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극복의 시작이 될 치료제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월 1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이어 김 처장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인체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하여 인체적용제품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홈케어 제품 등 관리주체가 모호한 제품에 대해서도 부처협업 확대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명확히 했다. 다음은 김강립 처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족 여러분!신축년(辛丑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서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경제․사회활동, 가족․친구와의 모임 등 일상 전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면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뎌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왔습니다.
“베트남에서 화장품 판매하려면 먼저 ‘피부특성은행’ 사이트를 찾아라.” 호치민에서 K-뷰티 전문매장 ‘C#Shop’을 운영 중인 코스앤코비나(COS&CO VINA) 조안나 대표의 조언. 한국과 다른 기후와 피부특성 때문에 훌륭한 품질에도 바이어가 난색을 표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과 왕래가 많아 바이어 및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인지도가 높음에도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이유다. 이런 문제를 해소할 길이 열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2020년에 조사한 베트남 제품 개발 가이드 및 피부특성과 유전자 분석정보를 오는 2021년 1월 1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국가별피부특성은행을 운영 중이다.(‘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 사업 결과 제공 사이트 ’ https://info.kcii.re.kr/skin/main.asp) 연구원은 닥터제이코스와 소비자 전문조사기관 칸타코리아와 협력해 피부특성 정보를 연구·분석해 평가제품을 개발했고, 현지 소비자 대상 만족도 평가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인 200명을 대상으로 피부측정,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및 전장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KTR과 서울대 의과대 최무림 교수팀이 피부
중동 K-뷰티의 첨병으로 유명한 코리안프렌즈(대표 장준성)는 지난 11월 29일 진행한 ‘2020 KBP & Saudi Arabia’에서 발군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KBP(Korean Brand Power)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해외 화장품홍보 팝업부스 운영 지원사업’이다. 코리안프렌즈는 이 사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 유통사와 총 규모 24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사우디 최대 유통채널 입점 및 월간 정기 발주 계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1~11월 사우디아라비아 누계 실적인 1970만달러를 능가한다. 코리안프렌즈(KOREAN FRIENDS) 단독으로 연간 수출고를 달성한 셈이다. 또한 K-뷰티 인지도 상승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내 30개 점포에 K-뷰티 비중을 확장하는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이렇게 되면 향후 5년간 사우디 현지 유통채널의 확장에 맞춰 K-뷰티 브랜드의 소싱 및 마케팅에서 추가 발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온-오프 바이어 8개사를 유치함으로 써 K-뷰티의 B2B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장준성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넘버 원 유튜버인 ‘잔나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정책자금으로 5.4조원을 공급한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판단해 성장발판을 마련하는데 활용하면 된다. 정책자금으 융자 지원 방향은 ▲디지털·그린 뉴딜 2조원, 지역균형 뉴딜 6,000억원 등 한국판 뉴딜에 3조원 선제적 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경영애로 기업 지원 확대와 케이(K)- 수출 강소기업·디지털 수출기업을 위한 전용자금 신설 등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 ▲상담(AI 챗봇)・신청(누리집에 접수현황 공개)부터 약정(비대면 전자약정)까지 정책자금 비대면 체계 구축 등 수요자 중심 제도개선 등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 유형별로는 ①창업기업(2조 2,500억원) ② 성장기업(1조 9,100억원) ③ 수출기업(5,000억원) ④ 사업전환 및 재도전 기업(2,500억원) ⑤ 유동성 위기 기업(5,000억원) 등으로 구분 지원한다. 중기부는 12월 24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고 28일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2개 지역본부에서 사전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상담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금상담은 중소벤처
