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클린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베스트셀러인 ‘엔젤 아쿠아 수분 진정 크림’과 ‘엔젤 아쿠아 보습 장벽 크림’ 2종이 열분해유 플라스틱으로 만든 첫 용기다. 앞으로 열분해유 용기의 강도와 유해물질 유무 등 안전성 평가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지금도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을 일부 재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패트(CR-PET)’가 생수 용기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만든 용기에 화장품을 담아 판매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방법으로는 ①열적 재활용(thermal recycling) ②물질 재활용(material recycling) ③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등이 있다. LG생활건강이 적용한 방법은 ③안으로 업계에선 궁극적인 해결방안으로 알려져 있다.(관련기사: 화장품 용기, PLA·PHA 등 생분해 바이오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 (cncnews.co.kr)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 복합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삼양사의 클린 뷰티 화장품 브랜드 어바웃미(About Me)가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쌀 추출물과 막걸리 발효 성분으로 보습력을 높인 피부 보습 장벽 강화 크림을 선보였다. 쌀 막걸리 세라마이드 크림은 친환경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된 쌀에서 나오는 쌀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고, 아울러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쌀겨수와 보습력이 뛰어난 쌀겨오일을 사용해 120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시킨다는 설명이다. 갈락토미세스 발효여과물, 락토바실러스 쌀발효여과물 등 막걸리 발효 성분도 함유됐다. 발효과정을 거친 성분은 효소에 의해 영양성분이 미세하게 분해돼 피부 흡수를 돕고, 피부 곳곳까지 수분감을 전달한다. 여기에 △피부 보호 △수분 유지 △피부 장벽 개선 △보습 효과 증대 △수분 장벽 강화 △수분 전달 등의 기능을 갖춘 ‘6중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피부 보습 장벽까지 보강해준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지질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다. 실제 ㈜휴먼에틱 임상시험센터에서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보습 지속력과 피부 보습 장벽 강화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제품 사용 후 120시간이 지난 뒤에도 보습력이 68%까지 유지될 만큼 지속성이 뛰어났다. 시험 참가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의 뉴트리 코스메틱 브랜드 ‘CKD Guaranteed (씨케이디 개런티드)’가 괄사 목주름 크림과 집중크림의 대용량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써 탄탄한 레티노콜라겐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괄사 목주름 크림'은 괄사와 크림이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굵은 목주름부터 미세 목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저분자 300달톤 콜라겐과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추출물,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피부 컨디셔닝을 돕는 비타민A 유도체 성분 레티날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플렉시블 리포솜(FLEXIBLE LIPOSOME) 특허기술을 적용해, 유효성분 흡수를 돕는다.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괄사 목주름 크림은 주름 개선에 유효한 성분을 농축해 담았지만, 무겁거나 답답한 제형 대신 가볍고 촉촉한 제형을 구현해 사용감 또한 우수하다. 아울러 씨케이디 개런티드는 기존 20ml였던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집중크림’을 대용량(35ml) 버전을 내놓았다. 레티노콜라겐 저분자 300 집중크림은 목주름 전용 크림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 후 목주름 13.9% 개선을 확인한 제품이다. 진화된 3세대 레티날과
화장품 기업들이 매출 하락과 업황 부진에 빠지면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전산화, 디지털화 기술을 통한 사회, 경제적 확산을 의미한다. 사업 프로세스, 문화, 고객경험 등을 개선하려는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LG생활건강은 ‘후 천기단 스페셜 에디션’을 시장에 내놓으며 VR로 구성한 ‘디지털 갤러리’를 오픈했다. 패키지 디자인에 담긴 왕후의 복식과 장신구의 실제 이미지를 VR로 구현하고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의 패키지 디자인 의미를 소개한다. 토니모리는 아예 디지털 넘버 원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을 선포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 ‘TOMAS’를 운용 중이다. △고객 맞춤형 쇼핑 상품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토니스트리트’ △소비자에게 제품 개발 과정을 전달하는 ‘토니팁톡’ △고객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홍보하면 판매 수익의 최대 15%를 가져가는 ‘토니프렌즈’ 등을 선보였다. 또한 △토니스트리트 앱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스캔 확인할 수 있는 ‘바로스캔’ 서비스 △자사몰, 요기요 주문시 3시간 이내 배달해주는 ‘당일 배송 서비스’ 등 1년여 전부터 온·오프 통합 디지털 옴니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NFT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LG 계열사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웹3.0(Web 3.0) 시대를 준비하는 양사가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을 찾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NFT의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NFT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에어드랍(무상지급) 수량 및 화이트리스트(우선 구매 권리) 혜택을 각사가 발행한 NFT 홀더(소유자)에 우선 제공해 커뮤니티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의 세계관을 담아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한국 최초의 제너레이티브 NFT를 발행한 도지사운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프리미엄 탈모증상케어 닥터그루트 NFT 2,000개를 완판시키며 NFT 프로젝트를 탄탄히 확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5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MOONO)’를 활용한 NFT를 발행하며 캐릭터 NF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차, 2차 발행 수량이 조기 완판됐으며 NFT 커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이 발견됐다. 12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분포하는 식물”이라며 “연구진이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 49.4%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아토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에서 염증성 케모카인(chemokine)의 생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케모카인(TARC, MDC)의 생성량을 각각 96.7%, 66.6%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모카인은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아토피피부염 병변에서 케모카인 발현이 증가한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
정부 5개 부처 합동으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돕는 ‘2022 K-박람회 베트남’(K-EXPO VIETNAM)이 오는 10월 25일부터 을 개최된다.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다는 점을 활용해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K-박람회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한류 콘텐츠 수출 1억달러당 소비재 수출은 1억8천만달러 증가한다는 게 한국수출입은행의 계산이다. 문체부는 ‘한류협력위원회’ 논의를 거쳐 범정부 협업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는 두 차례로 나눠 개최한다. 행사명은 ‘2022 하노이 한류박람회’(KBEE 2022, Hanoi)이며 ▲ 1차 행사는 10월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하노이 국가회의센터와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호텔에서 콘텐츠·농식품·수산식품·브랜드케이 품목을 중심으로 ▲ 2차 행사*는 10월 27일(목)과 28일(금), 국제전시센터에서 소비재와 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하게 된다. 브랜드 K 20개사, 소비재 107개사를 비롯 농식품, 수산식품 등 국내 기업 250개사가 참여한다. 1차 행사엔ㄴ 1:1 수출상담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견·중소기업 중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등대공장’이란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이란 뜻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부터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를 선정하고 있다. (현재 보쉬, 지멘스, P&G 등 103개사, 한국은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등 3개사.) 이를 본떠 중기부는 중소·중견기업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기업 선정은 지역 테크노파크 추천을 받아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할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제조역량 고도화를 위해 세계 표준 디지털 핵심기술이 도입된 다품종 맞춤생산 지능형 공장을 구축하게 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AI 활용한 신제품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