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K-뷰티의 EU 역내 수출 활성화와 공동사업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0월 18일(현지 시각)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회장 쟈메장)와 한국 대표 파트너로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IBITA 윤주택 회장,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마크-앙투안 쟈메(Marc-Antoine Jamet) 회장, 코스메틱밸리 GCC 회장 크리스토퍼 마손 (Christophe MASSON), 코스메틱360 대표 프렝키 (Franckie)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는 세계 최초로 화장품 뷰티산업의 산·학·연 클러스터로 1994년 설립됐다. 겔랑, 이브생로랑 등 100여 개의 프랑스 화장품 기업, 일본 시세이도, 한국 태평양(퍼시픽 유럽) 등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수·화장품 산업의 비즈니스 지원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 장기 국제적인 프로젝트 등을 지원 중이다. 협약 주요내용은 ▲ 유망 화장품·뷰티기업 및 혁신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BITA와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간 한국대표 파트너십 구축 ▲ ‘코스메틱 360’과 ‘한국 IBITA’를 통한 참여 기업들의
한국콜마가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던 자회사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복 상장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주식교환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 예정이고, 교환비율은 1:0.2915837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간 주식교환계약을 통해 자회사 발행주식 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의 상법상 제도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 된다. 한편, 콜마그룹은 무상증자 및 자사주 매입 등으로 진정성 있는 주주가치 제고 실현에 나서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신주1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선 7월에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53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8월 발행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사용을 돕기 위한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고, 용기 모양이 유사한 경우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식약처는 생리대, 마스크, 반창고, 외용소독제, 치약, 콘택트렌즈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용기·포장 등에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의 일부 개정안을 24년 7월 21일 시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 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하여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했다. 이번 점자스티커 제작은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직원들과 자문단을 구성하여 초기 기획부터 샘플 검수까지 함께 진행했다. 자문단은 아모레퍼시픽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 소속으로 본사, 물류사업장 등에서
식약처는 OECD 승인 최신 동물대체시험법 안내서 3종을 18일 제·개정 내용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가이드라인은 ‘인체각막유사 상피모델을 이용한 안 유해성(심한 안손상 또는 안자극) 시험법’이며, ‘In Chemico 아미노산 유도체 결합성 시험법’과 ‘생체외 피부흡수 시험법’ 등이다. 먼저 ‘인체각막유사 상피모델을 이용한 안 유해성(심한 안손상 또는 안자극) 시험법’은 인공 3D 각막을 이용하여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는 시험법이다. 시험 결과에 따라 유엔(UN)에서 정한 심한 안손상 물질, 안자극 물질, 비자극 물질로 분류할 수 있어 동물실험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In Chemico 아미노산 유도체 결합성 시험법’은 시스테인(cysteine)을 포함한 인공 펩타이드와 시험 물질의 반응에 따른 발색 정도를 확인하여 피부감작성을 평가하는 시험법이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시험 물질의 농도, 검출 방법 등을 개선하여 피부감작성 예측력을 높였다. 이밖에 ‘생체외(In vitro) 피부흡수 시험법’은 피부 유사체를 통과한 시험 물질을 분석하여 피부 흡수·투과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시험법을 알기
K-뷰티가 중국 특수화장품 심사 시 기능성 화장품 자료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 18일 식약처는 중국 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을 초청, 화장품 분야 기술교류 회의를 오송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NIFDC(National Institute for Food and Drug Control)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의 산하기관으로 화장품 등의 허가심사 업무를 전담한다. 식약처는 국산 화장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제출서류 중 하나인 안전성 분석 결과의 경우, 한국 시험기관의 자료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장품 시험·평가 기술 교류 등 상호 이해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식약처와 NMPA 간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 조치라는 설명이다. 당시 합의한 내용은 ▲ 국내 발행 전자 판매증명서 중국 허가·등록 시 인정, ▲ 시험·평가 분야 기술협력 추진 ▲ 국장급 협력회의 정례화 ▲ 공동 관심 의제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 합의(’23.5.9)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능성화장품 제도, 심사 체계와 제출 자료 요건 등을
유니자르(UNIZAAR, 대표 심필보)의 ‘차오름 콜라겐 클렌징 파우더’가 방부제 없는, 전성분 8개뿐인 ‘효능 만점’ 클렌저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른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미니멀리즘은 2023년 글로벌 트렌드. ‘최소한의 요소로 최대 효과를 올리려는’ 게 사전적 의미다. 미국에서는 “기대하는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최소한으로 선택한 화장품‘을 말한다. 중국에선 미니멀리즘 제품의 특징을 성분 간소화, 단계 간소화, 포장 간소화의 세 가지로 정의한다. 우선 ‘차오름 콜라겐 클렌징 파우더’는 ▲ 클렌징(피지+각질+모공) ▲ 콜라겐&속보습 채우기 ▲ 여행템이 특징으로 꼽힌다. ‘효능’면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실제 네이버 스토어 실제 구매자 평가는 리뷰수 305개에 별 5개가 대부분이다. Grip 라이브방송 실제 구매자 평가에선 구매만족도 4.98을 자랑한다. 구독자 6만여 명의 ‘에린’은 ‘매일 비행하는 사람의 평생템’(Bring Bling)에서 ‘인생 클렌징 파우더’로 ‘차오름 콜라겐 클렌징 파우더’을 소개한다. 그는 “피부고민이 많이 없어졌다. 건조하고 좁쌀 여드름이 많았는데 이 클렌징 쓰고 나서 거짓
한-아랍에미리트(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가 14일 최종 타결됨에 따라 향후 화장품의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국가 중 수출액 1위이며, 전체 화장품 수출순위 12위다. 1~8월 누적 수출액은 5358만달러(+56%)다. 매년 순위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중동 수출 교두보로써 성장성이 기대된다. 산통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랍에미리트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 간 통상장관회담을 서울에서 열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상 타결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체결한 24번째 자유무역협정이다.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에서 CEPA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에서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하반기 집중 협상을 통해 타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CEPA를 통해 품목수로 볼 때 한국이 92.8%, UAE가 91.2%에 적용되는 관세를 협정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철폐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주력품목인 자동차・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제품(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원동기와 밸브, 합성수지 등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한국콜마홀딩스는 16일 환경부 한화진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규제 혁신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 바이오산업 및 중견기업과 대화를 나눴다. 환경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주재 ‘킬러 규제 혁파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환경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은 낡은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바이오 및 중견기업계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규제 혁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의 규제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