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월 11일 ‘제3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19~’23) 해양심층수 산업을 육성한다. ‘해양심층수의 가치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① 산업 인프라 확충 ② 제품군 다변화 및 신산업 개척 연구개발 확대 ③ 산업경쟁력 및 자생력 제고 ④ 선제적 자원 및 환경 관리 등 4대 전략과 13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해수부의 해양심층수 산업 규모는 2023년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해양심층수 미네랄과 이를 활용한 화장품 등의 신제품 개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해양심층수처리수 제조업이 도입되면 신규 기업의 시장진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은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2020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작성했다. 200미터 아래의 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표층수와 분리, 오염원 차단) △천연 미네랄 공급원(90여 종) △저온 안정성(1℃~4℃의 저수온 유지) △부영양성(질소, 인, 규소 등 영양염류 풍부) 등의 특징을 가진다. 국내 동해의 해양심층수는 한반도의 약 8배인 169만㎢에 달하며 연간 생성량은 3.97조톤으로 추정, 무한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박항서 매직’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베트남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 화장품시장에도 ‘Made in Korea’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인 ‘라디셀’ 관계자는 “2018년 진출한 이래 총판계약 및 톱가수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해 온라인 시장에서 K-뷰티 신드롬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페이스북과 오프라인 채널이 주요 유통채널이다. ‘라디셀’은 베트남 유명가수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응우엔 두 티엔(Nguyen Du Thien)을 통해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품질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디셀의 주력 품목은 ‘화이트닝 원 데이 톤업 크림’이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과 함께 최신 미백원료인 천연 알파-비사보롤을 함유했다. 여기에 참깨, 녹두, 콩의 어린 잎에서 추출한 자연성분의 ‘새싹플러스콤플렉스’를 포함했다. ‘라디셀’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개최한 ‘2018 하이서울브랜드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일자리 창출 부문 우수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 선정 수출유망기업 등으로 표창을 받았다. 또한 HIT500과 글로벌 조달전문육성기업, 서울형 강소기업 등에
문재인 대통령은 3월 8일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신임 이의경 식약처장은 사회 약학 및 의약품 정책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에서의 연구 활동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토대로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의 관리체계를 개선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갈 적임자”라고 발표했다. 신임 이의경 식약처장은 서울대 약학과, 아이오와대 약학박사를 거쳤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한국약료경영학회 부회장,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학회 회장, 제3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 류영진 처장은 퇴임 후 부산에서 내년에 실시하는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업종 상장사들의 주총 시즌이 시작된다. 3월 7일까지 주주총회 일정을 밝힌 상장사는 14개사다. 3월 15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주주총회 첫 테이프 끊는 것을 기점으로 21일에는 네오팜과 제닉이 그 뒤를 잇는다. 주총 집중일은 3월 22일이다. 이날 한국콜마 등 6개사가 주주총회를 연다.
토니모리는 7일 가맹점주의 항의 집회에 대해 “2014년 점주세미나 이후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사전 협의된 내용이며, 현재 토니모리의 비용 정산 기준과 공급가는 타 브랜드숍에 비해 현저히 유리한 비율”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토니모리는 “치열한 브랜드숍 시장에서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판촉활동은 할인행사가 대표적”이라며, “더페이스샵과 미샤가 노세일 정책을 버리고 할인행사로 큰 폭의 매출 증대를 일으키며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 발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급가를 기준으로 할인비용을 정산하기로 하고, 분담기준을 7(가맹본부):3(가맹점사업자)으로 변경하는 정책은 2014년 7월 가맹점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이후 정기 세미나, 비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협조를 구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할인행사 비용의 부족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할인비용 정산기준 변경이 필요한 점 △할인일수 및 판매촉진비 지출이 증가한 점 △할인행사 확대 후 가맹점사업자의 연평균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 추세인 점 △연도별 총매출액 꾸준한 증가로 시장점유율 유지하는 점 등에 비춰 ‘일부 가맹사업자가 주장하는 ‘비정상적 마진률로 인한 수익 저하는 사실이 아니다
제조업자 표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주요 일간지들도 엘엔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제조업자 표기 문제를 언급한 사실을 보도하며, 화장품 업계의 현안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월 25일 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제조업자 표기’ 관련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1 식약처, 업계 간담회서 의견 청취 이날 모임에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를 비롯해 수입화장품사, ODM 제조업체 연구소장, 브랜드사 대표 등 10여 명이 의견을 나눴다. 먼저 ‘글로벌 스탠다드는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다. 각 사별 유럽(RP, 책임회사)·일본(판매업자)·미국+캐나다(판매업자) 등 선진국 사례 조사에서 ‘제조업자 표기’는 없다는 데는 일치했다. 다음으로 제조업자 표기로 인한 피해사례가 논의됐다. △중국 내 신규 업체의 한국 유망제품의 손쉬운 모방으로 중소브랜드 유통 위축 △한국 제조업체 중국 진출로 ‘Made in China’ 활성화 △유럽 대형 유통체인 입점 후 세일즈 기간은 1~2년인데 자체 PB브랜드 개발로 결국 한
식약처는 오는 3월 14일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중소기업중앙회(서울시 여의도 소재) 그랜드홀(지하1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화장품책임판매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2019년 화장품법령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규정 등의 설명 및 정보제공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개정된 화장품법령 중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 등의 시행일이 3월 14일로 다가와 관심이 높다. 참가신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www.kcia.or.kr) → ‘공지/교육’ → ‘협회교육/행사’에 접수하면 된다.
