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월(7800억원)→2월(7563억원)→3월(7565억원) 모두 월 7500억원을 훌쩍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월(4173억원)→2월(4112억원)→3월(4189억원)으로 모두 4100억원선을 상회했다. 3월 기록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이다.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 2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1조 2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3월의 경우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56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4189억원으로 55.4%를 차지했다. 한편 1분기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은 8302억원으로 8% 증가했다. 이중 면세점 판매액은 6652억원이며 9.0% 늘었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5984억원)-일본(963억원)-아세안(411억원)-미국(406억원) 순이었다. 중국이 전체의 72.1%를 차지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5554억원)-일본(530억원)-아세안(244억원)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중국(△3.5%), 미국(△10.1%)은 감소했으나 일본(1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어버이날 기획전’에서 화장품·뷰티디바이스 등 ‘회춘형’ 제품이 상품권이나 식사권 등 실속형 상품보다 2.8배 더 많이 팔렸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 관계자는 “작년까지 어버이날 선물로 실속형 상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가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를 원하는 부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실제 11번가의 화장품 매출은 늘고 있었다. 지난달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탄력크림 33%, 아이크림 29%, 탈모·두피 관리제 27% 등 주름 개선 및 손상 피부 재생 등 기능성 화장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플래닛 한성섭 뷰티팀장은 “가정의 달과 다운에이징 트렌드가 맞물려 예년보다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홈케어용 뷰티디바이스도 간단한 조작법으로 중장년층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색조 화장품의 온라인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에게 해결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최근 AMS가 엑스라이트(X-Rite)와 자회사 팬톤(Pantone)과 협업해 ‘엔드투엔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엔드투엔드 모바일 솔루션’은 팬톤 컬러 표준을 모바일 기기에 내장한 ‘스펙트럼 컬러 측정’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색조 화장품의 모바일 구매 확산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색채 과학 종합 기업 엑스라이트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색상이 중요한 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할 때 결정을 주저했다. 이유는 두 가지. 모니터나 스마트폰 액정을 통해 확인한 제품 색상이 수령 전후와 달라 불만이 생겼다. 또 온라인 판매자의 정확한 ‘제품 색상’ 전달이 제약적이라고 느꼈다는 것. 국내에서도 크로스쇼퍼(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색조 화장품을 구매할 때 H&B스토어나 편집숍에서 제품의 컬러를 먼저 확인한다. 한편, 엑스라이트는 현재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도 지적했다. 소비자들이 마음에 드는 색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원하는 품목에 쉽게 일치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착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엑스라이트 관
알리바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가 출시한 신용결제 서비스 ‘화베이(花唄)’에 대한 중국인 사랑이 뜨겁다. ‘화베이’에 꽂힌 이유는 △신용결제 △할부가능 △빠른 결제 세 가지로 압축된다. 최근 유통업계는 중국에서 수년전부터 급 부상한 결제수단 ‘화베이’를 눈여겨보고 있다. 지난 2017년 광군제에서 화베이 신청 규모가 최고 1760억위안에 달했다. T-몰 광군제 총 거래액보다 높은 규모다. 당시 화베이 거래 건수는 2억1000만 건에 육박했다. 이제 화베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 수단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광군제 알리바바 총매출은 1683억위안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모바일 결제의 40%가 화베이를 사용했다. 이때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화베이 사용자 80%에게 1인 평균 한도를 2200위안으로 한시적 인상했다. 전체 한도 인상액으로 따지면 1760억위안에 달한다. ‘화베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모바일에서 신용카드 역할을 대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용가드가 없는 젊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다. 알리페이 가입자에 한해 5백~5만위안까지 신용한도액을 신청할 수 있어서다. 사용자가 결제 후 다음 달 10일 이전에 상환하면 무
