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유통전문가인 바이위언후(白云虎) ‘여우이메이(优亿美)’ 대표는 IBK증권 투자설명회 특강을 통해, 중국 화장품시장의 2대 특성을 ‘업 앤 다운 그레이드(‘Up & Down Grade’)’라고 소개했다. 먼저 바이 대표는 중국의 화장품 시장 동향을 ‘거변(巨変·radical)’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중국 화장품시장의 3대 성격을 ▲거대(巨大·Big) ▲복잡(复杂·complex) ▲도전(挑战·challenge)이라고 요약했다. 인구와 소비 잠재력의 사이즈, 시장 차별화와 소비 양극화, 유통채널의 이익 충돌과 소비자 구매행위의 변화 등을 각각의 핵심 2대 요소로 꼽았다. 업그레이드(upgrade) 측면에서 중국 화장품산업은 연평균 7.8%(2016~2021) 성장률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6%대를 웃돌 전망. 시장규모는 2021년 5000억위안(80조원)으로 예측됐다. 바이위언후 대표는 “중국 화장품 사용자는 2020년 4억명에 이를 것이며 주요 소비층은 ▲도시거주자 ▲20대 여성 ▲연 수입 3만 위안 이상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장 포지셔닝은 프리미엄(premium)과 매스티지(masstige)로 양분되며, 이에 따른 유통채널의 충돌은 슈
최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역사경영 에세이 〈기업가 문익점〉을 펴냈다. 윤 회장이 ‘붓 대롱에 몰래 목면 씨를 넣어왔다’는 문익점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1 안목과 실천정신 윤 회장은 “기업 경영 30년 중 기업가 정신과 경영의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 마다 역사 속 인물에서 답을 구하곤 했다”며 “목화라는 상품 가치를 알아보고 거대산업으로 만든 안목과 실천정신에서 ‘기업인’ 문익점을 찾아냈다”고 소개한다. 윤동한 회장은 〈기업가 문익점〉에서 시대정신(zeitgeist)과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위가 매서운 겨울에도 변변한 옷가지 하나 걸치지 못하고 혹한을 견뎌야 했던 우리 선조들은 문익점의 목화 종자 도입 이후 완전히 새로운 삶의 변혁을 맞이했다. 목화는 무명실, 이불, 솜, 화승총 심지, 군인 갑옷 등 폭넓게 쓰임새가 확산된 산업혁명이었다. 시대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시대정신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목화 재배 과정에서의 역할분담과 인간관계에 윤 회장은 주목했다. '태조실록'이 장인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문씨 문중의 기록에 의하면 "문익점이 목면 씨앗 재배에 성공했고
화장품 방판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부동의 1, 2위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제외하면 3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2017년 매출액을 비교하면 ㈜마임이 3위에 오르고, 2014년 3위였던 화진화장품은 3년만에 실적이 반토막 나면서 5위에 랭크됐다. ㈜제이앤코슈도 전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큰 폭 감소했다. 20일 공정위가 발표한 후원방문판매업체 현황을 보면 전체 업체수는 2768개(9개↓), 매출액 3조 1404억원(2013억원↓) , 등록 판매원 수 33.9만명(3.3만명↓), 후원수당 수령 판매원 수 22.1만명(0.2만명↓), 후원수당 총액 8470억원(483억원↓), 1인 평균 수당 수령액 383만원(19만원↓) 등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 1위는 아모레퍼시픽 1조 78억원, 2위는 LG생활건강 6732억원이었다. 상위 매출액 20개 사 중 화장품 기업은 7개였다. 전체 순위를 보면 6위 ㈜마임 784억원, 8위 코리아나화장품 665억원, 10위 화진화장품 529억원, 14위 제이앤코슈 231억원, 15위 한국화장품 200억원 순이다. 7개 화장품 기업의 2017년 매출액 총액은 1조 921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5% 역
㈜엠케이유니버셜의 에스테틱 처방 스킨 브랜드 ‘트로이아르케’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에드워드 아빌라(Adward Avila)와 ‘트로이아르케 도네이션 쿠션(TROIAREUKE DONATION CUSHION)’을 제작, ‘더 좋은 세상, 더 아름다운 피부 만들기(Better Life & Better Skin)’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미국 KCON LA(8월9일-12일)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9월1일) 캠페인 투어는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엠케이유니버셜 관계자는 “트로이아르케 도네이션 글로벌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상품력과 함께 93만 팔로워를 보유한 에드워드 아빌라의 진정성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뷰티 전도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아빌라가 ‘트로이아르케 도네이션 쿠션’의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팬들과 공유하면서, 캠페인 취지인 ‘더 좋은 세상, 더 아름다운 피부(Better Life & Better Skin) 만들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트로이아르케 쿠션’은 2017년 아마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돼 상품력과 글로벌
