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기의 경우 지역으로는 동남아지역이, 사기 유형은 서류위조·결제사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최근 1년(‘19. 9~’20. 8) 동안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기업 대상 무역사기가 총 166건발생했다고 밝혔다.(‘2019/20 무역사기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KOTRA 발간) 그 가운데 대표사례가 이메일 사기다. 국내 화장품기업 S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어 B사와 계약을 체결, 대금 입금시점에 두 차례에 걸쳐 인보이스를 이메일로 받았다. 인보이스으 대금 수령자는 개인이며 은행은 말레이시아와 스웨덴에 소재했다. 이메일에는 기업 감사로 인해 자사의 해외 지사로 은행계좌를 바꾼다고 설명되어 있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B사는 알마티 무역관에 메일 내용 및 인보이스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무역관은 S사가 한국소재 은행의 법인명의 계좌만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해외지사는 없으며 어떠한 기업 감사도 진행되지 않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무역관은 S사에 이메일 해킹 사실을 알렸고 B사에 S사의 답변 내용을 전달, 무역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렇듯 이메일 사기를 통한 대금 입금계좌 변경 시도 등의 피해는 22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1년간 발생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 K-뷰티 포럼’이 20일 출범한다. 포럼에는 고영인 김성원 김원이 김진애 배현진 송기헌 신현영 양경숙 이수진(동작을) 이영 이종성 전혜숙 정춘숙 의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가나다 순) 김 부의장은 포럼 출범에 앞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세계 4위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으며 수출 위주의 화장품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20대 국회에서 대표로 활동하던 ‘헬스&뷰티 발전포럼’을 21대 국회에서 ‘K-뷰티포럼’으로 새롭게 발족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장품산업이 재도약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1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회와 정부, 학계, 관련 협회, 기업이 참여해 ‘국회 K-뷰티포럼 출범식’과 함께, ‘언택트 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대한화장품학회 조완구 회장이 좌장을 맡는 세미나는 ▲코트라 김상묵 혁신성장본부장이 ‘언택트 시대, 글로벌 화장품 소비트랜드와 시장 진출 방안’,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수출
18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하고 가맹사업법 개정 촉구 만인서명을 전달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서명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진성준 위원장, 김병욱 정무위 간사, 민병덕, 민형배, 오기형, 이용우, 양경숙, 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가협에는 김운영·허석준·하승재 공동의장 등 1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전가협은 “공정위가 입법예고한 ‘가맹사업법’이 ①거래조건 협의 요청 시 협의 의무 ②가맹계약 갱신요구권 10년 기간제한 삭제 등을 누락했다”며 이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원래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단체를 구성하고 가맹본부에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임기만료로 폐기되었고, 공정위의 가맹사업법은 이런 내용을 빼고 입법 예고됐다. 전가협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화를 통한 위기극복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보장이 선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①‘거래조건 협의요청시 가맹본부 협의 의무 ②가맹점주 단체 구성 신고제 ③시장의 온라인·모바일화에 따른 ‘영업지역 독점배타화 및 온라인 확대 ④가맹점주 부담완화와 투명한 광고·판촉비 집행을 위한 ‘광고·판촉비 사전 동의권 도
앨빈 토플러는 “개인의 힘의 증대”를 인디비주얼 엠파워먼트(Individual empowerment)로 불렀다. 대중이라는 집합체에서 개인의 작은 집합체로 전환되는 흐름은 아무도 멈출 수 없다. #1 개인의 시대 18일 발표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나와 타인에 대한 관심 및 평판’ 조사는 오늘날 ‘개인의 시대’임을 잘 보여준다.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내가 가장 중요한 시대인 만큼 전반적으로 자기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태도가 강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가 ‘나에 관심 있다’고 답했다. 여성(79.8%), 20대(81.5%)가 스스로에게 관심을 더 많이 기울였다. 관심 분야는 단연 건강(50.9%)였다. 다음으로 외모(27.3%) 성격(26.8%) 재력(24.3%) 가치관(24.1%) 친구관계(19.5%) 순이었다. 10대는 외모와 친구관계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드러났다. 자기의 성격, 취향, 능력, 기호 등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이 80.5%였다. 전체 절반(49%)이 스스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자
2021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중국의 화장품법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구체적이며 강력한 화장품산업 발전 전략을 담고 있어 주목을 끈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 화장품법은 ‘산업 진흥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라고만 표현하고 있어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김주덕 교수는 ”화장품산업은 지금의 추출물 위주에서 바이오+나노의 소재 R&D 기반산업 육성으로 가야한다. 프랑스가 90년대에 7대 국책사업의 하나로 화장품 원료사업을 육성함으로써 세계 1위의 압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국가의 의지와 실천 방안 수립을 강조했다. A대표는 “사실 우리나라의 화장품법은 연구 개발 예산이 소액 집행되고, 바우처 사업에만 치우쳐 이렇다 할 육성책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화장품법 상 정부 지원은 WTO 규정 관련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업계 발전을 위한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7일 시행 중인 현행 화장품법은 “제33조(화장품산업의 지원) 보건복지부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화장품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반조성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