2017년 11월의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월별 6000억원선을 돌파했다. 1~10월의 평균 거래액은 5068억원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1월의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에 따르면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162억원.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4131억원이다. 모바일 거래액도 사상 처음으로 4000억원선을 돌파했다. 1~10월 모바일 평균 거래액은 3798억원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쇼핑은 26.2%, 모바일은 31.5% 증가했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67.0%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의 64.3%보다 2.7%p 증가했다. 화장품의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운영형태별로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종합몰에서의 화장품 거래액은 5633억원, 전문몰은 529억원이었다. 양 쇼핑몰 모두 사상 최대 거래 기록이다. 또한 온라인몰은 2116억원을 기록, 최초로 거래액 2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온·오프병행몰은 4046억원이었이었으며 월별 기준으로는 2월,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4000억원선을 유지했다. 참고로 종합몰은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하는 쇼핑몰이며, 전문몰은 하나 혹은
화장품 업종의 4개 유통채널별 평균 수수료율이 공개됐다. 이는 12월 2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몰 판매수수료 최초 공개에 따라 밝혀진 것이다. 4대 유통채널 중 TV홈쇼핑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 부담이 가장 컸다. 명목수수료율은 계약서에 약정한 내용이며, 실질수수료율은 상품 전체 매출액에서 납품업체로부터 수취한 수수료 수입 비중[(명목수수료+판촉비 등 추가 부담비용)-판촉 수수료 할인액]이다. 화장품만 살펴보면 백화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24.7%이며 롯데백화점(26.1%)-현대(24.1%)-신세계(23.5%) 순이었다. TV홈쇼핑은 평균 수수료율이 32.8%이며 롯데(35.6%)-GS(35.3%)-NS(35.2%)-CJ오(34.5%)-현대(32.7%)-홈앤(21.9%)-아임(20.9%)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온라인쇼핑몰은 티몬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전체 상품군의 4대 유통채널별 비교를 보면 TV홈쇼핑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홈쇼핑 납품업체의 기타 판촉비 부담액은 업체당 전년 대비 평균 3960만원 증가했다. 판매수수료율은 TV홈쇼핑(28.4%), 백화점(22%), 대형마트(21.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품목은 ‘뷰티·패션’ 상품으로 조사됐다. 또 공돈이 생기면 ‘나에게 여행을 선물하겠다’는 흥미로운 답변도 나왔다.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34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 중 87%가 ‘연말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중 ‘연말 선물 구매 선호 품목은?’의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8%가 뷰티·패션 상품을 선택했다. 2위인 가공식품(20%)과는 약 30%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1위에 랭크됐다. 3~5위는 디지털제품(10%), 여행상품(5%), 장난감(5%) 순이었다. ‘연말 선물을 줄 대상’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선택이 갈렸다. 남성은 ‘부모님(35%)’을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은 ‘자녀·조카(24%)’를 꼽았다. 남성은 ‘효심’, 여성은 ‘모성애’ 때문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답변도 눈에 띈다. ‘공돈 100만원이 생기면 누구에게 쓸 것인가?’의 질문에 45%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부모님이 37%, 연인·배우자 11%, 자녀·조카 7% 순이었다. 반면 ‘친구·주변지인’과 ‘직장상사·동료’를 선택한 응답
아세안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온라인·모바일 시장이다. 아세안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비중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55.7% 성장 중이다. 독특한 점은 PC를 통한 판매보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SNS에서 직접 제품이 판매된다는 점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아세안 인구는 6.3억명으로 그중 40세 이하가 6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 세대는 인터넷 및 보바일 사용에 능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해 온라인 쇼핑몰 성장이 전망된다. GDP 2.6조 달러로 연평균 4.7%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성장률 둔화 중인 중국 대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53%(2017년 1월 기준)로 세계 평균 50%를 넘어섰다. 국가적인 이동통신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인터넷 속도는 10Mbps로, 70%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 67% 베트남 53% 말레이시아 71% 싱가포르 82% 인도네시아 51% 필리핀 58%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정보통신 2025 계획’을 통해 △인터넷 보급률을 향상 △자국 OTT(Over the Top) 서비스 업체 지원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