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는 오는 11월 25일 The-K호텔(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의 초청 강연은 ▲제형분과: 성균관대 이동엽 교수 ▲평가분과: 울산과학기술연구원 정웅규 교수 ▲소재분과: KAIST 석현정 교수 ▲피부분과: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 등이 진행한다. 이어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단 황재성 단장 주재 하에 LCS바이오텍 박장서 교수, 동국대 이창훈 등이 사업단 성과 발표회가 열린다. 오후 세션에는 각 분과별로 4편의 구두 발표가 진행되며, 마지막에 우수 포스터 발표상 및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선진창의혁신상’ 시상이 열릴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2022년 추계학회부터 산·학·연 간 교류 증진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기간 기업 홍보, 기기 전시 등 부스 전시회가 신설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포스터 논문 128편이 발표된다. 참가 사전등록은 11월 22일까지다.(문의 학회사무국 scsk1968@naver.com)
브랜드사의 중국 진출에 새로운 암초(리스크)가 생겼다. 중국이 생산품질관리규범의 세부 검사요점을 발표하면서, 위탁생산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원 배치가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될 ‘화장품생산품질관리규범 검사요점 및 판정원칙’에 대응하는 제조사와 위탁사 간 생산·품질 리스크+소통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105개 항목의 화장품 생산품질 관리 기준 체크 포인트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실제 생산 체크포인트 ▲위탁 생산 버전 체크 포인트로 구분된다. 실제 생산 체크포인트 81개 항목에는 29개 중점항목(핵심 항목 3개+기타 중점항목 26개)+52개 일반항목이 포함된다. 위탁생산 버전은 24개 검사 항목이 있으며 이중 9개의 중점 항목(핵심 항목 1개+기타 중점항목 8개)+15개의 일반항목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AI 인증컨설팅기업 CDRI 김광일 대표는 “새로운 규정이 화장품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허가인, 등록인, 수탁 생산기업에 대한 감독검사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함에 따라 한국기업의 대응이 중요해졌다. 특히 제조사는 준비가 되어 있겠지만, 브랜드사는 제조사와 관련 항목에 대한 소통을
엘앤피코스메틱(주) R&D Lab은 ‘복합 추출물의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두피 및 모발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발 손상의 경우 머리카락의 구성요소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텍스 내 시스틴 결합(S-S결합)이 끊어진 상태가 많다. 이때 복구를 돕는 비휘발성 물질이 ‘유기산’이다. 연구소는 사탕수수, 비트 등 유기산이 다량 존재하는 천연물에 특정 물질을 첨가 및 발효·농축해 추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끊어진 결합을 다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 해당 추출물을 적용한 트리트먼트는 시스틴 결합의 복구를 돕는 동시에 손상돼 얇아진 모발을 두껍게 가꿔주고 각질 케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 박다정 연구원은 "이번 특허는 천연 유래 물질을 활용해 손상된 모발을 내부부터 근본적으로 케어해 줄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최근 펌, 염색 등 잦은 시술로 손상된 두피와 머릿결을 집중 관리하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진 만큼, 이번 특허 기술이 다양한 헤어 클리닉 제품에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오는 12월 2일 성신여대 미아운정캠퍼스(C동 311호)에서 ‘제24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의 주제는 ‘화장품 글로벌 거버넌스’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화장품과학의 현주소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된다. 이색 발표자로 주한국 크로아티아 타미르 쿠센 대사가 ‘K-Beauty on Europe Stage'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에서의 한류 열풍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K-뷰티를 목격한 쿠센 대사는 유럽인의 관점에서 K-뷰티의 실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가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지홍근 회장이 ‘영국 세계화장품학회 리뷰: 기초 화장품 트렌드’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정표 실장이 ‘유럽의 화장품 안전규제 및 위해평가 사례’, 레인메이커즈 한국법인 김수연 대표의 ‘달라진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이해를 통한 새로운 전략 구축’이 발표된다. 3부에서는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이 ‘위생허가 동향을 통해 알아본 중국 화장품시장과 미래 대응 전략’을, 인터코스 코리아 안
‘달그락달그락’ ‘쓱싹’ ‘보글보글’ 등 ASMR만 들려주는 유튜브 ‘콜마TV’의 ‘연구원 잠오는 소리 1시간’이 19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이 영상은 미니어처 연구원들이 화장품으로 만들어진 행성들로 가득찬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스토리다. 화면은 아이섀도우 원료를 긁어내고, 립스틱을 잘라 뭉개고, 클렌징 거품을 짜내는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소리들이 묘하게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귀여운 미니어처소품들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한다. 작년 7월에 올라왔는데 누적 조회수가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콜마TV'는 최근 누적 조회수 1730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조회수는 75만회에 달한다. 제조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화장품 ASMR' 영상으로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실제 시청자의 70%는 이들이 차지한다.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연구원 브이로그’ 영상도 인기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연구원들의 업무일상을 꾸밈 없이 보여준다. 자신의 직업으로 연구원을 희망하고 꿈꾸는 취업준비생 등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주원 박사와 성대 기초의학대학원 류동열 교수 연구팀의 ‘식이 제한을 통한 장수 기전과 핵심 성분’을 밝혀낸 논문이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 (논문명: L-threonine promotes healthspan by expediting ferritin-dependent ferroptosis inhibition in C. elegans/2022.11.2 Online release) 이 연구는 최근 간헐적 단식 등으로 주목받은 식이제한(Dietary Restriction) 과정에서 어떤 대사 물질이 관여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여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식이 제한으로 특이하게 증가하는 대사 물질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트레오닌 (Threonine)이 노화속도를 크게 늦추고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간과 65% 정도의 게놈 유사성을 공유하는 '예쁜 꼬마 선충(C. elegans)'에게 트레오닌을 투여한 결과 트레오닌을 먹은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15~18% 더 오래 생존했다. 또한 실험군은 행동이 더 민첩하고, 항산화 효소를 훨씬 더
로레알그룹이 ‘2022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순위에서 2년 연속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 기업 유니버섬(Universum)은 미래의 고용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40가지 특성을 평가 항목으로 구성 선정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미국·캐나다·독일·영국 등 9개국에서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 9만명이 참여해 선정했다. 로레알은 5개 기업 중 유일한 유럽기업이자 비IT기업이다. 로레알은 내부 직무 이동의 기회, 업무의 주체성, 다양하고 포용적인 근무환경, 강력한 기업가정신 등을 바탕으로 직업 및 개인 성장을 장려하는 로레알의 ‘사람 중심 문화 및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고 프로페셔널로 성장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청년을 위한 로레알’을 통한 그룹 차원의 노력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2021년 시작해 2만5천개의 일자리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로레
중국의 자외선차단 관련 제품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에 따르면 중국의 자외선차단 화장품 시장 규모는 5년간 2배로 성장했다. 2021년 시장 규모는 165억위안(3.1조원)으로 14.2% 증가했으며, 2022년은 186억위안(3.6조원)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인의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 이상폭염 등으로 UV차단 제품의 수요 확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인의 관념 속에는 잡티 없고 밝은 피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자주 사용하는 비중이 70.9%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국의 평균 기온은 2022년 22.4도로 평년 8월보다 1.2도 높았으며, 평균 고온(35도 이상) 일수는 5.2일로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었다. 이밖에 생활수준 향상으로 중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지출액도 확대 중이다. ‘21년 1인당 스킨케어 지출액은 376.8위안(7만2700원)으로 5년 전에 비해 77% 증가했다. 자주 쓰는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 선크림은 4위였다.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 제품 중에서 △선크림 69.4% △선로션 53.7% △선스프레이 53.2% △자외선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