화장품의 내수 침체가 심각하다. 대한상의의 ‘3분기 유통인사이트’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만에 급락(79.4)했다. 다행히 10월(91.6) 들어 지수가 빠르게 회복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100)다. 소매판매액지수도 2분기에 비해 7월(114), 8월(115) 성장이 둔화됐으나 9월 추석연휴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124로 반등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홈쇼핑, 무점포소매는 증가했으나 3분기 면세점(-35.1%) 백화점(-5.9%) 등은 부진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대비 화장품은 3분기 –16.2%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 활동과 관련 의복, 신발 및 가방 등과 함께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화장품은 2019년과 2020년 1월까지는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코로나19가 발생되면서 큰 폭으로 꺾였다. 3월을 바닥으로 9월 –16.3%로 게 걸음 횡보를 보이며 침체가 계속 되고 있다. 화장품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타 상품군에 비해 게 걸음 횡보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2019년, 2020년 1월까지는 화장품의 매출 증가율이 1위였으나 2월 이후 꺾이기 시작하면서 3월 –3.9%로
지난 12~13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0 제주 파워셀러 컨퍼런스’에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국데이터마케팅 전문기업 코스모스그룹이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 파워셀러 50팀과 무역상 50팀 등 총 100팀의 바이어와 제주 화장품기업 14개사를 비롯한 30개사가 참여했다. 왕홍 인플루언서들은 참여 기업 부스를 순회하며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훈 제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단의 해외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에서 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컨퍼런스를 열게 됐다”며 “단순히 온라인 또는 화상상담회에 머무는 것보다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오프라인 매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청정 제주 이미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제주화장품 인증 등을 통한 품질 신뢰도가 확보된 상태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실질 효과를 거둘 것”을 전 본부장은 기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춘월 통상정책팀장도 “제주도 화장품기업의 올해 수출이 어려운 환경에도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은 해외시장 개척 니즈가 강하다는
코로나19로 싱가포르의 화장품시장은 온라인 및 비대면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는 DIY 홈케어 제품이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부각됐다. 13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싱가포르, 인도)편을 발간했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구매는 주로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기존 온라인 판매 브랜드 모두 고객이 200% 증가했으며 오프라인보다 4배 높은 매출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의 강자였던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코로나19 이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시장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수가 됐다. 그중 SNS 라이브 스트리밍 마케팅이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인플루언서 계정을 활용해 진행하는데, 여기에 왓슨과 쇼피의 SNS계정이나 앱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 등으로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순위가 높게 상승한 스킨케어 제품은 퍼펙트원(Perfect One)의 ‘모이스처젤’이 선정됐다. 전반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중화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데 입소문을
LG생활건강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2500개 기업의 재무정보, 지배구조, 환경, 사회공헌도 등을 토대로 우량기업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전세계 주요 투자기관들이 기업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진행할만큼 권위있는 지수다. LG생활건강이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포함된 사실은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DJSI는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 평가사 로베코샘(SAM)이 1999년 만든 우량기업 주가지수다. 평가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제품 전 과정 평가, 포장재 재활용 등의 항목이 개정됐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
