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재질의 재포장 금지 관련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환경부-제조·수입·유통업계 간 ’과도한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서‘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시행 과정에서 '재포장 문의 내용' 관련 업체들의 질의 답변을 정리했다. 먼저 재포장 여부 판단은 ’포장제품의 재포장 예외기준 고시‘ 제2조에 따른다. 즉 화장품의 경우 n+1, 증정·사은품 등을 위한 묶음 포장, 낱개로 판매되는 단위제품·종합제품 3개 이하 포장 등이 해당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2개 이상 제품을 묶기 위하여 제품의 일부만을 감싸는 형태의 띠지나 고리는 재포장 금지 적용대상이 아니며, 띠지나 고리의 재질과도 무관하다. 유통매장에서 여러 개 제품을 비닐봉투에 담아 진열·판매하는 것은 재포장이 아니며, 1회용품 사용규제 적용대상이다. 또 타 매장에서 낱개로 판매되고 있으나 판매자가 임의로 2개 이상 묶은 제품만 판매하는 경우는 재포장 적용 대상이다.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는 두께가 0.25mm 미만의 플라스틱 막으로 비닐포장재가 대표적이다. 시트는 0.25mm 이상인 플라스틱의 얇은 판으로 이를 성형하여 제조한 플라스틱 블리스터 포장(blister packaging)
오는 1월 22일 식약처 주최 ‘2021 화장품 온라인 정책설명회’가 열린다. 웨비나를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1월 15일~1월 19일까지 선착순 500명 한 마감한다.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www.kcia.or.kr) → ‘교육신청’ → ‘오프라인교육’→ ‘교육신청하기‘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전등록자에 한해 시작 1시간 전에 웨비나 링크 및 비밀번호가 송부된다. 주요 발표 내용은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20년 주요 성과, ‘21년 주요업무 추진사항 및 안전관리 방안 등이다.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서는 13일 ‘치약등록규범’을 발표하고 의견조회를 요청했다고 대한화장품협회가 밝혔다. ’21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서는 치약이 화장품 정의에 포함되지 않지만 화장품에 준해 관리하기 위해 ‘치약감독관리조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조례는 전 23조이며 시행일은 의견 수렴 후 발표될 예정이다. 치약 관련해서 지난해 8월 25일 중국구강청결케어용품협회가 “치약 중 기사용한 원료 현황 수집 통지를 발표하고 각 기업에서 회신한 내용에 근거해 ‘치약 기사용원료목록’을 제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13일 NMPA에서는 ‘치약감독관리방법’(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치약의 신원료 판단 여부에 대한 기준(치약 기사용원료목록)을 제시했으며, 제품 등록 시 필요한 서류, 치약의 효능 분류 및 제품명 명명 기준, 효능평가 및 관련 시험 기관에 대한 요구 등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치약등록자료규범’(의견조회안)은 △1장 총칙 △2장사용자 정보 관련 자료 요구 사항 △3장 등록자료에 대한 요구 △4장 변경사항에 대한 요구 △5장 말소 등 사항에 대한 요구 △6장 부칙 등 전 53조로 구성돼 있다. 별첨으
코로나19 이후 아세안 소비재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최근 코트라(KOTRA)가 전망했다. 대 아세안의 화장품 수출액은 ‘20년 7.4억달러(+4.2%). 2021년 유망 품목으로는 △피부관리 용품 △마스크 △위생용품 등이 꼽혔다.(‘코로나19가 아세안 시장을 바꾼다’) 코트라가 선정한 아세안의 주목할만한 소비 트렌드는 ▲온라인 쇼핑 대중화 ▲소매유통시장, 온·오프 통합 옴니채널로 전환 ▲가격, 품질 외에 소비자 구매 결정요인 다양화 ▲현금없는 사회: 전자결제 플랫폼 활용 증가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자결제 시스템 정착이 현지 진출 업체의 리스크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먼저 상품·서비스 구매시 온라인 이용 비중 증가는 아세안 6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 공통 트렌드다. 48%의 말레이시아인들은 국가 봉쇄 기간 중 예전보다 더 자주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트래픽이 450~600% 증가했다. 플랫폼 큐텐 싱가포르(Qoo10 Singapore)는 ‘20년 상반기 온라인 주문건수가 41% 늘었다. 또 싱가포르 소비자의 3분의 2가 온라인 쇼핑을 처음
메디힐의 일본 화장품시장에서의 선전은 꽤나 유명하다. 불과 4년 전 현지 법인 설립 후 메디힐의 일본 매출은 해마다 급증했고 팬데믹 상황에서도 ‘20년 매출은 ’17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그 배경으로 독특한 리뷰문화가 꼽힌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직접 검증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한 일본 소비자들은 앳코스메나 립스와 같은 화장품 리뷰 사이트 의존도가 높다. 이는 실제 제품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함과 동시에 소비자층 확대 구매를 견인하는 유의미한 지표로 여겨진다. 메디힐의 일본 주력 상품인 ‘N.M.F 아쿠아링 앰플마스크’와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는 지난해 12월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의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 2020’에서 시트 마스크팩 부문 소비자 평가 1위와 3위에 올랐다. 또 뷰티 정보 어플리케이션 립스(LIPS)의 ‘베스트 코스메틱 2020’ 마스크팩 부문에서도 1위와 2위를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마스크’는 일본 유력 뷰티 매거진 Men’s Nonno ‘2020 미용 대상’과 Seventeen ‘2020 베스트 코스메틱 대상’을 수
서기 207년 유비가 제갈량을 만나면서 생긴 사자성어가 삼고초려(三顧草廬)다. 당시 유비는 실질적인 중원의 지배자 조조, 강동의 손권에 비해 땅도 책사도 없는 거의 무일푼 한 황실 후예일 뿐이었다. 이에 제갈량은 유비에게 “북쪽의 조조는 천시(天時)를 누리게 놓아두고, 남쪽은 손권이 땅의 지리(地利)를 차지하게 버려두고, 인화(人和)로 서쪽에서 솥발(鼎)이 셋으로 떠받들 듯 천하의 셋 중 하나를 차지하라”고 제안한다. #1 AD시대 브랜드 생존 전략 2가지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통환경은 삼국지 형세, 즉 ▲조조=1100개의 온라인쇼핑몰(통계청 조사대상) ▲손권=옴니채널(온+오프 리테일)의 틈바구니 속에서 ▲유비=브랜드의 생존싸움이 될 공산이 커졌다. 브랜드는 인적+자본의 한계점에서 벗어나 나름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플랫폼과 리테일 공룡 사이에서 코로나19 위기 앞에서 한없이 위축된 브랜드의 담대하고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미래는 모르지만 누가 리딩(leading)하고 팔로우(follow) 할지는 알 수 있다. 2021 H&B숍의 전망은 소비자의 선택과 유통 공룡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 국내 유일의 뷰티전문 마케팅&
