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미국 수출 하향세가 심각하다. ‘19년 미국 화장품 수출액은 5.2억달러를 기록하며 –2.6% 역신장했다. 우리나라의 3위 수출국이었던 미국은 ‘20년 2월 누적 7천만달러로 일본 7300만달러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13일 발간한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2호‘는 “한국 화장품은 제품력 측면에서 인정받았지만 기존 K-pop 후광효과에 잇대어 젊은층에게 귀여운 이미지로만 어필하다보니 정체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즉 안전한 성분에서 클린 뷰티(clean beauty),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와 같은 환경·동물보호를 고려하는 소비성향이 화두인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 입지가 다소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 시장에서 천연, 더마, 유기농 성분을 내세우는 독일, 호주 제품들이 떠오르면서 K-뷰티는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얼타와 세포라가 임시 휴업을 내린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는 이 상황에서 이윤 추구를 위해서만 이용하는지, 직원과 지역사회와 공존하고자 노력하는지 등 제품 이상의 기업 철학과 경영마인드를 지켜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10일 오후 7시 가산동의 뷰티더라이브의 스튜디오. 중국 5시에 맞춰 생방송이 막 시작됐다. 뷰티더라이브의 구어징(郭婧, Jenny) 팀장은 ”오늘 방송은 S사×KOL(주버·主播=한국식 BJ+쇼호스트)의 컬래버로 진행된다. 그날 생방송 콘셉트에 따라 8시간 동안 약 40여 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소비자의 다양한 질문과 주문에 실시간 CS 대응하는데 따라 구매전환율 곡선이 쭉 올라가는 묘미(妙味)가 짜릿하다“고 말했다. #4 K-브랜드 인큐베이팅에 효과적인 라이브방송 그는 ”라이브방송은 마치 아기 키우는 거와 같다. 당장 100일 잔치를 하기보다 3년, 5년 후의 목표치를 정하고 브랜드사 제품이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상호 신뢰가 생긴다“며 ”뷰티더라이브는 브랜드사와 토론을 거친 마케팅 계획을 가지고 KOL+타오바오 점포+황관 등 네트워크에 판매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구어징 팀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6·18 행사를 대비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며 “지금이라도 제품 링크, 디자인, 상품 리뷰 등의 준비를 하고 라이브방송으로 트래픽을 올려야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뷰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은 효율+win-win 비즈니스 모델의 황금 레이싱“ 최근 중국 동북증권(东北证券)은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을 이렇게 표현했다. 라이브방송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소비자 관심을 집중시켜 ▲구매전환율을 높임으로써 ▲매출 확대 이점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라이브방송 참여자 간 상호 이익을 실현하고 양적 성장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1 라이브방송 전성기가 온다 실제 콰이쇼(快手)의 3·8여신절(女神节) 라이브방송에서 LG생활건강의 ‘후’ 천기단세트의 단가는 1149위안(19만5천원)이었음에도 5만49초만에 6300만위안(10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ii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라이브방송의 시장 규모는 ‘19년 대비 111% 증가한 9610억위안(1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자상거래에서 라이브방송 보급률은 4.1%. 올해 7~9%로 점유율이 높아지며, 기업들이 빠르게 진입할 경우 선점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쯔보전상(直播电商) 광군제 5G 황관 Z세대 라이브 스트리밍 App … 중국 전자상거래(跨境·cross-border)의 핫 키워드다. 그 중심에는 ‘타오바
2020년도 제 1차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위한 신규 과제 예비선정 대상과제 26건이 공지됐다. 이들 과제는 오는 17일까지의 예비선정 공고기간을 거쳐 표절·중복지원 등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최종 선정과제로 확정할 예정이다. 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www.moh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www.khidi.or.kr)은 화장품 산업 R&D 지원사업으로 진행할 응용소재 개발사업의 5개 RFP(제안요청서)에 모두 26건의 신규과제 예비선정 대상 과제가 선정됐다. 내용별로 보면 △ 친환경 지속가능 국산소재 개발 8건 △ 피부과학 응용연구 8건 △ 동물실험 대체 효능평가 기술 4건 △ 신제형 기술개발 3건 △ 시장 다변화 대응 기술개발 3건 등이다. 지난 1일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장(이하 사업단장)으로 황재성 경희대 교수가 취임한 데 이어 신규과제 예비선정 대상과제 26건이 공지됨에 따라 올해 화장품 산업 R&D 지원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예비선정 대상 과제에 대한 중복성 의견(표절·중복지원·이미 연구된 내용 등)과 연구개발 평가내용에 한정한 이의신청은 오는 17일(금)까지 제출할 수 있다.
