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의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2로 수출여건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이유로 제조원가(88.2) 부담 상승과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91.7)이 꼽혔다. 다만 수출상담·계약, 수출단가 등 다른 항목은 대부분 90 이상으로 악화 폭이 크지 않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은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주요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수출기업의 체감 경기도 기준선 100을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BSI는 100 이상이면 개선, 100 이하면 악화로 구분한다. 품목별로는 자동차(99)와 선박(146.5)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품목이 100 이하였다. 생활용품은 화장품, 의약품 등 HS30, 33, 94, 95류가 포함된다. 수출애로요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23.3%) 수출상대국의 경기 부진(15.8%)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5.5%) 물류비용 상승(14.4%) 순이었다. 전분기와 다른 점은 물류비용 상승이 애로 2위였으나 이번에는 4위에 그쳤다. 이는 해상운임이 안정되며 물류난 개선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추가 완화 발표로 2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모친(故 김효숙 여사)께서 노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 고 인 : 김효숙(金孝淑)氏 (향년 96세) ■ 빈 소 : 영남대 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주소지 :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170 / 연락처 : 053-620-4647) ■ 발 인 일 : 2022년 12월 29일(목) 09:00 ■ 장 지 : 경남 창녕군 성산면 이천리(연곡) 선영
일본 수출 전문기업 비지티컴퍼니(BGT Company, 대표 김병수)는 구독자 85만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 젤라(jellar) 소속사인 젤러스(대표 이지혁)와 ‘로즈 프로젝트’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로즈 프로젝트’는 젤라가 개발한 뷰티 브랜드이며, 비지티컴퍼니는 일본 독점 유통을 맡았다. 비지티컴퍼니는 일본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일본 화장품유통은 SNS나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수십만 구독자를 확보한 뷰티 유튜버가 MZ세대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모바일과 어플을 통해 큐텐·라쿠텐 등에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인기 유튜버의 브랜드 론칭과 오프라인(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 등) 입점 등 유통채널이 진화 중이다. 최선두 인기 뷰티 유튜버인 젤라의 ‘로즈 프로젝트’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클린뷰티’를 콘셉트로 한다. 젤라는 “장미의 수려함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듯 우리의 아름다움 역시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채롭게 정의해야 한다. 로즈 프로젝트는 뷰티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브랜드다. 개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자유롭게 빛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한다. 대표 제
화장품산업의 2022년은 우울한(blue) 한 해였다. 그렇다고 2023년이 희망(hope)차리란 기대도 어렵다. 본지가 선정한 2022년 5대 뉴스는 ①바닥 모르는 3년째 화장품 불황 ②2014년 이후 8년만의 수출 역성장 ③화장품 법·제도 사후관리체계 시동 ④화장품 팔 곳이 없다 ⑤온라인 마케팅 실종 등이다. 먼저 2022년을 돌아보면 역대 최대(흔한 말로 단군 이래 최대) 불황으로 기억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 화장품 매출은 35조원(‘19)에서 코로나를 거치면서 28조원(‘20) → 31조원(’21) → 27조원(‘22.1~10)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기준 2022년 말 3년 동안 무려 20조원이나 증발했다. 2022년에만 2019년에 비해 9조원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수출은 작년(92억달러)에 비해 13% 감소한 80억달러에 턱걸이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화장품 산업의 타격은 컸다. 그 사이에 빅4도 매출 감소를 겪었고, 수많은 중소기업이 감원에 구조조정에 내몰렸다. K-뷰티 수출은 3만여 개에 달하는 책임판매업자+제조업자의 성장 동력이자 유일한 출구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 Top3에 오른 요인은 ▲중국 특수
