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매출 하락세는 속절없는 걸까. 코로나19 쇼크라지만 “저력을 믿었는데…”에서 이젠 “우리랑 뭐가 틀리나”로 업계 평가가 바뀌면서 ‘글로벌 12위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정작 '운7기3'인지 아니면 '운3기7'이었는지, 경쟁력도 의문이다. 28일 우려와 ‘혹시나’ 반전 기대 속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매출액 1조 2086억원(-23%), 영업이익 610억원(-49%)으로 실망이 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매출 하락 ▲해외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영향 및 채널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방판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 하락이 영향을 끼쳤다. 국내 매출은 6727억원(-28%), 해외 매출은 4232억원(-13%)이었다. 중국의 온라인 채널은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손익 중심 사업구조 개편으로 적자축소 됐다. 에스쁘아는 직영 매장 축소와 면세채널 부진으로 매출 감소하며 영업이익 적자전환했다. 에스트라는 매출 하락(-12%)했지
해외 기업의 경우 창업자의 이름을 상호로 쓰는 기업이 많다. 이를 본떠서 우리나라도 성명을 상표 등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7년 이후 3년 여간 제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화장품은 306건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성명상표 관련 출원 건수는 2017년 1,438건에서 2018년 1,583건(10.0%), 2019년1,648건(4.1%), 2020년 9월말 기준 1,188건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출원상표로는 백*원의 원조쌈밥집, 홍*경 더한상차림, 임*정의소주한잔 등 유명 연예인부터 박*영의 찌개 보글보글, 이*성 박사커피, 박*문의 만원이면 돼지, 김*관 사진관, 선*자 쌀눈 화장품,곽*로 여성병원 등 일반 개인까지 다양하게 출원되었다. 성명상표 출원이 늘어나는 이유는 본인의 실제 이름을 상표로 사용함으로써 ①품질보증과 함께 ②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고, 고유한 자신만의 성명이라는 점에서 상표로서 ③식별력이 분명하므로 상표등록 받기가 쉽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자기의 성명을 상표로 출원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동명이인이 자신의 성명으로 동일 또는 유사한 상품에 대하여 상표를 먼저 출원하거나 등록한 경우 상표등록이
최근 중국 NMPA가 불법 화장품 단속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포고령을 내렸다고 중국 국가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산하 씨에이아이큐테스트(CAIQTEST)가 26일 밝혔다. NMPA는 지난 9월 28일 ‘온라인망 정화 오프라인 개혁(线上净网线下清源) 행동작업 1단계’ 통지를 발표하고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CAIQTEDST 김주연 팀장은 “화장품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판매하는 인체에 해로운 불법 첨가 화장품이나 짝퉁 화장품, 무허가 생산 화장품, NMPA 미등록/허가(이하 등록) 화장품 및 NMPA(국가 및 성급)로부터 판매중지 통보를 받은 화장품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각성(구, 시) 의약품감독관리부서는 ①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자체 검사를 통한 불법 화장품 즉시 적발 및 판매행위 중지 ②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을 위한 화장품 신(新) 조례법홍보 및 교육 실시 ③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의 관리책임 지도 및 위법행위 관리감독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제 각 온라인 플랫폼은 화장품판매, 운영시 관련 법규 준수를 규정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화장품안전기술규범’
지난 21일 이니스프리 가맹본부는 이니스프리 경영주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맺었고, 22일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협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이를 수용함으로써 봉합 수순을 밟게 됐다. 이니스프리로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회장 출석을 앞두고 있었고, 가맹점주협의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무혐의 결정이 상생협약으로 이끌게 됐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와의 갈등을 스스로 조장하고 계약 내용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증인으로 요청하며, 화장품 가맹업계의 온라인 유통망 확대 문제를 지적한 유의동(국민의힘) 의원은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이니스프리 관련 정보공개서’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니스프리가맹본부는 가맹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을 ’19년 온라인 유통망 27개 → ’20년 54개에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유통망 외에도 가맹본부는 가맹점 영업지역 내 마트, 백화점 등의 매장에 공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정보공개서에는 이마트·롯데백화점·HDC신라용산면세점 등 무려 263개의 매장에 이니스프리가맹점에 취급 중인 상품을 납품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맹점사업자의 매출이 직
지난 17일 시행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 관련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면서, 다시 한번 시험 난이도가 도마에 올랐다. 10월 19일 올라온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시험은 돈벌이 수단입니까?’라는 청원은 현재 3742명이 동의한 상태. 청원인은 “세계 최초라는 취지로 2월 1차를 시작으로 국가자격증을 만들어놓고 일자리 창출과 산업경제를 도운다며 큰소리치던 식약처에서 2월 코로나 때는 일부 특정지역 수험자들은 코로나를 이유로 시험도 못치게 했습니다. 그래서 8월에 추가 특별시험을 치게 해준다며 선심 쓰듯 했었다”며 “1회 합격률은 30%가 넘는다고 발표했는데 왜 숨기는지요? 라며, 추가시험 합격률은 2.7%였다”고 적었다. 그 이유를 묻는 질의에 “시험치는 사람들의 인원이 적어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기가막힌 관계자의 대답이 있었다는 말도 돈다”며 “출제 형평성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도 관계자의 말”이라고 적었다. 이어서 청원인은 “1회는 관계자들을 합격시켜야 하니까 그런가요? 그럼 이 시험은 처음부터 응시할 수 있는 조건을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만 할 것이지 집에서 살림하던 주부부터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고등학생, 취업을 준비중이거나 이직을 준비하
전시대행사 코이코(KOECO) 김성수 대표의 큰 딸 경신 양이 오는 11월 21일(토) 오후 3시 30분 더리버사이드호텔(서울 서초구 잠원동 6-1) LLF층 노벨라홀에서 이민태·고정숙 씨의 아들 기호 군과 결혼식을 올린다. 연락처 02-6710-1100.
