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무기 자외선차단제 성분으로 유기물인 멜라노이딘(melanoidine)과 무기물 이산화티타늄(TiO2)을 합성한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소재는 유해광인 UVA, UVB 차단은 물론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소개했다. 이 내용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JIEC(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화장품에 처음 적용한 멜라노이딘은 특유의 맛, 색, 향을 가진 고분자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있는데 여기에 UVA 차단 기능이 확인되됐다. 이를 이산화티타늄과의 안정적인 합성기술로 신소재를 만들고, 무기 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을 해결했다. 즉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입자의 크기와 모양, 배열을 통해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라고 한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UVB를 반사하지만 광물가루의 특성 상 점도증가제이자 질감을 불투명하게 만드는 불투명화제로도 사용된다. 이 때문에 백탁현상과 피부산화를 촉진시키는 광촉매현상이 단점이었다. 연구진은 “멜라노이딘이 보호막 위에서 산화방지 기능을 함과 동시에 피부톤까지 보정하면서 백
미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 안전과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포커스 6호에서 발췌)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소비자 사이에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에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 미국심리학회와 소비자심리학회의 진단. 이에 따라 미용제품 소비도 청결함이 보장된, 신뢰할 수 있는 미용 및 개인위생 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화장품을 사용하면 내용물에 바이러스와 세균이 묻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얼굴을 만질 필요가 없는 방식, 일명 터치리스(touchless) 형태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미용부문 선임 분석가 클레어 헤니건은 “터치리스 형태로 제작되거나 무방부제 제품보다 천연방부제를 함유해 내용물의 변질 및 박테리아 번식 가능성이 적은 제품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을 바를 때 사용하는 도구를 멸균,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일회용 어플리케이터(applicator)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항균 효과를 높인 제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9월 1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2020년 제1차 화장품 해외인허가 교육(중국, 유럽, CIS)’을 개최한다. 화장품 해외 수출 담당자 및 관계자 등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95명에게 최신 인허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중국 NMPA 해외규격(2021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국 화장품법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개정 내용과 품목별 인허가 상세 진행 절차와 서류 준비 ▲유럽 CPNP(수출자가 준비하는 CPNP, 인허가 애로사항 Q&A 및 등록 노하우 ▲CIS 인허가(EAC 인증, TRCU 기술규정, 인증절차 및 제출 서류) 등이다. 참가신청은 8월 27일까지 Allcos[(www.allcos.biz)→ 교육/세미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홈페이지 및 교육홍보팀(전화 031-8055-8696, 이메일 shy@kcii.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7일 코스메틱포커스 미국·멕시코 편을 발간했다.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블랙뷰티, 멕시코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가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올라왔다. 사회적 이슈가 뷰티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초유의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 미국시장.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적극적인 평등으로 변화시키려는 다양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브랜드의 직원 고용, 메이크업 색상 구성 등에서 인종차별 요소 여부를 확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도 흑인 직원 고용, 흑인 모델 기용, 상품구성에서 인종차별 요소 배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로레알은 미백(whitening), 밝은(fair), 환한(light), 흰(white)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이슈가 제품 출시와 문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들이 인종차별 흔적을 지우고 유색인종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이미지 탈바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국 메이크업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인종이 사용할 수 있는 컬러 구성, 유색인종 메이크업 룩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부 미백, 톤
화장품 피해구제 소비자 3명 중 1명은 ’계약해지 및 청약철회‘를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856건 중 판매방법과 상관없이 ’계약해지 및 청약철회‘가 291건(3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품질 188건(22%), 계약 불이행 167건(19.5%), 안전 95건(11.1%), 표시광고 61건(7.1%), 기타 54건(6.3%) 순이었다. B씨는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CC크림을 25000원에 구입하고 배송받았으나, 상자를 열어 제품을 확인한 후 마음에 들지 않아 청약철회를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개봉 흔적 있다며 거부했다. 또 C씨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화장품 구입계약을 하고 150만원을 지급했다. 이후 사업자가 매장에 화장품을 보관하겠다며 포장을 개봉·폐기하도록 권유해 이를 따랐으나, 서비스 후 피부 가려움 증상이 발생해 청약철회를 요구하니, 포장 박스 폐기를 이유로 거부했다. 