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와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2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글로벌 뷰티 플랫폼 공동 개발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사는 ①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②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③해외 시장 공동 진출 협력 ④업무 협업 툴인 B2B 플랫폼을 연동해 양사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 도모 ⑤글로벌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 경험 혁신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대표이사는 "양사의 실용주의적 비즈니스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함께 신규 브랜드 공동 개발, 초개인화 맞춤 화장품 연구, 글로벌 공동 진출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는 "이번 MOU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다방면으로 협력해 고객들이 아름다운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해 신기술 영역에서 디지털
지난 6월 1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티몰에서 5세대 윤조에센스를 출시했다. 이날 론칭 행사에는 설화수 중화권 홍보대사인 안젤라베이비와 아모레퍼시픽연구원 등이 출연, 자음액티베이터를 비롯한 윤조에센스의 대표 기술과 원료, 효능 등에 관한 퀴즈 경품을 진행했다. 온라인 동시 접속자 수는 8만여 명이었으며, 당일 설화수 티몰 홈페이지에는 평소 방문자의 10배인 153만명이 방문했다고 설화수는 밝혔다. 론칭에 이어 중국의 유명 왕홍인 웨이야가 설화수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최대 2600만명이 접속,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생활건강의 ’후‘ 천기단 세트는 여신절(3·8 부녀절)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가가 1149위안(19만5천원)이었음에도 5만 49초(14시간)만에 6300만위안(10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1 라이브 커머스는 참여자 ’상생 모델‘로 주목 중국은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강세다. 특히 ’19년 중반까지 더우인, 샤홍슈 등에서 유행하던 ’숏 비디오(short-video)‘ 플랫폼이 주춤하며 광군절 이후 라이브 커머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iResearch(艾媒咨询)는 라이브 커머스는
코로나19 영향이 화장품 팔림새에 본격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 이후 2월 △6.6% 3월 △6.5% 4월 △2.1%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609억원을 기록, 2개월 연속 1조원대를 하회했다. 특히 모바일쇼핑에서 2139억원이나 빠지면서 △37%나 감소한 탓이 컸다. 화장품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8월 이후 매월 6천억원 대를 기록하다 4월 들어 3천억원대로 반토막 났다. 이 때문에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은 ‘19년 4월 60.2%에서 ’20년 38.0%로 급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으로 립스틱등 색조화장품 판매 부진 등이 겹친 때문으로 보인다. 마스크 착용, 집콕으로 화장품 사용량 감소가 뚜렷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다. 실제 소비자들도 “외출 자제로 화장품 사용량이 줄고, 외출 시에도 선크림 등을 마스크로 덮이지 않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바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 경제 위기 시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 지출을 줄이지만 대체로 신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화장품 온라인 판매액 1조원대 행진이 7개월 만에 멈췄다. 6일 발표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판매액은 9834억원으로 2월 대비 6.5% 감소했다. 그 이유는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 및 마스크 착용에 따른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 판매 부진 때문이다. 특히 3월 화장품 모바일 거래액이 전월 대비 △27.6% 급감했는데, 외출 자제로 인해 화장품 사용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보통 3월은 화장품 성수기로 작년 1분기에도 1조원대 매출을 기록했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상승세가 꺾였다. 이는 재택근무 및 ’집콕‘의 일상화로 인해 가전(+19.7%)·도서(+43.1%)·식품(+78.4%)·생활(+52.5%) 등이 급등한 것과 비교된다. 가전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식품은 신선식품, 간편식, 배달음식 등 거래 증가 영향 때문이다. 생활용품은 가정내 생활 증가로 세정제, 휴지, 세제 등 생활용품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다만 화장품의 1분기 온라인판매액은 3조 1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2, 3월 본격화됐음에도 화장품의 온라
