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기본으로 화장품원료, 배합, 위생안전, 라벨, 홍보/광고 등 생산~유통의 전 과정에 대해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올해 대폭 강화된 규제, 정책은 허위·과대광고 단속 및 처벌수위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게 특징. 4월 발표한 ‘화장품 효능·효과·홍보 평가규범’을 통해 홍보, 광고 행위를 규범화했다. 또 8월 발표한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관리조례’는 “일반 화장품은 특수 화장품 관련 효능 홍보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내수 위주의 쌍순환’ 구도 형성에서 내수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화장품 등 중국인 해외소비 수요가 많은 품목의 국내 유턴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수입 인증규제를 완화하면서 현재 자국산 기업의 ‘품질 안전’ 업그레이드를 단속하고 있다. 이는 2021년을 기점으로 화장품 법규 제도를 완비하고 자국산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자국기업의 고속 성장에 힘을 쏟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배경 속에 CAIQTEST Korea는 ‘실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중국 NMPA 인증제도 Q&A’를 발표했다.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은 “평소 문의가
중국향 국내 최대 화장품 CBT(Cross Border Trading) 플랫폼인 뷰티넷글로벌(대표 박영만·정명호)이 알리바바의 차이냐오(CAINIAO SMART LOGISTICS NETWORK)와 합작, 중국 역직구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현재 중국 해외직구 소비자는 1억 5800만명에 달한다. 15일 뷰티넷글로벌은 중국 최대 물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차이냐오의 물류와 통관시스템을 지원받음으로써 중국 소비자에게 5~7일 내 한국 상품을 안방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뷰티넷글로벌이 보유 중인 320여 종의 화장품 브랜드와 1만여 SKU 화장품을 중국 소비자들이 직구로 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박영만 대표는 “기존 CBT방식에서 불안정 요소로 지적됐던 통관과 물류배송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K-뷰티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K-뷰티의 입고-창고관리-국제운송-통관에 이르는 앤드 투 앤드(end-to-end)의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뷰티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뷰티넷글로벌은 180개국에 수출하는 뷰티넷코리아를 기반으로 특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설립된 CBT플랫폼. 입고부터
앞서 설명했듯 중국의 라이브커머스에서의 성공은 트래픽×구매 전환율×고객 단가×재구매율이 결정한다. 트래픽을 누가 끌어오고 어떻게 구매 전환을 시킬 수 있는가?가 성공 요인. 그래서 트래픽과 상대적으로구매 전환율이 높은 고객을 가지고 있는 수백~수천명의 네트워크를 가진 웨이상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중요해졌다. #5 사적 트래픽이 구매 전환율 높여 코트라 하얼빈무역관은 “구매전환율을 높이려면 라이브 방송 전에 커뮤니티에서 링크를 전달하고 라이브 방송 주제, 시간, 할인 활동 등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 커뮤니티 팔로워로 하여금 관련 링크를 주변에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라이브 방송의 규모와 인기를 키울 수 있다”라며 진화하는 중국 라이브커머스에서의 소셜마케팅 흐름을 전하고 있다. 뷰티더라이브의 류광한 대표는 “우리나라의 라이브 방송은 실질적인 구매자를 모으기 어렵다. 채팅방에서 문화 차이 때문에 구매를 유도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국은 친구·지인끼리 상품을 추천하는 게 일상화되어 라이브 방송 전에 팔로워에게 라방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라방을 비교 설명했다. 라이브 방송의 성공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재홍보해
올해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 2021’이 오프라인 전시 개최를 포기하고 온라인(디지털 위크)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참가를 원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온라인 전시회 참가신청을 이달 말까지 받으며, 최대 70%의 참가비를 국고로 지원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코트라는 최근 “오는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2021 홍콩 코스모프로프 뷰티 온라인전시회-디지털 위크’라는 명칭으로 진행할 행사에 참가할 K-뷰티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출입 상담 위주의 B2B 온라인 행사가 될 것이며 참가 예상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70% 수준의 국고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킨케어를 위시해 향수·색조화장품 브랜드 완제품과 목욕용품·뷰티살롱 전문 제품·에스테틱·뷰티 액세서리·스파·헤어·네일 등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 대상품목과 큰 차이는 없으며 주최사 프로그램 가운데 스탠다드형으로 참가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온라인 전시회 전체 참가비용 268만 원 중 70%에 이르는 약 187만 원은 국고지원이 가능하고 업체 분담금은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80만 4천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참가비의
