식약처는 28일 피부 쥐젖(연성 섬유종) 제거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광고·판매한 1269건을 점검한 결과 569건에 대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쥐젖이란 각질형성세포와 콜라겐 증식으로 생긴 양성 종양으로 미용 외에는 건강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현재 국내에서 쥐젖 제거 효과가 인정된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의약외품은 없다”라며 “쥐젖 제거를 표방해 광고·판매 행위는 불법이며, 의약품이라도 온라인 유통·판매도 마찬가지로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의 경우 △ 쥐젖 제거 연고(크림) △ 비립종 제거 △ 쥐젖(제거) 이미지 사용 △ 상처 회복, 피부재생 등 화장품의 정의를 벗어나 의학적 효능·효과를 광고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한 쥐젖 제거 제품은 △ 의약품 300건 △화장품 148건 △의료기기 115건 △의약외품 6건 등 총 569건이다. 식약처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5개 분과 90명)에 자문한 결과 “쥐젖은 섬유화된 피부조직으로 인체에 영향이 경미한 화장품·의약외품으로 제거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혈액 공급을 차단해 쥐젖을 제거하는 기구의 효능에 대한 객관적 근거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건조해지는 동절기 시즌 제품으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벨먼’에서 ‘포켓몬’ 에디션 립밤과 핸드크림을 내놓았다. 대세 캐릭터인 포켓몬과의 컬래버는 지난 5월 다양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브랜드에서 여행용 세트, 썬케어, 바디케어 제품 등에서 이미 인기를 모았었다. 올해 동절기 시즌을 대비해 론칭한 립밤과 핸드크림은 각각 피카츄, 꼬부기, 푸린 캐릭터 3종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건조한 입술을 케어하는 ‘벨먼 포켓몬 립밤 3종’은 고영양 보습 성분과 함께 입술 고민을 고려한 프로비타민A(피카츄), 비타민E(꼬부기), 비타민C(푸린) 성분을 담은 처방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제품 패키지에는 각 캐릭터 색상을 반영함은 물론, 뚜껑에 캐릭터 피규어를 얹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캐릭터와 찰떡궁합인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기를 선사해 △피카츄 스윗프루티향 △꼬부기 스위머스크향 △푸린 스윗베리향으로 구성됐다. 글리세린, 시어버터 등 보습 및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서도, 겉돌거나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제형으로 건조한 손의 데일리 보습 관리에 적합하다. LG생활건강 벨먼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가 적용된 이번
□ 전보 【‘22.9.29.자】 소비자위해예방국 위생용품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영조(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농축수산물안전과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실 식품기준과장 보건연구관 박종석(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실 첨가물기준과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실 첨가물기준과장 보건연구관 박성관(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장)
E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28일 2022년도 ECCK 백서를 발간하고 관련 기자회견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3년만의 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ECCK는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산업별 규제 개혁 이슈에 대해 논의했음을 밝혔다. 그 결과 올해 백서에는 18개 산업 96개의 건의사항이 포함되었으며, 관련 이슈에 대해 각 위원회 대표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발표했다. ECCK 디어크 루카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여년간 유럽과 한국간의 무역 및 투자가 크게 성장했다. 2021년도에는 2010년도 대비 유럽-한국 간의 무역량이 610억 유로에서 1천 70억 유로로 급성장했다. 이처럼 향후 유럽과 한국의 보다 성숙하고 상호 우호적인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루카트 회장은 “한국 정부가 한국 및 유럽 기업에게 필요한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활동들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ECCK 백서가 한국 정부와의 건설적인 소통의 도구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백서에서 ECCK 화장품위원회는 화장품 이슈로 다섯 가지를 제
피부 모공 전문 브랜드 스킨미소가 5나노 히알루론산과 마다가스카르산 병풍추출물을 함유한 ‘센텔라 히알루론산 세트’ 토너·앰플·크림 3종(Centella Hyaluronic Acid Line(Toner, Ampoule, and Cream)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5나노 히알루론산의 10중 수분 철벽 ▲정제수 대신 마다가스카르산 병풀 추출물 사용 ▲전성분 EWG 그린 등급 사용 등 모이스처의 끝판왕이라 할 정도로 보습에 강하다. 히알루론산은 1g 당 6ℓ의 물을 흡수하는 보습의 아이콘. 다만 분자량이 커 피부 흡수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이를 기존보다 552배 작은 5나노로 만들어 흡수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렇게 되면 피부 건조함을 잡고 피부 치밀도와 탱탱함을 책임지는 기능이 우수한 고분자의 특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침투력을 높여 바닥부터 촘촘하게 차오르는 수분감을 느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덧붙여 수분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사이즈의 10중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차곡차곡 쌓여 있어 탄력과 수분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센텔라 히알루론산’ 라인의 두 번째 특징이 바로 정제수 대신 진정 유효성분이 7배 더 높은 마다가스카르산 병풀
콜마그룹이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하는 2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 펀드에 500억원을 단독 출자한다. 이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플랫폼 기업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을 확대해 나가려는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을 맡으며, 여기에 콜마그룹의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한다. 콜마그룹은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 속도가 빠른 미국을 중심으로 인도, 동남아지역의 유망한 바이오 벤처, 커머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처는 미국 소재 기업이 우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팬데믹 이후 미국의 각종 치료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고,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은 현지의 효율적인 대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IT 플랫폼 성장 속도가 빠른 인도와 동남아의 커머스, 헬스케어 플랫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중산층의 지속적인 증가와 디지털 경제 시스템 확산으로 디지털 기술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탑티어 수준의 투자 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을 발굴, 투자할 수 있는 파트너십 기회를
클린뷰티 이슈가 글로벌 화장품산업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국가별로 목표나 소비행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통 분모로 주목받는 ESG 경영 실천 방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 경영 방침을 제품에 반영하는 ‘클린뷰티 인사이드(Clean Beauty Inside)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장품의 글로벌 트렌드인 클린뷰티의 철저한 실천을 위한 방안으로 ESG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시도여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클린뷰티는 파라벤 무첨가, 플라스틱 포장재 저감, 비건(vegan)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와 기후변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코로나로 인한 건강 중요성 부각 등을 클린뷰티로 승화하기 위한 ’클린뷰티 연구소‘를 출범시켰다. 연구소는 ▲ 클린뷰티 트렌드를 지구환경(Planet Beauty), 건강(Skin Health), 과학(Clean Performance)과 상생(Responsibility)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개발 ▲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글로벌 소비자 공통의 관심사이자 으뜸의 피부 고민은 '에이징 케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피부유전체 정보 제공 플랫폼(SGIP)에 따르면 10여 년간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국가별 피부측정 데이터’와 2020년 추가로 수집/분석을 시작한 피부-유전체 분석 데이터 기반 각종 통계에서 드러난 결과다. 연구원은 현재 21개국의 △피부측정 결과 △이용행태 설문조사 △분섟/통합 보고서 △유전자 분석 결과 등을 보고서 형태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중 가장 최신의 보고서가 중국 상해 소비자 분석이다. 이를 주도한 양성민 연구원은 “상해 소비자들은 문제 해결에 특화된 기능성 화장품 및 뷰티기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라며 “▲20대는 주름/잔주름 ▲30대는 피부 트러블 ▲40대는 유분기/번들거림 등 관련 기능성 화장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40대의 경우 뷰티 기구, 병원/에스테틱 등 이용률이 높아 기능성제품 외의 방안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 결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티에이징 연상 키워드는 효능/효과(33.2%)가 가장 많았으며 노화방지(8.2%)의 언급이 많았다. 40대뿐 아니라 20대에서도 주름방지 키워드가 많이 언급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