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가 중국 소비자의 소비와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에만 1천만회 이상 생방송을 실시, 누적 시청자 수 500억명이나 됐다. 라이브 커머스의 활성화에 힘입어 중국 라이브 커머스 판매규모는 4399억위안(‘19)→9610억위안(’20)으로 226% 성장했다. 2021년에는 1조 2012억위안(+25%)으로 전망된다.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은 점차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진화 중이며, 새로운 마케팅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개인이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①중국 내 국경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해 제3자 플랫폼 운영자를 통해 경외 구입[온라인 구매보세수입(해관 감독관리코드 1210 또는 직구매 수입(9610)] ②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매 후 배송대행 서비스 이용③해외 출국 여행 시 면세점 이용 면세품 구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중국 소비자의 구매는 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판매상과 소비자와의 직접 교류이고 고객과 교류하고 공유를 활용할 줄 아는 기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 앱을 통한 D2C 방식은 플랫폼에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최근 코트라(KO
국내 포인트메이크업 1위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 업계를 놀라게 했다. 코로나19 악재로 한국콜마 화장품사업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국내 ODM업계의 위기 상황 속에서 올린 발군의 성적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기업공개(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은 2020년 별도 기준 매출액 86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 순이익 11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매출액은 약 1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 안팎의 증가세다. 매출과 손익 모두 1997년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동시에 100억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며, 영업이익률 17.8%는 초우량기업 기준 20%에 육박하는 호성적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과 전략제품 출시를 꾸준하게 추진한 것이 역대급 성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주력 제품인 립글로스, 립스틱, 립틴트, 아이새도우 등에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이 단단한 가운데 레어 뷰티(Rare Beauty) 등의 신생 브랜드의 판매 호
2월 18일 현재 화장품업종 상장사 가운데 실적발표를 한 15개사 중 LG생활건강, 네오팜 외 13개사가 매출액/손익구조 30% 이상 변동됐다. 그 가운데 4개사가 성장, 9개사가 역성장했다. 성장한 4개사는 한국콜마, 리더스코스메틱, CSA코스믹, 코디다. 한국콜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 감소, 100% 증가한 3411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섰는데 화장품 사업은 매출이 –17%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한국콜마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매출이 감소했으나 콜마비앤에이치와 HK이노엔 덕분에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프로스테믹스의 연결 제외에 따른 종속기업 투자처분 이익과 유형자산손상차손의 감소로 영업외 손익이 확대, 반영됐다. 여전히 영업환경은 부진하다. 코디는 우량거래처 발굴과 ODM사업 호조로 매출이 늘며 영업익도 신장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업종 불문하고 직격탄을 맞았다. 애경산업의 화장품사업은 매출 211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3%, 72.7%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선전했다
3·8절(妇女节)을 분수령으로 K-뷰티의 중국 화장품 유통이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오프라인은 총대리상 위임, 온라인은 모바일 e커머스에서의 D2C 등 투 트랙(two track) 구축이다. 대형 오프라인 유통 A이사는 ”중국의 오프라인 유통상들이 한국의 강소기업 제품을 찾는 문의가 줄었다. 소비시장 양극화로 새로운 상품보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나 베스트셀러를 찾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최근 사정을 전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판로가 더욱 좁아졌다. 실제 화장품 수출액의 중소기업 비중은 74.2%(‘18)→70%(’19)→66%(‘20)으로 3년 연속 하락세다. 수출 증가세(’20년 75.8억달러 +16.1%)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 고전이 역력하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모바일 전자상거래로 진화하며 중국 소비자와의 직접 교류 중요성이 커졌다. 티몰글로벌 패션·뷰티전문점(대한퐁퐁탕) DMI Company의 이승훈 본부장은 ”온라인 유통 마케팅은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을 봐야 한다. MCN이든 왕홍 마케팅이든 환상을 버려야 된다. 팔로워 수 착각이나 수수료 등을 먼저 계산하는 역마진 설계는 브랜드사의 리스크가 크다. 그레이존(gray zone)에서
중국 내 전시회에서 카피 상품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화장품기업들은 지식재산권 도용 우려로 해외전시회 참가를 기피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었다. 해외전시회 뷰티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16일 국내 진출 1호 중국 로펌 리팡외국인법률사무소(이하 ‘리팡’)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관 참가기업을 위한 ‘현지 무료 법률자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바이어와 상담 진행 시 ▲계약서 관련 법률 자문은 물론 ▲상표권 사용허가 체결 등의 지식재산권 문의 사항을 전시회 현장에 설치된 부스에서 즉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부적으로 ①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상표권, 디자인권, 기타 특허·저작권) ②계약서 작성관련 기업요구(수출 계약서·상표 사용허가 계약서·판매 수권서·합작 계약서) ③상표권 분쟁 대응방안(상표 브로커의 무단 선출원(등록)받은 상표에 대한 ‘상표권 회수) ④모조품/가품 제품 유통 대응(가품에 대한 침해 구성 여부 및 단속 가능성 검토, 모조품/가품 사례별 대응 방안 수립) 등의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은 리팡의 ’해외시장 소비자 및 e커머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
