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과테말라무역관이 오는 9월 한국산 뷰티제품을 AIMAN백화점 내 K-뷰티 팝업스토어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한다. 입점 제품은 최대 10개사 60개 아이템이다. 이 행사는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KCEA, 회장 박진영)와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이홍기)가 공동 후원한다. 현지 파트너는 그루포 스타이너(Grupo Steiner)이며 그는 엘살바도르 바이어로 레블론, 뉴트로지나, 비오레 등을 수입하는 50년 경력의 바이어다. 시만(SIMAN)은 엘살바도르(6), 과테말라(4), 니카라과(2), 코스타리카(2)에 진출한 역내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이다. 이에 앞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설명회가 4월 11일 오후 3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양재역 소재)에서 열린다. 설명회에는 현지 회원이 참석해, 과테말라 화장품 시장 사정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현지 바이어는 유명 브랜드와 미진출 신규 브랜드를 균등히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 입점 제품은 KOTRA가 팝업스토어 설치 비용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과테말라무역관에서는 업무 진행과 제품 구매, 현지 등록비용 등도 지원한다. 국내 참여사는 샘
국내 화장품산업은 외형이 성장할수록 원료 수입액이 함께 늘어나는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다. 수입대체, 더 나아가 해외시장 수출을 위한 원료개발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천연성분의 원료를 분자수준까지 컨트롤하는 나노화장품 개발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나노화장품의 최신 동향을 살펴본다.[참고자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이슈리포트 3월호, ‘나노복합소재를 이용한 천연활성물질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나노화장품이란 나노 사이즈 크기(10억분의 1m)를 갖는 나노바이오입자/구조체를 함유한 화장품이다. 나노바이오 입자에 활성물질을 넣어 피부에 흡수시킨다. 기존 화장품의 경우 피부주름 개선 ·미백 등 기능성 활성물질의 용해가 쉽지 않고 피부 흡수도가 매우 낮은 단점을 가진다. 또 제품 안정도가 떨어져 유용한 성분과 기타 성분이 분리되는 등 제형화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게 나노기술이다. 나노구조체는 피부 세포의 간격보다 훨씬 작고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피부 세포층을 선택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노 티타늄다이옥사이드(TiO2)는 티타늄다이옥사이드 보다 약 100배 이상 효능이 우수해 자외선차단제, 방직섬유, 목재 방부재, 페
”이제는 전투다!“ 3월 27일 밤 10시, (사)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중국수출사관학교 1기 수료식을 끝내고 참석자들이 외친 파이팅이다. 군대에서 사관(士官)은 중대장이다. 최전선에서 전장을 익히고 전투를 수행한다. 전술이 능해야 전략도 빛을 발한다. 1차 고지는 4월 13~15일 열리는 2019정저우미박회(2019郑州美博会, 춘계)다. 매년 10만명 이상 참관하는 2선급 도시의 미용전시회다.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1선 보다는 2선급 도시의 대리상이 타깃이다. 1기생들은 4월 8일 출정식을 갖는다. #1 어떻게 팔 것인가?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교장은 ”집중 교육한 내용을 가지고 중국 현장에서 실습이 아닌 써먹으려고 간다. 1기생들은 브랜딩을 하고 나서 파는 게 아니다. 팔면서 브랜딩을 한다. ’팔지 마라, 팔게 하라!‘ 중국에 팔 수 있는 상품·가격·유통의 노하우를 현지에서 써먹는 거다“라고 전의를 다졌다. 김봉재 마더스팜코스메틱 대표는 ”계약 맺고 물건만 보내서는 소경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라는 점을 이번 사관학교 교육에서 확실히 느꼈다. 들으면 들을수록 중국 시장은 진짜 어렵다. 대표가 직접 앞장서서 개척하고 임직원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야 기업이 산다는
봄 전령사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듯, 화장품업계에도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의 '기부 사랑'이 만개했다. 