한 용기 안에 에센스와 크림, 두 가지 형태의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고 자유자재로 유니크한 디자인이 가능한 기초화장품이 개발됐다. 5일 한국콜마는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 고농도 에센스에 크림을 프린팅해 보습효과를 극대화한 기초화장품을 개발·제조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세계 최초 3D 프린팅 화장품’ 등장이다. 먼저 화장품 조성물은 에센스(오일)+크림(수분)이 섞이지 않고 점도 차이로 성상이 유지되는 점을 이용했다. 에센스와 크림의 올인원 제품으로 펌핑 할 때 같이 올라온다. 용기 속 독특한 디자인은 3D로 프린팅 후 노즐로 적층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3D 프린팅 방법은 고점성 에센스 속에 특수 노즐을 통해 크림류의 화장품을 정밀하게 쌓아 원하는 모양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한다. 별도 몰드 제작 없이 각종 모양과 색상을 표현함으로써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신개념 ‘감성화장품’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모양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도 있어, ‘감성+피부타입 맞춤형 화장품’으로 진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두 가지 종류의 화장품을 탑재해도 디자인과 색상이 서로 안정성 있게 유지될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했다. 이 때문에 성분 효과와 함께 디자인 차별성을 부여할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3031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이 3.2%에 불과해 수익성이 과제로 남았다. 매출액이 전년 보다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인수한 잉글우드랩의 편입에 의한 증가 때문이다. 잉글우드랩은 매출액 1188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3%, 96.9%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보다 61.2% 줄었으나 적자가 지속됐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750억원에 그쳐 증권사들의 예상치 820~895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잉글우드랩의 4분기 매출액도 292억원으로 증권사 예상치 299억원 보다 하회했다. 영업적자 6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내수는 주요 고객인 로드숍 미샤와 이니스프리 등의 매출 위축 영향이 컸다. 중국도 주 고객사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미국은 원부자재 재고 폐기손실로 원가 부담이 상승했다. 여기에 국내 음성 신공장 증설로 감가상각비 및 인건비 증가도 한몫 했다. 메리츠증
참당귀와 일천궁의 유용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자생지가 재배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7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참당귀와 일천궁의 표준데이터 ‘천연물지도’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산 약용소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고기능성 약용소재 자원 발굴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수행 중인 ‘천연물지도’ 사업의 결과다. 참당귀는 봉화, 평창 등 전국 13곳의 재배지와 자생지를 대상으로 항산화와 항암 등 약효를 포함한 지표성분인 3종(노다케틴, 데쿠르신, 데쿠르시놀 안겔레이트)의 총함량 분석 결과 3.54~8.42%임을 밝혀냈다. 재배지역에 따라 2.3배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자생지의 야생 참당귀는 재배지보다 평균 1.5배 이상의 높은 함량을 보였다. 일천궁은 영양과 봉화를 비롯한 6개 재배지를 조사했으며, 주요성분인 3종(리구스틸라이드, 클로로겐산, 페롤산)의 총함량을 분석한 결과 0.13~0.51%로 크게는 3.9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러한 차이는 기상요인, 토양특성 등 재배환경이 유용 성분의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며, “향후 고품질의 우수한 약용소재 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
춘절 연휴가 낀 달의 수출액 감소 우려를 딛고 2월 화장품 수출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월 화장품 수출액은 4.7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3.8억달러, △5.3%) 대비 21.5% 증가했다. 1월 수출증가율 0.8%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대 중국 수출액 증가가 분위기 반전의 일등 공신이 됐다. 2월 대 중국 수출액은 1.7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했다. 1월 대 중국 수출액 1.73억달러, -12.7%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2.9억달러(23.5%↑), 두발용제품 0.17억달러(61.1%↑), 세안용품 0.09억달러(29.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 아세안 0.46억달러(33.2%↑), 베트남 0.20억달러(173.1%↑), CIS 0.15억달러(56.5%↑)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특히 아세안은 60개월 연속 증가 기록을 이어갔다. 국내 면세점들의 1월 매출이 1조 71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2% 늘어나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고, 면세점 앞에 따이공의 줄서기가 여전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면세점들이 송객 수수료를 크게 올리는 경쟁도 영향을 미쳤다.