“못은 깊어야 물고기가 살고, 산은 깊어야 짐승들이 산다. 사람은 풍족해야 인의가 생긴다.” (사마천 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 화식은 경영 또는 사업을 뜻한다. 재산을 불리는 일은 부자가 되라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하기 위함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사업은 한부모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현대판 화식(貨殖)이다. 어려운 형편 곧 25세 이하 자녀(1997년생까지)의 부양을 책임지며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한부모 여성에게 사업기회를 제공한다. 별도의 담보나 보증은 필요치 않으며 신용등급도 역시 무관하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여성과 아동복지 증진’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유산을 기부함에 따라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총 438개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고, 한부모 가족 구성원 1200여명의 자립을 도왔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선정된 창업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하며 ▲업종별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개인기술교육비(최대 20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심리·정서·법률지원과 긴급의료비도 지원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중국의 색조화장품 발전이 눈부시다. 연평균 38%의 고성장에 외국 브랜드의 독점을 깨뜨리고 로컬의 2개 브랜드가 top10에 진출했다. 또한 해외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SNS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파고들며 9.6%까지 시장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 무역관은 “선진국에 비해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미에 대한 추구가 강해져 색조화장품 발전 추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딜로이트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연간 17.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 시장 규모가 1243억위안(21.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많은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 경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표명하고, 라이브방송, 웨이신, 더우인 등 SNS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브랜드사 관계자에 따르면 ▲피부관리에 좋은 기능이 있는 베이스 제품이 각 브랜드의 트렌드 ▲아로마, 한방, 미네랄 등 피부관리에 좋은 성분을 첨가 ▲파운데이션의 리퀴드 형태에 대한 연구 시도 등의 움직임을 전했다. 칭다오 무역관은 “향후 중국인들의 생활 리듬이 빨라지는 추세에 따라
정부합동으로 마련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의 제2 전략이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K-뷰티의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에 발맞춘 업계의 당면 과제가 기업별 스케일업(Scale-Up)이다. 스케일업이란 규모(scale)을 확대(up)하는 것을 뜻한다. 스타트업이 ①주력 제품과 ②상당한 규모의 확실한 시장 ③견고한 유통채널을 갖출 정도로 성장하면 스케일업(scale up)이 된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중요하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2만여 업체가 경쟁하는 심화 단계에서는 N개의 상품이 있는 시장에 하나 더 내놓은 N+1식의 전략은 생존하기 어렵다“라고 질타한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화장품업계가 독창적인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멀티 마켓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4가지 Up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Start Up(민첩하게 대표상품을 발굴)→Scale Up(규모를 키워 브랜드로 육성)→Skill Up(인재를 키워 핵심역량을 보유)→System Up(시스템을 통한 지속성장)이다. #1 "디테일에 강해야 살아남는다" "스타트업은 여러 상품이 아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은 신원료의 위험등급에 따라 허가+등록으로 구분한다. 이렇게 되면 사후 관리감독 하의 등록(비안) 신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의 신제품 출시가 늘어나리라는 기대가 크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은 “중국의 ‘방법’은 비안제도의 효율을 높여 방법령 시행 후에는 더욱 많은 신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한국화장품 기업 또한 제품 안전과 합법적 유통에 관심을 기울여, 수출전략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씨에이아이큐테스트(CAIQTEST Korea, 检科测试) 김주연 본부장으로부터 새롭게 바뀐 '방법' 개정내용을 정리 소개한다. #1 신원료의 허가제+등록제 병행 관리 신원료는 두 가지로 구분 절차가 진행된다. ①허가(注册)를 받아야 하는 원료(특수 화장품 및 안전성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신원료) : 허가 신청인이 법정 절차 및 요구에 따라 허가 신청 제출→약품감독관리부문에서 안전성 및 품질 통제 가능성 심사 진행→허가 신청 동의 여부 결정 ②등록(备案) 후 사용할 수 있는 신원료(일반화장품과 기타 신원료) ; 등록인이 화장품, 화장품 신원료의 안전성과 품질 통제 가능성 등을 나타내는 자료 제출→ 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심리적 지지선인 매출 5조원대가 무너지며 어닝쇼크로 충격을 줬다. 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기준 2020년 4조9301억원(-21.5%)의 매출과 1507억원(-69.8%)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20억원(-92.2%)으로 급감했다. 4분기 매출(-16%)과 영업이익(적자전환)이 연간 실적을 깎아 먹었다. 당기순이익 –849억원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가 반영됐다. 실적 부진 이유는 2C 때문이다. 연초에 터진 COVID-19로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하고 관광객 급감으로 면세점 판매가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China)에서는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매장 영업 부진과 매스티지 포지셔닝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매출 1조7453억원(-16%), 영업이익 179억원(-83%)으로 고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국내 사업은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1년에는 강한 브랜드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 사업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5조 6000억원의