코로나 팬데믹이 남긴 생채기는 여전히 강했지만 차석용 부회장이 지속적으로 추구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은 3분기 실적에도 ‘매직’을 보여줬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20년 3분기 매출액 2조 706억원(전년대비 +5.4%), 영업이익 3276억원(+5.1%) 당기순이익 2317억원(+6.7%)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3분기 전체 화장품 매출(뷰티+데일리 뷰티)은 1조 4490억원(+5.5%) 영업이익 2472억원(+2.4%)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으로 인한 우려 섞인 전망에도 ‘플러스’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매출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05년 3분기 이후 59분기,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62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자체 평가했다. 업황이 불리해지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할인 경쟁 속에서도 LG생활건강의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 브랜드 자산) 원칙을 지키면서 위기를 최소화 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사업은 매출액 1.5%, 영업이익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오는 11월 26일 ‘화장품 안전성 및 피부특성은행 사업결과 발표 세미나’를 웨비나(zoom)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화장품 안전성 사업은 ∆국내 다빈도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 ∆천연 원료 안전성 정보 결과 △화장품 예측 시스템 및 통합정보 시스템 소개 △중국 화장품 법규 변화 및 안전성 평가 규정(안) 소개 △중국 화장품 수출을 위한 실무 사례 등의 주제 관련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연구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국가별 피부특성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 구축” 사업 결과가 발표된다.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타깃 제형 개발 및 만족도 평가 결과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서 “국가별 피부특성-유전체 분석 사업”의 결과로 △베트남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 △피부특성 및 유전체 분석 연구 결과 등이 주목을 끈다. 이밖에 △기업의 유전자 분석 연구 사례(가제)에 대해서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하며 선착순 300명의 사전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올코스(http://www.allcos.biz/index.html)의 교육·세미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부터 2년여 이슈가 됐던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가맹점주협의회와의 갈등은 봉합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6일 아리따움 19일 에뛰드 21일 이니스프리 등의 각 경영주협의회와 맺은 상생협약에 대해 전국이니스프리가맹점주 협의회와 전국화장품가맹점주협의회가 입장문을 보내왔다. 아래에 그 전문을 게재한다. 이니스프리 상생협약 관련 입 장 문 - 아모레퍼시픽은 책임 있는 자세로 상생안의 실행을 촉구한다. - 국회는 온라인유통으로 고통 받는 가맹자영업자들의 생존권확보를 위하여 영업지역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에 조속히 나서 달라. 이번 이니스프리의 상생협약은 그동안 끊임없이 문제를 야기해온 온·오프 이중가격으로 폐업을 이어 가고 있는 화장품가맹 자영업자들에게 완벽하지는 않으나, 그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오프유통의 수평적 정책(동일가격, 동일정책)은 가맹자영업자들이 경쟁하며 살아 갈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진정성을 가지고 이문제의 해결에 나서 달라고 촉구 드리며, 우리 가맹가족들은 생존권 차원에서 주시하며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주관부서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아모레퍼시픽
1개의 플랫폼에서 동남아 6개국에 수출할 수 있는 판매 플랫폼이 라자다(LAZADA)다. 상품을 올리면 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에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거래가 한번에 가능하다. 19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라자다 입점 및 활용법‘의 웨비나에서 라자다 권진영 부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는 K-pop, K-food 등 한류 붐이 크게 일고 있다. 라자다는 한국 셀러를 위한 단독 캠페인을 전개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Dr.JART, GRAFEN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 셀러들은 매년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온라인 수출이 급증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3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이며 그 비중은 39.6%에 달했다. 실제 ’20년 1~9월 화장품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증가율은 220%였다. 특히 싱가포르는 458% 증가했으며, 라자다의 본사도 이곳에 있다. 권진영 부장은 “‘라자다×한국’의 성공 사례는 한류와 연관된 소비재에 집중되고 중저가 시장 특성상 한국 중소기업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6일 아리따움 19일 에뛰드 21일 이니스프리의 각 경영주협의회와 잇달아 상생 협약을 맺었다. 이니스프리(대표이사 임혜영)는 이니스프리 경영주 협의회(회장 성낙음)와 40억원 규모의 지원 등 3개 협의안을 합의하고 성실한 이행을 상호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맹점에 대한 임대료 특별 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 공유 확대 등이다. 가맹 본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주들에게 1개월 분의 임대료와 판매 활동 지원 명목으로 40억원 수준을 지원한다. 또 ‘마이샵’ 고객 등록 비율 상향 등 별도의 전략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임혜영 대표이사는 "이니스프리 가맹점은 이니스프리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온·오프라인 유통 구조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주와 본사 모두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에뛰드(대표이사 심재완)는 에뛰드 경영주 협의회(경영주 조용우)와 14억원 규모의 단기 지원을 포함해 중장기 시행안 등 총 7개 안에 합의했다. 각 가맹점에 임대료를 특별 지원하고, 부진 재고를 특별 환입한다.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점포에 한해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반