2017년도 화장품법에 의해 적발된 리콜 건수는 57건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작년 2월의 ㈜쉬즈헤어의 헤어미스트에서 CMIT/MIT 혼합물 성분 검출로 판매 중단 및 환불조치가 시행됐다. 2017년 소비자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총 리콜건수는 1404건으로 2016년 대비 199건(12.41%)이 감소했다. 이는 9월20일 공정위가 각 부처 및 소비자원의 리콜현황을 분석한 자료다. 화장품법에 의한 리콜은 자진리콜 33건, 리콜명령 24건이었다. 화장품법 제5조의2(위해화장품의 회수)는 ① 영업자는 유통 중인 화장품이 제9조, 제15조 또는 제16조제1항에 위반되어 국민보건에 위해(危害)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해당 화장품을 회수하거나 회수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또한 식약처는 2017년 6월부터 화장품 위해성 등급 분류를 시행하고 있다. '2018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에서 창원대 곽승준 교수는 “화장품산업은 이미지가 중요한데,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소비자는 신뢰가 깨진데 대한 분노가 더 크다고 한다. 소비자의 배신감은 회사에 타격이 크다. 마치 바벨탑처럼 쌓긴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라며
“한국 화장품기업이 중국 진출 시 적절한 유통 채널 선택이 성패를 좌우한다!” 이는 9월 19일 열린 IBK증권 주최 투자설명회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이해’를 강의한 난징스란 화장품유한공사 백운호(Randy Bai, 白云虎) CEO의 말이다. 그는 P&G, 왓슨스 영업총괄, LD WAXSON 총경리를 역임한 화장품산업 관리 전문가다. 2009년부터 ‘화장품관찰보’ 등 각종 잡지의 칼럼 주필과 특약 강사를 맡고 있으며, ‘유통관리-7가지 유통 필수품’은 업계 베스트셀러로 유명하다. 설명회에는 증권전문가, 투자자, 화장품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경청했다. 중국 화장품산업은 연평균 7.8%(2016~2021) 성장률로 중국의 경제성장률 6%대를 웃돌 전망. 시장규모는 2021년 5000억위안(80조원)으로 예측됐다. 화장품 사용자는 2020년 4억명에 이를 것이며 주요 소비층은 ▲도시거주자 ▲20대 여성 ▲연 수입 3만 위안 이상으로 전망된다. 2021년 프리미엄 제품 증가율이 8.7%로 매스 제품 4.6%을 크게 웃돌아, 향후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다. 백운호 대표는 “소득 증가로 인한 중산층 확대가 프리미엄
K-뷰티의 안전성, 품질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음에도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케미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딜레마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주는 사업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화장품 위해평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형’ 위해 분석 체계(Risk Analysis Framework)인 ▲위해평가(Risk Assessment) ▲위해관리(Risk Management) ▲위해 커뮤니케이션(Risk Communication)의 현황 및 전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17일 서울쉐라톤팰리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2018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학자 및 업계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연구부장은 “K-뷰티는 2017년 생산실적 13조 5000억원에 이르며 4조원의 무역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계에서 K-뷰티의 안전성, 품질을 인정받는 제도적 장치가 ‘기능성 화장품 심사제다. 인체적응시험과 식약처의 심사, 승인 과정에서 화장품의 안전성, 위해평가가 이뤄진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호주·일본·유럽의
식약처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수수료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한다고 행정예고 했다. 시험·검사법 개정·신설에 따른 신규 시험·검사 항목의 수수료를 신설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는 신규 시험·검사 항목 중 새롭게 수수료 적용이 필요한 83개 항목의 수수료가 새로 만들어졌고, 2003년 이후 수수료 인상이 없었던 것을 반영, 현실화했다. 화장품의 경우 4)납~11)프탈레이트의 수수료가 신설됐다. 10월 8일까지 의견 접수 후 심의를 거쳐 시행된다. 