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월 4일 창립 75주년을 맞아 디지털·비대면으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은 사무실과 자택에서 온라인 중계 채널과 화상회의 채널에 접속해 응원과 댓글로 회사 창립을 축하했다. 서경배 회장은 본사 아카이브 공간에서 사전 촬영한 영상을 통해 “75년의 오랜 역사는 창업 선배로부터 우리 모두가 손수 일궈온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많은 어려움과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만의 뷰티 문화를 결국 세계인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낸 뷰티 전문기업”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서 “오랜 시간 ,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리에게는 팬데믹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고객의 열망을 조사하고 삶을 이해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관리를 이어갈 때 새로운 시대의 해답은 고객이 가져다 줄 것”이라고 ‘고객 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 서 회장은 장기 근속 수상자 대표를 직접 찾아가 선물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통해, 근속 10, 20, 30주년을 맞은 국내외 수상자에게 직접 선물을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며 격려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6월에 창립 75주년을 맞아 회사의
화장품의 오프라인의 매출 감소분만큼 온라인 소비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약 1100개 온라인쇼핑 동향을 조사한 결과, 7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55억원으로 4개월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1%였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 감소했다.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월(25.5%), 2월(21.9%) 증가했으나 3월(-4.1%), 4월(0.0%), 5월(-5.6%), 6월(4.3%), 7월(2.1%) 순으로 감소 또는 정체다. 1~7월 누적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에 머물렀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 감소세가 뚜렷하다. 1~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2월 이후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모바일 쇼핑에서 화장품 소비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여행·문화 서비스에 이은 3위의 큰 폭 하락률이어서, 업계 우려가 크다. 특히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이 타 상품군은 증가추세인데, 화장품만 감소세인 점이 우려스럽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말레이시아, 필리핀)를 발간했다. 말레이시아는 비대면 마케팅이, 필리핀은 셀프케어와 피부 면역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됐다.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코로나19 시대의 뉴노멀인 비대면 화장품 마케팅. 또한 소비자들은 가상(virtual) 진행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였다. 7월 로레알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가상 뷰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설화수도 5세대 윤조 에센스 출시 이벤트를 화상 플랫폼인 줌에서 진행했다. 더불어 인플루언서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높은 편인데 최근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이 인기다. 로레알과 올레이 등의 브랜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내놓았으며, 로컬 브랜드는 차별화된 성분과 콘셉트,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며 K-뷰티가 눈여겨 볼만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이지춘(Yizhichun)의 ’원 스프링 실크 마스크‘가 순위 급상승 제품으로 꼽혔다.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크 단백질을 주 성분으로 한 시트 마스크로, 현지에서 여드름 치료용으로 실크
숨37°의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어 옴므’는 피부의 자신감을 높여줄 ‘퍼펙트 올인원 세럼 블루 에디션’을 새롭게 론칭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사용은 간편하면서도 완벽한 케어를 추구하는 화장품 사용에 대한 남성들의 바람을 담아 토너, 에멀전, 세럼을 하나로 결합시킨 올인원 제품이다. 매일 반복되는 면도, 스트레스 등에 의해 피부가 쉽게 지치는 남성 전용이다.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도와 생기와 활력을 충전해준다. 발효 미네랄과 마카 추출물 등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는 제형이 부드럽고 산뜻하게 스며들어 무더운 여름에도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한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습하고 답답하고,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남성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오랫동안 상쾌하게 지켜준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 에디션’은 숨37°의 모델 이종석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마린블루 빛을 담은 패키지에 이종석의 사인이 새겨져 특별함을 더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예산안으로 90조 1536억원(+9.2%)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 ▲공공의료 확충 ▲포용국가 기반 내실화 ▲미래 보건복지 대응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K-바이오 헬스 육성 사업 중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35억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73억원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94억원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30억원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 25억원이 배정됐다.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피부-유전체 분석센터는 국가별 ·인종별 피부 특성 및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21년도 예산안이 올해 5592억원 대비 452억원(8.1%) 증가한 총 6044어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사업별로는 ▲소비자가 더 건강해지는 먹을거리 안전 확보 ▲환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약, 의료기기 관리 강화 ▲미래대비 선제적 안전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 분야별로는 △과학적 안전관리 연구 및 허가심사 안전성 제고 1323억원 △식생활 영양 안전성 제고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수 부진에 시달리는 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다. ‘8월 수출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 수출품목 가운데 플러스를 기록한 품목 중 화장품은 3위에 올랐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이다.