코로나19가 블랙홀이 되어 모든 이슈를 삼켜버린 한 해였다. 온라이프, 온택트,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 가속화, 이커머스 활성화 등 비대면을 전제로 화장품업계의 소비·생산·환경 변화가 요동쳤다. 씨앤씨뉴스에 게재된 이슈 및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를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선정 소개한다.[편집자 주] ①코로나19 충격, 내수 실종 및 유통 지각변동 코로나19는 화장품 경기에 직격탄을 날렸다. 오프라인에서 화장품은 3분기 –16.2%를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출 활동과 관련 의복, 신발 및 가방 등과 함께 매출 부진을 기록했다. H&B숍 올리브영도 매출 부진을 겪었으며, 롭스는 롯데마트에 흡수 합병의 길을 걷게 됐다. 랄라블라도 점포 축소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에이블씨앤씨,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등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곤두박질치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대형마트 내 점포도 내수 부진에 시달렸는데 문제는 실적 하락이 바닥을 모른다는 것과 향후 전망도 어둡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소비 전환에도 불구하고 화장품만은 3분기 2.7%에 그침으로써 화장품 경기 실종을 확인했다. 2019년, 2020년 1월까지는 화장
식약처는 최근 ‘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과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배포한다. 이번에 제정된 질문집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5375건을 분석해, 그중 235건을 선별·정리했다. 주요 질문내용은 ▲업 등록 ▲제조시설 ▲표시기재 ▲광고 ▲제품분류 ▲품질·안전관리 ▲기능성화장품 ▲수출입 ▲천연·유기농화장품 ▲기타 등 10개 주제로 분류 소개 된다.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에는 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표시·광고 민관협의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모발 관련 광고 표현 허용범위 확대 ▲신체 관련 금지표현 대상 명확화 ▲광고 실증대상 추가 등이 포함됐다.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 의학적 효능·효과 관련, 금지표현은 ·아토피 ·모낭충 ·심신피로 회복 ·건선 ·노인소양증 ·살균 소독 ·항염 진통 ·해독 ·이뇨 ·항암 ·항진균 항바이러스 ·근육 이완 ·통증 경감 ·면역 강화, 항알레르기 ·찰과상, 화상 치료·회복 ·관절, 림프선 등 피부 이외 신체 특정부위에 사용하여 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 ·기저귀 발진 등 질환명을 사용하면 안된다. 현행 법령상 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해서 사전 심의는 하지 않으나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광고 자율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1, 2위인 미국과 중국의 ‘21년 화장품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지사장은 최근 열린 인터참 세미나에서 “중국은 2020년 전년 대비 13.20% 증가세를 이은 견고한 성장세를, 미국은 ’21년 1분기에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 지사장은 “미국과 중국의 ’20~’21 10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변곡점을 맞을 미·중 시장에서 K-뷰티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먼저 미국시장은 ①‘20년 2분기를 바닥(전년 대비 –50%)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가 ’21년 1분기부터 상승률 폭이 크게 증가가 예상된다. 이어 ②e-commerce 변환 가속화가 눈에 띄는 변화다. 즉 ZM세대의 온라인 쇼핑 규모가 코로나 이전보다 20~30% 증가하고, 아마존, 세포라의 온라인 매장 매출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베이비부머 세대+X세대의 오프라인 매장 체험 구매는 지속돼 여전히 드럭스토어, 대형소매 스토어, 백화점 등의 매출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성민 지사장은 “③제3의 유통채널인 화장품 자판기&메이크업 부스 등장이 이채롭다. 중국에서 시작된
