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의 1월 수출액은 4.62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1월 1일~20일) 메이크업+기초화장품 2.31억달러, 두발용 제품이 0.19억달러, 세안용품 0.08억달러였으며, 증감률은 각각 10.5%, 80.0%, 35.9%였다. 2018년 1월의 화장품 수출액은 4.58억달러였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3230만달러(9.5%), 미국 2280만달러(3.9%), 일본 1960만달러(43.9%), CIS 1260만달러(99.7%) 등이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수치는 빠진 채로 발표됐다. 작년 1월의 수출액 증가율이 52.1%였지만 2월은 -5.3%였다. 이는 중국의 춘절 수요에 맞춰 늘어났다가 연휴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그런데 올해 1월은 0.9% 증가에 그쳐 중국 쪽 이상이 감지된다. 2월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시행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고객이었던 웨이상의 ‘관망’을 불러왔다. 선전의 매장 대표는 “홍콩이나 선전에서 웨이상이 재고정리에 들어가 예년 같으면 한 달 안에 끝났으나 올해는 전자상거래법 영향으로 길게는 두세 달 걸릴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중국 사정을 잘 아는 전자상거래 전문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1일 2018년 매출액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 782억원, 영업이익 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25%를 각각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 1조 397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82%를 기록했다. 3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9.3% 증가, 영업이익은 79.6% 감소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도 매출액은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하곤 모두 역성장 했으며, 영업이익은 6개 계열사 전체가 마이너스 또는 적자전환 했다. 어느 부문 하나라도 이렇다 할 실적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 전체의 주름살도 깊어졌다. 로드숍인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 3인방 모두 매장 수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을 겪었다. 에뛰드의 적자전환은 충격이다. 향후 로드숍 전략 재편이 그룹 전체의 과제가 됐다. 덩달아 2019년에 대한 기대도 조심스러워졌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9년 경영 목표를 매출액 10% 증가한 6조 686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6869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작년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에서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는 두려
민족명절인 설날 장시간 이동 시 도움을 줄 귀성길 아이템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차 안에서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해결해주는 퀵(quick) 뷰티템‘이다. 이른 새벽 꼼꼼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또 장시간 이동하는 차 안은 건조한 상태여서 피부가 칙칙해져 보인다. 이럴 때 한 번으로 가능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안성맞춤이다. AHC의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은 스킨+베이스 메이크업을 한번에 해결해준다. 저분자 콜라겐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녹색쌀 청미수로 이루어진 콜라겐 워터 콤플렉스가 피부에 볼륨과 수분을 채워준다. 모이스트 멜팅 크림 타입의 제형은 피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으며 촉촉함이 밀착되며, 피부에 탄력을 선사한다. 브라이트닝 케어에 효과적인 핑크 뮬리 갈대 성분과 AHC의 빛 발효기술을 접목한 ’핑크 라이트 콤플렉스‘를 함유해 광채, 볼륨, 커버의 세 가지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건조한 차 안 공기 때문에 입술이 마르고 갈라지기 쉽다. 이때 립스틱을 바르면 발색이 잘 안되고 각질까지 드러나므로, 립밤 기능이 함유된 립 메이크업 제품이 적당하다. 라네즈의 ’스테인드 글로우 립밤‘은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이 담긴 베
