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만의 ‘독창성’을 구축,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K-뷰티 경쟁력과 위기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11일 열렸다. 국회 K-뷰티 포럼이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공청회는 ‘혁신성장 K-뷰티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안이 처음 발표돼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화장품 수출 G3에 올라선 쾌거는 감사할 일이다. 애써 준 현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치하하고 “그럼에도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들리는 현실에서 ‘원천기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화장품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며 활발한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NCR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 황재성 단장은 “글로벌 경쟁 심화, 규제 강화, 수출경쟁력 상실 위기 등에 비춰 정부 지원의 시급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화장품산업은 혁신성과 창의성은 높으나 ‘원천기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활성소재는 민간에서 담당하고, 기초소재+제형소재, 피부과학 기초연구, 디지털 코스메틱 등 미래형 기반기술 개발은 정부 지원의 산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콘텐츠가 아니라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이다.” 세일즈포스닷컴 마케팅 전략책임자 매슈 스위지의 말이다. 브랜드가 생존하려면 과거 제조-마케팅-판매에서 마케팅-판매-제작-마케팅이라는 공식을 따라야 한다며 강조한 말이다.(‘콘텍스트 마케팅 혁명’에서 인용) 무한 매체 시대에 소비자들은 광고를 싫어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따라서 마케터가 성공하려면 가능한 한 소비자가 원하고 또 자발적으로 허락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모니터 트렌드의 “나만의 취향 및 취향 인정 욕구‘ 설문조사는 ”취향의 차별화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만의 취향‘을 존중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실제를 보여줬다. 먼저 ’취향‘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①취향은 존중해야 한다(87.6%)고 하면서도 ②나와 취향이 다른 사람과 집단이 다양한 것은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일(73.4%)이라며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하게 응답했다. 또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76.9%)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겨냥한 서비스나 상품이 많다(73.8%)고 느꼈다. 자신은 충분히 타인의 취향을 인정해주는 편(77.3%), 다른 취향 인정(
로레알은 월경주기와 피부 건강의 상관관계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로레알은 190여 개국 1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월경주기 추적 앱을 보유한 클루(Clu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팸테크(Femtech,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술, 소프트웨어, 상품 등)와 뷰티 테크를 접목한 콘텐츠를 개발, 향후 헬로클루닷컴(Helloclue.com)에 게재할 예정이다. 로레알의 연구, 혁신, 기술을 담당하는 바바라 라베르노(Barbara Lavernos) 부사장은 “사춘기부터 폐경기까지 월경주기를 고려해 피부·미용·건강 등의 측면에서 모든 연령대의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개인 맞춤 스킨케어 루틴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미리암 코헨-웰그린(Myriam Cohen-Welgryn)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 사장은 “우리 액티브 코스메틱 사업부는 전 세계 최고의 임상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여성들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클루와 손잡고 피부과, 내분비과, 산부인과 전문의들과 협업해 호르몬 주기와 관련된 피부 문제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클루의 오
그림을 그리려면 바탕의 상태가 중요하듯 깨끗한 피부톤과 피부결을 원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각질 정돈이다. 울퉁불퉁한 피부는 각질이라 불리는 죽은 세포층이 만든다. 각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각질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를 ‘각질 턴오버’라고 한다. 생기 넘치는 동안 피부의 성공 여부는 각질 교체 타이밍이 중요하다. 또 각질이 제거되면 피부 요철이 줄어들어 맑은 피부로 바꿔준다. 수분 흡수 통로가 정리되니 화장품의 흡수도 증가시키는 이점도 있다. 북미에서 화제를 모은 남성 전용 브랜드 티아소(Tiaso)의 신제품 ‘옴브레팩’은 홈필링 개념을 적용하면서 간편한 게 특징. “바르고~ 기다리고~ 닦아내는 2분만에 각질 아웃(out)”이라는 콘셉트다. 각질제거 성분은 25% 아하(AHA)로 두꺼운 각질은 물론 모공까지 관리해준다. 피부자극이 적어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젖산과 과일산 등이 10%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묵은 각질을 녹여내는 워시오프 각질제거 팩이다. 티에소 관계자는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 피부 유연과 보습에 도움이 된다. 피지가 배출 되면서 굳어진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까지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최신 화장품시장 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중국·일본편)를 4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중국과 일본의 소비트렌드, 인기제품 분석, 뷰티 전문가 인터뷰, 마켓 트렌드 등을 다루고 있다. 최근 중국은 발효/유산균 화장품이 일본은 비접촉, 비대면 체험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자연 유래성분의 발효 스킨케어가 주목을 끌면서 발효화장품과 유산균 화장품 출시 붐이다. 작년 한 해 NMPA 등록 화장품 중 유산균 바이오 발효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315건으로 등록 건수 중 60%를 차지했다. 올해도 6월 기준 유산균 제품 등록이 210건으로 파악됐다. 닥터플랜트(植物醫生, Dr. Plant)는 중국 고산식물의 발효 추출물을 핵심성분으로 사용하는데 이중 덴드로븀(Dendrobium) 발효 성분이 인기가 높다. 허버리스트(Herborist, 伯草集)는 발효성분 전문생산업체인 촨리(全麗)와 협력해 다양한 식물성 발효 성분을 개발, 사용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일본 야쿠르트가 유산균을 콘셉트로 한 야쿠르트 스킨케어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은 AI를 통한 비접촉, 비대면 체험 서비스가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