이달 21일부터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솽스이(광군제, 11·11)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LG생활건강의 티몰(Tmall) 마케팅도 후끈 달아올랐다. 중국 소비자의 폭풍 클릭(click)을 유도하기 위해 ①옥외 광고 동영상 ②특별기획 세트 출시 ③티몰 라이브 생방송 ④사전예약 기간 마케팅 총력전 등을 전개한다. 먼저 국내에서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19일부터 서울의 명동, 광화문, 부산 광복로 등 5개 지역에서 옥외전광판 광고를 선보였다. 광군제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의 모델과 주요 제품이 담긴 스틸컷으로 제작된 영상을 소개한다. 둘째, LG생활건강은 티몰에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수려한, 더페이스샵 등의 브랜드 직영몰을 운영 중이다. 이들 브랜드의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special edition)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 이달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예약판매에 집중한다. 주요 브랜드별 ‘에디션’으로 ‘후’는 주력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와 ‘비첩 자생 에센스’, 그리고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공진향:수 수연’ 세트 등을 내놓았다. 작년 광군제에서 25만여 세트가 팔린 ‘천기단 화현’ 세트는 21일 예약판매 개시
코로나19에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은 오직 수출에 매진, 활로를 뚫으며 실적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7~9월)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13.3억달러로 +23.0% 증가, 호조를 보였다. 이로써 1~9월 화장품 수출액은 36.45억달러로 +8.5% 증가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20대 수출 품목 평균 증가율(+3.4%)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3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①주요국 소비시장 회복과 더불어 K-뷰티 인기 지속 ②미·중·일 등 주요국 및 신흥국 수출 모두 호조세 ③6월 두 자릿수 플러스 전환된 수출이 지속 증가하며 9월 역대 최대 실적 기록 등 3분기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5.54억달러(13.4%) 미국 1.56억달러(+51.3%) 일본 1.27억달러(+72%) 러시아 0.63억달러(+39.3%) 호주 0.33억달러(+292.4%) 등 고르게 큰 폭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화장품은 중기수출 10대 품목(비중 32.2)에서 비중이 5.1로 2위에 랭크돼 중기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수출 급증세에 기인한다. ’20년 1~9월 화장품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역직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역직구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1840만 9천건으로 이미 ‘19년 1318만 8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 기준으로 2016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고 금액기준으로도 3배 가까이 급증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다. ’20년의 경우 국가별로는 일본이 770만건, 3억달러로 전체 역직구의 41.8%를 차지했다. 다음이 중국 332.6%(600만건, 2.4억달러), 미국 6.7%(123만건, 0.95억달러), 싱가포르 6.2%(114만건, 0.45억달러) 홍콩 1.7%(31만건, 0.25억달러) 순이다. 2016년부터 2020년 9월까지 품목별로는 향료와 화장품이 5년 연속 1위로 목록통관을 제외한 역직구의 33%를 차지했다. 박홍근 위원은 “해외 역직구 수출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정상 수출절차를 밟지 않는 목록통관 방식으로 반출되는 기형적인 수출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현행 관세법에 따르면 200만원 이하 물품은 정식 수출신고 의무가 없어 목록통관을 이용할 경우 발송자와 배송 목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공동대표 유승혁, 최장혁)가 러시아 쥬얼리판매 업체인 EPL Bio와 21만불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EPL Bio의 화장품사업 영역 확대에 맞춰 K-뷰티 수입이 성사됐다. EPL Bio는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한 쥬얼리 판매업체로 러시아 전역에 500여 곳의 납품처를 보유하고 있다. 뷰티메이커스를 통해 Made in Korea 제품을 러시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기초 6종을 11월 중 선적할 예정이며 추가로 쿠션 4종과 립밤 2종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승혁 공동대표는 “러시아 업체인 EPL Bio와 수출 계약을 통해 뷰티메이커스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첫 시동을 걸었다”며“이에 발맞춰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전세계로 확대된 K-뷰티 산업 영역 선도를 위해 10월 중에 뷰티메이커스의 영문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