LG생활건강은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2019 빌려쓰는 지구스쿨’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지구스쿨은 청소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서 직무 위주의 진로교육을 체험하면서 환경 의식도 높이는 융합형 교육이다. 지난 2015년 6월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자유학기제 협약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중학교 교과과정의 1일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의 향(香)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향사의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전문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직무 중심의 진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과 과목은 세안, 양치, 머리감기, 손씻기, 설거지, 세탁, 분리배출, 뷰티전문가, 주니어 마케텅-향 마케팅, 주니어마케터-브랜딩 등 총 10과목 중 6과목을 선택해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이화여대 교육공학 강명의 교수팀이 설계하고 감수한 프로그램으로 실질 교육을 제공한다. 6개 교실에 체험교구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반별로 이동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친환경 생활습관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진로 연계 멘토링도 수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다음달 12일까지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www.thinkearth.co.kr)로 신청하면 된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인 경제연대협정(EPA)이 2월 1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양측은 총 18차례 협상을 거쳐 2017년 12월 합의내용을 타결한 바 있다. 인구 6억명, 전세계 무역의 40%, 총 GDP의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경제권이 형성됐다. 이번 협정으로 일본으로 수출되는 EU제품은 94%가, EU로 수출되는 일본산 제품은 99%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무관세 혜택을 보게 되는 일본은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일본 소매업계에서는 EU에서 수입하는 와인 및 치즈 등의 가격을 내리고 판매를 촉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유럽산 제품을 저렴한 값에 접하게 되는 일본 소비자들도 협정 발효를 환영하고 있다. 이미 EU에서 수입하는 섬유 제품의 관세도 협정 발효와 함께 즉시 철폐돼, 수입의류 가격 하락도 전망된다. KOTRA는 “일본의 경우 연간 GDP 0.29% 증가, 대EU 수출 29% 증가가 전망된다. 한일 주요 경합 품목인 승용차, 자동차부품, 기계, 전기기기 등에서 일본산의 가격경쟁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즉 자동차(10%), TV(14%), 화학제품(4.4%), 수
여드름 고민 많던 29세 청년이 일약 K-코스메틱 아이콘(우상)으로 떠올랐다.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이유는 ‘차이'(difference)를 만들어내는 청년 스타트업 CEO이기 때문이다. 팜스킨 곽태일 대표(29)가 빚어내는 차이는 △소재 △브랜드스토리 △경로의존성에서 유독 돋보인다. 곽태일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이 ‘팜스킨’의 제품을 접한 소감을 모아보면 △‘초유’라는 소재가 신선하다 △패키지가 직관적이며 예쁘다 △브랜드 스토리가 좋다 등의 호평이 많았다”고 소개했다. 팜스킨의 초유 앰플·크림·미스트·마스크팩은 ‘초유’의 독특함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1 ‘차이’를 만들어내는 K-코스메틱의 아이콘 돼지농장을 운영한 부모 밑에서 자란 곽 대표는 파충류를 제외한 모든 동물을 좋아하는 마니아다. 그러다 보니 대학 진학도 자연스레 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를 지원했고, 현재도 석사과정 중인 대학원생이다. 그가 ‘초유’에 빠진 이유는 우연한 발견(serendipity)에서 비롯된다. 연수 차 독일 농가 방문 당시 초유로 직접 만든 크림을 바른 농부의 희고 고운 손을 목격하면서부터다. 농부의 거친 손을 연상했는데, 어려서부터 민감한 여드름성 피부로 순하고 건강한
식약처는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오는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K-Pop과 함께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와 ‘K-콘텐츠 엑스포’를 공동 개최하게 된다. 식약처는 화장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한류와 연계한 수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해외 전시회 개최 및 참가 관련 정보 공유, 공동 홍보 마케팅 ▲한류와 연계하여 동반 수출 지원 협력 ▲해외비즈니스센터 연계 해외진출 확대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기관들이 합의한 사항 등이다. 업무협약 기간은 1년이다. K-코스메틱의 콘텐츠를 로드쇼에 어떻게 녹여낼지 기대가 크다.