LG생활건강이 ’2020 솽스이(雙11)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브랜드가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15.5억만RMB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에 비해 무려 174%의 증가율이다. ‘후’는 솽스이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괄목할만한 성과다. 또한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고성장을 기록해, 4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실적 만회를 위한 구원투수로 인사·전략통 김승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시켰다. 또 브랜드 중심의 책임경영을 예고하며 젊은 경영진을 중용하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2021년 1월 1일 부)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승환 부사장은 51세로 전임 배동현 대표(65)보다 14세나 젊다.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을 거쳐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으로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전략도 총괄했다. 2017년부터는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을 역임하며 인사(HR)를 총괄했다. 서경배 회장이 인사·전략통을 중용한 것은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체질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방향으로 ▲브랜드를 구심점으로 사업경쟁력 제고, 협업 촉진, 영업전략 기능 통합 ▲브랜드의 독자적인 성장 가속화,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도입 ▲혁신상품 개발을 구현하는 조직·기술 혁신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생산 경쟁력 향상 추진
엠케이유니버셜(MK Universal)이 에스테틱 스파(spa) 사업에 진출했다. 11일 홍익대 근처에 부지를 마련, 5층 규모의 아르케 스파(Areuke Spa)를 오픈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참석, 첨단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엠케이유니버셜 김정하 이사는 “아르케란 ‘신화’, ‘시작’, ‘근본‘ 이란 뜻이다. 피부는 입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옷이란 콘셉트로, 유명한 스파 브랜드인 꼬달리, 엘레미스, 기노, 마리코 등을 견문하고 한국형 스파 비즈니스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소명감으로 에스테틱 스파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아르케 스파 창업자인 이미경 대표는 “10여년 전 창업 때 슬로건이 ’대한민국 에스테틱 № 1‘이었다. 올해로 화장품업계 입문 30년 차인데 고부가가치 비즈니스인 아르케 스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그룹을 발전시키겠다”며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는 예방의학이 꽃을 피우는 시대다. 고객에게 피부를 개선하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아르케 스파 브랜드를 열정적으로 브랜딩하겠다”면서 “게으름 피지 않고 정성으로 한발 한발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르케 스파는
한국콜마가 플라스틱을 80%나 절감하는 종이튜브 용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화장품용기의 플라스틱을 종이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대된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하고 본체를 모두 종이로 대체했다.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콜마 관계자는 “이렇게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나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50㎏ 이상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찢어지거나 터지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찢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로 분리배출하기도 수월하다. 튜브 모양을 원형, 하트형, 원통형 등 각양각색으로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동안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생산 공정상 단조로운 모양으로만 가능했지만, 저 비용으로도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종이재질 선택이 자유로워 최근 유행인 레트로 감성부터 고급화장품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하고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으로 개발된 종이
최근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합격률로 응시자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6일 제2회 시험 때의 합격률은 10.1%로 1회의 33.1%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높았다. 중간에 코로나로 인해 8월에 치른 특별(추가)시험의 합격률은 9.9%였다. 국민청원에는 10만원의 응시료가 고가라며 ‘돈벌이 수단’이라는 비난도 나왔다. #1 다양한 계층이 응시, '어렵다' 90% 이에 대해 성신여대 뷰티대학원 김주덕 교수는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시험은 화장품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계층이 시험을 본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의사, 약사, 피부관리사, DIY 업종 종사자들이 응시하는데 난이도에 불만이 높다. 1, 2회 시험 문제는 내가 봐도 어렵게 나왔다”고 말했다. 시험의 난이도는 맞춤형화장품 제도 도입 취지와 부딪친다. 김 교수는 “일자리 창출과 고급의 전문인력을 현장에서 활용함으로써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게 식약처의 방침이라면, 차라리 NCS와 같은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응시자들을 조사한 논문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증의 시행 실태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정효원,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화장품학 전공)다. 1회 논문 응시자 중 응답자 408명을
글로벌 25개국 수출 바이어와의 새로운 매칭 포인트를 서울 동대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이하 화수협)는 굿모닝시티 내 글로벌타운을 운영하는 ㈜넥스트앤넥스트(대표 김부한)와 MOU를 맺고, 국내 화장품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타운에는 현재 25개국 바이어가 입주해 있으며, 동대문 거점 해외 바이어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화수협은 이곳에 회원사 제품을 전시하는 부스를 개설하고 수시로 현장 대면을 통한 매칭 상담회를 진행한다. 일단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한국 내 활동하는 글로벌 국가 바이어를 위한 제품 설명회, 샘플 체험, 홍보 동영상, 현지 플랫폼 온라인 진출 등을 협의, 진행하게 된다. 참여 국가로는 동유럽(러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키즈스탄) 중동·서남아시아(파키스탄·인도·UAE·오만·이집트·팔레스타인·이란·몰디브·스리랑카)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동아시아(몽골·중국·홍콩) 서유럽(프랑스·이탈리아) 아프리카(나이지리아) 등이다. 바이어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유통상, 유학생, 현지 네트워크 사업자 등이며, ㈜넥스트앤넥스트가 이들 바이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