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 22일(목)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원이 수행한 ‘2018년 해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해외 주요시장 트렌드 예측(미국, 베트남) △해외 주요 유통시장 현황 및 진출정보(중국, 태국, 베트남) △유럽/북미 유통시장 진출 전략(사례 중심) 등이다. 미국과 베트남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과 현지 조사를 병행해 향후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는 보고여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끈다. 또 유럽/북미 유통시장은 코스모코스 정승국 상무가 실제 사례를 통해 유통채녈, K-뷰티 위상의 변화, 브랜드 진출기회와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베트남·태국의 유통현황과 입점 정보는 이들 국가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게 연구원 관계자의 말이다. 조남권 원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주요 시장의 트렌드 예측 조사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해 정확도를 향상시켰으며, 주요국 유통채널 정보조사는 금년도 첫 사업으로 실질적인 진출 정보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화장품종합 포탈 사이트 ALLCOS 활용 가이드
동북아시아는 한·중·일, 글로벌 경제 10강 중 3강이 몰린 치열한 경합장이다.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플란은 〈지리의 복수〉에서 “세계화는 확실히 ‘지리’나 ‘국경’의 중요성을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지리는 잊힐 수는 있어도 없어지지는 않는다”며 “영원한 것은 지도상에 나타난 인간의 입지뿐이다.…모든 역사는 지리 위에서 완성된다. 21세기 역사는 그 역사의 반복일 뿐이다”라고 했다. 이렇게 보면 동북아의 정치 리스크는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 기업들의 정치 리스크로 인한 피해는 숙명처럼 느껴지게 한다. #1 한·일 리스크 한국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시코쿠의 버라이어티샵 체인인 찰리가 한국제품 취급 중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일본 현지 매장을 운영 중인 A 대표는 “아베 총리와 고노 외상이 ‘판결 유감’을 공개 발언하는 가운데 일본 내 여론은 아베 논리로 움직이고 있어, 혐한으로 번질까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반발은 예견됐지만, 일부 일본 K-pop 팬들이 한국에 등을 돌리고 극우세력의 혐한 기류가 강화될까 우려스럽다. 이미 2012년 일본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판결이 이뤄진 다음해부터 한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302억원을 기록, 집계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018년 1월 이후 매월 7000억 원대를 줄곧 이어갔고, 8월 7873억원이 최고치였다. 9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통계청은 “중국 관광객이 42.4% 증가하며 온라인 면세점 거래와 내국인 구매가 동시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른바 외국인(비거주자) 국내소비 덕분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이 할인 혜택을 노려 온라인 면세점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기사: 로드숍 부진, 유커 때문...외국인 국내 소비를 늘려라,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177) 9월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4464억원으로 온라인쇼핑의 절반(54%) 이상이 모바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8914억원 중 화장품은 674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이 금액은 전체 거래액의 4분의 3(75.6%)을 차지한다. 화장품의 온라인
11월 2일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장에서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과 제주화장품기업협회 김미량 회장은 화장품산업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정부 및 지자체 연계 사업에 대한 협력 ▲기타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사업 분야 등의 3개항에 합의하고 향후 지속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로써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이하 화수협)은 지난 9월 2일 부산화장품기업협회에 이어 제주화장품기업협회와의 MOU를 체결, 수도권+부산+제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제주화장품기업협회는 18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업체간 상생 통합을 지향해 제주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 김미량 회장은 지난 8월 29일 총회에서 선출됐으며, (주)파라제주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한편 화수협 박진영 회장과 이사진은 2일 개막한 ‘2018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박람회’ 전시회장인 한라대 컨벤션센터를 찾아, 제주 화장품산업 현황을 둘러보았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수출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권의 바이어 초청행사로 진행된다. 국제화장품 지식포럼, 국제미용기
10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7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했다. 지난 9월 -5.6% 감소세에서 한 달만에 반등했다. 중국·아세안·미국·EU 등을 중심으로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제품, 세안용품 등이 호조세다. 지역별, 금액별로 보면 중국이 1억 6190만달러로 41.9% 증가했다. 이어서 아세안 3억8700만달러(64.6%), 미국 2억9400만달러(132.8%), EU 8900만달러(131.5%) 등이었다. 미국과 EU의 증가폭이 컸다. 이는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기업들의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를 다녀온 기업인들의 말로는 BTS의 빌보드차트 1위 등 K-pop 인기와 K-뷰티 인지도가 상승 중이라는 얘기가 많다. 1~10월 누적 수출금액은 52억 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실적 49억 5900만 달러를 추월했다. 1~10월 평균 수출 증가율은 35.26%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2018년 수출액은 66억달러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과 9월 두 차례 감소했을 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화장품 월별 수출액도 평균 5억 대를 돌파하면서 고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정부의 대응 조치가 화장품업종에 미칠 영향에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당장 10월 들어 중국 경제 하강 속도가 빨라졌다는 소식 때문이다. #1 중국 경제 하강 속도 빨라져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가 중소기업 신뢰지수, 주요 종목 주가, 공장물가, 판매관리 심리지수 등 8개 항목의 초기 지표를 토대로 한 경기 전반 지표에서 10월 지표는 ‘나쁘다’에 더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의 중국 중소기업 대상 10월 기업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다만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는 단계가 아니어서 4분기 성장률 전망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장 예상치 50.6을 밑돌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음을 뜻한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제조업 PMI는 2016년 7월(49.9) 이후 확장세로 돌아서 이달까지 27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기업은 51.6으로 평균을 웃돈 반면
