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뒤엔 K뷰티가 있었다. 중국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손세정제 수급이 달릴 때 중국 유통상들이 처음 손을 내민 건 K뷰티 거래선. 이때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대거 관련 품목 조달에 나서면서, 한중 간 새로운 형태의 꽌시(关系)가 형성됐다. #1 K-뷰티의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 K뷰티와 중국 유통망(대리상, 밴더) 사이는 한때 냉랭한 관계였다. 한국기업들이 일방적인 판매 개런티 요구에 지속 거래를 원하는 중국 유통상들은 불만이 많았다. 반대로 중국 밴더가 판매량을 담보로 총판권이나 지분 요구도 늘어 ’정상적인‘ 꽌시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K-뷰티는 중국 시장에서 작년부터 J-뷰티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하지만 마스크 및 방역물품 조달 과정에서 협조가 이뤄지며 코로나19가 한·중 간 꽌시 복원에 도움을 줬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모범국가로 꼽히는 K-방역물품 수출을 K-뷰티가 주도한 것은 이런 사정이 있었다. 이어서 K-뷰티는 손소독제, 손세정제의 제조·판매에 나서고, 방역물품의 위탁 판매로까지 확장됐다. 실제 A사는 마스크 공장을 신설하고 올해 내 7억장 규모로 확장 중이다. 이런 저변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위기에
식약처는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화장품’ 45개를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의 국민 추천에 따라 ‘인체세포·조직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 중 수렴·유연·영양 화장품(미스트)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검사항목은 pH 및 보존제 함량, 제품 오염 여부 확인을 위한 미생물한도(세균 및 진균수) 및 특정세균(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3종)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청원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식약처 국민청원에서 제기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전체에 대한 검사 청원‘에는 2374명이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국내 품목제조 보고된 48개 제품과 수입제품 4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제품은 총 52개라고 밝히고 5월에 검사에 들어갔었다. 소비자들이 국민청원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체세포‘, ’조직 배양액‘ 등의 첨단 기술이 있는 듯한 용어 때문이다. 청원인도 효능을 믿을 수 있을까와 사용 후 뾰루지와 좁쌀여드름 등의 부작용, 양볼 홍조와 열감 가려움증 등의 이유로 청원했었다. 다행히 식약처 검사결과 모든 제품이 4
해외에선 마스크 착용시 패션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미국 LA에서는 패션마스크가 보건용 마스크와 함께 팔리고 있다. 메이크힐이 빨아 쓰는 패션 마스크 ‘더마스크 퓨리에어’를 선보였다. 스타일과 함께 항균 기능을 강화하여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 및 답답함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메이크힐은 24일 밝혔다. 특히 FDA 항균 원사 승인과 SEK 항균 방취 인증 마크 획득 및 한국 의류 시험 연구원(KATRI)의 살균 테스트 완료로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99.9% 항균력을 더한 ‘에어로 실버(AEROSILVER)’ 원단으로 제작돼 흡한속건(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기능)은 물론 세균 번식 및 악취 방지 기능을 갖췄다. 여러 번의 세탁 후에도 항균 기능을 유지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코로나19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안전과 편리함, 착용감에 스타일리쉬로 일상에서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메이크힐의 소구점이다.
