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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별 상호관세 발표, 한국 25% 부과... 화장품 영향은?

예상보다 높은 관세율에 당혹... 소비자가 인상(부정) vs 원화 약세, 중국 대비 경쟁력(상쇄) 중국발 800달러 이하 소액면세제도 폐지 행정명령에 트럼프 서명

4월 3일(한국시각) 오전 5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그는 교역국들이 자국산 제품에 막대한 관세 부과와 비관세 장벽으로 미국민을 갈취했으나, 앞으로 미국 국민을 가장 중요시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가별로 △ 중국 34% △ 베트남 46% △ 인도네시아 32% △ 한국 26% △ 일본 24% △ EU 20%의 관세율이 부과됐다. 영국, 브라질, 호주,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들은 보편관세 측면에서 최저인 10%의 관세율을 적용했다. 이전에 25% 관세율이 부과된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별도 발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의 경우 기존 관세(20%)와 이번 조치를 통해 총 54%의 관세가 부관된다고 언급했다. 이미 관세가 적용되거나 혹은 적용될 자동차, 철강, 반도체, 의약품 등은 추가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행 시기는 10% 관세는 5일, 이보다 높은 관세는 9일부터다. 트럼프의 판널에는 한국 관세율이 25%였으나 백악관 행정명령 부속서 관세율에는 26%로 명기됐다. 이 수치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해당 국가들이 미국에 부과하는 실제 관세율이 아니라, 2024년 미국과 해당국가와의

“라벨링이 ‘수출 잘하는’ 최선의 방법이자 최고의 사전 준비”

[인터뷰] FDA화장품인증원 정연광 대표... FDA vs 아마존 규정 비교 통해 수월하게 미국 수출 잘하는 법 제안

미국향 화장품 수출의 성공적인 통과 의례는 통관이다. 해외역직구는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자체 규정 준수가 요구된다. 씨앤씨뉴스가 확인한 ‘25년 1월 16일~2월 26일 사이 40일간 수입 거부(Import refusal)된 K-화장품은 60건에 달한다. 이 리스트에는 코스메카코리아, GDK, 네오제네시스, 그린코스, 한국콜마, 서울화장품, 엑소바이오, 케어젠, 영케미컬, 엠에이에스 등의 기업이 포함된다. ‘23년 미국의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 시행 이후 2년 여가 지나면서 수많은 기업과 숱한 제품들이 수입 거부 리스트에 올랐다. 자칫 일회성 억류에서 지속적인 억류인 수입경보(Import Alerts)에 오르게 되면 수입 제재 목록에 게재돼 해당 제조소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에 대한 통관이 억류될 수 있다. (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9516 ) 그렇다면 수입 거부, 경보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MoCRA 전문 인증대행사인 FDA화장품인증원 정연광 대표는 “라벨링은 수입되는 화장품의 모든 정보를 수록한다. 때문에 명확한 규정에 따른 올바른 표현으로 판매자에 대한 신

닥터올가, 미국 코스트코 입점... 2021년 이후 북미시장 진출 노력 결실

‘어성초 페이스 & 바디 레드스팟미스트’ 등 비건+클린뷰티 제품 입점

감성글로벌(대표 이종현)의 비건 & 클린뷰티 브랜드 닥터올가(Dr. Orga)가 미국 코스트코(Costco) 온라인몰 입점을 확정하며,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입점은 미국 유통망 확대와 함께 닥터올가의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향후 제품라인 확장도 기대된다. 닥터올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코스트코 측에서 직접 선택하여 입점을 제안했으며, 최단 기간 내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며 “코스트코의 이미지에 걸맞은 ‘제품의 성분 안전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입점 품목은 제품은 ‘어성초 페이스 & 바디 레드스팟미스트’로, 2022년 ‘화해 뷰티어워드’ 바디미스트 부문 1위, 2023년 한국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클린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닥터올가는 2021년 이후 매년 캐나다·북미 클린뷰티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30회 이상 뷰티 어워드를 받으며 ‘제품력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착한 성분 화장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평점을 높게 받고 있다. 최근에는 △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옥시벤존이 없는 선크림 개발 △ 러너들을 위한 전문 선크림 ‘런스크린’을 러닝 크루

