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외선차단 기능성화장품이 미국에도 통할까? 업계에선 OTC 관련 제조사들이 거액의 별도 비용을 요구함에 따라 미국향 진출 브랜드사들의 불만이 많다. 왜 그럴까? 자외선차단은 '23년 기능성화장품 5만 4391종 가운데 ▲ 자외선차단 5003종 ▲ 복합기능성 2만 3313종 등에 포함되며 절반이 넘는 52%에 달할 정도로 기본 기능성으로 꼽힌다. 하지만 미국에 자외선차단(sunblock, sunscreen)을 내세운 제품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다. 아마존 등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OTC를 거치지 않는 자외선차단 제품은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지난 3월 식약처의 '자외선차단 심사제도의 개선'이 업계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자외선차단 제품 수출 호조'라고 떠드는 게 K-뷰티의 신뢰로 문제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와중에 대한화장품협회는 7월에 북미 화장품시장 관련 웨비나를 3회 개최한다. ➊ 7월 2일 오후 3~5시 ‘북미지역(캐나다 중심)의 화장품 규정’ ➋ 7월 2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미국 OTC Sunscreen Monograph‘ ➌ 7월 18일 오전 9~11시 ’미국 FDA 자외선차단 시험법과 ISO 시험법 비교‘
쿠팡이 공정위의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행위’(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받았다. 아울러 쿠팡㈜과 씨피엘비㈜를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씨피엘비㈜는 쿠팡의 PB상품을 전담하여 납품하는 쿠팡의 100% 자회사다. ‘20년 7월 쿠팡의 PB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쿠팡㈜은 검색순위 산정 기준을 설정·운영하고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이자, 자기 상품의 판매자로서 이중적 지위를 가지며, 이러한 이중적 지위로부터 자기 상품 판매와 입점업체의 중개상품 판매에 있어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때문에 쿠팡의 상품 검색 순위인 ‘쿠팡랭킹’의 알고리즘 조작 및 임직원의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를 통해 쿠팡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21만개 입점업체의 4억개 이상 중개 상품보다 자기 상품만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리는 위계행위를 적발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쿠팡의 상품이 입점업체 보다 더 우수한 상품이라고 오인하여 쿠팡 상품을 구매 선택하게 되도록 유인했다는 것이다. 실제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쿠팡은 ’19.2월부터 현재(’23. 7월 기준)까지 3가지 알고리즘을 이용하
중국 NMPA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대응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는 2017년부터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이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에 힘입은 바 크다는 평가다. 다만 추출물 안전성 자료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관련 예산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중국은 지난 4월 30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에서 “기업의 품질안전책임자가 안전성 평가 보고서에서 요구하는 △ 원료 안전성 평가 △ 최종 화장품 안전성 시험 △ 특수 상황 제품의 안전성 평가 △ 가능한 위험 물질 평가 △ 제품 안정성 및 미생물 평가 △ 안전성 평가 결론 등의 기술적 요점을 포함한 ‘자체점검 요점’을 작성할 것”을 예시했다. 또한 중국증검원은 ➊ 독성학적 관심 역치(TTC) 방법의 응용기술지침 ➋ 상관성(Read-across) 방법의 응용기술지침 ➌ 화장품 원료 데이터 사용지침 등 3개 기술파일을 통보했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실 임유리 팀장은 “중국은 독성자료가 없는 화장품 성분의 경우 동물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독성 시험만을 인정했으나, 이 지침의 발표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인실리코(
식약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벨기에 브릐셀에서 한-EU FTA의 상품무역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품무역위원회는 상품무역에 관한 관세 및 비관세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 채널로 양측은 한-EU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양국 기업의 시장진출과 관련된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1년 7월 1일 발효됨에 따라 무역위원회(장관급) 및 15개 위원회·작업반이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EU 측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관한 문의가 있었다. 식약처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를 2028년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해서 업계와의 소통 노력 및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주류 라벨링 및 온라인 판매 제도 운영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우리 측은 배터리법안, 탄소국경조정제도, 산림전용방지법 등 EU의 환경규제 강화와 해당 규제의 불명확성으로 인한 우리 기업의 EU 시장진출 애로를 적극 제기하였으며, 특히 EU에 다양한 방식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인정해줄 것과 신고 시스템 개선 등을 요구하였다. 또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연장 조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한-EU FTA 발효 이래 양국 교역규모는 연평균
