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슬리(㈜노드메이슨)가 보툴리늄톡신 대체 신규 소재 ‘iN-SIS5’의 국제 및 국내화장품 성분 등록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iN-SIS5는 스네어 단백질 복합체 형성을 저해하는 효과를 갖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폴리페놀 유도체로, 기존 보툴리늄톡신과 유사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독소가 갖는 위험 요소를 배제하여 안전성이 우수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헉슬리스킨케어연구소는 동 기술의 원천 보유권자인 ㈜인트론바이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주름 및 모공 케어 효능을 지니면서 안전한 화장품 개발을 위해 iN-SIS5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드메이슨은 iN-SIS5 관련 제품을 마이크로니들에 접목시키고 해당 분야 협력을 위해 최근 ㈜더마젝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앞으로 iN-SIS5 성분을 적용한 헉슬리의 스킨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고 한다. 더마젝의 권창식 연구소장은 “iN-SIS5를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에 정량 탑재한 니들 패치는 피부 흡수율을 높여 보다 효과적으로 유효성분이 피부 속으로 전달되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톨리늄톡신 보다 안전하면서도 보톡스와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헉슬리스킨케어연구소 홍정현 연구소장은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3 제약·바이오 전시회’(10월 24일~26일)에 참가, 글로벌 고객사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3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는 세계 최대 규모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FDF), 포장재(InnoPack), 장비(P-MEC), 수탁서비스(ICSE) 등 전 세계 제약·바이오 관련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다. 올해 150여개국, 4만 7천여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협업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케이메디켐은 현재 진행중인 △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류마티스관절염 등 혁신신약 개발상황 △의료용 대마(헴프) 유래의 다양한 유도체 파이프라인 확보 현황 등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개발경과 및 △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으로 신약후보물질의 합성 공정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의 부진(-13.3%)에서 벗어나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액은 7.65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로써 10월 누적 70.4억달러(+4.8%)로 이 증가율을 유지한다면 올해 84억달러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집계한 9월 누적 국가별 수출 동향을 보면 ▲ 최대 수출국 중국 20% 지속적 감소 ▲ 미국·신흥시장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수출 중 중국 점유율은 1월 29%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10월까지 34%로 전년도(46%)에 비해 12%p나 급감했다. 이에 비해 미국 14% 일본 9.6% 홍콩 6% 베트남 5.5% 러시아 5% 등 점유율이 증가했다. 중국 감소분을 미국 및 신흥시장(아세안, 러시아)이 메우면서 전체 수출은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또 하나 특징은 국가별 절대 수출액 증가다. 9월 누적 △ 5천만달러 이상 수출국 11개국(‘22) → 20개국(’23) △ 1천만달러 이상 수출국 32개국(‘22) → 35개국(’23)으로 늘어나며 수출다변화와 함께 수출액 증가라는
‘Beauty World Middle East 2023’이 10월 30일(현지시각) 개막, 3일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에는 Kotra와 IBITA(회장 윤주택)가 공동 주관으로 정부지원 한국관 및 IBITA관으로 구성, K-뷰티를 홍보한다. 참가기업은 지자체관 총 100여 개사다. 중동은 올해 윤석렬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제2 중동 붐이 예고된다. 이에 발맞춰 IBITA는 현지 바이어와의 접점을 확대해 K-뷰티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두바이 박람회는 57개국 1750개사가 참가했으며, 주최 측 추산 해외바이어 등 5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개 국가관도 함께 개관해 풍성한 분위기라는 게 IBITA 관계자의 말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모두 15개홀에 걸쳐 글로벌 트렌드와 혁신, 실시간 시연, 세미나 등이 열린다. 특히 7개의 컨퍼런스 하이라이트를 통해 전에 없던 뷰티 &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카테고리는 화장품, 미용, 모발, 향수 및 헬스+웰빙이다. 두바이가 중동+MENA 뷰티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하면서 이번 박람회에는 영향력이 큰 바이어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COSRX)의 지분을 추가 인수,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코스알엑스(대표이사 전상훈)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8,000주를 7,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취득했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한 것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인수에 총 9351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스네일 라인’, ‘THE RX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며 2022년 2,04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902억 원의 매출과 71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아모레퍼시픽그룹도 3분기 매출 감소(9633억원, -5.7%)와 영업이익 하락(288억원, -12.7%)을기록하며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미주, EMEA(유럽, 중동), 일본과 같은 다양한 해외시장에서 매출 성장 성과를 보였다. 다만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프리메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자회사 중 맏이 격인 이니스프리의 고전이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 되고 있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원(-9.3%) 영업이익 1221억원(-36.8%)로 올해 4조원대 매출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채널 부진으로 매출(5432억원, -7.5%) 영업이익(191억원, -34.5%) 모두 감소했다. 에스트라의 슬로에이징 신제품 ‘리제덤365 모공탄력캡슐 세럼’, 라네즈의 ‘네오 베이커리 에디션’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려의 ‘루트젠’과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등 기능성 엔진 상품은 국내 이커머스 및 MBS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