화장품의 온라인쇼핑에 비상이 걸렸다. 외출 자제와 집콕,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라는 이유라고 해도 화장품 소비 부진은 심각하다. 온라인 마케팅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오프라인+온라인의 동반 침체는 화장품기업의 생존까지 영향을 미치리라는 우려다. 2020년 1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하지만 화장품은 1135억원(-9.5%) 감소한 1조 770억원에 그쳤다. 화장품의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1804억원(-25.8%) 감소한 5187억원이었다. 모바일 비중은 48.2%(-10.5%p)로 ‘19년 연간 평균 59.2%에 비해 큰 폭 감소했다. 모바일쇼핑은 10개월째 역성장이다. 이로써 2020년 연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4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매년 20%대로 성장했던 데 비하면 마이너스 성장이다. 그중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5조 6080억원(-23.5%)이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 여행 및 교통서비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등에 화장품이 포함된 것은 다소 의외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온라인쇼핑에서 큰 폭 증가율(’19 +26%)을 보인데 비하면 화장품의 온
팬데믹 하에서 K-뷰티는 내수 부진과 치열한 경쟁, 중국 시장 지각변동, 수출다변화 등 새로운 패턴에 적응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K-뷰티의 현실은 취약한 기업규모로 위기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화장품 생산실적을 보면 등록된 책임판매업자 1만 4547곳 중 매출 발생 기업은 7580곳. 이중 92%(6972곳)가 10억 미만이었다. 그렇다 보니 책임판매업자는 마케팅비에, 제조업자는 MOQ로 발목이 잡혀 성장판이 멈췄다. 이는 주요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장면1 K-뷰티의 3不 지난달 27일 발표된 ‘K-뷰티 혁신 종합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산업기반 취약 및 원천기술 부족’이라는 뼈아픈 지적이다. 잘 나가는 듯 보이는 K-뷰티의 신기루 속은 ▲기업의 영세성 ▲기초·원천기술의 부족 ▲전문인력 부족의 3대 과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빅2가 전체 생산실적의 60%를 점유하고, 화장품 소재의 61%가 수입에 의존하며 그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들여온다. 게다가 현장 중심 교육의 부재와 과소교육·기술로 인해 직무 불일치 현상은 K-뷰티의 질적 성장을 저해한다는 게 정부의 진단이다. #장면2 미
1월 화장품 수출액이 월간 증가율 신기록을 세우며 순항했다. 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동향에 따르면 1월 화장품수출액은 7.5억달러로 전년 대비 62.6% 증가했다. 2020년 월간 평균 증가율 +16.1%에 비하면 급증세다. 산업통상부는 ①K-뷰티에 대한 평가 및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이 지속 증가했으며 ③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두 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요 시장 수출이 동반 성장 결과 8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년도 1월의 기저효과도 이유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1억달러(+61.9%) ▲기타화장품 0.6억달러(+69.1%) ▲세안용품 0.2억달러(+50.8%)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3.5억달러(+127%) △아세안 0.6억달러(+14.2%) △일본 0.4억달러(+30.1%) △미국 0.4억달러(+46.9%) 순이었다.(1~25일 수출액, 억달러, %) 중국 유통 관계자는 “기초 위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춘절 물량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지에서는 90년대생(구링허우), MZ세대 등 주요 소비층이 기존 브랜드와 배송을 중시하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유통은 ▲오프라인은 중국 총대리상 등 유통상에 위임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는 직접 운영하는 투트랙 구축으로 전환 중이다. 지난해 연말 업계 A대표는 “3년여 운영했던 중국 지사를 폐쇄하고 믿을만한 총대리상에게 맡기기로 했다. 대신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대표적인 채널 3~4개에서 콘텐츠를 올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경제가 등장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시스템인 유통업자를 통한 ‘중국 수출→지역대리상→소매상→소비자 구조’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신 소셜미디어, 개인방송, 숏클립 동영상 등의 보편화로 중국 소비자와 직접 교류를 통한 중국시장 개척이 일반화되고 있다. 최근 무역협회는 중국 소비자의 행동 및 의사결정 단계별로 플랫폼마다 차별화된 제품 콘텐츠의 최적화 활용 6대 전략을 제시했다.(한국무역협회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유형과 우리기업의 활용전략‘) 복잡한 중국 디지털 마케팅 채널에 대한 유형별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즉 ①가격대와 연령대, 제품 특성에 맞는 지역을 타깃팅 ②MCN의 역할과 전문성을 체크 ③라이브커머스 ‘왕홍 마케팅’에 대한 환상은 버려라 ④플랫폼 알고리즘 ‘인·화·장·상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인 스킨케어가 중국시장에서 로컬브랜드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K-드라마와 4차 한류붐으로 프랑스의 점유율을 거의 따라잡았다. 무역협회의 ‘유망품목 AI리포트-스킨케어’에 따르면 스킨케어제품의 수출액은 57억달러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2020년 4~5월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착용 장기화 및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으로 에센스·세럼·앰플, 트러블 케어제품, 진정·재생크림 등의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시장(점유율 51.6%)인 중국에 29억달러(+24.4%)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47억달러(+78.5%)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 3.8억달러(+14.7%) 베트남 2억달러(+20.0%) 등 호조를 보이며 3, 4, 5위 수출국가로 올랐다. 2위인 홍콩은 22.1%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강성은 연구원은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스킨케어 제품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나 세계 최대 스킨케어 제품 시장인 중국에서는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며 “중국은 향후 매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