소비자들은 온라인 구매 시 ▲소비 과정의 가시성(可见性) ▲구매 상품의 동기부여 요소(激励因素) ▲맞춤화 및 배송 체험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물류업체인 UPS중국의 ‘’2019 온라인 구매 소비자 행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눈에 잘 띄는 전반적인 구매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구매과정에서 가치 있는 동기부여 요소를 얻기 바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맞춤화된 배송 서비스 옵션과 걱정 없는 반품 서비스를 선호했으나,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반품 만족도는 낮았다. 이번 조사는 호주·중국·홍콩·한국·미주·유럽·인도 등 11개 시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인터넷 구매 소비자의 쇼핑행위와 습관을 분석했다. UPS아태지역 시장부 부총재인 세르비 밴던 콜호프 부총재는 “온라인 쇼핑은 전체적인 구매 과정에서 정보의 가시화가 소비자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동시에 쇼핑과 배송 과정의 유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온라인 쇼핑의 선택이 많아지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기대치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소매상들은 기민하고 빠르게 변화에 적응해야 경쟁할 수 있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①소비자는 주문 전 관련 정보를 명
4월 10일 오후 7시 가산동의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 중국 5시에 맞춰 생방송이 막 시작됐다. 뷰티더라이브의 구어징(郭婧, Jenny) 팀장은 ”오늘 방송은 S사×KOL(주버·主播=한국식 BJ+쇼호스트)의 컬래버로 진행된다. 그날 생방송 콘셉트에 따라 8시간 동안 약 40여 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질문과 주문에 실시간 CS 대응하는데 따라 구매전환율 곡선이 쭉 올라가는 묘미(妙味)가 짜릿하다“고 말했다. #4 K-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효과적인 라이브방송 그는 ”라이브방송은 마치 아기 키우는 거와 같다. 당장 100일 잔치를 하기보다 3년, 5년 후의 목표치를 정하고 브랜드사 제품이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상호 신뢰가 생긴다“며 ”뷰티더라이브는 브랜드사와 토론을 거친 마케팅 계획을 가지고 KOL+타오바오 점포+황관 등 네트워크에 판매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구어징 팀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6·18 행사를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지금이라도 제품 링크, 디자인, 상품 리뷰 등의 준비를 하고 라이브방송으로 트래픽을 올려야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뷰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은 효율+win-win 비즈니스 모델의 황금 레이싱“ 최근 중국 동북증권(东北证券)은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을 이렇게 표현했다. 라이브방송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켜 ▲구매전환율을 높임으로써 ▲매출 확대 이점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라이브방송 참여자 간 상호 이익을 실현하고 양적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1 라이브방송 전성기가 온다 실제 콰이쇼(快手)의 3·8여신절(女神节) 라이브방송에서 LG생활건강의 ‘후’ 천기단세트의 단가는 1149위안(19만5천원)이었음에도 5만49초만에 6300만위안(10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ii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라이브방송의 시장 규모는 ‘19년 대비 111% 증가한 9610억위안(1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자상거래에서 라이브방송 보급률은 4.1%. 올해 7~9%로 점유율이 높아지며, 기업들이 빠르게 진입할 경우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쯔보전상(直播电商) 광군제 5G 황관 Z세대 라이브 스트리밍 App … 중국 전자상거래(跨境·cross-border)의 핫 키워드다. 그 중심에는 ‘타오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8% 증가해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화장품의 월 평균 온라인쇼핑 증가율(25.35%)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25%)에 비해선 조금 빠졌다.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490억원으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째 1조원대 이상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화장품의 온라인거래액 월별 1조원대 기록은 작년 3월(1조 236억원)이 처음. 이후 주춤하다가 5개월만인 8월(1조378억원)에 다시 1조원대 돌파 후 11월(1조2346억원)에 최고를 찍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3월(6088억원)에 처음 6천억원대를 돌파하고, 주춤하다가 이후 8월부터는 7개월째 유지 중이다. 다만 증가율이 작년 30%대 성장에 비해 1, 2월은 10%대로 증가율이 하락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 9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매판매업에는 두 가지 특징이 드러났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1월 20일 처음 발생한 이후 온라인쇼핑거래액은 농축산물(103.7%), 음식서비스(82.2%), 음식료품(71.0%) 생활용품(52.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