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정의 마케팅 스토리

브랜드와 마케팅의 관계

[알렌정의 마케팅 스토리] 32)마케팅은 성과를 내는 과정...첫 단계로 브랜드 이미지 각인시켜야 성과도 따라와
시간+에너지 투입 디지털 마케팅이 효율 높아


브랜드의 중요성은 같은 화장품을 다른 두 용기에 담아서 판매한다고 할 때 잘 드러납니다. 평범한 용기에 담긴 제품은 저렴하게 팔리지만, 고급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용기에 담긴 제품은 몇 배 이상에 판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쯤이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곧 그 가치(Value)를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많은 사람이 브랜드 관련 투자에 인색합니다. 브랜드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요?


기존 시장에서 대부분의 비즈니스 오너는 고객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주문을 늘리는 데만 급급해 왔습니다. 물론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이 많이 소요되고 상대적으로 효과가 나오는데 긴 시간이 걸리는 브랜드에 투자하기보다는 당장 오더를 많이 받아서 단가를 낮추고 더 많은 생산을 하는 데 집중을 해왔기 때문이지요.


마케팅이 ‘브랜드를 위한 비용과 투자’로 표현되다 보니, 당장 눈앞에 나오는 성과로 연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 투자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을 먼저 버텨내야 내일이 있는 것이고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진 다음에야 다른 단계를 진행할 수가 있으니까요. 기업에서 브랜드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브랜드 관련 투자는 인색한 이유일 것입니다.


정작 브랜드 투자에 인색한 오너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과연 투자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만약 이런 부분이 숫자로 정확하게 표현된다면…?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더 높은 결과물을 얻어낸다는 여러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너들이 브랜드 투자를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은 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선입견도 한 몫 합니다.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이 꼭 필요하지만 당장 성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어서, 상황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포기하는 부분이 되어버린 것이죠.


하지만 브랜드를 위한 마케팅이 꼭 큰 비용이 든다고 정의 내릴 수만은 없습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이 트렌드가 된 이유도 비용 대비 효과가 훨씬 효율적인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네트워크와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진행하는 브랜딩은 큰 비용이 들기보다는 일종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면 됩니다. 꾸준함과 남들보다 독특함을 가지고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 큰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오히려 그보다 더 큰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투자 없이는 결실이 존재할 수가 없으며 과연 씨를 뿌리지도 않고 열매를 얻을 수 있는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디지털 마케팅에서 발생하는 최소한의 비용과 기회조차도 활용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과정을 단순한 지출이라고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고객을 만나 상담하면서 아직도 대다수가 “마케팅은 곧 성과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브랜드에 투자하는 첫 번째 단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브랜드 가치를 올림으로써 당장의 성과보다는 ‘성과를 내는 과정’이라고 인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높은 곳과 낮은 곳이 있으면 물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요? 소비자들의 뇌리에 브랜드 이미지가 확실하게 각인된다면 성과는 저절로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ALC21의 창업자이자 대표 컨설턴트. Fuerza 북미대표, 제넥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 해외홍보대사, 무역신문 칼럼니스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2017-2018 부산시 글로벌 마케터 등 한국과 북미의 커넥터이자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ALC21은 토론토를 거점으로 15명의 스페셜리스트와 마켓리서치, 세일즈 마케팅 등 6개 팀으로 구성, 한국과 북미지역의 70여 개 단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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