Q1 화장품에서 제품설명을 기재할 때 전성분과 원료명을 동일하게 기재해야 하는가? A1 소비자의 오인 우려가 없도록 동일하게 기재하는 것이 타당하다. 다만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하여 소비자 오인 우려가 없는 범위 내에서 특정 성분의 성분명, 이명 등을 병기하는 것은 가능하다. 아울러 화장품 성분은 표준화된 일반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표기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대한화장품협회의 화장품성분사전(www.kcia.or.kr)에 수재되어 있는 한글명칭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Q2 현재 개발한 원료가 미국화장품협회(CPCP)에서 인증을 받았고 국제화장품원료협회의 원료집에 등재가 되어 있다. 이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식약처 등록 절차는? A2 화장품 원료는 네가티브 리스트 규제 방식으로 화장품법 제8조 및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서 정한 사용금지 원료 및 사용한도 원료를 제외하고는 업체 책임 하에 사용할 수 있다. 원료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록 등의 절차는 별도로 없다. 다만 화장품법 제2조 화장품 정의 에 부합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고 해당 원료에 대한 적절한 기준·규격 설정 및 충분한 위해성을 검토한 후 제조업체에서 안전성에
LG생활건강은 7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는 협업사에 추가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먼저 LG생활건강은 매월 세 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 달 간 조기 지급한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세 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자금경색에 숨통을 트는 효과가 기대된다. 추가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마치 정부의 정책자금 프로그램을 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8% 증가해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화장품의 월 평균 온라인쇼핑 증가율(25.35%)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25%)에 비해선 조금 빠졌다.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490억원으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째 1조원대 이상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화장품의 온라인거래액 월별 1조원대 기록은 작년 3월(1조 236억원)이 처음. 이후 주춤하다가 5개월만인 8월(1조378억원)에 다시 1조원대 돌파 후 11월(1조2346억원)에 최고를 찍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3월(6088억원)에 처음 6천억원대를 돌파하고, 주춤하다가 이후 8월부터는 7개월째 유지 중이다. 다만 증가율이 작년 30%대 성장에 비해 1, 2월은 10%대로 증가율이 하락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 9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매판매업에는 두 가지 특징이 드러났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1월 20일 처음 발생한 이후 온라인쇼핑거래액은 농축산물(103.7%), 음식서비스(82.2%), 음식료품(71.0%) 생활용품(52.8%)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산 화장품기업들이 중국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는 2일 중국마케팅전문기업 ㈜제이프렌즈와 중국 온라인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고, B-뷰티의 중국 도약을 알렸다. 이번 협약에는 (주)에코마인, 비비씨, (주)엘큐어, 엠에스엠글로벌,(주)지엠플랜트, (주)펀샤인, 디앤비코리아, (주)미꾸밈, (주)코스메디션, ㈜유앤비 등 10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 정수복 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좋다는 일종의 코리아 프리미엄이 있는데, 개별기업으로 진출할 경우 이점을 살리기가 어려웠다.”며 “협회 차원에서 Made in Busan, ’부산 카테고리’ 확보로 중국 내 프리미엄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중국은 코로나19로 춘절 특수가 실종되고 소비시장이 위축된 상태. 그럼에도 비(非)접촉 서비스를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티몰의 화장품 소비곡선도 기업별로 2월 이후 완만한 상승 곡선으로 전환되며, 오프라인채널에서의 부진을 메우는 상태다. 또한 2019년 중국 화장품시장의 5대 마케팅 키워드가 ①KOL&KOC ②라이브방송
