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평균 898대 1을 기록했다. 7일 주간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6~7일간 진행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의 평균 청약률은 NH투자증권 909.27대 1, 삼성증권 872.85대 1, 대신증권 870.73대 1 등을 기록, 평균 청약률은 898.03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81조원이 몰린 SKIET의 평균 경쟁률 288.7대 1을 추월한다. 청약증거금은 가장 많은 모집 수량을 배정받은 NH투자증권에 6조 7118억원, 삼성증권 1조 3806억원, 대신증권 1조 3772억원 등 총 9조 4697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289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때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4만7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업계는 배정된 주식과 청약 건수에 따라 청약자들이 증권사별로 1~3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97년 설립된 포인트 메이크업 1위 화장품 ODM 전
3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5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0% 증가,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183억원(+15.2%) 증가했다. 이로써 1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조 341억원,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4827억원으로 14% 감소한 수치다. 일시적 증가세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 타격이 본격화된 작년 기저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1분기 전체 매출액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화장품 불황의 골은 깊어지고 있음이 뚜렷하다. 화장품업계가 이렇다 할 반전을 마련하지 않는 한 백신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올해 내내 고전이 예상된다. 다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훈풍이 불고 있어 화장품까지 확대될지 기대된다. 이를 타개하고자 브랜드사들의 ‘라이브 커머스’가 크게 증가했다. 코리아나화장품, 더샘, 끌레드벨, 랑콤, 아이소이, 토니모리 등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 양성을 통해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중국은 왕홍, 셀럽,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로 화장품 소비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중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피부장벽 형성을 조절하는 EGR3 유전자 역할과 후성유전학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5월 3~8일 온라인 진행 세계피부연구학회(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EGR3의 후성유전학적 조절에 의한 피부장벽 형성(Skin Barrier Formation by Epigenetic Regulation of EGR3)’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세계피부연구학회는 피부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학회에서 2019년 화장품 업계 최초로 구두 발표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피부 장벽이 정상적으로 형성돼 기능하기 위해서는 표피의 과립층에 있는 각질형성세포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동안 각질형성세포의 분화와 발달 과정 연구가 많았지만, 이를 총체적으로 조절하는 유전자를 찾기 어려웠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 김규한 박사는 바이오 빅데이터연구를 통해 표피의 과립층에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인 EGR3 유전자가 피부장벽을 형성하는 유전자임을 확인했다. 그리고
KOTRA(사장 권평오)는 7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국제소비재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의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58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꾸렸다. 주요 품목은 △뷰티(24개사) △식품(16개사) △패션 및 기타 생활용품(18개사)이다. 개별부스 30개사 외에 현지에서 직접 참가가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샘플 대리 홍보와 화상상담을 연계한 28개사 규모의 ‘프리미엄 홍보관’을 구성해 박람회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QR코드를 통한 쇼핑몰 바로 가기 △소셜미디어(SNS) 사전 홍보 △현장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병행, 진행한다. 또한 롯데면세점 중국법인이 한국관 참가기업과 상담할 예정. 롯데면세점의 제품군 확대와 중소기업의 면세점 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대·중소 동반 진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하이난 지역 국유기업 ‘하이컨 그룹’은 한국관 참가기업 A사(홍삼 제품)와의 구매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상품 수입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일본·독일·프랑스 등 10여 개 국
코스맥스가 중국 퍼펙트다이어리(Perfect Diary·完美日記) 모회사 이센(YATSEN·逸仙電商)과의 합작 공장 설립 소식에 업계 전체가 거센 비판을 내놓았다. 현지 한 기업인은 “중국은 애국소비(궈차오·国潮)가 한창인데 코스맥스는 K-뷰티 입장에서 애국× or 역×인지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후자”라고 일갈했다. 이미 수많은 연구원이 중국 기업에서 일하고, 기술 유출로 카피캣(copycat)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기존 공장(차이나, 광저우)이 있음에도 신공장을 짓는 의도를 헤아리기 어렵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 게다가 현지에선 “코스맥스가 이센에 기술 전수를 약속하고 읍소하는 등 비굴한 협상 끝에 내키지 않은 이센이 겨우 합의한 모양새”라며 “그렇게 해서 공장을 세운다고 이센이 고마워할 이유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실제 중국 브랜드사라면 “아이디어와 소비자가 중요하지 공장을 운영할 이유도 그럴만한 노하우도 없다”는 게 현지 ODM 관계자의 말이다. 