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5월 화장품 온라인 6.2%↑...2개월째 ‘주춤’

온라인 유통 13사 조사...전체 온라인 매출 증가율 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
국내 주요 유통업체, 올해 온라인 비중 절반 넘을 듯...5월 현재 온라인(45.9%) vs 오프라인 (54.1%)

5월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에 그쳤다. 온라인 전체 매출 증가율 13.5%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었다.


지난 1년간 온라인에서 화장품의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다 4월 8.2%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했다. ‘19. 6월~’20. 3월까지 화장품의 온라인 월 평균 증가율은 28.98%였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서비스를 제외하고, 화장품은 패션·의류 2.2%, 스포츠 6.0%에 이어 세 번째로 증가율이 낮았다.


한편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6.1%, 온라인은 16.9% 증가했다. 이번 유통업체 매출 조사는 주요 오프라인(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13사와 온라인(오픈마켓) 13사를 대상으로 했다.


오프라인은 2월 이후 4개월째 마이너스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주요 유통업체 방문이 감소하며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온라인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11.8%), 서비스/기타(△6.1%)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하고,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상승하는추세가 계속됐다. 명품 브랜드가 19.1% 증가해 소비 양극화의 일면을 보여줬다.


5월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0.8%)를 제외한 SSM(△12.4%), 대형마트(△9.7%), 백화점(△7.4%)의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전체 매출이 13.5% 증가했다. 이로써 온라인 유통은 업태별 매출 구성비가 41.2%(‘19.5)→45.9%(’20.5)로 증가하며, 향후 50%선 추월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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