홍콩-심천(선전) 루트가 중국 정부기관 연합 단속으로 물량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부터 공안과 중국공상행정관리총국, 해관총서 등 3개 기관이 총동원 돼, 집중 단속을 벌이는 중으로 벌써 1주일째다. 상해를 거쳐 현지를 방문한 A대표는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물량 10여 개의 컨테이너가 발이 묶여 옴짝달싹 못해 난감한 처지”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 밍통 수마청의 현지 매장 B대표는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루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롯데면세점의 따이공 난투 동영상이 퍼지면서 비행기 전수조사를 벌인 여파로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국인 여성 두 명이 면세점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것을 말한다. 중국 네티즌들은 “창피하다. 국가적 망신이다, 단속을 왜 안하냐?” 등의 항의성 댓글이 폭주했었다. 지난 9월 28일에는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한국발 여객 대상 수하물 전수조사를 벌여 100여 명의 따이공에게 립스틱 10개에 1800위안(약 30만원), 마스크팩 3상자에 200위안 등 벌금을 물린 일도 있었다. 웨이상의 해외 구매 물건 한도는 5000위안(약 82만원)이다. 선전 현지
10월 31일 식약처는 포괄적 네거티브 신규 과제로 5건을 확정했다. 앞으로 ▲식품 등 관련 한 수상사실 표시광고 허용범위 네거티브화 ▲체외진단 의료기기 즉시 변경허가 네거티브화 ▲임상시험계획서 변경보고 대상 명확화 ▲위생용품제조업 시설기준 사후관리 체계로 전환 ▲수산물 가공업 HACCP 사후평가 방식으로 전환 등이 시행된다. ‘네거티브’ 제도란 “법령에 금지사항만 열거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체계”를 말한다. 네거티브 제도 도입은 “법령이 과도하게 한정적으로 정의되어 시장 진입기회를 불합리하게 차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를 제거”하게 됐다. 예를 들어 ‘정부표창규정’에 따라 국내 수상 상장만 표시·광고를 허용했으나, ‘모든 상장’으로 확대함으로써 국제품평회 등에서 인정받은 제품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제조업업체 이미지 향상과 대외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경우 즉시 변경허가 대상을 네가티브화하여 신속한 변경허가(최대 60일→즉시)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제조업체 192개, 수입업체 195개가 혜택을 입게 된다. 또한 임상시험계획서 변경 보고 대상 일체를 삭제, 임상시험 진행 절차 간소
요즘 ‘브랜드 메이커(Brand Maker)’이자 컨설팅 강의로 유명한 알렌 정(Allen Chung)이 화제다. 한국과 북미를 오가며, 70여 개 기관 및 업체 마케팅+컨설팅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그의 주요 활동무대인 아마존과 이베이에서의 생존 전략 때문이다. 또한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크라우드 펀딩, 멘토링에서도 날카로운 안목(insights)의 방향 제시로 호평을 받고 있다. (www.alc21.com 경력 참조) #1 아마존의 비밀을 캐다 그가 온라인 마케팅에 첫 눈을 뜬 것은 15년 전 한국에서 디지털카메라를 사려고 매장을 방문했을 때 친구의 온라인 구매 권유를 받으면서다. 정품이 아닐 거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실제 확인해 본 결과 정품이었고,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오프라인의 몰락을 예견하고 토론토로 돌아가자 바로 온라인 세일즈를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온라인 의류 판매, 바리스타, 세일즈 등 다양한 판매 일을 한 것도, 마케팅의 본질을 체득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런 경험은 디지털환경에서 ‘소비자의 가치’를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되새김질 하며 ‘마음을 얻는 마케터’로서의 출발에 도움이 됐다. 대학 전공으로 심리학을
화장품이 소비재 가운데 1~9월 수출성장률이 31.6%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2018년 10월 29일 17시 05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역통계 작성(‘56년 이후) 이래 역대 최단 기간이자 최초로 10월 중에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 수출액(최초 6000억 달러)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최대 수출액은 2017년의 5737억달러다. 지역별로는 10개 주요 지역 중 7개 지역(중국, 아세안,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일본, CIS) 수출이 증가하며 지역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은 △수출품목 고부가가치화 △신산업․유망소비재 등 수출품목 다변화 △지역별 편중 없는 수출 성장 유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 수출 활성화 등을 수출 선전 이유로 꼽았다. 유망 소비재 주요 품목 중에서는 화장품이 31.6%, 의약품 25.4%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1~9월까지 화장품 수출액은 47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이는 작년의 49.5억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이 추세로라면 2018년 화장품 수출액
추석 명절이 낀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은 6%, 온라인은 8.6% 각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은 ▲온라인판매 중개(4사: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온라인판매(9사: 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캘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을 구분 발표한다. 화장품은 전년 동월 대비 온라인판매 중개에서 18.8% 증가했다. 올해 월별 증가율로는 세 번째로 낮았으나 품목별 거래 비중에서는 4.3%로 현상 유지했다. 반면 온라인판매는 1.2%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감소율을 보인 것은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품목별 거래 비중으로는 4.5%를 유지해 평균 수준이었다. 전체 품목의 온라인 매출증감률을 비교하면 온라인판매 중개가 9.4%, 온라인판매가 6.9%였다. 온라인판매 중개가 상대적으로 매출증감률이 상승세였다.