Q1 색조 제품에 자외선차단성분이 일부 포함된다. 이럴 경우 기능성 심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나? 일반 제품으로 판매해도 되는지? A1 화장품법 제8조 “②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보존제, 색소, 자외선차단제 등과 같이 특별히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한 원료에 대하여는 그 사용기준을 지정하여 고시하여야 하며, 사용기준이 지정ㆍ고시된 원료 외의 보존제, 색소, 자외선차단제 등은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먼저 자외선차단제 성분이 포함됐다고 해서 반드시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기능성차단 기능을 표방하고 판매할 경우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거나 보고하지 않은 화장품에 대해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하는 것은 화장품법 제13조에 따라 금지하고 있다. 유의할 점은 자외선차단제 성분을 자외선차단제의 유효성분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배합할 경우에는 그 배합 목적과 배합량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Q2 화장품 제조과정에서 아데노신을 주름개선 기능성 주성분이 아닌 피부 컨디셔닝제로 투입하려고 한다. 따라서 기능성 보고를 하지 않고 표시 광고에도 표기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향후 화장품 소비 패턴이 저가격 위주의 가성비와 기능성화장품이 선택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코트라(KOTRA)는 각국의 무역주재관을 통해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사태를 비교하고 국가별로 소비 습관 변화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1 미국...가격인하·무료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이동 가속화 미국은 코로나19 경기 전망이 긍정과 부정이 극명하게 갈린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은 금융위기보다 짧고 피해규모가 적을 것이며, 금융위기 때와 달리 시스템 위험이 존재하지 않아 하반기에 회복될 것(골드만삭스, 2020년 GDP 성장률 0.4%)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있다. 반면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위축되고 생산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지속된다면 2분기 성장률이 –14%(모건스탠리), -30.1%(JP모건)으로 침체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된다. 이럴 경우 소매업·제조업·여행업계 등으로 피해범위가 광범위하게 퍼지며, 4월 일자리가 최대 200만개 사라진다고 추정한다. 소비 트렌드를 보면 소비자들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제품 선호 추세가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2년간 소비패턴 분석을 보면 ▲저렴한 제품이 기대보다 만족
3월 1~25일 화장품수출액이 7억 7300만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 감소를 예상했던 업계에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세는 서프라이즈라고 할만하다. 이는 우리나라 20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컴퓨터(82.3%) 전기차(62%)에 이은 3위의 증가세로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월간 화장품 수출 7억 달러 돌파는 최초이자 신기록이다. 게다가 중국 수출액이 3.4억달러로 63% 성장한 것 역시 월간 최고기록이다. 플러스 증가율도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외에 아세안 0.6억달러(+30.4%), 일본 0.5억달러(+98%), 미국 0.4억달러(+23%), CIS 0.3억달러(28.5%) 등으로 EU·중남미를 제외하곤 전 지역 고르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3월 화장품 수출 호조는 수출물량 증가율에서도 드러난다. 화장품은 +44.2%로 2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증가율 1위였다. 이와 관련 중국 현지의 A대표는 “작년 물량의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중국 바이어들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게 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물류 변동성이 커짐에 따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에서 2019년 출범한 안티폴루션연구센터(Anti-pollution Research Center)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동 센터는 2007년부터 매연 등 외부 유해 대기환경에 노출된 피부 관련 연구를 시작으로 황사에 이어 미세먼지까지 피부 유해성 모델을 2014년 구축한 바 있다. 그동안 국내외 고객조사와 유전자 분석을 바탕으로 ▲외출 시 피부 보호 방어 ▲피부에 남은 미세먼지 잔여물 제거 ▲손상된 피부 트러블 완화 등 기술을 개발, 안티폴루션 대응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먼저 눈에 띄는 제품이 ‘두피 모공관리’를 위한 프레시팝 ‘두피 클렌징 샴푸’다. 오염물질이 잘 쌓이는 두피모공은 외출 후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미셀라 클렌징 기술과 코코넛 성분의 풍성한 거품이 먼지를 끌어당겨 두피의 오염물질을 제거해준다. 안티폴루션연구센터가 개발한 ‘마이크로 미셀라’ 기술은 모공의 1/100 사이즈의 마이크로 미셀라 입자가 모공 속 노폐물과 메이크업 잔여물을 말끔히 세정하고 수분을 남겨준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마이크로 미셀라 소프트 휩클렌징폼’이다. 또 피부표면 코팅 제형 기술은 얇고 촘촘하게 피부에
