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솽스이(双11)에서 주목받은 성분은? 원료 등록과 트렌드 매칭은?

매리스그룹코리아 12월 1일, ‘중국 화장품 법규로 본 트렌드+원료 동향 세미나‘ 개최

11월 11일 자정을 기점으로 솽스이(2023 双11)가 종료됐다. 이번 솽스이에선 ‘아침 보호(Protect), 밤 회복(Recover) '早P晚R' 트렌드는 얼마나 많은 제품에 반영됐을까? 다음 트렌드로 다수 기업이 중복 등록 원료로 부각된 NMN 제품은 몇 개나 나왔을까? 

매리스그룹코리아(Maris Group Korea) 김선화 차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은 예전에 많이 주고 싸니까 ‘일단 사고 보자’에서 이젠 필요한 것만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 올해 솽스이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화장품을 선택하는 합리적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게 공통 인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2차 세미나에서 “플랫폼의 유통 판매 트렌드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유추 분석하고, 플랫폼의 지각변동에 따른 알리바바, 징둥 → 더우인, 핀둬둬, 샤홍슈으로의 소비자 이동에서의 트렌드 변화도 짚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듣보잡’ 브랜드가 등장했으나 SNS 커머스에서는 ‘괜찮은 브랜드’의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지는 제품에 대해 샘플이라도 사고 싶다는 글이 올라온다. 때문에 이들 브랜드가 재조명받는 사례가 많아졌다. 

김 차장은 “찐 팬을 만들어야 한다. 출시된 지 10년 넘은 제품 즉 세타필, 호랑이연고 등 롱 셀러 제품처럼 잘 만들어야 한다. EGF, 마데카솔 등 특화된 성분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꾸준히 이끌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차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은 “만들어 놓고 마케팅을 하기보다 ‘계산된 유행’ or '절호의 기회‘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올해 솽스이에서도 ‘품질은 유지하면서 저렴한 가격’이 키워드였다. 또 소비자 니즈=브랜드의 트렌드여야 탁월한 마케팅 효과도 확인된다. 

김선화 차장은 “법을 지켜야 기회가 오고 대박이 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유행이 그냥 유행이 아니다. 화장품 법규에서 트렌드 및 원료 동향을 잘 파악하고 상품기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계산된 유행, 아니면 절호의 기회?...中 프로야 vs 화시쯔의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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