이처럼 상품 포장 개봉을 이유로 반품을 거부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 청약철회 기간 등을 고려해 사용의사가 있을 경우에만 제품을 개봉한다. 만약 청약철회 및 계약해지를 원할 경우 문자, 내용증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패션업체 무신사와 ‘뷰티패션 합자조합’을 결성했다. 무거운 아모레퍼시픽이 몸놀림을 가볍게 하는데 동의한 것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손을 잡은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인 많은 곳’에서 출발해 2조기업 유니콘으로 평가된다. 회원수 77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19년 매출액은 2197억원(+105%) 영업이익 493억원(+92%)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발카테고리 편집숍에서 독보적인 매출로 기존 업계를 압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스니커즈 상품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판매량도 3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의 역량은 온라인에서 빛을 발한다. 신발은 사이즈가 달라 오프라인 편집숍 의존도가 컸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교환·환불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신제품이 나오면 신발업체들이 온라인 입점에 줄을 서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 때문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도 신제품 출시 때 온라인 채널 영업을 강화한다. 무신사로 인해 레스모아는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철수했다. 무신사의 이종 업체와의 컬래버도 화제다. 하이트진로는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에 400개 한정 참이슬 백팩을 5분만에 완판시켰다. 출시 가격은 4만 90
온라인 해외 역직구 화장품 판매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통계청 집계 결과, 2분기 해외 직접판매 화장품 판매액은 1조 753억원으로 △2% 역성장했다. 먼저 2분기 전체 해외직접 판매액은 1조 2738억원(707억원 감소, -5.3%)였다. 이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 520억원(전년 대비 –9.1%)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1분기에 비해 –18.9%로 큰 폭 줄었다. 국가별로는 1분기 대비 중국이 –17.6% 줄면서 전체 판매액에 영향을 미쳤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1조 347억원, 일본 39억원 아세안 27억원 순이었다. 해외역직구 중 화장품 비중은 84.4%였으며, 면세점 판매액의 99.5%는 화장품이 차지했다. 상반기 화장품 해외직접 판매액은 2조 3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한편 6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그중 모바일 거래액은 4125억원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사용하면서, 모바일쇼핑 거래가 생활(51.6%), 식품(49.3%)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화장품(–27.5%)은 저조했다. 이로써 2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청년 일자리 채용 중소 화장품기업에 1인당 최대 88만원이 6개월간 지원된다. 이는 코로나19 등에 따라 청년 일자리난과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제도다. 지난 5월 이의경 식약처장과 화장품업계 CEO 간담회에서 제안된 ‘화장품 기업이 채용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1인당 80만원씩 300명에게 6개월 지원, 총 14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원료 자재 기업도 가능)이다. 지원 요건은 신청일 1개월 이전부터 청년 채용일까지 고용조정으로 인한 인위적 감원이 없어야 한다. ‘20년 12월 31일까지 채용한 청년에 대해 채용일로부터 최대 6개월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최대 20%(30명 상한) 이내다. ’일경험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는 대한화장품협회가 맡는다.(신청: 워크넷 누리집(www.work.go.kr/youthjob)에서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 신청→ 운영기관*의 검토 및 승인(3일 이내) → 운영기관-기업 간 지원협약 체결)
화장품에서 ‘아토피’라는 단어 자체가 사용 금지된다. 5일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 중의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피부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한피부과학회 등 의료계는 ‘아토피’라는 질환명을 사용하는 데 대해 반발이 컸었다. 하지만 화장품 업계는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시행하면서 ‘기능성 표현’을 못하게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거부감을 보였다. A 화장품업체 대표는 “화장품의 기능성은 성분만 강조하는 마케팅이 아니다. 적합테스트를 통한 효능성분의 배합기술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마치 한약재가 몸 전체에 고른 영향을 미치듯이 안정화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코스메슈티컬이나 더마는 어떻게 한계를 지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17년 5월 식약처의 기능성화장품 범위 확대 발표에 화장품업계는 내수 회복과 수출 확대 기능성에 기대를 걸었었다. 하지만 제약사와 의료계의 반발에 부닥치자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해 전임상기관에서 인체시험을 거치도록 규제하고 검증된 제품에만 질병명 기재를 허용하는 게
중국의 ‘화장품 굴기’가 법의 제정과 집행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중국은 정부의 의지가 민간 부문 현장에 바로 적용되는 속성상 화장품관련 법규의 정비는 곧 기업의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2021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화장품감독관리조례’와 전자상거래법, 온라인판매 화장품 감독관리‘ 등이 정부 책임은 배제하고 허가인, 등록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어, 기업의 중압감은 크다. 화장품법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공포 후 추가로 시행세칙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예고된 시행세칙만 해도 10개에 달한다. 즉 ①화장품 허가관리방법 ②화장품 분류규칙 및 분류목록 ③화장품생산경영관리방법 ④화장품 샘플링 검사 관리규범 ⑤화장품 생산품질관리 규범 ⑥화장품 심의검사 지침 ⑦화장품 부작용 모니터링 관리 방법 ⑧화장품 리스크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⑨화장품 출시 후 감독관리 협업 메커니즘 ⑩화장품안전평가기술규칙 등이 그것이다. 향후 세부적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중국 국가연구기관인 CAIQTEST KOREA(씨에이아이큐테스트)와 관련 규정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방향을 정리한다. CAIQTEST는 국가의 공식 안전검사기관이다. NMPA의 식품·의학 외 화장품관