화장품의 시험·검사 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오는 10월 11일~14일 개최되는 ‘제10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에 화장품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9월 12일 킨텍스(KINTEX)에 따르면 뷰티박람회 참가 규모는 총 20개국 뷰티 강소기업 500여개사, 750여 개 부스에 이른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해외 38개국 글로벌 초청바이어 200개 사 포함 총 2500여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1:1 매칭 수출상담회다. 2017년 상담액 1조 2000억원, 계약액 198억원의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초청 바이어로는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인 CVS,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왓슨스, 6억명 회원을 보유한 중국 알리바바그룹 소속 T Mall 등이 포함됐다. 또 킨텍스가 내수 진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대형 유통 MD 초청 1:1 구매상담회에는 롯데·현대·신세계·이마트·쿠팡·티몬·G마켓·올리브영·CJ오쇼핑 등 다양한 업태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킨텍스 마케팅본부 윤효춘 부사장은 “K뷰티 엑스포는 올해 10년차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중국, 동남아 등 6개 도시에서 열린 전시회의 참가기업 만족도가 70~90%에 이를 정도로 이번에도 최선을 다
지난 10일 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를 방문, 서경배 회장에게 “덕성2일반 산업단지를 당초 예정대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해졌다. 백 시장은 “덕성 산단 두 곳을 보류하는 것은 시의 입장에선 크나큰 손실”이라며 “중단기 관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경배 회장은 “시장께서 이렇게 직접 본사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회사 내부 사정을 다시 살펴보고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흥구 보라동의 기존 연구시설을 확장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고 이동면 덕성2일반산단에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용인시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말 용인시청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하고, 기흥구 보라동 314-1 일대 23만 1,764㎡에 329억 원을 투입, 2019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이 100% 투자하는 실수요 민간개발방식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시 인근에 첨단산업과 관련한 용지를 공급하는 산업단지로 민간 기업이 직접 시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기술연구원 외에 연구시설을 추가로 확
중소·중견 화장품기업의 ‘2018 K-뷰티 in USA’가 뉴욕(12일), 올랜도(14~17일)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 주관이며, 대형 바이오 초청 수출 투자설명회(로드쇼)다. 우수제품 브랜드 육성(인큐베이팅)의 단계별 전략(시장성 분석 → 진출전략 수립 → 사전 마케팅 수행 → 거래선 발굴 → 진출전략 고도화)에 따른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 SNS 마케팅을 진행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에 수출 상담을 통해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뉴욕 행사는 ▲1:1 상담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오찬 형식으로 진행하며, 뷰티 20개사, 이커머스 1개사 및 미국의 신유통 바이어 등 60개사가 참가한다.(12일,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 올랜도 행사는 미국 최대 유통망협회(GMDC HBW) 컨퍼런스에 참가 및 전시·상담 등이며, 국내 15개사 및 미국 대형 유통망 56개사(헬스·뷰티)가 참여한다. GMDC는 평균 매출 100억 달라이상, 미국내 2000~1만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 유통회사 60개사로 구성돼 있다. GMDC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식회사 모임’ 관계자는 “개별 기업의 접근이 어려운 대형유통망과의
J뷰티의 성장세가 무섭다. 일본에서 K뷰티 유통매장인 ‘스킨가든’을 운영 중인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는 “시세이도가 3년 앞당겨 매출 1조엔 시대를 열었고, 중국 관광객의 인바운드 수요가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등 화장품기업의 체감지수가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먼저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아메노믹스의 3개의 화살[①대규모 양적완화(엔화 약세) ②재정지출(실물경제 부양) ③민간투자(성장지속)] 정책과 글로벌 경기 호조+엔저로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기업들의 체감 지표인 설비투자액 및 수출 호조로 장기 불황의 늪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2017년 일본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8% 상승한 2조 5400억엔으로 3년 연속 성장세다.