소비자들은 온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오가며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고 원하는 시점, 원하는 장소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소비행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중국 유통환경에서 옴니채널 확산의 기폭제가 되리라는 분석이다.(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특별호)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2조달러로 세계 1위. 온라인 제품 거래액은 세계 10대 시장의 거래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크다. 향후 중소도시와 농어촌까지 확대될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진다.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는 “코로나19가 옴니채널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은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옴니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목표 고객군의 소비 성향을 정확하게 분석해 적합한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어떤 채널에서든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실시간으로 구매가 이뤄지므로 재고관리도 필수적이다. 옴니채널 마케팅의 경우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단일 제품으로 밀리언셀러에 오른 뉴질랜드 화장품 브랜드 지오스킨케
브렉시트 이행기 종료(2020.12.31.)를 불과 1주일 앞둔 12월 24일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무역협력협정(TCA: Trade and Cooperation Agreement)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TCA가 잠정 발효되고, 북아일랜드·EU 간 교역에는 TCA 미적용(탈퇴협정 적용) 예정이다. 따라서 화장품 유통 관련 규정도 각각 딴 살림을 차리게 됐다. 우선 영국(GB)에서 화장품을 유통하려는 기업은 별도의 영국 화장품 등록서비스인 SCPN(Submit a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에 등록해야 한다. 이미 영국에서 유통하고 CPNP 등록을 한 경우에는 영국 소재 RP를 지정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90일간의 이행기간( ~3.31까지) 동안 SCPN 등록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영국 화장품 규정 준수를 위해서는 2021년 3월 31일 이내에 영국 소재 책임자(RP)를 지정하여 영국 당국이 요구하는 절차를 따라야 하며, 라벨링의 경우 2년의 유예기간 동안 포장 재고 소진 등 필요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별도로 북아일랜드 시장은 여전히 EU CPN
공정위가 화장품법상 규정된 ‘기술자료 보관 의무’를 두고, 하도급법상 서면 작성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 및 1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해 업계에 충격을 줬다. 6일 공정위는 “화장품 산업 최초로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 요구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A사에 대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A사는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제조업자 C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화장품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화장품 전성분(성분 전체) 및 함량(%)이 포함된 기술자료(이하 ‘전성분표’)를 요구하여 제공받을 때 기술자료 요구 관련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①전성분표에는 작성회사 로고 및 사명(C사 이름), 법인인감 등이 있어 C사가 자료를 작성하였음이 확인되고, ②전성분과 함량(%)은 제조방법 자료이며 ③수차례 실험과 샘플링을 통해 결정된 함량(%)으로 전성분표를 작성하므로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 자료이고 ④화장품 함량(%)을 알면 경쟁업체가 똑같은 제품을 제조하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므로 경제적 유용성이 있는 자료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일반 산업에서의 하도급사에 대한 기술자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년 11월 큰 폭 감소세를 보여 업계의 주름이 깊어졌다. 게다가 대부분의 품목이 모바일 전환이 가속화 중임에도 화장품만 유독 모바일 쇼핑이 9개월째 30%대 마이너스 성장 추세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해 소비 하락이 반영된 3월부터 11월까지 –26.2% ~ -33.5%를 오가며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나, 유독 화장품만은 8.7% 역성장하며, 1071억원이나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무려 28.7% 감소하며 1948억원이나 매출이 빠졌다. 비수기에 접어들며 내수 실종이랄 정도로 타격이 크다. 이에 따라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42.9로 떨어지며 12.1%나 급감했다. 모바일 비중이 10월 42.4에 이어 2개월 연속 50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유례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 부진은 그렇더라도 온라인 부진은 업계로서는 뼈아프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화장품 전체 소비량 감소와 색조 카테고리의 부진이 그 이유다.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 소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6대 생활품목 내에서 순위 하락(