무궁화의 꽃잎 추출물이 피부 미백 효과가 있다는 게 밝혀졌다. 3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과 제주대 김기영 교수팀의 공동연구에 의하면, 무궁화 꽃잎의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기미, 잡티, 노인성 반점 원인인 멜라닌 색소 합성을 억제한다는 것. 안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 등에서 붉은색과 보라색을 나타내는 색소 성분이다. 항산화 활성이 높아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당뇨 심혈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안토시아닌이 생체 내 멜라닌 색소 합성 저해에 따른 피부 미백 효능 관련 기작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공동연구팀은 무궁화 ‘백단심’과 ‘불새’ 품종의 꽃잎 추출물을 멜라닌 합성 호르몬(α-MSH)이 활성화된 조건에서 제브라피쉬 배아에 0∼400㎍/㎖ 농도로 처리했다. 그 결과 멜라닌 합성이 무처리군과 비교하여 92% 수준까지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했다. 고농도의 처리구에서도 배아의 심장 박동수가 정상으로 유지됨으로써 꽃잎 추출물의 무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무궁화 꽃잎의 붉은색 부분에 포함된 17종의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진피세포에서 세포 외 신호조절 인산화효소(ERK)의 신호전달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멜라닌 합
'20년 상반기 화장품의 온라인 유통 매출 증가율(15.7%) 〈 전체 상품군 평균 증가율(17.5%)에 비해 낮아, 오프라인 감소분을 메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온라인 유통의 매출액과 오프라인 유통 매출의 증감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은 6% 감소했으나 온라인은 17.5% 증가하면서, 그 차이가 23.5%p까지 벌어졌다. ‘19년의 경우 그 차이는 15.4%p였다. 이에 따라 총 매출액 중 온라인 비중이 40.9%(’19. 上) → 46.4%(‘20 上)로 절반에 육박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편의점을 제외하곤 대형마트(△5.6%), 백화점(△14.2%), SSM(△4.0%) 등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자제 및 다중이용시설 기피 현상 때문이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에서 화장품은 ’20년 상반기에 매출이 15.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상반기 유통업체 통계는 오프라인 13사[백화점 3사+대형마트 3사+편의점 3사+SSM 4사], 온라인 유통업체 13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수출 효자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의 7월 수출액이 5.88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수치. 20대 주요 품목 중 플러스를 기록한 8개 중 증가율 4위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의 급속한 성장 속 화장품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비중 46.7%)·미국(비중 10.9%)에서의 호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세안용품 등의 2개월 연속 증가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2.0%), 미국 0.5억달러(+29.3%)에서 큰 폭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5억 달러(7.7%), 두발용제품 0.27억달러(37.4%), 세안용품 0.14억달러(14.3%) 등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수출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코트라의 ‘2분기 중국경제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소비는 3월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유지했으나 4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고정 소비품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6·18쇼핑데이 영향으로 6월에만 +20.5% 증가했다. 이로써 ‘20년 1~6월 화장품 소비증가율은 △13.2%(1분기) →△0.2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4분기째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 1808억원(-25%), 영업이익 362억원(-67%)의 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화장품이 위축된 환경을 실적 부진 이유로 제시했다. 주요 6개 계열사 모두 매출액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곳도 3곳(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에 달했다. 주력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24%)과 영업이익(-60%)이 큰 폭 하락해 충격을 줬다. 1조 브랜드의 명성이 퇴색한 이니스프리는 분기 매출이 884억원(–40%)으로 크게 꺾이며, 적자전환했다. 에뛰드도 매출이 35% 역성장했다. 로드숍의 부진이 갈수록 그룹 실적에 생채기를 냈다.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모스프로페셔널 3사도 이렇다 할 움직임 없이 시장환경에 휩쓸리며,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했다. 해외사업 비중이 40%를 넘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매출 388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사업의 경우 채널 정예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플랫폼 전용 제품 출시 등으로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2020 아시아 투어 시리즈의 일환인, 수도권 대회가 29일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명의 참가자와 심사위원, 뷰티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 열기를 더했다. (관련 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