피부의 사막화를 막고 케어해주는 건조케어 전문 브랜드 ‘데저트 프리 (Desert Free)가 11일 론칭한다. 30년 경력의 대한민국 1세대 대표 브랜드매니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담아 론칭했다고11일 밝혔다 ‘데저트 프리(Desert Free)’는 “모든 피부 문제는 건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출발점에 서서 오직 피부의 건조 고민과 그로 인해 발생되는 다양한 피부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콘셉트다. 피부 사막화는 각질층에서 수분을 끌어당기는 피부 천연보습인자와 이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주는 피부장벽이 무너짐에 따라 피부 겉과 속까지 메말라지는 현상이다. 피부에 아무리 수분 공급을 해주어도 속까지 수분을 끌어당기지 못한다. 사막에 물을 부으면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버리는 것과 같다. 브래드 슬로건은 ‘다양한 피부 문제를 촉진시키는 피부 사막화 프로텍트 & 케어’를 내걸었다. 이를 구현한 첫 제품으로 ‘데저트프리 캑타이드 배리어 선크림 (SPF50+, PA++++)를 출시했다. 무덥고 건조한 멕시코 사막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성분과 피부 건조를 방어하는 베타글루칸, 진정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 사막화를 막아준다. 피부는 건조하지 않게, 자
한국콜마는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 2024)’에서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과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한 화장품 나노 캐리어’ 등 신기술 2건을 발표했다.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 기술은 피부 밀착력을 높이는 특정 고분자에 화장품 효능성분을 안정적으로 융합시킨다. 기존에는 화장품 제형에 고분자를 화장품 효능성분과 섞으면 땀에 의해 고분자가 뭉쳐 화장품 제형이 무너졌다. 한국콜마는 특정 고분자와 화장품 효능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섞어 이 문제점을 극복했다. 나노 캐리어는 화장품 효능성분을 나노 형태의 보호막으로 감싸 효능성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에 깊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화장품 제형은 피부 침투 과정에서 효능성분이 분해됐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나노 전달체를 통해 효능성분이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 올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생체재료학회는 인간의 질병 치료 및 전달을 위한 의료기기, 제약, 재생의학, 진단 센서 등 생체재료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64개국에서 약 4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로레알코리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로레알 ‘빅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작년 6월 로레알 그룹과 중기부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두 번째 협업이다. 디지털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여 지원한다. 디지털 분야는 ▲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및 데이터 기반 광고 집행 자동화 ▲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검색 API 서비스 ▲ 대화형 텍스트 생성 AI 등 해외 확장이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모집한다. 연구혁신 분야는 ▲ 피부 또는 모발에 적용 가능하며 외부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새로운 성분 또는 제형 기술과 ▲ 의료 관련 플랫폼이나 시술에서 비롯되어 화장품 및 뷰티에 적용 가능한 기술, 성분, 또는 기기 관련 솔루션을 모집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로부터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되며,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평가를 통해 차년도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및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7월 3일(수) 17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코스인 길기우 대표이사의 빙모, 박지현 전무의 모친(故 이춘례, 91세)이 6월 12일 숙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빈소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 8호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93) ■ 발인 : 2024년 6월 14일(금) 오전 6시 ■ 장지 : 양지수목장(불광사) ■ 연락처 : 010-8263-3410(길기우) ( https://www.obituary.co.kr/obt/699a0669fa19 )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 &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대표 손정욱, 천계성)가 대화형 AI를 적용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헬스 & 뷰티 시장 트렌드 분석에 특화된 서비스로, 카테고리별 세부 시장 정보를 AI가 간단한 명령어로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리포트를 생성해 준다. 