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색조시장에서 로컬 브랜드 강세가 뚜렷하다. 상반기 중국의 대표 쇼핑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티몰(Tmall) 색조 카테고리 Top10에 로컬 3곳 vs 글로벌 브랜드 7곳이 랭크됐다. 지난해에 비해 로컬브랜드 한 곳이 늘어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이크업 ODM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중국법인 관계자는 “중국 색조시장은 화시즈(花西子, 2017년 창업), 퍼펙트다이어리(完美日记, 2018년 창업) 등의 성공과 상장에 힘입어 신생 브랜드의 도전이 거세다”라며 “Colorkey(珂拉琪 2018년 창업)가 6·18 쇼핑축제에서 Top 6에 오르면서 색조 삼국지를 형성하는 등 변화가 엿보인다”라고 전했다. Colorkey는 ‘세계 최고의 공급사를 통합하고 메이크업+패션+디자인+품질관리 등의 전문가를 모아 3억 젊은 여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브랜드 콘셉트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상해법인 관계자는 “한국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로컬 브랜드의 문의가 늘고 있다. 브랜드 기획에서 출하까지 최소 2~4개월의 짧은 제품 주기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2분기 매출 2조 214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을 기록, 분기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로써 2021년 상반기 매출은 4조 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LG생활건강은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19 해소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았지만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경영환경 개선에는 더 오랜 시간일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 선전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하며, 뷰티+데일리 뷰티 합산 전체 화장품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 57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후, 오휘, 숨 등 6대 브랜드가 호실적을 거두면서 현지에서의 인기를 반영했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은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 vs 매스·매스티지 로컬 브랜드의 양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본지가 파악한 2분기 글로벌 브랜드의 성장률은 로레알 53% 에스티로더 46% 랑콤 24% 시세이도 49% SKⅡ
한국콜마가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알려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단어 그대로 우수한 발명 기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인정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 인증 기업은 2년 동안 정부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고 특허우선심사 대상, 특허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2006년부터 연구소 내 지식재산전담부서를 구성해 지식재산권 출원 및 창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실적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기술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석오기술대상'을 통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2021년 6월 기준 지난 15년 간 한국콜마는 특허·실용 출원 654건, 등록 388건, 디자인 출원 492건, 등록 447건 등의 권리를 확보했다. 한국콜마 김영호 준법지원실 상무는 "직무발명제도를 통해 연구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하겠다는 자발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향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에 없던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화장품 중소기업은 27.1억달러(+17.1%)를 수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높은 20대 품목 중 플라스틱 다음으로 2위다. 화장품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 ‘19년 대비 18.9%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이는 ①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중·미·일 등에서 수요 증가 ②신흥국(베트남·러시아) 수출 확대 때문이라고 중기벤처부는 분석했다. 특히 국내 중기 전체 온라인 수출액(5.6억달러, +101%) 가운데 화장품은 1위로 그 비중은 38.7%에 달한다. 온라인에서 팔리는 품목 셋 중 하나는 화장품인데, 한류 연관 소비재이자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국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10.4억달러(+3.1%) △미국 3.1억달러(+34.3%) △일본 3.1억달러(+20.1%) △베트남 1.6억달러(+52.0%) △러시아 1.4억달러(+38.4%)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소비회복으로 면세점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도 뷰티 유통업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늘었다. 러시아에서는 온
LG생활건강의 최연소 임원이던 A상무가 ‘막말 논란’으로 보직 해임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A상무는 대기 발령 조치로 업무에서 배제됐다. 보도가 확산되며 LG생활건강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는 2019년 인사에서 당시 34세로 임원 승진돼 화제를 모았다. 연세대 4년 재학 때 LG생활건강 인턴으로 회사생활을 시작, 사내 선발로 UC버클리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팀장·부문장을 거쳐 차석용 부회장의 ‘젊은 인재’ 케이스로 임원에 발탁됐었다. 익명 SNS 블라인드 앱에 올린 직원의 글에는 "사람한테 대놓고 후지다, 바보냐 병신이냐, 모자라냐 각종 인신공격성 발언 오짐"이라며 "언어폭력 신고하면 대한항공 못지 않을걸요"라고 항의하고 있다. 이어서 “마케팅은 거의 사업부 인원의 반이 나가버렸고 가끔 있을까 하던 영업 퇴사도 러시”라고 해 사내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블라인드 앱에 올라온 최근 27건의 글을 보면 제목만 봐도 임원과 직원 간의 수직적인 조직 문화 차이가 여실했다. “직원을 갈아서 임원들에게 성과 파티를”이라는 제목에서 보듯 “일은 많이 시키면서 리더들 인격 교육이 안돼 있다”는 지적이다. 대체로 성과는 임원이 차지하고, 급여 불만을 토