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수출액은 6.1억달러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 지난 3월 처음으로 7.6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가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으며, 최대 주력시장인 중국(비중 47%), 아세안(9.4%), 미국(8.6%) 등이 호조세를 유지했으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두발용 제품, 목용용 제품, 향수 등이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2.1억달러(+16.7%) 아세안 0.4억달러(+8.8%) 미국 0.4억달러(38.3%)였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3억7700만달러(+25.7%) 두발용 제품 1980만달러(+14.9%) 목욕용 제품 140만달러(+167.3%) 향수·화장수 90만달러(+26.2%) 등이었다.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화장품 소비 회복세가 중
7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2.1%로 감소했으나 온라인은 13.4% 증가했다. 유통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산업통상부의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3개사의 7월 매출 동향에서 드러난 결과다. 오프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다중이용 시설 기피와 긴 장마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은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식품 판촉행사 강화, 실내활동 증가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유통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42.1%(‘19)→45.7%(’20)으로 3.6%p 증가했다. 오프라인 비중은 54.3%다. 오프라인 중에서는 대형마트 19.3%(‘19)→17.4%(’20), 백화점 16.0%(‘19)→15.0%(’20), SSM 4.3%(‘19)→3.7%(’20), 편의점 18.3%(‘19)→18.2%(’20)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비중은 각각 감소했다. 따라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입점 화장품 매장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오프라인에서의 화장품 팔 곳이 점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 구매는 비대면거래의 선호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화장품은 전년 대
화장품 수출기업 사이에서 ‘제조원 표기 포비아’를 호소하는 기업인이 많다. 단톡방과 페이스북에서는 “제조원 표기 문제 어떻게 되고 있나요?”라며 궁금증을 묻는 글이 이따끔 올라온다. A 대표는 “신제품을 수출하려는 데 ‘제조원 표기’ 해야 하나요?”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발의된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이 20대 국회가 폐회되며 자동 폐기됐다”, “제조원 표기를 안해도 되는 게 아니었나? 고쳐진 거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도 해결 안됐나? 제조원 표기 규제를 해결한다는 발표도 있었지 않나? 그렇다면 왜 안되는 지 추가 정보를 알려달라”는 등의 댓글이 잇달아 달렸다. 화장품 기업에게 라벨을 인쇄할 때마다 ‘제조원 표기’는 거의 스트레스다. 한 번씩 당한 쓴 경험 때문이다. “열심히 만들어 해외에 갖고 들어가면 뭘 하나? 계약을 하면 초도 물량 외 추가 주문이 안온다. 왜 그런가 이상하다 싶으면, 비슷한 제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얘기들이다. 심지어 전시장에서 만난 바이어에게 샘플을 줬는데, 제품을 출시하니 이미 비슷한 제품이 중국에서 팔리고 있다는 기막힌 사연도 있다. B대표는 국내 히트 제품을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
식약처는 8월 31일부로 과장급 공무원의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보(8월 31일자)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서기관 이현희 (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허가총괄담당관 부이사관 이수정 (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장) 첨단제품허가담당관 기술서기관 정현철 (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서기관 정영숙 (전, 통일교육원 교육파견) 기획조정관실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서기관 박선영 (전,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정보과장 기술서기관 김달환 (전, 대변인실) 소비자위해예방국 소통협력T/F팀장 보건연구관 신인수 (전, 소비자위해예방국 소통협력과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정책과장 부이사관 김용재 (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장 기술서기관 최종동 (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표시광고정책T/F팀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인증과장 서기관 고지훈 (전, 운영지원과) 식품안전정책국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기술서기관 손영욱 (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총괄대응T/F팀장) 식품안전정책국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기술서기관 신영희 (전,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표시인증과)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현장조사T/
작년 3월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화장품 기술을 선보였던 한국콜마가 한 단계 진화된 ‘3D 딜라이트(D-light) 블로셔’를 개발했다. 첫 제품이 에센스와 크림의 두 가지 형태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어 독특한 모양의 기초화장품을 탄생시켰다면, 두 번째 제품은 펄(pearl)을 3D로 만들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블로셔는 화장할 때 황홀한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로 딜라이트(delight)라는 단어를 붙였다. 3D프린터로 고객이 원하는 모양의 제조틀을 만들고 다양한 입체 디자인을 표현해 기존에 평평하고 균일했던 단조로움을 해소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발림과 뛰어난 발색력을 더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제품이 무너지지 않도록 오일함량을 높이고 보습성분을 균일하게 넣어, 사용시 부드러움을 한층 향상시켰다. 특히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보습성분이 공기와 함께 안에서 바깥으로 배치되며 밀착감도 높였다. 