올해 2월 고려대학교 체육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이래 지금까지 약 155억원 이상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섭 회장은 2011년부터 고려대학교 후학을 위해 장학금, 첨단 연구기자재 확충 기금, 외국인학생 장학금과 이과대학 건축기금 120억원 등 다양하게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눈에 띄는 게 ’메디힐 장학재단‘이다. 2017년 11월 설립 이래 국내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국 문화를 마음껏 체험하고, 훗날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의 민간 홍보대사로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권오섭 회장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메디힐 장학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38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혜를 받았으며, 향후 매년 200여 명 규모로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의 기부 사랑은 중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56억달러(약 6.3조원)를 운용하는 중국 최대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레전드캐피털이 메디힐 장학재단에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기부한 것. 한·중 민간우호관계에 긍정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이외에도 권오섭 회장은
업계에 중국 대리상 주의보가 발령됐다. 작년 마스크팩 중국 수출 1위 업체인 JM솔루션이 거액의 대금이 중국 거래처에 물렸다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또 매출이 반토막 나는 업체가 줄을 잇고 인원 정리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야말로 중국 대리상을 믿고 대형 공급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줄줄이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3월 15일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1392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0.5% 감소, 영업이익은 무려 5224% 마이너스다. 이에 대한 공식 이유는 △매출 채권 소송에 따른 대손상각비 설정(102억원) △판매수수료 증가(33억원→106억원) 등 두 가지다. 매출채권이란 외상매출금과 받을어음이 해당되며, 한마디로 물건을 판매하고 받는 신용채권이다. 소송이 붙었다는 의미는 대금을 떼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판매수수료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은 부실판매 제품 처리와 관련이 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리더스코스메틱이 중국 대리상에게 넘긴 제품 판매 부진으로 대규모 손실분을 회계에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작년 3분기부터 홈쇼핑에 전력을 쏟고 있는 형편
아모레퍼시픽이 19년째 주관하는 ‘2019 핑크런’이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4일 개막했다. 핑크런은 유방 건강 인식 향상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2001~2018년까지 누적 34만 7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7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핑크런 부산대회는 생활 속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행동지침을 전파하는 ‘핑크세리머니’에 이어 스트레칭, 10km와 3km 참가자 출발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3km 코스는 핑크리본 캠페인 메시지 스티커, 핑크 징검다리 존 등 다양한 유방암 예방 정보를 알리는 ‘참여형 실천 코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운영하는 여러 부스에서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진행하고, '핑크리본 실천 놀이터'에서 유방암 자가검진 실천을 서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핑크스토어', '핑크 럭키 박스'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와 헤라를 비롯해 여러 협찬사에서 마련한 부스에도 참가자가 북적였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유방암
식약처는 3월 20일 ‘유기농화장품의 기준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를 발표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고시는 화장품법 개정(2018. 3. 13)에 따라 천연화장품의 정의를 신설하면서 세부기준과 유기농화장품기준의 일부 미비점을 정비하기 위함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고시안 제목의 ‘유기농’→‘천연화장품 및 유기농’으로 변경 △천연 원료 및 천연유래 원료의 정의 신설(제2조) △천연화장품에 사용될 수 있는 원료·제조공정·작업장+제조설비·포장 및 원료조성 등의 기준 신설 △천연화장품의 천연함량 계산법 신설, 유기농화장품의 유기농 함량 계산법의 명확화 △천연화장품으로 표시·광고 경우 기준에 적합함을 입증하는 자료 구비·보존 의무화 △기타 허용 원료를 기존 합성원료에서 유형 확대 및 종류 추가 △유기농화장품의 제조 허용 공정과 세척제에 사용가능한 원료 확대 등이다. 천연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와 사용할 수 없는 원료가 규제된다. 천연원료의 종류 규정, 오염 원료 사용 금지, 합성원료의 천연화장품 사용이 금지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품질·안전을 위해 필요하나 자연에서 대체 곤란한 경우 5% 이내에서 사용이 허용된다. 이번 개정고시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CNC News 발행인이자 CNC팩토리 이덕용 대표가 불의의 사고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 시: 3월 21일 오전 6시경 장례식장: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B 102호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로 148) 발 인: 3월 23일 오전 8시 문의: 가족(010-9530-7507) 회사(010-4749-7205 권태흥)