다른 기업인도 “로레알이 되려는 야망을 가진 이센이라면 자체 공장을 지으려고 하지, 합작 공장을 지을 이유가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 대기업 브랜드사는 “국내 유수 브랜드사에 제품을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개발한 피부자극 동물대체시험법(KeraSkinTM, Skin Irritation Test)이 OECD 시험가이드라인으로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국외 인체피부모델에 의존해야 했던 피부자극 시험에 국내 개발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비임상시험기관 및 기업 등에서 피부자극 시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21.4.20.∼4.23.) 열린 OECD 시험가이드라인 프로그램 국가조정자 작업반 회의(Working Group of National Coordinators of the Test Guidelines Programme, WNT)는 회원국간 화학물질 평가자료 상호인정을 위해 운영하는 회의로 시험가이드라인 및 가이던스 제·개정,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관리한다. 이번에 승인된 시험법은 국내 개발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하여 화학물질의 피부자극 여부를 평가한다.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은 인체 표피 조직에서 유래된 피부각질세포로 만든 3차원적 피부모델(3D reconstructed human skin epidermis)로 인체 피부와 생화학적 및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특징을 가지
중국은 소비 페스티벌이 1년 내내 진행되는 쇼핑 천국. 크게 ①역사·문화 테마별 마케팅 데이와 ②주요 플랫폼이 주도하는 종합 마케팅 데이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중국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게 기회라는 분석이다. 무역협회가 펴낸 ‘중국의 소비 페스티벌과 우리 기업의 활용전략’은 소비 페스티벌의 성격과 규모, 참여기업, 판매품목 등을 분석했다. 이를 겨냥해 ▲연간 활용계획 ▲문화 내재화 ▲지역 특성 타깃팅 ▲부모 소비자 겨냥 ▲궈차오(国潮) 등 5대 전략을 통해 대중국 소비자 마케팅과 유통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조언을 담았다. 테마별 마케팅 데이로는 12개가 꼽힌다. 이중 춘절맞이 프로모션인 ‘연화절(年货节, 음력 1월 1일)’, 3월 8일 여성의 날에서 기인한 ‘여왕절(女王节/女神节)’이 대표적인 명절·기념일이다. 이날은 소비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로 기획·운영된다. 종합형 마케팅 데이는 알리바바의 주도의 ‘광군제(11월 11일)’, 징동 주도의 ‘618(6월 18일)’이 대표적이다. 이런 소비 페스티벌은 중국 명절·기념일 문화와 의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주도하는 페스티벌의 고유 콘셉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야 적극적이고
화장품 수출이 11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화장품은 8억 8100만달러(+57.1%)를 기록하며 지난달(8.67억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고액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20대 수출 주요품목 중 16위로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 수출 효자품목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월간 수출액 기준 화장품이 16위로 오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에 대해 산통부는 ①한류 문화의 인기와 더불어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②메이크업・기초화장품 등 품목을 중심으로 ③중국・아세안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5.7억달러(+61%) △두발용 제품 0.3억달러(+21.6%) △세안용품(+5.9%) 등으로 호조다. 국가별로는 ▲중국 3.7억달러(+62%) ▲아세안 0.6억달러(+60.5%) ▲일본 0.5억달러(+1.9%) ▲미국 0.5억달러(+14.7%) 순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소비 회복이 두드러지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화장품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40.7%(1~2월)→42.5%(3월)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중국 국가통계국)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후’, 아모레퍼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기우 대표이사의 부친(고 길장섭, 84)이 5월 1일 별세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빈소 :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충청남도 대전시 문화로 282 충남대학교병원) ■ 발인 : 2021년 5월 3일 12시 ■ 장지 : 대전 정수원-금산 선영 ■ 연락처 : 042-280-8181 (계좌 신한은행 344-04-358938 길기우)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오는 5월 28일 오후 2시~5시 제21회 춘계학술대회를 Zoom 웨비나로 개최한다.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지용근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회원 및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 속에 다양한 활동과 정기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왔고, 앞으로도 화장품·뷰티산업 및 메디컬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학술대회 의미를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드물게 화장품+미용+메디칼의 융합 학술교류를 통해 고기능성 화장품 제조기술과 피부미용의 적용, 의학 메커니즘의 피부과학 기초 및 임상연구 촉진 등의 논문이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에 등재됨에 따라 날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한국화장품미용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 224건이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재돼 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에게 새로운 안목과 깊이 있는 연구자료로 인용이 가능하며 산·학·연의 구심점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를 키워드로 한 특강과 논문발표로 구분 진행된다. 먼저 코로나 시대 뷰티의 변화된 모습을 조명하는 특강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바라본 뷰티 트렌드