한국콜마는 맞춤형 디자인(customized design) 기술을 바탕으로 아트 쿠션, 아트 파운데이션, 아트 젤리쉐도우 등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장은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화장품시대에 걸맞게 최첨단기기로 새롭게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하 IBITA)는 오는 10월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주최 Bologna Fiere)와 온라인 맞춤 화상상담회인 ‘WeCosmoprop 2020’를 개최한다. ‘WeCosmoprop’는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순연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를 대체하는 온라인 전시회다. 지난 6월 1회 ‘WeCosmoprop’는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이어받아 2회 ‘WeCosmoprop’가 오는 10월 5일부터 개최되는 것이다. 윤주택 이사장은 “53년 역사의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의 주최사인 볼로냐 피에레의 화상 전시회에 한국에선 IBITA가 단독파트너로 참여해 K-뷰티의 활로를 넓힌다. 1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파트너사인 BORN과 Needl이 국제적인 규모의 바이어를 대거 섭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WeCosmoprof BORN은 명품 뷰티 브랜드를 선호하는 대형 바이어를 타깃으로 하며, WeCosmoprof Needl은 ASOS를 포함한 대형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협력사다. 세계 굴지의 2개 파트너사로 On Line Pavilion을 구성했기 때문에 참가사들은 원하는 바이어의 유형을
블루라이트(blue light)는 380∼500nm(나노미터) 사이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 가시광선 중에서 가장 파장이 짧고 강한 에너지를 지녔으며, 오래 노출될 경우 수면 방해와 시력 손상 등을 유발한다. 스마트폰의 인공조명이 대표적이다. 피부와 관련해서 블루라이트는 색소 침착, 탄력 및 수분량 감소 등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일상생활 속 블루라이트 노출이 피부에 미치는 유해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임상 연구가 없었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안티폴루션연구센터 조홍리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 임상평가 수행 기기는 ‘블루라이트’ 차단 자외선차단제의 개발에 한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즉 스마트폰, TV 등 인공조명에서 나오는 456nm 파장의 블루라이트가 피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출시한 ‘블루라이트 차단제’가 실제로 피부 색소 침착을 막을 수 있는지 실험했으며, 멜라닌 지수 변화 측정을 바탕으로 차단효과를 증명할 수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의 ‘블루라이트의 피부 유해성 연구’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2018년 뮌헨 세계화장품학회(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이 자사 플랫폼의 폐쇄몰 운영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는 더우인의 모든 왕홍은 최근 론칭한 왕홍 매칭 플랫폼 ‘씽투(星图)’를 통해서만 외부 링크(타오바오)와 연결이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10월 9일부터는 외부링크도 금지하며, 더우인 내부 판매몰을 통해서만 판매를 할 수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beauty the live)의 류광한 대표는 “이렇게 되면 더우인에서 왕홍 마케팅을 벌이고 매출은 타오바오(淘宝网)에서 일으키는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이는 더우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얘기다. 브랜드사들은 이용자 수 3억명 이상인 더우인에서 판매하려면 브랜드관에 입점해야 한다”고 전했다. 브랜드사는 더우인에 새롭게 계정을 개설,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물류+배송+유통의 3PL을 구축해야 한다. 중국인을 대표로 한 사업자를 내고, 현지에 보관창고를 운영해야 한다. 또 왕홍마케팅은 씽투(KOL과 광고주 매칭=MCN 역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왕홍은 기존 타오바오의 팔로워를 포기하고, 새롭게 더우인에서 팔로워를 모아야 되는 부담이 있다. 대신 타
중국은 세계 2위 화장품시장으로 소매규모만 2992억 위안(51.6조원, ‘19)에 달한다. 특히 수입시장은 2014년 이후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9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입은 20%이상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는 2위 수입국이며 30.5억달러(’19)를 수출했다. KOTRA의 ‘중국 화장품 시장 분석’에 따르면 ▲세계 2위 화장품시장 ▲한류 후광 효과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 등을 K-뷰티의 기회(opportunities)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시장경쟁 심화와 C-뷰티의 추격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 전략 등을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약점으로는 ①시장 포지셔닝 애매, 약한 브랜드 파워 ②품목 다양성 부족, 기초 화장품 편중 ③제품, 마케팅, 판로개척의 현지화 부족 등을 지적했다. 진리(陳莉) 국립외교원 강사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의 적은 누구입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는데, 왜 중국 소비자의 생각과 정서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가요?”라며, “한국 기업이 마케팅을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중국수출사관학교, ‘중국 비즈니스 문화
1~7월 누적 금액기준으로 화장품 10대 수출국은 중국(19.5억달러)을 필두로 홍콩-일본-미국-베트남-러시아-대만-싱가포르-태국-호주 순이었다.(대한화장품협회 7월 화장품 수출입 통계) 2019년과 비교하면 일본이 3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싱가포르와 태국이 8, 9위로 순위를 맞바꿨다. 호주가 15위→10위로 10대 수출국에 진입했다. 대신 말레이시아가 16위로 주저앉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일본(64.5%) 호주(54%) 싱가포르(21.4%) 중국(18.2%) 미국(11.6%) 러시아(10.5%)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홍콩(-25.5%) 태국(-6.4%) 2개국은 감소했다. 중국의 두 자릿수 증가는 전체 수출실적을 견인, 1~7월 총수출액은 4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다. 이는 중국의 화장품 소비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데 힘입었다. 최근 중국수출사관학교 박영만 교장은 “중국의 화장품 판매금액은 1~7월 1708억위안(29.4조원)이며, 7월에만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4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하반기 소비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전해왔다. 실제 중국 국가통계국의 품목별 소비 증가율을 보면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