#3 브랜드사 니즈 맞게 생방송 현장 세팅 “와우~~” 지난 10일 늦은 밤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라이브 생방송을 마치면서 집계된 판매금액은 ○천만원. 일일 판매액 최대 기록에 류광한 대표의 표정은 상기됐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A 상품 판매는 ‘中韓办公室搞笑日常’ 커뮤니티에서 진행됐다. 사전에 공지된 시각에 따라 속속 고객(获客)이 입장하고 왕홍은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사무실 소품을 이용한 상품 사용법,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상품의 활용과 효과 등을 설명했다. 한쪽에선 왕홍과 호스트들이 익살스런 표정과 설명이 홈쇼핑처럼 빠르게 진행됐다. 소비자 반응이 물 흐르듯 지나가며 눈을 뗄 수 없는 영상을 좇다 보니 구매 이모티콘이 반짝인다. 숫자가 바뀌고 질문, 탄성 등이 섞이면 왕홍은 순간순간 댓글을 인용하며, 답을 하고 추가로 관심을 끄는 멘트를 쉼 없이 날린다. 국내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인 뷰티더라이브의 라이브 생방송 모습이다. 류광한 대표는 “생방송은 긴장의 연속이다. 브랜드사의 니즈와 소비자의 직관이 매칭되도록 준비를 잘해야 생방송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라며 원스톱 솔루션을 설명했다. 그는 “예전
#1 뷰티더라이브 ‘中韓办公室搞笑日常’ 인기몰이 이유는? 오후 9시 건물 조명이 하나씩 꺼져가는 시간에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는 한창 생방송으로 열기를 띠는 중이다. 한·중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에서의 우스개 일상을 다룬 ‘中韓办公室搞笑日常’은 출·퇴근, 근무시간의 풍경과 문화 차이에 따른 상사와 직원의 에피소드, 먹방부터 화장품 판매까지 다양한 영상을 촬영, 방송한다. 출연 왕홍과 직원들은 구로디지털단지 주변에선 유명인사로 인기도 높다. 이 방송은 좋아요 157만 팔로워 11만여 명에 800여 만의 조회수 영상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거주 직장인은 물론 중국 내 고정 팬이 늘어나면서 ‘방송일’엔 활기가 넘친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는 “중국 젊은이에게 핫(hot)한 채널이 더우인(Tic Tok, 抖音)이다. 3월부터 더우인 계정을 운영하며, 초창기 한중 문화의 차이라는 콘텐츠를 시작으로 팬을 확보 중이다. 주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팔로워수를 늘려가고 있으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패션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출 채널은 더우인. 2016년 9월 젊은층을 겨냥해 바이트댄스가 개발 출
중국 인증전문기업 북경매리스의약과학기술유한회사(MARIS그룹)는 최근 수천만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중국 사모펀드인 취도(趣道)자산버추얼펀드이며 카이청((凯乘)자본이 독점 재무고문으로 참여한다. 중국에서 인증기업이 투자를 유치한 건 향후 NMPA 관련 법규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보여주는 것이며, 매리스그룹은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매리스그룹은 강력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능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특수의학용도건강식품·화장품 관련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중국 내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의료기기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 중 하나다. 특히 혁신의료기기 제품의 등록 및 출시 진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마지막 난제인 ‘라스트 1마일(last 1 mile)’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매리스그룹의 서비스 영역은 CRO 영역의 등록, 컨설팅으로까지 망라한다. 설립자 왕양(王阳) 총경리는 “매리스그룹은 서비스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는 우리의 중요한 기반이다. 취도자산매니지먼트의 매리스그룹 인정과 카이청 자본의 지분 설계 및 자본계획의 서비스 감사
중국 색조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강세가 뚜렷하다. 상반기 중국의 대표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티몰(Tmall) 색조 카테고리 Top10에 로컬 3곳 vs 글로벌 브랜드 7곳이 랭크됐다. 지난해에 비해 로컬브랜드 한 곳이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크업 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중국법인 관계자는 “중국 색조시장은 화시즈(花西子, 2017년 창업), 퍼펙트다이어리(完美日记, 2018년 창업) 등의 성공과 상장에 힘입어 신생 브랜드의 도전이 거세다”라며 “Colorkey(珂拉琪 2018년 창업)가 6·18 쇼핑축제에서 Top 6에 오르면서 색조 삼국지를 형성하는 등 변화가 엿보인다”라고 전했다. Colorkey는 ‘세계 최고의 공급사를 통합하고 메이크업+패션+디자인+품질관리 등의 전문가를 모아 3억 젊은 여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브랜드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상해법인 관계자는 “한국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로컬 브랜드의 문의가 늘고 있다. 브랜드 기획에서 출하까지 최소 2~4개월의 짧은 제품 주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