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아모레퍼시픽,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RE100’ 가입

국·내외 전사업장에서 2030년까지 필요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뷰티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제안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현재 구글 등 29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한국 RE100 위원회 진우삼 위원장은 “국내 뷰티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RE100에 가입하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소비자들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RE100 가입이 국내 소비재 기업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은 기후 위기 해결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한 중요한 아젠다라는 것에 공감한다”며,“2030년까지 RE100을 달성해 국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기업시민으로서 전 구성원과 함께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기사용량의 5%를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자체 발전으로 대체하고 있다. 향후 생산사업장 옥상 등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추가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높일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녹색건축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등급인증 1등급’,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골드등급’건물로 설계단계부터 친환경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수요 예측량 대비 37.6%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RE100 달성을 위해 제품 개발, 생산단계에서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낮은 온도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저에너지 공정기술의 적용을 확대한다. 또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탄소발자국을 측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원료와 포장재로 변경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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