21대 국회의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화장품업계의 ‘제조원 표기 삭제’ 재발의 요구가 높다. 이미 업계가 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식약처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실망도 크다. 지난 5월 29일 식약처장과 화장품 CEO 간담회에서 LG생활건강 박헌영 전무의 발언에서 '제조원 표기 삭제' 요구는 업계 현안으로 부각됐다. 당시 박 전무는 모두 발언에서 “대한화장품협회 및 화장품업계의 수출애로사항으로 ‘제조원 표기 삭제’를 건의했으며, 김상희 의원 발의로 의안이 접수됐으나, 20대 국회 종료로 폐기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 전무는 “대한화장품협회 이사회도 ‘제조원 표기 폐지’ 찬성 의견을 전달한 바 있는 만큼 21대 국회 개원 첫 해에 관련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 이어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도 7월 1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제조원 표기가 오픈됨으로써 (외국) 대형 유통사들이 한국 제조사들에게 직접 연락을 하고 (책임판매업자에게) 제조 원가를 파악하고 납품 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부작용을 호소했다. 즉 해외에서 K-뷰티 제품에 추가 오더를 내기 보다는 라벨에 기재된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抖音)도 입점 시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인은 15초짜리 동영상과 각종 효과를 내어 자신만의 비디오영상을 만드는 플랫폼. 최근 미중 분쟁으로 트럼프가 미국 Tiktok을 45일 내에 미국회사에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회사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뷰티더라이브의 류광한 대표는 “최근 더우인에서 점포를 오픈하려면 중국인 인증과 사업자 등록증, 중국인 명칭 등을 통일해야 입점이 가능하다”며 “이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조치로 향후 위생허가를 받은 화장품만 취급하고, 점포주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중국 신문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고 응답자의 30% 이상이 생방송 중 충동구매 했으며, 그중 31.1%가 위조품(짝퉁)을 구매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규제’안을 내놓았다. 즉 중국 상공회의소 미디어 쇼핑전문위원회는 ‘비디오 라이브 쇼핑 운영 및 서비스 기본 규범(视频直播购物运营和服务基本规范)과 온라인 쇼핑 서비스 시스템 평가지침(网络购物诚信服务体系评价指南)’을 지난 6월 발표했다. (관련기사 본지 http://www.c
14일 화장품 관련 21개사가 2분기 실적을 올빼미 공시했다. 불리한 내용을 장 마감 후나 주말 또는 연휴 직전에 공시하는 화장품 상장사들의 올빼미 공시는 2분기에도 여전했다. 화장품업종의 실적 공시는 LG생활건강이 7월 23일 첫 스타트를 끊은 이래 잠잠하다 20여일 만에 무더기 공시가 이뤄졌다. 차일피일 눈치만 보다가 광복절 연휴를 노리고 짠 듯이 한꺼번에 장 마감 직전에 공시를 했다. 관심도가 낮은 시간을 이용해 실적을 공개함으로써 주가하락을 막고, 언론의 관심을 피해보려는 의도다. 그렇다고 성적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때문에 연휴 이후 첫 개장날 화장품업종은 상승 하나도 없이 전종목 하락했다. 시장에서 화장품업종 불황에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코스맥스는 손소독제 효과로 깜짝 실적을 냈다. 국내 매출액 증가분 160억원 중 62.5%가 손소독제에서 나왔다. 화장품제조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 수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국콜마는 매출 감소에 영업이익이 줄며 부진했다. 그나마 중국의 북경법인 물량을 이어받은 무석법인이 고객 확보에 성과를 내면서 중국법인 전체 매출은 0.2% 증가한 게 위안이다. 코스메카
미국이 코로나19로 인해 FDA의 OTC Drug 관련 신속한 명령체계로 바꿈에 따라 향후 자외선차단제 심사 처리가 빨라지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OTC 모노그래프 개혁’ 해설자료를 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자 미국은 2020년 3월 27일 ‘CARES Act’를 통과시켰다. 이 법률은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3차 대응으로 ▲division A(근로자 임금 및 고용유지, 의료보건체계 가오하, 경제안정화 등에 관한 사항) ▲division B(코로나19 대흥 기관 및 응급시스템 개선을 위한 긴급지출에 관한 사항)으로 나뉜다. 디비전B 내용 중 Title 3-subtitle F에는 미국의 OTC monograph drugs 관련 규제 개혁과 현대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즉 낙후되고 느린 미국 OTC 의약품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안이다. FDA는 OTC 모노그래프 제도를 운용 중인데 ‘CARES Act’를 통해 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 스폰서 요구에 의한 절차를 FDA 행정 명령으로 대체하는 절차다. 이렇게 되면 지지부진하던 원료의 안전성, 유효성 검토가 FDA의 명령에 따라 신속하게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와 대한화장품OEM/ODM협의회(회장 노향선)은 20일 열릴 예정인 ‘최신제형 컨퍼런스’를 9월로 연기키로 긴급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확산되면서, 정부는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되면 실내 5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등이 금지되고 유연, 재택근무 등 근무인원 제한 권고 등이 시행된다. 