아세안은 아세안화장품과학협의체(ACBS)에서 결정한 화장품 지침 부속서의 9개 화장품 성분을 변경 채택한다. 금지성분이 4개 추가되고, 3개 제한 성분 개정 요구, 제한 성분 1개 추가, 방부제 1개 삭제 등이다. 대만은 ’21년 7월 1일부터 77가지 착색제 추가하고 4가지 착색제를 삭제하며, 35가지 착색제를 개정 요건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이는 6월 30일 이전에 수정을 완료해야 한다. 이런 동향을 알 수 있는 곳이 국내 유일의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시스템’이다. 이 원료 통합 정보시스템의 누적 조회수가 12월 현재 1100만건을 돌파했다고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밝혔다. 원료 통합 정보시스템은 지난 2012년부터 국가별 규제 원료(사용금지·사용제한)와 국내외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수출 시 필요한 원료 관련 정보를 수시로 검색함으로써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통합 정보 시스템에는 ▲한국·중국·EU·아세안·뉴질랜드·터키·걸프연합 등 59국가의 화장품 규제 정보(사용금지·사용제한) 2만5천여 건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정보(연구원·미국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2021년 K-뷰티 확산’이 기대된다. ’20년 현재 화장품 수출국은 140개국에 달한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69.8억달러(+17.6%)다. 반면 수입액은 13.4억달러(-7.0%)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6.3억달러에 달한다. 사상 최대 흑자다. 화장품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누적 무역흑자액 390억달러의 14%로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위상이 단단해졌다.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점유율은 절반(50.2%)을 넘겼다. 중국 직수출이 늘며 중간경유인 홍콩(–20.3%)은 감소했다. 일본이 제4차 한류 붐과 1020 여성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열풍으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20.1%)도 견조한 상승세로 K-뷰티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수출 20대국 중 상승률 1위는 호주(+95.3%), 2위 아랍에미레이트연합(+78%) 3위 일본( 59.6%) 등이다. 2020년은 내수 부진과 수출 선방의 양극화로 화장품기업의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 자제와 비대면 소비로 3분기까지 내수는 오프라인 –16.2% 온라인 +2.7%로 전체 수요는 급감했다. 2021년에도 상반기까지는 내수 부진이 지
42년 전 1인당 GDP 154달러(‘78)에서 1만261달러(’19)의 G2로 부상한 ‘중국 굴기’의 가파른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역할이 컸다. 바로 중국 특색(特色)의 사회주의체제다. 학자들은 “‘중국특색’이란 중국이 원하는 모든 것, 마치 전가의 보도”라고 해석한다. #1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중국 화장품시장 지난 6월 리커창 총리가 발표한 ‘화장품감독관리조례’는 ‘화장품굴기’를 위한 중국 특색의 다른 표현이다. 이에 대해 CAIQTEST Korea(检科测试) 최석환 대표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가 K-뷰티의 중국 수입화장품시장 1위 복귀에 중요한 키(key)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이 원하는 특색, 즉 제1조의 ‘화장품 품질 안전 보증’에 맞춘 K-뷰티의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대표는 “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와 14개 시행세칙 준수를 통해 품질관리와 안전성 이슈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안전한 K-뷰티’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K-뷰티는 중국 수입화장품시장에서 일본·프랑스에 이어 3위. ’18년 1위에서 내려온 이후 두 나라의 절반에 못 미치는 증가율로 성장동력이 크게 추락했
화장품 위해평가 심포지엄이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동희 · www.nifds.go.kr)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해당 내용(동영상)을 공유했다. (2020 화장품 위해평가 온라인 포럼 바로 보기 : https://youtu.be/zEIl5hFYS6Q) 심포지엄에서는 △화장품 중 염모제 성분의 독성평가와 그 사례(가톨릭대학교 이주영 교수) △ 화장품 내 나노 물질의 안전성평가(동아대학교 조완섭 교수) △ 화장품에 대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최지현 화장품비평가) 등이 각각 발표됐다. 주목을 끈 강의는 최지현 화장품비평가는 ‘화장품에 대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이다. ‘화장품 불량정보와 케미포비아’를 핵심 주제로 삼아 “현재 화장품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정작 화장품 성분의 위험성이 아니라 여러 채널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불량정보와 그에 의해 검증되지 않고 급속히 확산하는 케미포비아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량정보 양산자로 ▲EWG ▲국내 환경단체 ▲‘화장품의 비밀’ 책 ▲앱 ‘화해’ ▲전공지식이 없는 전문가 ▲일부 기업의 공포 마케팅 ▲80만여 명의 유