㈜아로마무역이 ‘밀렌(MielReine)’ 브랜드를 론칭하며 중국 상륙작전의 성공적 행보에 나섰다. ‘밀렌’은 ‘꿀, 여왕, 프랑스, 순수한, 자연주의’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왕의 선택(Queen’s Pick)’을 브랜드 스토리로 제안한다. 또 중국어로 蜜伊恋(mì yi liàn 꿀과의 사랑)이라는 발음과 비슷한데서, 제품 소재부터 ‘중국’을 철저히 의식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최근 본사에서 만난 코스메틱사업부 이영건 부사장은 “양키 캔들로 유명한 ㈜아로마무역이 화장품업에 진출, 첫 작품인 ‘밀렌 마스크팩 시리즈’로 중국 화장품시장에 진입한다”고 전했다. ㈜아로마무역(대표 임미숙)은 ‘양키캔들’ 사업을 주력으로 국내 150여 개 매장과 충주 물류센터 등을 갖춘 설립 19년차 강소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코스메틱사업부를 신설하고 한국화장품 출신으로 잇츠스킨의 중국 유통총판 ㈜수인코스메틱 대표를 역임한 업력 36년의 이영건 부사장을 영입했다. 밀렌의 ‘허니비타 마스크팩’ 3종은 천연벌꿀의 보습&미백 효과+저자극 텐셀 시트가 특징. 세 가지 모두 꿀+프로폴리스+로얄젤리를 함유했으며 △허니비타 탄력 마스크팩은 비타민A로 주름개선 △허니비타 미백 마스크팩은
이니스프리가 ‘제주산 왕벚꽃’을 원료로 한 신제품을 3년 만에 시장에 선보였다. 왕벚꽃은 제주도 한라산 해발 500~900미터에 자생하며 원산지가 한국이다. 4월에 흰색과 홍색의 꽃 3~6개가 만발하며,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봄철 전령사다. 이니스프리의 ‘제주 왕벚꽃 라인’ 4종은 △워터리 제형의 톤업 크림 △젤리 텍스처의 젤리 크림 △스킨 △로션으로 구성된다. 맑고 화사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제주 왕벚잎 추출과정은 수확한 잎을 1차 건조 후 제주용암해수로 3주 동안 저온숙성(4℃) 후 나온 추출물을 사용한다. 여기에서 자연유래 보습 성분을 뽑아내고 염분 제거 및 2차 건조를 통해 완성된다. 톤업크림은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핑크빛 톤업 효과를 준다. 젤리 크림은 산뜻하게 흡수돼 수분 코팅하듯 수분광을 형성한다. 스킨과 로션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마무리되는 효과를 준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왕벚나무 잎 추출물이 브라이트닝 효과로 푸석한 피부에 생기를 준다면, 사탕무(sugar beet)에서 추출한 내추럴 베타인은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습막을 만들어 준다“고 소개했다. 성분 중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은 보습력이 뛰어나다. 카보머는 점증제, 트로메타
우리나라는 식물보다 조류(藻類)가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싼 환경 때문인데 앞으로 조류 연구를 통한 화장품 소재 개발 필요성이 제기된다. 27일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 목록(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2018년말 기준 우리나라에 사는 자생생물 종 수가 5만 827종이라고 확인했다. 알려진 바로는 한반도 생물종 수는 약 10만종이다.(1994년 한국생태학회 논문) 분류군별로 보면 척추동물 1995종, 무척추동물 2만 7683종, 식물 5477종, 조류 6013종, 균류 및 지의류 5226종, 세균 2449종, 원생동물 1984종으로 구성됐다. 새로 발견된 신종으로 봉화현호색, 선갯장대 외 미기록종 혹다섯돌기갯가재, 부푼도롱이갯민숭이, 나무곰팡이혹파리 등 곤충 및 무척추동물 1122종, 미생물 633종, 식물 34종 등 총 1800종의 생물이 새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신 국가생물종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파일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3월에는 5만종의 생물종목록을 현재 사용하는 최신 학명과 국명으로 요약하여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26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카카오+농업법인 만나CEA 간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콜마는 스마트팜(만나씨이에이)에서 재배한 자생식물을 바탕으로 한 소재 개발 및 상품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홍보와 마케팅을,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연구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맡는다. 만나씨이에이는 수경재배 방시과 ICT 기술을 접목한 농장 자동화기술을 보유한 농업 스타트업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기업의 60%가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제공국과의 이익 공유에 따른 기업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이번 정부-산업계 간 업무협약 체결은 자생식물의 자원화가 목적으로 산업화를 통한 대량증식 기반 연구 및 실증화를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박병준 이사는 “국내 자생식물을 스마트팜을 통해 대량 재배하게 되면 제품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자생식물 활용 제품으로 한국콜마가 글로벌 뷰티·헬스 분야를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이오 유래 화장품 소재의 세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