상하이에 인접한 저장성(浙江省)은 남한보다 약간 큰 면적에 인구 5500만명. 성도(省都)는 항저우[杭州]이며,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 해안선의 길이가 2200여㎞에 이른다. 이곳 저장성이 ‘상하이 자유무역구 운영’ 지역에 포함되어 2018년 11월부터 비특수용 수입화장품의 등록제를 실시 중이다. 상하이에 이어 운영방안을 두 번째로 발표하면서, 수입화장품 관련 우대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 현재 발급된 비안증서는 25건으로 70%가 한국 제품이고, 나머지가 일본제품이다. 경내책임자로 등록된 기업 수는 29개 사로 알려져 있다. 등록제 실시와 관련 △제품 품질안전 책임을 가질 수 있는 저우산(舟山)시 기업법인으로 경내책임자를 지정 △해외 화장품 생산기업은 1품목 1경내책임자 지정 △인터넷 등록정보시스템에 접속, 전자판 등록정보 증빙에 기재된 등록번호가 중문라벨에 표시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작년 11월 28일 저장자유무역구 비특수용 수입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저장성 저우산군도 해양산업집결구 관리위원회는 ‘저장자유무역구 비특수용 수입화장품 산업발전 정책의견’을 발표했다. KOTRA 항저우무역관이 소개한 주요 우대정책은 세제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자생 꿀풀과 식물의 종자형태에 관한 연구결과를 모은 도감을 3월 15일 발간했다. 꿀풀과 식물은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에 집중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14종이 있다. 이번 도감에는 배초향 등 69종의 다양한 화상 정보를 ‘자생식물종자Ⅰ 꿀풀과’에 담았다. 특히 각 종별로 해부현미경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씨앗(종자) 또는 열매를 확대한 사진을 실었다. 종자의 생사 유무를 판별하는 활력검정방법을 첨부해 연구자의 이해를 도왔다. 꿀풀과 식물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향이 강하여 향신료(배초향 등)나 식용(골무꽃 등)으로 쓰이고 약용(꿀풀, 속단 등)에 사용된다. 관상용(백리향, 용머리 등)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도감은 전국 주요 도서관과 연구기관, 행정기관에 배포 예정이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의 자료실에도 게재된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부터 멸종위기 및 고유종을 포함, 우리나라 식물자원 종자를 확보해 현재 2800종 1만 8500여 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종자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독도식물종자(’14. 10.), 멸종위기식물종자(’16. 1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4차 유엔환경총회가 3월 15일 폐막됐다.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170여개 가입국 약 470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을 파견했다. 총회에서는 기존의 환경 파괴적인 소비·생산 모델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를 위한 혁신과 지식 공유 △2030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의 획기적 저감 △국가 간 환경 데이터의 호환성 확보 등 의지를 담은 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깨끗한 전기사용 이동수단의 활성화”, “고형폐기물 관리를 위한 혁신적 해법 촉진” 등 26개의 환경정책 결의문을 발표했다. 박천규 차관은 “그린 카드 등 우리의 우수 환경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월경성 대기오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국제기구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차관은 “중국 생태환경부의 자오잉민(趙英民) 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난 2월 26일 한-중 환경장관회의 합의사항인 ‘청천 프로젝트 추진’, ‘고위급 정책