코트라, '미국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 개최... 대응 방안 및 유망시장 분석

3, 4월 기간 내 총 15회 전국 각지 순회... 미국 신정부 통상정책 및 진출 유망분야 등 소개

코트라는 3월 5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미국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의 일환으로 미국 신정부 관세 조치에 대한 중견,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 및 통상 조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대체 시장 발굴 물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OTRA는 3월 중 청주, 춘천, 인천, 울산에서 업종별 협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미국의 통상정책과 대체시장 정보를 전달한다. 설명회와 함께 우리 기업의 관세 대응을 위한 수출 애로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확대하여 전국 주요 도시 11개소를 연달아 찾아간다. 또한 서울에서는 3월 26일 대규모 수출 비상 대응 설명회를, 4월 29일에는 신통상포럼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업데이트된 미국 신정부의 관세 조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출 애로 지원 1:1 컨설팅, 우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세 대응 바우처, 대체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안내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

미국 전자상거래 활성화+중국산 관세 부과... K-뷰티에 기회

틱톡 퇴출, 중국산 소액 수입품 관세 부과 시 K-뷰티 대체재로 긍정 영향 MoCRA 대응 따른 행정, 비용 증가로 수출 애로

트럼프의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K-뷰티 기회 요인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미국 신정부 출범 1개월, 정책이 바꾸는 미국 유망시장’ 보고서에서 K-뷰티의 기회 및 위기요인을 분석했다. 먼저 미국 시장 트렌드로 ➊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저소득층 소비 감소, 고소득층 소비 증가로 소비 격차 확대 ➋ 프리미엄 닮은꼴 제품 선호 듀프(Dupe) 소비 ➌ 기업의 프리미엄화 vs 초저가 양극화 마케팅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정책 추진으로 ▲ 3월 4일부터 중국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20% 관세 부과 ▲ 화장품 규제현대화법(MoCRA) ‘22년 도입으로 등록·안전성·라벨링·품질관리 등 관리 강화 ▲ 틱톡 퇴출(트럼프는 취임 직후 75일 연기 행정서명) 등의 변수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코트라는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로 K-소비재의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 상승을 기회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 향후 관세 부과 시 수입 규모 둔화 △ MoCRA 시행으로 화장품기업의 행정 비용 증가 및 수출 애로(시행 20개월만에 한국 화장품 수입 거부 298건 증가) 등은 위기요인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연준의 금리조정에 따른 소비지출 증가

트럼프 1월 20일 취임... 보편관세(10~20%) 행정명령 서명할까?

소비재 관세 부과는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 현지 ODM은 품목 확대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정오(현지 시각)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첫날 관세 분야를 포함해 최소 25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은 △ 주요국 관세 △ 에너지 정책 △ 이민 및 추방 등이며, 이외 △ 국경 보안 △ 출생권 시민권 △ 규제완화 △ 국제기구 및 협정 탈퇴 △ 교육 및 성정체성 △ 외교정책 △ 틱톡 금지 중단 △ 의사당 난입자 사면 등이다. 트럼프는 재선 당시부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조하며 미국 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외교적으로 자국 이익 최우선을 고려하는 정책 추진을 분명히 했다. 보편관세(Universal Tariff)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부과되는 형태로, FTA 체결 국가들에게도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대 미국무역 흑자가 높은 국가를 주요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8번째 무역 흑자 국가다. 미국이 보편 관세를 도입할 경우 기존 FTA가 규정한 관세 철폐 조항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트럼프 2.0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 보건산업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2.0 정부의 정책 동향과 국내 보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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