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화장품 고용사정, 업황 부진 따라 3년째 정체...’22 4분기 0.1%↑

화장품 시장규모 코로나 시기 25% 감소...신규 일자리 수는 역대 최저

‘22년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하였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73개에 불과해 화장품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 대비 26.4%로 높게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55개가 줄었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청년층 65.6% △30대 16.1% △40대 6.6% △50대 8.1% △60세 이상 3.7% 등이었다. 직종별로는 △제조단순 종사자 96명(35.2%)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31명(11.4%)였다. 

전체 화장품의 종사자 수는 3만6149명이었다.(‘22 4/4분기) 같은 시기 보건산업 분야별 종사자 수는 △의약품 7만8885명 △의료기기 5만9689명 △의료서비스 84만2842명 등이었다. 

사업장 수는 1800개소로 전년 동기 대비 50개소(2.9%)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하락세였다.

현황을 분석해보면 ▲규모면에서 30~300인 사업장만 인원이 감소해 업황 부진 ▲코로나 충격이 반영되기 시작한 ’20 2/4분기(3만7347명) 이후 10분기 째 고용 부진 ▲신규 일자리 수도 ‘20년 1/4분기 이후 최저 ▲사업장 수는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증가하다 ’22 3/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 등을 엿볼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화장품의 시장규모(생산-수출+수입)는 10.1조원(‘19)→7.6조원(’20)→7.6조원(‘21)으로 코로나 이전(’19)보다 5조원 이상 증발했다. 업황 부진에 따라 고용시장도 악화됐으며 리오프닝에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