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오는 5월 17일 (10:10~11:40)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담당 관계자를 초청해 ‘중국 화장품 법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 E9동 지하1층 프론티어홀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중 국장급 협력회의 등 양국 간 국제협력 일환으로 성사됐다. 작년 5월 한·중은 국장급 협력회의를 열었으며, 5월 10일 상해정부와 함께 중국, 한국 법령 설명회가 열린 바 있다. 세미나 주요 내용으로 ▲ 중국 화장품 감독관리 법규 소개 ▲ 중국 화장품 감독관리 기술 지원 현황 소개 ▲ 최근 한국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중-한 동시 통역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대한화장품협회(kcia.or.kr)-교육신청-세미나/설명회/행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바로가기 링크: https://forms.gle/W6JXHJxjpkKWVbsd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18년~2029년까지의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를 국가별, 대륙별, 경제권별로 정리한 정기간행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를 발간하였다. 본 자료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과 의료서비스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에 대한 약 211개 국가의 산업별 시장규모를 정리한 자료다. 이번에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12조 7,971억 달러로 지난 5년(’18년~’22년) 연평균 4.8%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세부 산업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 제약산업 1조 4,410억 달러, △ 의료기기산업 4,814억 달러, △ 화장품산업 4,632억 달러, △ 의료서비스산업 10조 4,113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5조 4,526억 달러)으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의 4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위(중국, 1조 2,775억 달러), 3위(독일, 6,425억 달러) ] 우리나라의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9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6%를 차지하
화장품 수출국이 6대륙 150여 개국에 달하면서 수출다변화와 함께 진출국가의 법규 정보 파악이 초미의 과제가 됐다. 이에 식약처와 법제처는 1일 ‘화장품 해외진출 법령정보 제공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에 특화된 국가별 규제 및 법령정보를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➊ 화장품 기업에 맞춤형 법령 정보 제공 ➋ AI 챗봇 ‘코스봇(COSBOT)'에 해외법령 번역본, 동향자료 게재 등에서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먼저 식약처가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번역이 필요한 외국 법령 수요를 조사하고, 법제처가 번역해 제공한다. 올해는 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 등 15개 국가의 화장품 법령 37건을 번역하여 제공하고, 단계적으로 제공 범위를 24개국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수록할 국가는 뉴질랜드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국(8건) UAE,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6건), 일본(4건) 카자흐스탄 캐나다(3건)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호주(6건) 등이다. 이들 법령 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코스봇에 탑재한다. 화장품 기업은 진출국의 영업 등록, 화장품 기재·표시사항, 품질·안전 규제 정보 등을 검색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가 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중국 바이어 276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인터뷰 조사 결과,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을 구매할 때 ➊ 주로 품질을 고려하며, ➋ 전시/상담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제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IT, '중국 바이어가 본 한국 소비제품 경쟁력 및 시사점‘) 바이어들은 한국제품 중 화장품, 미용용품, 식품, 의료보건용품 등이 향후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중국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인기는 줄어들었고, 그 원인으로 중국 상품이 한국 상품을 대체가능 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바이어가 가장 많았다. 또 한국 제품은 동남아 및 중국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미국·EU 대비 브랜드 경쟁력에서 열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기업과 거래 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 한국 시장에 대한 정보 부족 △ 한·중간 외교관계 영향 △ 한국 거래처 발굴 어려움 등을 꼽았다. 바이어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IIT는 ① 향후 중국 시장 진출 시 품질·가격 중심 실용적 접근 ② 중국 현지 전시회·상담회 참여 확대 ③ 다양한 온라인 거래 알선 플랫폼 내실화
4월 화장품 수출액은 8.6억달러(+26%)로 11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71%~1.1%로 들쑥날쑥한 가운데 중성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로써 1~4월 누적 31.5억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20대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6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집계한 화장품의 1분기 수출 동향을 보면 △ 중국 소폭 감소(-8.2%) △ 미국·일본·유럽 수출 호조 △ 아세안·중동 등 신흥시장의 두 자릿수 증가 △ 러시아·CIS의 하락세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다변화 확산과 함께 1분기 1천만달러 이상 수출국 증가 [ 27개국(‘23) → 29개국(’24)] 등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처음으로 수출 점유율에서 미국(16%)+일본(10.4%) 〉 중국 25.8%을 넘어섰으며 중·미·일 3국 쏠림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대 중국 수출은 톤당 수출가가 인하됐음에도 수출액도 축소되며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 일본, 아세안 주요국가로의 수출은 수출다변화로 소기의 성과를 거
화장품 종사인원이 바이오헬스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화장품은 제약, 의료기기에 비해 3만여 명이 많았다. 전체 종사자 수는 34만 2167명이며 부문별로 △ 화장품 13만 186명(+0.04%) △ 의료기기 10만 9996명(+7.2%) △ 제약 10만 1984명(+1.8%)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제품을 제조, 수입 및 연구 개발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 매출(산업별, 유형별) △ 인력(산업별, 직무별, 전문인력) △ 연구개발(재원별, 사용별, 세부 산업별, 산업재산권) △ 해외진출(진출 유형, 글로벌 협력활동) 등의 실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먼저 바이오헬스산업의 매출 규모는 134조 2929억원(+7.3%)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 제약 50조 원(+13.3%) △ 의료기기 45조원(+15.6%) △ 화장품 39조원(-6.8%) 순이었다. 연구개발비는 6조 3068억원(+9.7%)였으며 부문별로 △ 제약 3조 9,893억 원(+8.5%), △ 의료기기 1조 5865억 원(+15.8%), △ 화장품 7,311억 원(+4.3%) 등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4년 1분기 매출 1조68억원(-0.2%), 영업이익 830억원(+1.7%)의 실적을 공시했다. 계열사별로 아모레퍼시픽 0.2%, 이니스프리 9.4%로 매출이 각각 감소했지만 에뛰드(5.5%)·에스쁘아(21%)·아모스프로페셔널(7%)·오설록(8%) 등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아모레퍼시픽이 13% 증가하며 전체 성적표를 플러스로 전환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에서 영업이익이 28% 증가하며 해외 부진을 상쇄했다. 국내에서는설화수·헤라·라네즈·에스트라·한율·일리윤 등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영업이익은 화장품 부문의 이익 개선과 면세 채널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확대되었다. 해외 시장은 중화권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미주(40%)와 EMEA(유럽·중동 52%) 중심의 서구권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중국 편중에서 벗어나 수출다변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니스프리는 로드숍 축소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MBS 채널 확대로 젊은 고객층 유입이 증가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공병 수거 캠페인 ‘BO
에포나(EPONA)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디엠(DM) 외교관 면세점에 입점했다. 외교관 면세점은 주한 외교관 및 공관원에게 국내 물품을 면세 판매하는 면세점이다. 에포나는 에포나크림, 자작나무 토너 등 10종을 선보였다. 에포나는 청정 제주를 바탕으로 한 기초화장품 브랜드로 제주도의 자연유래 성분들을 선물한다는 모토 하에 런칭한 뷰티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에포나 크림은 제주 마유를 함유한 주름·미백 이중 기능성 크림으로 건조한 피부에 강력한 보습과 영양 공급을 도와준다. 에포나 관계자는 “이번 외교관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다양한 해외 고객들에게 에포나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롯데면세점과 제주공항면세점, 인천국제공항 K-Beauty Select Shop 입점에 이어 디엠외교관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