‘뉴욕에서 온 자연주의 화장품’ 파머시(FARMACY)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모델 계약을 맺었다. 한혜연이 평소 사용하던 ‘파머시 그린 클린’을 인스타그램에서 방송한 게 인연이 돼서, 파머시의 1대 파머시스트(Farmacist)로 임명해 모델로 활동하게 된 것. 지난 27일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파머시 광고 촬영에서 한혜연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파머시 그린 클린’인데 사용해보고 너무 좋아해서, 꾸준히 사용했는데, 모델의 인연으로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며 “꼭 그렇게 예쁘고,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사람만 광고를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처럼 무게감 있는 사람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에서 따온 ‘슈스스’라는 애칭이 붙은 최고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방송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녀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이 드러나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패션과 뷰티의 여성 팬과 소통하는 채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파머시는 미국 뉴저지에서 농부가 재배하고 과학자가 만든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브랜드다. 미국 세포라 전매장에서 ‘그린 클린(Green Clean)’은 클렌징밤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할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의학적 효능을 내세우며 광고하거나 후기가 달린 화장품에 대해 식약처가 조사-검증-공개 방침을 밝혔다. 1차 대상 품목은 다이어트 제품, 탈모방지 샴푸, 미세먼지 마스크 등이다. 또 SNS 등 온라인 상의 광고나 후기를 조사, 검증해 업체명을 공개한다. 작년 10월 식약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클렌즈 주스’ 효능을 검사했으며, 독소배출 효과가 없고 건강 해칠 우려가 있다는 한국영양학회와 한국비만학회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97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질병 치료, 예방 등 의학적 효능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식품과 화장품에 대해 의사·약사, 식품영양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검증단을 통해 사실 여부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NS에 돌아다니는 가짜체험기를 선별·단속하고 소비자 신고 가이드를 3월 내에 마련한다. 이밖에 미세먼지 마스크(부직포)의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하며, 음식점 사용 물티슈와 일회용 면봉 등 포름알데히드 안전기준 신설(9월)한다. 시중 유통 생리대의 다이옥신 함유 여부 분석 및 인체위해평가, 생리대 제조·수입업체 전체에 대한 집중 현장
‘크리스앤릴리’가 ‘전통과 지성, 럭셔리의 프레피 감성 스타일&쁘띠’를 슬로건으로 사이트 오픈과 함께 국내에 론칭했다. 크리스앤릴리는 10대들의 여린 피부를 고려해 그린 등급의 안전한 성분 처방과 복잡한 뷰티 루틴을 간소화시킨 스마트한 제품으로 구성된 화장품 브랜드다.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1~2만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성비를 갖춘 ‘쁘띠 럭셔리(Petit Luxury) 코스메틱이다. 브랜드명인 크리스앤릴리는 1020세대를 상징하며, 반복되는 ’ㄹ‘ 발음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은 1020세대의 매력과 감성을 담아내 친근감을 느껴지도록 네이밍 됐다. 크리스앤릴리 관계자는 “3단계 기초 케어를 간소화한 스킨케어 라인 ’크리스 퓨어‘, 10대들의 화장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메이크업 라인 ’릴리스 컬러‘, 남성 라인인 ’릴리스 보이프렌드‘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며 “대표 제품인 릴리스 컬러의 ’비트윈러브‘는 확실한 발색과 컬러의 오랜 유지를 원하는 10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윈러브‘는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얇고 선명한 컬러를 입술에 연출해주는 등 총 5가지 컬러의 고발색 틴트 립밤이다. 또한 “화장을 일찍 시작하는 만큼 민감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LG생활건강 청주사업장을 방문하고, 작년 역대 최고 수출실적 62억달러를 기록한 뷰티산업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공장 방문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권덕철 복지부 차관, 류영진 식약처장,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LG생활건강 김홍기 CFO(부사장), 이상범 생산총괄 전무, 류재민 CRO(전무), 이형석 화장품사업부장(전무), 주풍테크 박춘석 대표(LG생활건강협력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총리는 LG생활건강 김홍기 부사장으로부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생산 현황을 보고받고,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이 총리는 ‘후’가 2조원의 매출을 돌파한 데 대해 축하했으며, 특히 협력 중소업체와 꾸준하게 상생발전 노력을 지속해온 점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동반성장위 선정 4년 연속(‘14~’17)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낙연 총리는 LG생활건강의 생산과정을 참관하고 소통의 시간을 통해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서 권덕철 복지부차관의 ‘뷰티산업현황 및 발전방향’, 류영진 식약처장의 ‘화장품 규제개선 계획’을 각각 현장 보고 받았다. 이