로드숍의 매출 부진을 설명할 때, ‘유커의 급감에 따른 소비 감소’가 원인이라는 말이 많았다.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29일 발표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외국인 국내소비의 변동과 시사점’이다. 앞서 언급한 중국 단체관광객의 소비 급감이 소비 측면에서 괴리가 있다는 평가는 그동안 수치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DI는 “2017년 민간소비는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었으나, 소비 관련 산업에서 관측되는 경기와는 괴리가 있다는 평가가 제기되고 있어, 그 원인과 함의에 대해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즉 민간소비와 국내소비의 포괄범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 국내소비에만 포함되는 외국인 국내소비의 특징을 살펴보고 소비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민간소비=내국인 국내소비+내국인 해외소비를, 국내소비=내국인 국내소비+외국인(비거주자) 국내소비라는 등식이 성립된다. 2017년 외국인의 국내소비는 1년 전보다 27.9%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소비는 전년(2.5%)보다 낮은 1.7% 증가에 그쳤다. 외국인의 국내소비 감소는 전체 국내 소비 증가율을 0.6%p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던 2008년 4/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9일 3분기 매출액은 1조 4626억원과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성장,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6%, 이니스프리가 3% 성장했을 뿐 에뛰드 –23%, 에스트라 –15%, 아모스프로페셔널 –2% 등 실적이 엇갈렸다.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렇다 할 기대치도 없는 밋밋한 성적표였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12.81% 급락하며 16만원에 턱걸이 했고, 아모레G도 6만1900원으로 –14.74% 추락하며 모두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는 추락이어서 시장의 우려가 컸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의 경우 설화수, 헤라 등 스킨케어의 판매 확대 및 면세 채널의 호조로 매출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5% 증가한 4472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아세안 20%, 북미 36%로 성장했으나 아시아는 4% 증가에 그쳤다. 회사 측은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강화를 위한 광고비 지출을 늘리고 신규 채널 투자가 이어지며
호치민시에 현지 매장 진출로 널리 알려진 코스앤코비나가 베트남 최초의 코스메틱 공동구매 플랫폼인 그룹바이(www.groupbuy.vn)을 23일 오픈했다. 국내의 쿠팡이나 위메프와 비슷한 공동구매 형태로, 파트너사는 유통사인 티앤비코리아다.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베트남 시장에서 그룹바이는 배송원이 수금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지만, 전자지갑이 확충되는 대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코스앤코비나의 조안나 대표는 “베트남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전자결제제도가 정비되면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그룹바이는 K-뷰티의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선도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입점시키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스앤코비나는 22일 베트남의 미디어마케팅사인 친미디어(Chin Media)와 MOU를 맺고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는 K-뷰티의 화장법 및 제품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홍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코스앤코비나는 베트남 진출 1년여 만에 C#Shop 3호점 계약, CJ홈쇼핑 방송, 공동구매 플랫폼 그룹바이 오픈, 베트남 현지 마케팅미디어사와의 MOU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한·중 FTA의 합의 내용이 반영돼, 한국 기업의 진입에 도움이 된다는 게 코트라(KOTRA)의 분석이다. 2015년 한·중 FTA 협정문에 전자상거래를 별도 챕터로 채택하고 ①국경 간 전자상거래 촉진 ②전자상거래 당사자의 명확화 ③소비자 권익, 지식재산권, 개인정보 등에 대한 보호 ④종이 없는 거래 등이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반영됐다. 전자상거래 규정은 한·중FTA 협정이 유일하다. 국내 전자상거래 규정에 익숙하다면 2019년 1월 1일 효력이 발생하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적응에 유리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제2조 중국 내 전자상거래 활동에 적용된다’는 규정이 있음으로, 중국 플랫폼 진입 기업들도 전자상거래법적용을 받는다.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硏究中心)의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자상거래 수입 규모는 1조 7,600억 위안(287조원)으로, 2012년(2,400억 위안, 39조원) 이래 연평균 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7배 넘게(7.3배) 커졌다. #1 소비자 외 전자상거래 참여자 모두등기 및 납세 의무 최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해설’을 통해, "전자상거래 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