코트라(KOTRA)는 2021년에도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년 긴급 비대면 마케팅을 2월부터 수행하고 5월에는 6대 전략 23개 과제를 제시했었다. 또 8월부터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으로 6억 7천만달러의 수출성약을 창출했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비대면 수출 성과 제고를 통해 수출회복세에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상황 변화에 맞춘 대면·비대면 결합형(O2O) 무역·투자 디지털 전환을 주요 사업 운영방향으로 정했다.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가성비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buyKOREA(수출 거래 전 단계의 One-roof/One stop+빅데이터+대외경제정보 통합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이렇게 해서 ▲무역사절단(빅데이터+화상상담+긴급지사화) ▲수출기업화(샘플박스+화상상담) ▲전시회(온라인 전시회+전담직원 오프라인 마케팅) 등 무역·투자사업의 융복합 및 O2O/O4O형 디지털 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은 ①무역사절단 총 180회 ②온라인 지사화(125개 무역관 4천여 개사 참여) ③화상상담(8800개사, 바이어 1만7천개사 참여, 3만8천건 상담 진행)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산업 불황의 골이 수치적으로 깊은 나락에 빠졌음이 드러났다. 우리금융연구소가 ’20 3Q 상장 중소기업의 실적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이 수익성 부진 1위 업종”으로 꼽혔다. 성장성은 매출액 증가율(YoY)이 0(zero)이고, 수익성은 영업이익률 증감폭(YoY)이 0이하를 말한다. 3분기 실적 부진 업종 5개 중 화장품은 매출액 증가율이 –20.2%로 방송·엔터테인먼트(-26.2%)에 이어 2위였다. 2분기의 –15.5%보다 매출 감소율이 확대됐다. 또 수익성(영업이익률)은 –10.2%로 1위였다. 화장품만 홀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여 불황의 골이 가장 깊었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국내외 화장품 수요 감소로 매출액 증가율이 –15.3%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감소세, 영업적자 지속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 ‘위기설’이 나오는 배경이다. 우리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610개 비금융 상장 중소기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즉 전체 매출액증가율은 2분기(–12.0%)→3분기(-2.6%)로 감소세가 완화되고, 영업이익률은 7.2%로 ‘19 4분기(3.8%) 저
해외 역직구가 2021년도 중소기업의 활로임이 분명해졌다. 오프라인은 ’밴더의 선택‘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중국 진출은 소비자의 선택을 위한 여정임이 확실해졌다. 2021년 해외 역직구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최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시장의 제1의 판매채널은 온라인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 판매규모는 약 1473억위안(24.7조원)에 달했으며, 전체 시장의 31.5%를 차지했다. 화장품 산업의 전자상거래 판매는 2012년 10.2%로 처음 10%대를 넘은 이래 ‘16년 20.9%, ’19년 30%대를 넘어서면서 제1의 유통채널로 올라섰다. 품목별로도 스킨케어 29.1%, 색조화장품 38.0%이 온라인에서 판매됐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중국 브랜드나 수입 브랜드 모두 판매채널 1위는 온라인이었다. 그 결과 ‘19년 로레알(12.97억위안), 에스티로더(12.78억위안), OLAY(11.73억위안), 랑콤(11.29억위안) 등 4대 브랜드 거래액이 모두
’21년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화장품 물질특허는 9건으로 드러났다. 14일 특허청은 ’20년 10월 10일 기준 소멸등록이 되지 않은 특허 정보를 담은 ‘’21년 존속기간 만료 예정 물질특허 정보집‘을 발간했다. 물질특허란 신규 물질 자체에 부여되는 특허로 일반적인 화학물질 외에 유전자, DNA 단편, 단백질, 미생물 등을 포함한다. 물질특허는 기업들이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보 습득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특허권자와의 분쟁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의약품의 경우 신규 기업은 적은 투자로 단시일 내에 제품화가 가능한 제네릭(generic) 의약품이나 개량신약 개발에 나서다 보니, 원천 물질특허를 보유한 다국적 기업과 특허 분쟁이 빈번히 발생했었다. 물질특허는 경제적 파급력이 막대한 핵심/원천기술이다. 특허청은 “개량물질이나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특허료가 등록유지 기간과 비례하여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권리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물질특허의 활용 가치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만료되는 9건 중 아모레퍼시픽그룹 5건, LG생활건강 2건, LVMH 1건, 일본인 1건 등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