화수협 관계자는 “OEM/ODM제조사협의회와 긴급 협의한 결과 당초 계획된 8월 행사를 잠정 연기하고, 상황에 따라 9월로 조정, 확정키로 했다”며 “워낙 상황이 어렵다는 정부의 설명에 따르고, 회원사 및 업계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8월 최신제형 컨퍼런스는 일단 순연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소비가 플러스(+)로 돌아선 중국이 K-뷰티의 활로임이 분명해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화장품시장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생태계가 한층 복잡해졌다. 또한 5세대 이커머스로 진화한 ‘라이브 커머스’ 등장으로 채널별 맞춤형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때문에 K-뷰티로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빠르고 정확하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플랫폼인 티몰에 안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래서 씨앤씨뉴스가 찾아간 곳이 K-뷰티 해외직구 티몰글로벌 전문점을 운영하는 대한퐁퐁탕뷰티전영점(天猫国际大韩泡泡糖美妆海外专营店)이다. DMI Company 한재진 대표 및 이승훈 부서장을 만나 K-뷰티의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들었다. Q1 중국 온라인시장의 특징을 말해달라 한재진 대표: 티몰(天猫), 징둥닷컴, VIP.com 등의 플랫폼, 샤홍수, 위챗 등의 소셜커머스가 경쟁 중이다. 기업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나 대신 플랫폼의 사용자 분석과 브랜드 포지셔닝에 맞는 채널 선택이 어려워졌다. 예를 들어 타오바오는 C2C로 국내숍이어서 해외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렵다.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해외직구가 불가능해
라네즈가 ‘물’을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라이프 오아시스(Life Oasis)’를 8월 14일~8월 30일까지 에스팩토리(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연다. 라네즈는 ‘보습’이 피부 문제 해결의 근원이라는 관점에서 ‘모이스처 엑스퍼트’(moisture expert)를 자부한다. 26년 라네즈의 보습 연구는 “피부 속 천연 보습인자(NMF)를 활성화시키는 천연 미네랄을 ‘워터 지퍼 기술’로 피부에 오래 잠금으로써 보습을 유지하고 활성산소 제거의 ‘가든 크레스’로 정화하는 기능성 케어”로 요약된다. 이 과정을 ‘디지털 아트’로 표현한 게 ‘라이프 오아시스’다.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콘셉트로 생명의 근원인 ‘물’을 매개체로 삶의 갈증을 되돌아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과정을 8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신비로운 폭포를 직접 헤치고 나아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모멘텀(Momentum)', 수면 아래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와 함께 다양한 물의 소리를 들어보는 '오리진(Origin)', 거대한 파도를 느끼며 물의 역동성을 체감하는 '얼티메이트 파워(Ultimate Power)', 사막의 모래 위를 걸으며 물의 생명력을 경험하는 '루미너스 워터(Luminous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이 2001년 출시 후 20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새로운 헤어케어 라인 ‘마스터 블랜드’를 선보였다. ‘엘라스틴 마스터 블랜드’는 20년 전문 브랜드의 기술과 정신을 담아 고민별 전문 솔루션을 제안한다. 즉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은 ‘펩타이드 고영양 샴푸와 컨디셔너’ ▲기름지고 답답한 두피의 클렌징은 ‘미셀라 클렌징 샴푸’ ▲극손상 모발은 ‘펩타이드 고영양 트리트먼트와 세럼’ 등 5종이다. 특히 헤어 관련 7가지 특허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 ‘마스터 블렌드 고영양 샴푸’는 모발과 영양 성분을 결합하는 특허 기술을 적용, 영양 공급과 손상회복에 도움을 준다. 모발을 구성하는 미세 단백질 성분인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그리고 다이아몬드 성분을 담아 생기 넘치는 광채 머릿결을 선사한다. ‘마스터 블렌드 펩타이드 고영양’ 라인은 아르간, 마카다미아, 모링가, 호호바 등 4가지 오일을 함유해,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을 촉촉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또한 ‘마스터 블렌드 미셀라 클렌징 두피케어 샴푸’는 두피의 유분과 노폐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특허기술을 적용, 두피를 상쾌하게 정화해준다. 티트리, 페퍼민트, 시카 등 5가지 허브와 비오틴을 함유해 두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와 대한화장품OEM/ODM협의회(회장 노향선)은 오는 8월 20일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뷰티업계의 대규모 할인행사가 예고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 가격이 흔들리는 이중고를 겪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소비자 구매 결정 1위는 ‘가격에 합당한 가치’라는 게 글로벌 리서치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제품 가치와 가격에서 브랜드사와 OEM/ODM사의 고민이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에 열리는 제3차 ‘2020 최신제형 컨퍼런스’에는 국내 굴지의 경쟁력을 갖춘 ▲코디 ▲콧데 ▲에스겔코스메틱 ▲코바스가 참여한다. 