명동에 들어서는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홍보관)’에 전시될 1차 전시 제품 선정이 완료됐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이 19일 밝혔다. K-뷰티 체험·홍보관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오는 8월 중순에 제품 전시를 끝내고 9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15일 ‘제1차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대상 업체 선정을 마쳤다. 연구원은 “제품 선정은 5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롬앤, 밴튼, 스킨미소 등 30개 브랜드 83개 제품을 선정했다”라며 “이들 브랜드는 8월 중순~9월말까지 명동 뷰티플레이에 전시된다”고 전했다. 5가지 평가지표는 △ 체험 연계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 제품 품질에 대한 검증 및 인증 완료 브랜드 △ 우수한 제품력 대비 대중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브랜드 △ 제품 판매 사이트가 구축된 브랜드 △ 제품 문제 발생 시 해결 가능한 대응 프로세스 및 고객 센터를 운영하는 브랜드 등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2022년까지 2주 간격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뷰티플레이는 제품 전시 외에 참여기업의 희망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메이크업 쇼, 제품 리뷰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안디바(대표 안정호)의 남성화장품 브랜드 티에소(Tieso)의 행보가 놀랍다. 스타트업 3년이지만 미국 남성화장품 시장에서 고급품(high end) 시장에 자리잡았다. ‘Made in Korea’이지만 ‘북미 남성이 쓰는 제품’이라는 아이덴티티(identity)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11개 국가에서 판매처를 확보했다. 아마존(Amazon) 입점은 물론 SNS채널에서 남성의 루틴(routine) 화장품이자, 인플루언서들의 그루밍(grooming) 제안 상품으로 좋아요(like) 선택이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리뷰에는 “피부가 상쾌하고, 냄새가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한 놀라운 제품 라인이다. 나의 루틴이 됐다”(사진작가), “색조가 내 피부톤에 좋아 보일 것이라는 점을 기대했고 내 결함을 가려주고 피부가 건강하고 촉촉해 보이는 것에 너무 놀랐다.”(여행 블로거)” 등이 올라와 있다. 티에소가 미국산 제품이 아닐지라도 “미국 소비자가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다. 티에소는 어떻게 이런 반응을 얻었을까. 이에 대해 안정호 대표는 “2018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뷰티보다 신시장 개척에 도전하고자 남성화장품(그루밍)에서 승부를 걸기
중국 B2C 비즈니스가 새로운 고객 유입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레드오션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즉 2018년 이후 중국 인터넷 산업의 소비 영역은 ①틈새시장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전면적인 성숙 단계이며, ②일부 소비 영역은 양적 확장의 한계에 부딪혀서 포화상태 ③이로 인해 신규 고객 유치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고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규모 및 인터넷 소매 판매액 증가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실제 중국 모바일 플랫폼 사용자 규모는 28%(‘18)→12%(’20)으로 증가율이 감소세다. 온라인 소매 판매 규모도 46%(‘17)→12%(’20)로 증가율이 급감 중이다. 그 때문에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은 ”B2B 분야는 중국의 중소기업 수가 5천만 개에 육박하면서 거대한 시장 수요를 창출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라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비보다 온라인 소비가 시장의 선택을 받으면서 B2B 모델이 경제 회복의 핵심축으로 떠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즉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신기술이 안정화되고 실용화가 진행되면서 중국에서 B2B 비즈니스 융자 건수가 2016년부
LG생활건강이 전국 생활용품대리점에 올해 들어 세 번째 재난극복지원금으로 총 5억 2200만원을 지급한다. 1개점 당 100만원으로 116개점에 지급되는 금액은 총 1억 1600만원이다. 여기에 근무 직원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1억 3100여만원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추가로 생활용품대리점의 쉽고 편리한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스마트 단말기도 제공하는데, 총 구입비용은 2억 7500만원이다. 8월 중 각 대리점에 무상 지급한다고 LG생활건강 측은 밝혔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4월과 6월 상생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 총 9억 7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은 올해 연말까지 동반성장 출연금 57억원을 조성하고 대리점, 협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일선 대리점의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협력업체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동반자로 고통을 분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화장품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마이너스였으나 2021년 기점으로 활기를 되찾고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시장 개척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인 게 베트남의 이커머스 플랫폼(zalo shop) 입점을 통한 바이어 대상 제품 노출, 젊은 층의 고객과 제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스타트업 메이트코리아(Mate Korea)는 2019년 잘로숍 내 한국관 개설을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한국 화장품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B2B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후불 현금 결제(cash on delivery, COD), 고객 만족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도 있다. 현재 베트남의 화장품 구매 시 이커머스 비중은 7.4%(’19)→9.7%(‘20)으로 성장 중이다. 고미코퍼레이션(GOMICOPORATION)은 베트남 진출 기업 대상 온라인 총판 역할로 온라인몰 입점, 제품 판매·유통·물류, 고객 응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이밖에 베트남인의 95%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여성의 69%가 페이스북을 통해 화장품 정보를 얻는 점을 이
