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뇌의 기억력 감퇴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피부과 윤경노 박사, 정진호 교수, 이동훈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의과대학 김선용 석사,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부는 보호 장벽의 역할을 넘어 ‘제3의 뇌’라고 불릴 만큼, 독립적으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생산·조절하는 신경내분비 기관이다. 특히 피부는 자외선에 반응하여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 변화는 뇌와 신경에 전달되는 신호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신경전달물질로는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프네프린, 엔도르핀, 옥시토신 등이 있다. 도파민은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로, 기억, 학습, 운동, 행복 등과 연관이 있다. 연구팀은 피부에 닿는 자외선과 뇌 기능 간의 복잡한 상호 작용을 밝히고 특히, 자외선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연구진은 생쥐 피부에 6주간, 총 18회 자외선을 쪼인 후 뇌의 기억 형성, 신경 발생 및 시냅스 가소성(신경세포 접합부의 전달 효율이나 결합 양상의 지속적인 변화)을 측정했다. 그 결과 장기
식약처는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수출 전담자(PM)를 지정한다. 수출 전담자(Product Manager)는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5개 분야별로 지정됐다. 이들은 기업에서 발생한 수출 규제 애로사항을 상시적으로 수집하고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와 함께 민관이 함께 추진할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유관협회 등이 참여하는 수출지원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약처의 규제 외교를 통해 구축한 외국 규제기관과 협력 관계를 활용하여 국내 수출기업과 외국 규제기관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R2B)를 운영한다. 이는 최신 외국 규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수집과 현지 규제기관과 소통을 위해 업계에서 해외 규제당국자와 네트워킹을 마련해달라는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수출 소통 프로그램은 ▲ 외국 규제당국자와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 지원 ▲ 외국 규제당국자 초청 제도 설명회 개최 ▲ 수출대상국 민관합동 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지난 1월 FDA 화장품담당자 린다 캣즈 초청 화장품 규제(MoCRA) 설명회에는 1330명이 접속하는 등 호응이
네이버의 상품 검색이 “판매자 기준으로 각각 나열 → 동일상품 기준 판매자별 가격 표시”로 변경된다. 이렇게 되면 상품이 같더라도 판매자에 따른 가격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4일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온라인 유통 분야 상품정보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상에서 유통되는 상품정보를 GS1 국제표준을 적용한다. GS1(Global Standard One)는 1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 표준기구로 GS1 국제표준 상품코드는 제조·브랜드사와 온라인 유통사 간 상품정보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판매자(Seller)들은 입점하려는 온라인 쇼핑몰에 각각의 상품정보를 직접 등록해야 했고, 이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에는 중복, 부정확한 상품정보들이 많았다. 또 이를 정비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야 됐다. 특히 다양한 판매자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상품정보를 등록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상품처럼 검색돼 정확한 비교를 하는데 불편을 겪거나 잘못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향후 ‘온라인 유통 표
화장품 표시·광고는 마케팅용 어휘 선택과 실증에 관한 규정 준수가 관건. 현재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광고모니터링단’은 사후 심사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식약처는 업계와 관련 전문가를 추가해 ‘광고모니터링위원회’로 확대 구성 운영하면서, 사전심의 및 광고 모니터링의 자발적 정화 노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26일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규정’을 수행하는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 이해광 회장 등이 참석했다. 21년 9월 설립된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는 23곳이 가입돼 있다. 시험기관의 실험숙련도, 품질관리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자율규약을 개정하고 규약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리스트를 도입, 적용하여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식약처는 “현행 사후 관리체계와 병행하여 사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협회의 표시·광고 자정 노력과 협의회의 인체적용시험 신뢰성 강화 노력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와 협의회는 광고 심의 및 실증 과정
대한화장품협회는 25일 미국의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에게 ‘시설등록 및 제품 리스팅’의 등록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MoCRA는 2022년 12월 29일 제정됐으며, 2023년 12월 29일 마감을 앞두고 한 차례 연기 끝에 2024년 7월 1일부로 정식 발효된다. 주요 내용은 ▲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 유해사례 기록보관 ▲ 제품 안전성 입증 ▲ 라벨에 전문가용 표시 ▲ FDA의 권한 강화 등이다. 시설 등록 의무화는 2년마다, 제품 리스팅 의무화도 매해 갱신해야 한다. 시설 등록 또는 제품 리스팅을 하지 않은 경우, FDCA(미국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 제607조에 따라 ‘금지 행위’로 간주된다. FDA는 금지 행위를 저지른 회사에 대해 ▲ 경고서한(Waring letter) 또는 무제서한(untitled letter) 발송 ▲ 민사 및/또는 형사 처벌 ▲ 연방 법원에서의 금지 명령 ▲ IHCTOA (It Has Come to Our Attention Letters : 비공식 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라벨의 부작용 보고 관련 연락처 기재는 2024년
작년 12월 28일 한-GCC FTA 타결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피부메이크업제품)의 경우 관세가 20년 내 철폐된다. KOTRA는 유망품목인 화장품의 관세 철폐는 한류 확산과 더불어 수출 증가 가속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에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6개국이 가입돼 있다. 코트라는 바레인을 제외한 5개국의 수출 유망품목으로 ‘화장품’을 꼽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UAE, 사우디아라비아)’를 발간하고 현지 시장 동향을 기업에게 소개했다. 올해 1~5월 누계 화장품 수출액은 △ 아랍에미리트 5638만달러(+73%) 사우디아라비아 2221만달러(+106%)로 급증, 신흥 유망시장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집계) 먼저 UAE는 뷰티테크 시장이 성장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기술에 기반한 뷰티 테크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을 하거나 가상으로 색조
빅데이터 분석과 AI 등 첨단기술이 화장품산업의 혁신 제품으로 도출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 이어 5월 22~25일 파리 베르사유 엑스포에서 개최된 비바테크(Vivatech 2024)에서는 스타트업 첨단기술 행사가 열렸다. 전시회 테마는 10가지로 인공지능, 기후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양자 컴퓨팅, 올해의 국가, 비즈니스, 미래직업, 인터넷과 사이버보안,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게임과 e스포츠 등이다. 2024년 신기술과 2025년 출시 전 데모행사 등을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들 전시회에서 선보인 글로벌 뷰티 기업들의 '미래 Beauty × AI' 접점은 화장품산업의 생산과 소비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들의 디지털 경험 기술이 소비자에게 어떤 감동을 주는지 소개하고 있다. (자료=‘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514호, 각사 홈페이지 참조) ➊ 로레알 파리 뷰티 지니어스(L'Orél Paris Beauty Genius) 비바테크 전시회 첫날 뷰티테크에서는 로레알그룹(L'Orél Groupe)이 Gen AI기반 뷰티 어시스턴트인 로레알 파리 뷰티 지니어스(L'Orél Paris Be
라네즈는 헬로키티 50주년을 맞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워터뱅크 젤 크림'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Hello Kitty! Hello Summer! The Coolest Summer with Water Bank!"를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은 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캠페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네즈는 전 세계 고객에게 헬로키티와 함께 피부 걱정 없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이번 에디션은 여름 시즌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다. 워터뱅크 젤 크림 용기에 열대 꽃을 단 헬로키티의 모습을 담았으며, 제품구매시 수영복을 입고 서핑보드와 함께 있는 헬로키티 키링도추가 증정한다. 헬로키티 키링은 제품 뚜껑에 고정할 수도 있고, 함께 제공하는 탈·부착식 열쇠고리에 달아서 활용해도 된다. 라네즈는 헬로키티의 귀여운 특성을 살린 해당 제품 구성이 특히 Z세대 소비자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