한국콜마는 3중 기능성 화장품 관련 연구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인 ‘국제 분자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민눈양지꽃의 일종인 실버위드에서 뽑아낸 추출물(Potentilla anserine)은 티베트에선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쓰일 정도로 뛰어난 재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실버위드 추출물에 서방형 리포좀(Liposome·인공세포막)화 기술을 적용해 ‘주름·미백·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증 등의 개선’등 3중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서방형 리포좀화란 인공세포막에 둘러싸인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침투한 다음 오래 남아 있다가 서서히 방출되는 기술이다. 한국콜마는 인체적용 임상 시험을 통해 '아쿠아포린-3(Aquaporin-3)'이 활성화되면서 피부 보습 및 장벽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쿠아포린-3은 수분과 글리세롤을 피부 표피층으로 옮겨주며 피부 보습에 관여한다. 또 피부장벽 강화 인자인 '필라그린(Filaggrin)'은 증가하고 헤모글로빈 수치는 감소해 가려움증이 개선되고 피부홍조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한국콜
바이탈뷰티는 아모레퍼시픽의 29년 레티놀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개발한 먹는 레티놀 ‘슈퍼 레티놀 C’를 시장에 선보인다. 슈퍼 레티놀C는 ‘바르는 레티놀’을 ‘먹는 레티놀’로 변화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피부과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비타민과 레티놀의 시너지 포뮬러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슈퍼 레티놀C는 주요 성분인 레티놀(비타민A)에 비타민 C, D, E, 아연, 판토텐산 등을 배합했다. 비타민 C와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모링가잎에서 추출한 식물성 레티놀이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권장 섭취량은 1일 1포 혹은 2포로 직접 입에 털어 넣어도 좋지만 차가운 물에도 잘 녹아 음료처럼 즐기기에도 좋다. 시트러스 추출물과 망고과즙 분말을 첨가해 상큼하면서도 청량한 맛이 느껴진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분말 섭취 방식으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레티놀C는 레티놀 성분에 민감한 고객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맛과 가성비까지 모두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장품산업미디어 ‘코스인’은 오는 11월 17일 2024년 화장품시장 전망 세미나를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서울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 7명으로부터 분야별 심층 현황 분석 및 2024년 유통 및 트렌드 전망, k-뷰티 브랜드 개발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별로 ▲ 2023년 화장품 시장 현주소와 2024년 산업 동향 전망 ▲ 2024 Retail & Consumer Outlook ▲ 대한민국 2024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 ▲ 2024년 감성화장품의 연구 방향과 전망 ▲ 2024 국내외 화장품 임상평가 최신 트렌드 ▲2024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와 성공적인 K-뷰티 브랜드 개발 전략7 ▲ 롬앤의 해외 수출전략과 성공사례 글로벌 브랜드 육성 시사점 등이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 신청 마감은 11월 16일이다. (문의 cosinhelp@cosinkorea.com)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이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제정에 나서면서, 화장품 업계에서 해외인증 절차의 ‘합리화 요구’가 거세다. 해외 인증 절차에 따르기 위해선, 3자간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즉 브랜드사는 유통과 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싶어 한다. 제조사는 법규에 따른 통일된 서식 준비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 인증대행사는 규제 서류의 법적·안전성자료 확보 검토 준비에 바쁘다. 각자의 사정이 이럴진대 효율적인 프로세스 수립이 요구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EU의 CPNP 등록의 경우 ‘브랜드사-제조사-등록(RP) 대행사’ 등 세 당사자들이 최소 4단계 이상의 업무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곧 ① 브랜드 기업 → 등록(RP) 대행사 업무 요청 ② 등록(RP) 대행사 → 브랜드 기업에 기본 서류 취합양식과 내용 전달 ③ 브랜드 기업 → 제조사에 ②항과 동일한 내용 요청 ④ 제조사 → 브랜드 기업에 해당 서류 제출 ⑤ 브랜드 기업 → 등록(RP) 대행사에 해당 서류 전달 등의 과정이 예외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2단계로 축소함으로써 등록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브랜드 기업과 제조사와의 기본 소통을 전제로 하고, 모든 업무
메저커머스가 주최한 ‘더라이징 2024: 글로벌로 떠오르는 스몰 브랜드’ 세미나가 26일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430여 명의 브랜드, 제조사 관계자들이 참석, 4P의 ‘차별화’ 사례를 공유했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은 “모두가 돈이 없는 가운데, 중저가 선호 트렌드 지속”(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전망이다. 소비 주류로 떠오른 MZ세대의 개인화 소비 성향은 ‘차별화’로 무장한 스몰 브랜드의 급성장(윤정하 잼페이스 대표)을 불러왔다. 상위 50개 제품의 66%가 중소 브랜드 제품이고, 찜 상위에 오른 중소 브랜드의 제품 역시 롱테일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잼페이스 앱 조사)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풍성하게 하리라는 기대다. 세미나는 메저커머스 천계성 대표의 사회로 ▲ 2024 유통 시장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애널리스트) ▲ 데이터로 본 글로벌 라이징 트렌드와 K-뷰티(메저커머스 신지선 애널리스트) ▲ 제조사가 바라본 미국 진출 성공 전략(그린코스 조경철 전략마케팅팀장) ▲ 나만의 브랜드로 누군가의 인생템 만들기(㈜온유 홍울 대표) ▲ 터지는 스몰 브랜드, 이렇게 만들
인천공항 면세점의 중소·중견 사업자로 선정된 ㈜시티플러스(City Duty Free)의 안혜진 대표는 “오는 12월 20일 오픈을 목표로 부티크 코스메틱(boutique cosmetic)을 구성한다. 기존 면세업계에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모시고 싶다. K-뷰티의 ‘히든 챔피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렌디(trendy) 하면서도 스타일리쉬(stylish)한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만나고 싶다”며 열의를 보였다. 27일 ㈜시티플러스 대회의실에서 오전·오후 두 차례 열린 입점 설명회에는 KOBITA 회원사 50여 곳이 참여했다. ㈜시티플러스는 지난 4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준비작업을 거쳐 12월 오픈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면세사업권은 10년이며, 임대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이용객 연동제’로 변경해 이전보다 수익성 확보가 유리해졌다. 앞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다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세사업권 선정 시 안혜진 대표가 가장 먼저 ‘이용객 연동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이를 관철해 면세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시티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