각 사는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와 연계된 최신 제형을 설명한다. 부대 행사로 최근 “중국에서 개정된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기업이 꼭 알아야 변경 내용”을 CAIQTEST 김주연 팀장이 설명한다. 또 “북미시장 마케팅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ALC21 알렌 정 대표가 ‘북미 진출 tip’을 강의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화수협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나침반은 어느 위치에서건 ‘진북’을 가리킨다. 하지만 나침반만 보고 있으면 그 앞에 늪과 사막, 협곡에 관해서는 아무런 조언도 주지 못한다. 목적지를 향해 전진할 때 장애물들을 주의하지 않으면 진북을 아는 게 무슨 소용일까?” 링컨의 말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장품 트렌드가 가리키는 진북은 Z세대, 비건(vegan), 에고이즘(egoism)이다. Z세대는 95년 이후 출생, 디지털 네이티브로 인구 비중은 16%에 달한다. 비건은 ‘동물의 고통, 동물권 침해를 줄이는 접근법이다. 에고는 ’자기중심적‘ ’초개인화‘를 말한다. 최근 화제를 모은 코스메랩(대표 박진영, COSMELAB)의 메이크업 브랜드 ’베리썸‘(BERRISOM)의 리뉴얼은 나침반과 효율성의 소통방식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립틴트의 여왕‘이라는 별칭답게 립스틱 15종, 립틴트 5종, 립밤 3종 등을 전면 리뉴얼했다. 아이 브로우 3종, 슬림 라이너 3종, 아이 팔레트 4종도 새로 선보였다. 일상 속 SNS 소통이 익숙한 모델을 기용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바이럴이 활발하다. 천연유래 성분과 비건, 반려동물 이야기로 일상에서 수다를 떨고, 소비행위에 가치를 부여하는 한편 Z세대의 피드백을
화장품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예상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LG생활건강이 매출액 –2.7%를 기록한 데 이어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매출 –25%, 영업이익 –67%의 어닝쇼크로 업계에 불안감이 고조됐다. #1 애경산업 적자전환 10일 실적을 공시한 애경산업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애경산업의 매출액은 1219억원으로 1분기 대비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면세, 수출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이 대폭 감소했고, 특히 색조화장품의 수요 위축으로 횸쇼핑 매출도 부진했다. 브랜드별 Age 20’s는 57.2%, 루나 39.5%로 큰 폭 감소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327억원(-54.6%),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용품은 매출액 892억원(+4.7%), 영업이익 11억원(-31.3%)으로 선방했다. 매출액 성장에도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아직 실적 발표를 안한 기업도 ‘화장품 부진’ 심화가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3월(-27.5%), 4월(-22.4%)로 연속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4월 9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오프라인
러시아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는 최근 4년간 4배 이상 폭풍 성장했다. 러시아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K-뷰티 수입액은 2720만달러(’16)→1억 3734만 달러(‘19)였다. 올해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1억 1068만달러로 전년 대비 6.8% 성장 중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제주레시피 화장품 브랜드 오린비(ORINBE)가 러시아 5대 화장품 리테일러 중 하나이며 뷰티&퍼퓸 부문 1위인 골드애플(Gold Apple)의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 및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는 낭보를 알렸다. 골드애플은 러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프리미엄 화장품 백화점으로 샤넬, 라메르, 지방시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한 고급 유통채널이다. 오린비는 골드애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8월부터 러시아 전역의 매장에 입점하고 온라인사이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외 유라시아경제연합 국가들(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도 골드애플의 공급망을 통해 진출한다. 골드애플이 주목한 오린비의 강점은 제주도의 자연유래 성분의 제품 라인이다. 제주 당근, 제주 레드비트, 한라산 백화고 등은 선진국의 2020년 트렌드인 식물기반(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