“코로나19로 촉발된 중국의 사회·문화 변화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비즈니스 찬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분야별 변화와 시사점) 정치면에서는 당-국가체제의 적응력이 나타나며 ‘결집효과’가 두드러졌다.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과 경쟁은 확대 중이지만 협상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강대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약화되며 ‘각자도생’을 확인시켰다고 분석했다. 경제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이 미국 주도로 재편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아세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활로가 막힌 수출품의 내수전환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역내 산업의 공급사슬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거시 변화 속에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방역 과정에서의 국민 사생활(프라이버시)권 제한과 침해 ▲분찬제(分餐制)와 공용 수저 사용 문화 확산, 음식 낭비 줄이자는 사회적 운동 ▲사회적 상호작용과 소통방식 변화, 탄막(彈幕)과 클라우드 문화(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오휘가 신제품 ‘오휘 더 퍼스트 제너츄어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 3종을 선보였다. 최고급 라인인 ‘더 퍼스트 제너츄어’의 독자 성분인 ‘시그니춰 29 셀TM’과 피부에 빛을 더하는 ‘쥬얼 파우더 콤플렉스TM’을 귀족의 미용법으로 알려진 화밀(花蜜) 공법을 더해 완성됐다고 오휘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번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은 △선 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팩트 등 3종. ‘더 퍼스트 제너츄어 선 베이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거친 피부결과 어두운 피부톤을 보정함으로써 메이트업 전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백탁 현상 없이 스며들 듯 밀착되며 끈적이지 않는다. ‘더 퍼스트 제너츄어 파운데이션’은 수분감 텍스처가 피부에 촉촉하고 편안하게 밀착하며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끈적임 없이 피부결을 정돈해주고 얇지만 고르게 도포되어 피부 결점을 커버해준다. ‘더 퍼스트 제너츄어 파우더 팩트’는 부드러운 크리미 텍스처가 피부에 얇고 균일하게 밀착되어 결점 커버 및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통 루비셀 퍼프를 적용해 밀착력을 높였고 수시로 덧발라도 뭉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휘 관계자는 “최고급 라인인 더 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돕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체험하는 공간인 ‘엘 헤리티지 1947(L.Heritage 1947)’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 ‘엘 헤리티지1947’ 가로수길점은 194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활문화를 이끌어 온 LG생활건강의 헤어·바디·스킨 및 오랄케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편집 매장이다. ‘리필 스테이션’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빌려쓰는 지구 리필스테이션’은 지난 5월 오픈한 이마트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 ‘지구는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이라는 슬로건 아래 샴푸와 바디워시의 내용물을 리필 용기에 소분 판매한다. 리필 스테이션의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사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30% 절감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라벨은 물에 쉽게 분리되는 ‘수(水) 분리 라벨’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소비자로서는 원하는 만큼의 양만 구매할 수 있고 친환경에 참여하는 가치 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은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닥터그루트, 벨먼, 피지오겔, 유시몰의 제품들을 직접 시향하고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향기 라인업을 가진 닥터그루트 애딕트’와 ‘벨먼’ 바디워시
화장품 업계도 물류 비용 상승 부담이 큰 가운데 KOTRA가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을 내놓았다. 11일 KOTRA는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21년 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지원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풀필먼트 서비스(배송·포장·재고 관리를 한 번에 하는 것)까지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 현재 수혜기업 514개사→2268개사로 늘린다. 즉 △해외공동물류센터(1000개사) △수출바우처 국제운송서비스(518개사) △해외전시회 지원(300개사) △파워셀러 육성사업(300개사)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150개) 등이다. KOTRA의 대표적인 물류 지원사업으로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수출바우처(국제운송서비스)가 있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전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안전재고를 보유,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KOTRA는 올해 초 우리 기업 4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총 1000개사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이를 받은 기업이 수출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중국 NMPA가 ‘2021년 하반기 화장품 수거검사 계획’을 발표, 관련 기업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7월 5일 NMPA가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철저히 시행하고 화장품 품질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모니터링 및 평가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사방법은 샘플링 검사이며, 모니터링은 ‘화장품감독관리’에서 발견된 문제 중심으로 확정된 계획에 따라 시행된다. 중점 품목은 어린이 화장품·주근깨 미백·주름개선·여드름 방지·가려움증 카테고리, 모발 성장 촉진·눈 주위 관리·어린이용 치약 등 18개 카테고리다. 모니터링 항목은 중금속·호르몬·항생제·미생물·방부제 등을 포함한다. 제품 수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화장품의 주요 판매 채널이며 중점적으로 화장품 전문매장, 집중거래시장, 미용·미발기구 및 화장품을 경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수거한다. 샘플 수거량은 약 1100개 롯트이며, 마스크팩·족욕제품·어린이 화장품·릴렉싱·가려움개선·주름개선·여드름 방지·모발생장 촉진·보습효능·눈 주위 케어·바디슬리밍·스프레이·매니큐어·색조류·워시 오프·왕홍(인플루언서) 스킨케어류·모발케어·기미제거·미백제품·어린이 치약 등을 망라한다. 이들 제품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