중국 화장품시장 포지셔닝에서 품질과 가성비를 내세워 ‘매스티지 강자’로 군림하던 K-뷰티는 로컬업체에 쫓기며 떠돌이 신세로 전락했다. 경기 둔화세와 맞물려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육성과 보호가 화장품시장에도 본격화되고 있다. #1 중국에서 짐 싼 더페이스샵·에뛰드·클리오 클리오는 작년 중국의 70곳에 달하던 클럽클리오 매장을 플래그숍스토어 한 곳만 남기고 정리했다. 왓슨스와 세포라 매장에서도 철수키로 결정했다. 중국 매출 감소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에뛰드는 작년에 적자전환 했다. 더페이스샵, 토니모리의 중국 철수도 이어지면서 국내 로드숍의 ‘중국 진출 장밋빛 시나리오’는 결국 9년여 만에 물거품이 됐다. 로드숍의 중국시장 진출 그림자는 현지 포지셔닝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다. 중국 화장품시장 포지셔닝은 럭셔리(Luxury)-프리미엄(Premium)-매스티지(Masstige)-매스(Mass)로 구분된다. 중국의 화장품 유통전문가 Randy Bai는 “중국 로컬브랜드가 매스시장에서 매스티지로 점유율을 높이는 중이며, 유럽의 중저가 점유율을 잠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브랜드는 프리미엄시장에서 유럽+일본과 경쟁하며 매스티지는 중국 로컬에 추격받고 있다”고
앨앤피코스메틱이 3월부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색조브랜드 ‘메이크힐’, 아이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아이크라운’을 450개 아리따움 매장에 론칭한다. 엘앤피코스메틱 국내영업을 담당하는 황우식 전무는 “메디힐, 메이크힐, 아이크라운 등 엘앤피코스메틱의 전문 브랜드와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아리따움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혁신적인 신제품을 보다 많은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며 "이번 론칭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힐은 최근 세계적인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과 마스크팩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LOVE ME, LOVE MEDIHEAL”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앨앤피코스메틱은 아리따움 론칭 이벤트로 메디힐 N.M.F 앰플렉스 마스크팩과 메디힐 기존 제품 11종(50% 할인), 메이크힐 21종(20% 할인), 아이크라운 7종(30% 할인) 등의 구매 혜택을 3월 한 달 간 제공한다. 메디힐은 기존 제품 11종과 N.M.F 마스크팩에 세라마이드 앰플을 더해 수분 보습 기능을 강화한 ‘N.M.F 앰플렉스 마스크팩’ 등 총 12종을 아리따움 전 매장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
화장품이 ‘18년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제품 51억달러에 이어 화장품 46억달러, 자동차부품 43억달러, 합성수지 40억달러 순이었다. 자동차부품보다 화장품이 더 팔린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이 K-뷰티에 대한 관심 증대로 최대 시장인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제치고 처음 수출 2위 품목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화장품의 주요 시장 수출액과 증감률을 보면 중구 19.4억달러(+40.4%), 미국 4.3억달러(+17.2%), 일본 1.8억달러(+34.2%) 순이었다. 신흥시장도 러시아 1.5억달러(+63.6%), 인도네시아 0.3억달러(+83.3%)였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8.5%, 기타기계류 –15.9%, 반도체 –5.4%를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들이 부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 한류 영향 등으로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이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화장품이 +24.8% 증가로, 의약품 +9.1%, 패션의류 +1.8%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년 대비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단속은 특허청과 중소기업벤처부의 중점 시정 방침. 2017년 12월 첫 시정권고를 한 이래 부정경쟁행위 신고가 100호를 돌파했다고 11일 특허청은 밝혔다. 사례1) 맞춤형 피부 화장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 A사는 친환경 화장품 종이용기를 개발,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2016년 10월에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 반응이 좋아지자 동종업계 B사가 이를 모방한 제품을 출시해 A사는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A사는 B사를 특허청에 부정경쟁행위로 신고했고, 특허청 조사가 시작되자 B사는 이를 인정하고 제품생산 및 판매를 중단했다. A사가 개발한 제품 용기를 모방한 B사의 경우 금형자체가 동일하고 수축 라벨의 경우 색깔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진해지는 동일계통 색상의 파스텔톤 그라데이션인 점이 거의 동일했다. 또 상품용기, 수축라벨, 내용물이 결합한 전체 상품 형태가 모방으로 판단됐다. 신고 접수된 100건 중 타인의 상품형태를 모방한 행위가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이디어 탈취행위는 34건, 상품·영업주체 혼동행위는 11건 등이었다. 조사과정에서 부정경쟁행위를 인정하고 자진시정하거나 특허청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70%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