입술용 화장품에 사용하는 타르색소 중 ①적색202호 ②황색4호·황색5호 ③적색2호·적색102호 ④등색205호 등에 대해 안전성 우려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월 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상위 판매 제품 625개 입술용 화장품의 타르색소 사용실태 분석 결과 615개(98.4%) 제품이 총 20종의 타르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평균 3종(최소 1종, 최대 17종)의 타르색소를 사용했고, 적색202호(66.2%), 적색104호의(1)(53.7%), 황색5호(51.7%), 황색4호(43.3%) 순으로 사용빈도가 높았다. 이중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타르색소는 적색202호다. 입술염 등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황색4호·황색5호는 두드러기 등의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나 천식·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확인된 적색2호·적색102호의 경우 미국에서는 식품·화장품 등에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복용 의약품·구강제제 및 영유아·만13세 이하 어린이 화장품 이외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등색205호는 화장품에서 △미국: 금지 △한국:
코로나19가 2월 전산업생산을 3.5% 끌어내렸다. 부문별로는 광공업(-3.8%), 서비스업생산(-3.5%) 소매판매(-6.0%) 투자(-4.8%) 등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2월(-3.7%)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의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실물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8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11년 1개월만의 최대 하락폭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화장품 등 비내구재(–0.6%) ▲의복 등 준내구재(-17.7%) ▲승용차 등 내구재(-7.5%) 등 모두 판매가 줄어 1월 대비 6.0% 감소했다. 감소폭이 산업생산과 마찬가지로 2011년 2월(-7.0%) 이후 최대다. 소매업태별로는 전월 대비 무점포소매(27.6%), 편의점(8.5%), 슈퍼마켓 및 잡화점(2.6%)은 늘었으나 전문소매점(-9.2%), 면세점(-36.4%), 백화점(-21.3%),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6.0%), 대형마트(-4.5%) 등은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며 소비자들이 많은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공공장소로의 외출을 피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대형마트, 백화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화장품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급감, 온라인 판매급증의 양극화 ▲스킨케어 증가 vs 메이크업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하는 코스메틱 포커스(1호)의 ‘중국 화장품시장의 변화’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후 외출을 자제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에서의 유통변화가 촉진되고 있다는 것. #1 코로나19 영향,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2배 증가 이에 따라 타오바오는 2월 10일 전국 오프라인 상인이 타오바오 라이브(Live)에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 도구를 무료로 사용하는 캠페인을 벌였으며, 이후 타오바오 라이브의 신규 라이브 방송 수는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국 백화점 체인 인타임리테일(Intime Retail, 銀泰)은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잇따르면서 매출감소가 나타나자 타오바오 생방송을 시작, 10여 일동안 매장 매니저들이 300회 이상의 생방송으로 제품 판매를 진행했다. 또한 베인앤컴퍼니의 코로나19 기간(음력 1.1~13) 판매동향 분석에 따르면 메이크업 제품이 30% 감소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메이크업은 40% 감소했다고 한다. 직장복귀가 늦어지고 재택근무, 외출 자제 등으로 메이크업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