인구 대국 중국은 연중 특별한 날이면 대륙이 꿈틀댄다고 할 정도로 소비가 왕성하게 일어난다. 대표적인 날이 춘절, 여성의 날, 어린이날 등으로 폭풍 소비 현황을 알아본다. 춘절 춘절(春节)이 코앞이다. 중국에선 춘절 특수를 ‘녠훠(年貨) 경제’로 부른다. 구정을 뜻하는 ‘녠’과 상품을 의미하는 훠의 합성어로 춘절을 보내는데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춘절을 시작으로 구정(7일)과 최장 연휴가 겹쳐 2, 3주간 쉬는 기업이 많다. 중국 춘절 상품은 가족 모임을 위한 상품 이외에도 새해인사용 선물이 포함된다. 해외직구 전문 사이트 양마터우(洋碼頭)에 따르면 작년 ‘10대 레드 계열’ 해외상품 중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이 6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선물세트 형태가 많다. 또 빨간색을 행운으로 여기는 풍속 때문에 상품들도 레드 계열이 대부분이다. 아이에게 주는 세뱃돈도 반드시 빨간색 봉투에 담아서 주는데 이를 ‘홍빠오(紅包)‘라고 한다. 또 자기띠를 맞이하는 사람은 모두 빨간색 속옷을 입어야 귀신을 멀리한다고 믿는다. 이 때문에 13억 인구가 해마다 띠에 맞춰 속옷을 산다고 하면 해마다 춘절 때만 1억 벌이 팔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업들도
1월 소비심리가 두 달째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비관적임을 나타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5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CCSI가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작년 10월부터 넉달째 기준치 100 이하를 기록 중이어서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긍정적 소비자보다 여전히 많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것으로 소비자의 체감경기를 보여준다. 현재경기판단 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각 3포인트, 4포인트 오른 65와 76으로 나타났다. 가계재정상황과 관련 현재생활형편 CSI는 90으로 1포인트 올랐고, 6개월 후 형편을 내다보는 현재생활형편전망 CSI는 91로 전월 수준에 그쳤다. 일자리와 임금에 대한 전망은 취업기회전망이 78, 임금수준전망은 122로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포인트 내린 91로 2013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물가전망지수는 145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종합적으로 가계형편은 현재 상태와 비슷하거나 다소 나아졌고, 일자
미미박스가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인 벤처캐피털 JJDC로부터 3500만달러(395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미박스가 유치한 첫 전략투자다. JJDC는 미미박스의 데이터 기반 고객 중심적 사고를 통해 기존 뷰티산업에 혁신을 불어넣었다는 점을 평가했다. 향후 존슨앤드존슨(글로벌 사업 역량 및 연구개발 기술)과 미미박스(소비자 인사이트 및 빠른 실행 능력)는 양사의 장점을 접목해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탐색할 예정이다. 미미박스는 미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가 작년 10월 발표한 ‘2018년 가장 가치 있는 100대 기업’에서 2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미박스는 2015년 와이콤비네이터의 첫 투자 이후 이번까지 총 1억9000만 달러(2148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기록했다. JJDC 이외 포메이션 그룹, 굿원터 캐피털, 알토스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다. 작년 9월에는 미국 세포라와 K-뷰티 브랜드 ‘카자(kaja)’를 공동 개발, 출시했으며, 미국 내 K-뷰티 시장 점유율은 40%다.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아이듀케어, 누니, 샤인이지글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미박스 하형석 대표는 “K-뷰티 기술력을
코리아나화장품의 창업자 송파(松坡) 유상옥 회장이 에세이 ‘모으고 나누고 가꾸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8년 수필집 ‘나의 소중한 것들’ 이후 10년에 걸쳐 문예지, 신문 등에 발표한 글을 모은 것으로 유 회장의 열 번째 저서다. 제목에서 보듯 평소 옛 화장 유물과 미술품을 모으고, 사회에 환원하며, 삶을 가꿔온 유상옥 회장의 ‘문화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30여 년 코리아나화장품을 일궈낸 에피소드에는 기업가정신과 열정이 가득한 유 회장의 삶의 편린이 녹아 있다. 현대인에게 주는 메시지로 유 회장은 “많은 분들이 물기(物氣)를 드높이고 문기(文氣)도 함께 높이길 바란다. 박물관, 미술관을 자주 가보며 문물(文物)을 가까이 두는 삶이 문화인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8개 △모으고 △나누고 △모시고 △배우고 △기르고 △이루고 △다니고 △펴내고의 8개 테마에 총 58편의 수필과 부록시 ‘사대모정(四代母情)’이 수록돼 있다. 유상옥 회장은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영과 더불어 2003년에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및 ‘코리아나미술관’을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 ‘33에 나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