화장품산업도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에 주목해야 할 시대다. 즉 성별, 나이, 출신, 장애, 성적 취향 등 구성원의 다양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선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가 진화하며 브랜드마다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 중이다. 컨션스 뷰티의 요소에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 윤리적 노동에 의한 원료 생산, 유해성분 무첨가, 지속가능한 포장재(팜유 사용 자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 등)로 재활용 가능성 높은 자원 활용 등이다. 여기에 모든 인종, 성별, 연령 및 피부타입을 포괄해야 하는 포용성(inclusivity)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8호) 실제 ‘20년 미국 색조 성장률은 ’18년 대비 -8.4%로 하락했지만 특정 성별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 ‘젠더 인클루시브’ 브랜드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예를 들어 밀크 메이크업(MIlk Makeup)은 남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색조제품(크레용 타입의 립스틱)을 선보였으며 모든 캠페인에 남성을 모델로 등장시킨다. 커버걸(CoverGirl)은 실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종이 등록증명서를 전자등록증명서로 오는 2023년 4월말 이전에 바꿔야 한다. 중국 NMPA는 화장품 전자등록증명서 발급을 10월 1일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고 제64호 8월 19일) 이에 따르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 및 신규 화장품원료, 특수화장품에 대해 전자등록증명서가 발급된다. 이전에 발급된 종이 등록증명서는 유효기간 내에 계속 유효하다“고 공지했다. 여기서 유효기간은 기존 허가·등록 제품의 중국 화장품 신규 규정 시행 일정에 따른 2023년 5월 1일 전까지다. 공고에 따르면 2022년 10월 1일부터 등록증 변경 승인을 받은 특수화장품은 허가인(경내책임자)이 ‘화장품 허가·등록관리방법’에 따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보고해야 하며 종이 등록증명서를 반환해야 한다. 특수화장품 및 화장품신원료 전자등록증이 생성된 후 허가인(경내책임자)은 온라인 서비스의 법정대리인이 되며 로그인 후 수령하게 된다. 아울러 전자등록증명서는 SNS 알림, 인증서 인증, 스캔 코드 조회, 온라인 확인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인증대행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 김선화 차장은 “종이 등록증
병원용 화장품 제조·유통 전문 코스메슈티컬 기업 ㈜토아스(대표 정수복)는 부산에 외국인 전용 면세점 매장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아스 매장은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광복동 국제시장 메인 아리랑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부산지역 화장품의 퀄리티 높은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토아스 정수복 대표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본, 동남아, 유럽, 미국 등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관광 일번지에 토아스 광복점을 오픈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부산의 대표 화장품 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패키징으로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광복점 운영을 맡은 곽해웅 대표는 “토아스 외국인 전문 면세점 개장을 시작으로 부산의 대표 상품으로 외국 바이어 및 관광객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토아스는 피부과 전문 브랜드 콘셉트로 설립했다. 병원용 화장품이 품질 차이가 없는데도 수입산이 몇 배로 비싼 점을 안타깝게 여긴 정수복 대표가 국내 소비자를 위해 ‘착한 화장품’ 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병원 현장의 전문의로부터 먼저 인정받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향은 화장품의 상품성을 감성적+기능적으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인지하는 핵심 요소. 향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는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국제향료협회(IFRA, 회장 마르티나 비앙치니)가 공동 주최한 ‘향료의 글로벌 안전성 정보’ 웨비나가 열렸다. 이를 위해 IFRA 3명의 인사가 직접 명동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관)를 방문해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고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의는 ▲연구원 이정표 안전성평가연구실장 ‘화장품 안전규제 및 향료 성분의 안전성 평가’ ▲IFRA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IFRA 표준 설정 절차‘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RIFM-CREME 모델‘ 소개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 ’정량적 위해평가‘(2차 개정) ▲안느 마리 아피 부회장 ’51차 IFRA 개정 내용 개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웨비나 동시 접속자는 188명을 기록했다. IFRA는 197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설립됐으며, 협회가 자발적 향료 안전 규정 운영을 통해 산업의 집단적 이익을 대변하고 향료의 안전 사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향료 물질 연구소(Research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