화장품업계의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회생 움직임을 보여 관심을 모은다. 거래정지 기업은 CSA코스믹, 블러썸엠앤씨, 폴루스바이오팜, 코스온, 스킨앤스킨, 에이씨이 등 6곳이다. 이중 스킨앤스킨은 지난 3월 5일 ’더편한‘(대표 권영원)이 125억원에 인수됐다. 더편한은 마스크, 살균소독제 전문회사다. 더편한은 스킨앤스킨 인수를 통해 패션·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의류 및 화장품 도소매 전문기업 DMI컴퍼니를 합병했다. 이로써 스킨앤스킨의 지분은 더편한이 47%가 되며, DMI컴퍼니 10% 미만이 될 전망이다. DMI컴퍼니는 ’e커머스사업부(가칭)‘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은 사업영역을 스킨앤방역-OEM-ODM-브랜드의 체계로 재편했다. 자회사로는 라미화장품제조(주), ㈜에이앤티를 두고 있다. 이렇게 되면 스킨앤스킨은 ODM 및 중국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SA코스믹은 상폐 위기에서 제일 먼저 벗어났다. 지난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SA코스믹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29일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합병한 초초스팩토리의 실적이 올
중국의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 컬러레이홀딩스(대표이사 줘중비아오)가 지난해 매출액 737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4.98%, 7.78%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의 요인을 지난해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유통사업에서 발생한 약 280억원의 신규 매출을 꼽았다. 실제 컬러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솽스이(11·11) 행사 당시 티몰과의 협력을 통해 4분기 매출액 약 150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티몰 글로벌 서밋에서 1억 RMB 클럽상을 수상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제2의 쇼핑축제인 6·18 쇼핑데이를 겨냥해 집중적인 유통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중국 내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솽스이에서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유통사업에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여 유통사업에서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력 사업인 진주광택안료의 매출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색조화장품 시장 침체로 약 460억원(△1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컬러레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의 윤주택 회장이 ‘2021 러시아 모스크바 인터참’ 참가기를 전해왔다. 지난 22~25일 열린 박람회에는 20여 개사가 한국 대표관을 구성 참가했다. 윤 회장은 “한국관을 찾는 해외 바이어가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호응이 컸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지만 건강에 유의하며, K-뷰티로 뜨거운 러시아 시장 반응에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 올해 1분기 대 러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7400만달러로 9.7% 증가했다. ‘19년 이후 K-뷰티의 6위 수출국으로 급성장했으며, ’대박‘ 표현을 쓰는 브랜드사 이름이 심심치 않게 소식이 들린다. 이번 ’2021 춘계 모스크바 인터참‘은 예년에 비해 절반 규모로 축소 개최됐음에도 주최사 측에 따르면 역대 최다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IBITA 한국관‘은 러시아·CIS 등 동유럽 바이어의 집중 조명을 받는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게 현장에서 진행된 전문 MD와 미참가 기업 간 하이브리드 온라인 화상 미팅이다. 사전에 협의한 대로 현지로 공수된 제품을 보면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시차로 인한 한국 참가사의 밤샘 상담도 화제
아모레퍼시픽이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8일 발표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3875억원(+8.5%) 영업이익 1977억원(+191.1%)으로 오랜만에 웃었다. 물론 기저효과라는 점도 있지만 럭셔리 브랜드 호조와 온라인 매출 증가라는 정상 궤도 진입의 긍정 신호라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중국에서 성장세 회복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영업익이 크게 개선됐다. 데일리뷰티 등을 제외한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분야 매출은 1조 2954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조 2528억원(+10.8%) 영업이익 1762억원(+189.2%)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6.9%, 해외 사업 +19.6% 동반 매출 상승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국내 온라인 매출 30% 증가 ▲면세 채널 성장 ▲채널 믹스 개선으로 럭셔리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했다. 중국시장은 3·8 부녀절에서 설화수 고성장 등 온라인 매출이 30% 중반대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태국, 베트남은
피해는 현실이고 생존 위협을 느낀 무수한 중소기업이 ‘제조원 삭제’에 목을 매는 형국이다. 반면 품질·안전 책임을 1인 책임판매업자가 부담할 수 있는가, 소비자의 표시정보 알권리를 보장해달라, 제조업자의 R&D 동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반대 의견은 꼬리를 잡으며, 논란을 키웠다. 27일 ‘화장품 제조업자 자율표시 개정, 왜 필요한가?’ 공청회가 발의자인 김원이 의원이 주최하고 국회 K-뷰티 포럼 주관하에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위 상임위원회 토론에서 검토된 “화장품제조업자 표기 의무 삭제에 찬성하는 책임판매업자, 중소제조업체, 수입업자의 입장과 반대하는 소비자단체 및 대형제조업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과정”(김원이 의원 발언)으로 마련됐다. 회의 좌장은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복지전문위원이 맡아, 매끄러운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원이 의원은 “K-뷰티가 세계 4위국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수출의 66%(36.45억달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모방제품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원 의무 표기로 인해 주요 수탁제조사의 독점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