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등극, 스토리텔링의 성공
LG생활건강의 ‘더히스토리오브후’가 2017년 상위 20개 품목 생산실적에 8개의 제품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금액만도 8082억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의 생산실적 3조 9672억원의 20.4%를 ‘후’가 이뤄냈다. 후가 LG생활건강의 효자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 2013년 2037억원이던 매출액이 2017년 1조 4200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5년 만에 7배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이다. 올해 1분기에도 후는 35%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매출은 1조 8000억원 내외로 전망된다. 후가 아시아 톱 브랜드 반열에 오른 저력은 작년 중국 관광객 급감에도 국내와 중국, 동남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에서도 확인된다. 주목을 받는 게 성장 속도다. 아시아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조원 달성을 하려면 글로벌 브랜드조차 보통 50년 이상 걸린다는 게 정설. 하지만 후는 2003년 론칭 후 불과 13년 만에 이뤄냈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