일례로 ‘일본 Qoo10(큐텐) 소비자들이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한 성분 키워드는?’ 또는 ‘상반기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떠오른 선케어 아이템 10개는?’ 라고 질문하면 구체적인 시장 데이터와 차트 포함 업무용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준다. 이번 서비스에 대해 트렌디어는 “챗GPT 등의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대비 더 상세한 시장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연간 4,000억 건 이상의 다국적 이커머스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학습시키는 ‘파인 튜닝’ 작업 덕분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된 알고리즘이 글로벌 30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10억 개 상품 세부 정보와 다국어 구매 리뷰를 하루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AI에게 학습 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천계성 대표는 “트렌
40여 년 경력의 피부·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가가 이끄는 가을봄코스메틱(대표 정해용)이 ‘울엄마’ 라인을 강화한다. 지난 2월 피부 재생과 영양 공급에 초첨을 맞춘 ‘울엄마 펩타이드6 크림 에센스’를 선보인데 이어 7일 ‘울엄마 브라이트닝 선스크린’을 출시했다. 제품명에서 보듯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및 밝은 피부톤을 위한 솔루션을 담았다. ‘워터드롭’ 타입으로, 피부에 도포 시 선크림에 포함된 수분이 밖으로 나오면서 수분을 보충하고 막을 형성하는 게 특징. 사용자는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과 함께 가볍고 화사한 피부감을 느낄 수 있다. SPF50+ 및 PA++++ 임상시험을 받았으며, 자외선차단+주름개선+미백개선 등 식약처 인증 3중 기능성 제품이다. 백탁 현상이 없으면서 번들거리거나 답답한 느낌이 없다. 또한 덧바르는 색조화장품과도 잘 어울려 편의성도 좋다는 평가다. 이름마저 정겹고 아련한 ‘울엄마’를 제품명에 적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가을봄코스메틱 관계자는 “세월의 흔적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들에게 젊은 시절의 피부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울엄마 펩타이드6 크림 에센스’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식약처와 국가기술표준이 6월 4~7일 열린 ‘24년 제2차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WTO TBT) 위원회에 참석, 해외 기술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기술규제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WTO TBT 위원회 활동으로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작년 92개국에서 4079건의 TBT를 통보해 사상 최초로 4천건 대를 돌파했다. [ TBT통보(건) : (‘95) 389 → (‘05) 897 → (‘10) 1,869건 → ('22) 3,896 → (’23) 4,0 ]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 중국 화장품 감독 규제 ▲ 유럽연합의 불소화온실가스(F-GAS, 프레온과 같은 오존층 파괴 물질 대체재로 에어컨 냉매 등에 사용) ▲ 인도 텔레비전 인증 규제 등 우리 수출과 관련한 7건을 특정무역현안(Specific Trade Concerns, STCs)으로 제기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연합, 일본, 사우디 등과 양자협의를 실시해 우리 업계의 수출을 방해하는 기술규제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과도한 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클리어티앤이 여드름성 피부완화를 위한 클렌저 ‘클리어티앤 더마SOS 블레미쉬 젤 워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용 후 2주 만에 피부 피지가 23.3% 개선됐다고 한다. ▲ 살리실릭애씨드(BHA) 5,000ppm을 비롯 글루코노락톤(PHA), 카프릴로일살리실릭애씨드(LHA), 시트릭애씨드(AHA) 등 4가지 각질제거 성분의 쿼드애씨드(Quad Acid)를 함유 ▲ 고기능성 복합 엔자임인 미라클엔자임TM 등이 묵은 각질과 모공 속 피지를 세정한다. 아울러 티트리잎 오일과 멘톨 성분으로 청량감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젤 타입으로 적당량을 덜어 거품을 내고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준 후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면 된다. 100ml 용량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여행 시 휴대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