코로나19에도 성공한 기업들은 재빠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상황을 인지하고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절 없는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이다. 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정귀일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생존과 성장법칙은 한 고객의 총 구매액 중 특정기업에 사용한 비율을 의미하는 고객점유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업체들은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타 시장까지 진출해 해당 시장을 잠식하는 경제구조가 고착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무역협회 ‘코로나19 시대 제품에 디지털을 입혀라’에서) 정 위원은 “미용분야의 경우 타 산업에서 적용하는 기술을 융합해 미용효과를 배가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으로는 ‘디지털 뷰티 디바이스’가 있다. 피부진단, 발광다이오드 마스크, 디지
브렉시트 후 영국 수출 중단 우려는 사라졌다. 영국과 EU 간 전환기간 종료와 함께 완전한 브렉시트가 이뤄지면서 “영국에 적용되지 않는 한-EU FTA 공백”을 메울 한-영 FTA가 1일 발효됐다. 이에 따라 코트라(KOTRA)는 ‘한-영 FTA 실무활용 가이드’를 펴내고, 런던에는 ‘한-영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기업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https://www.kotra.or.kr/KBC/london/KTMIUI100M.html?SITE_CD=01005&SITE_SE_CD=1039512&TOP_MENU_CD=33456&LEFT_MENU_CD=35232&MENU_CD=35232&ARTICLE_ID=3025988 ) 한-영 FTA는 상품, 서비스·투자 등 분야 시장개방 및 통상규범을 한-EU FTA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세부사항에 변동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한-영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기존 한-EU FTA 인증수출자와 별도로 한-영 FTA 인증수출자 신청이 필요하다. 단, 품목별이 아닌 업체별 인증수출자는 해당 인증의 유효기간까지 별도 신고가 필요 없다. 둘째 협정상
백신 개발로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단숨에, 거침없이 기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다. 2021년 ‘scale up’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편집자 주] “21년 3월까지 옴니채널 및 팝업 이벤트 등 시스템을 정비하고 세일즈 준비 태세를 완비한다. 이후 2분기부터 시작될 오프라인의 쇼핑, 배달 대비 CS 대응팀을 가동한다.” 북미 유통기업이자 무역협회 컨설턴트인 ALC21 알렌 정 대표는 본지와의 신년 통화에서 2021년도 북미시장에서의 자사 준비태세를 소개했다. 즉 “1분기까지 상당량의 백신이 접종되면 2분기부터 소비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며, 이를 대비해 1분기 내에 시스템 정비와 CS 대응을 위한 내부 역량을 끌어올리는 교육 및 아이디어 전략을 강구한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도 1분기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 5월 모더나, 2분기 내에 얀센, 3분기 화이자 등의 백신 공급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 이들 회사와는 계약 체결이 된 상태로 백신 구매량은 4600만명분에 달한다. 이에 맞춰 식약처는 지난달부터 승인을 위한 사전검토 및 허가·심사를 통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 40일 이내에 처리할 방침이다. 4일
우리나라의 2020년 무역수지 456억달러(수출 5128.5억달러-수입 4672.3억달러)의 13%를 화장품 단독으로 달성했다. 그만큼 화장품산업이 수출효자 품목이자 무역 흑자 경영에 큰 몫을 담당한다는 평가다. 또 수출액의 70% 이상을 중소기업이 담당하면서 화장품산업이 일자리 창출, 수출주도 신성장 품목임을 증명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화장품 수출액은 75.7억달러로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69.8억달러) - 수입액(13.5억달러) = 무역수지 56.3억달러 흑자다. 아직 12월 수입 집계가 안됐지만 ’20년 월별 평균 흑자규모가 5.1억달러임에 비춰볼 때 2020년 화장품 무역수지는 최소한 +61.4억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사상 최고의 흑자액이다. 작년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6억 84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①K-뷰티에 대한 평가 및 관심이 높아지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 지속 증가 ③중국・아세안・일본 둥 주요 시장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대 성장 ⇒ 7개월 연속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에서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에서 화장품 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백신의 개발과 함께 코로나19는 가까운 시일 내 종식에 대비해 힘을 모아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경배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2021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세상의 급격한 변화로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으로 전 세계 시장과 경제가 크게 위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환경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지혜를 모아 주신 덕분에 우리 화장품 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수출 산업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함께 코로나19는 가까운 시일 내 종식될 것입니다. 오랜 시간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온 우리 화장품 업계는 다 함께 힘을 모아 팬데믹 이후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때때로 닥쳐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겨낸다면,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상황을 내일의 성공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올해도 우리 화장품 산업의 건강한 상생과 발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