(야노경제연구소) 업계 전체 성장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가 이끈다는 점과 국내 시장도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수요 증가, 유기농 화장품 인기 등의 특징이 엿보인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 역대 최고치인 2869만명을 기록했으며, 1인당 쇼핑 지출 내역은 1위 중국(1인당 11만 9319엔), 2위 베트남(1인당 7만 2307엔) 3위 홍콩(1인당 5만 5017엔) 순으로 중화권 및 동남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장품 등 선물류의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환경부가 밝혔다. 환경부는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만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 1차 식품, 종합제품(선물세트) 등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이하이며, 다만 화장품류의 포장공간비율은 35% 이내이다. 전국 지자체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등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여부를 판단한다. 한편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포장기준을 위반한 49개 제품에 대해 5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중 종합제품은 12개로 25%에 달했다. 포장공간비율은 전체 포장용적(부피)에서 제품체적(부피) 및 필요공간용적(부피)을 제외한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따라서 포장공간비율이 35% 이내로 제한된 화장품 선물세트는 포장상자 내 제품이 65%이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CNC NEWS=권태흥 기자 thk@cncne
“BB크림을 구매했는데 색상이 너무 밝아 사용하지 못했어요. 인터넷으로 구매 시 생각과는 다른 제품이 오는 경우가 많고 또 수입제품의 경우 중국산 모조품일까 봐 염려돼요.”(여/광저우/32세) “동일 제품인데 가격차이가 너무 커서 정품인지 모조품인지 분간이 어려워요. 또 화장품의 경우 색깔이나 재질이 기대한 것과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요.”(여/상하이/27세) “티몰에서 구매후기를 믿고 클렌징 워터를 구매했으나 피부 알레르기가 생겼어요. 하지만 이미 사용한 제품이라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여/선전/22세) “상품 파손으로 인해 반송에 오랜 시간이 걸린 경험이 있어요. 또 상품 배송도 오래 걸린 적도 있습니다.”(남/상하이/31세) 이는 KOTRA의 ‘이용자에게 직접 묻는 중국 온라인쇼핑’ 설문 조사 결과다. 이용자들의 불만을 살펴보면 ▲정품 확인 및 불만족 시 반품 서비스 ▲제품 소개에 일반 고객의 구매후기 ▲제품 하자 시 환불 ▲정확한 상품 발송시간 안내 등 각 사례에 대한 대응방안이 요구된다.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새롭게 개정 공포됨에 따라 한국의 화장품기업들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처벌 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베트남에서 잘로 페이가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코스앤코비나의 조안나 대표가 알려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지불(payment)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진출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현지 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앤코비나의 조안나 대표는 “잘로페이가 오픈 했고 모바일 카드가 등장하면서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네요. 이젠 미친 듯 달려 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 대표는 “씨샵의 이커머스 팀을 꾸려 목표한 대로 가보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SCJ(CJ의 베트남 홈쇼핑)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늘릴 계획도 알렸다. 최근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5일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의 ‘화장품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심포지움‘에서 ’베트남 시장 정보 및 대처 방안‘을 발표한 코스앤코(COSNCO)의 홍승욱 대표는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잘로 페이 도입 ▲베트남 기관의 규제 ▲시장 트렌드 변화 등으로 크게 요동칠 것이며, K-뷰티의 핫(hot)한 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은 C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