화장품의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조386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19)의 회복세를 4개월째 이어갔다. 3월 이후 1조원대 기록을 5개월째 유지 중이다. 하지만 전월(5월)에 비해서는 10.3% 감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4일 통계청의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424억원(+30.7%)으로 ‘19년(5697억원)을 하회하며 뷰티 앱을 통한 매출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상반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3095억원(+4.6%),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628억원(+8.5%)을 각각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이전(’19)에 비해 9.3% 감소함에 따라 본격 회복세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한편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2038억원(-6.3%)이었다. 코로나19 이전(‘19)에 비해서는 5.5% 감소한 수치다. 이중 면세점을 통한 판매액은 9744억원이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및 중국의 자국내 면세점 확대 정책으로 인해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9856억원
국회 K-뷰티 포럼(대표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주최하는 ’K뷰티 경쟁력과 위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8월 11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1층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K-뷰티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화장품·피부건강 기술 개발 전략을 놓고 관·산·학계 전문가들이 참가 토론한다. 정일영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가 ’K-뷰티 혁신의 원천을, 황재성 단장(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이 ‘혁신성장 K-뷰티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을 각각 발표한다. K-뷰티는 중국 중심 수출을 통해 고도성장했으나 원천기술 부족, 소재의 높은 대외의존도 등으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들어섰다는 게 업계 공통 인식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도약을 위해 원천기술·공통기술 확보를 위한 공적 영역의 지원과 민간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22년 종료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 후속사업의 추진방향(예타 기획연구(안) 공유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하는 등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국제화장품규제조화협의체(ICCR)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5일 식약처가 발표했다. 지난달 열린 제15차 ICCR 연례회의(6. 21~24)에서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1년(‘21. 7~’22. 6)이다. 향후 운영위원회, 분기별 원격회의, 연례회의(‘22. 6. 28~30) 등을 주관하게 된다. 특히 ▲안전성 평가 통합전략 ▲미생물군집체(마이크로바이옴)과 화장품 ▲소비자 소통 등 3개 실무그룹별 의제에 대해 정회원 국가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화장품 규제과학 정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소비자 취향 중심의 맞춤형화장품과 친환경 추세에 맞춘 리필(소분)매장의 소비자 안전확보 제도 수립 관련 식약처 제안에 참가국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소개했다. ICCR은 2007년에 설립된 규제당국과 화장품 산업계로 구성된 국제협이체다. 무역장벽 최소호, 소비자 보호 등을 목표로 국제 기준·시험법 개발, 소비자 소통 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준회원으로 시작해 작년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정회원국은 한국·유럽·미국·일본·캐나다·브라질·대만 등 7개국이며 준회원은 11개국, 업계 회원 18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처음 선보이는 비건 메이크업 라인 ‘빌리프 X VDL 비건 메이크업’ 3종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이 보유한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와 클린 뷰티를 추구하는 색조 브랜드 ‘VDL’이 컬래버한 제품으로 “착한 성분으로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멀티 컬러 리퀴드, 프라이머, 스틱 파운데이션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제품 동물 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피부 자극 테스트와 한국 비건 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블라스트 밤 스퀴즈 페인트’는 립, 치크, 아이 등에 맑은 수채화 발색을 연출해주는 리퀴드 타입의 멀티 유즈 제품이다. 생기를 더하고 싶은 부위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맑은 텍스처로 텁텁함 없는 컬러감으로 건강한 혈색을 더해줘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부스팅 밤 워터 프라이머’는 화사한 핑크빛 로지 컬러가 피부 본연의 톤은 유지하면서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럽게 톤업시켜 준다. 간단한 외출이나 활동 시 ‘원마일 톤업 프라이머’로 활용 가능하다.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마치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처럼 촉촉하게 발리고, 매끄럽고 보송하게 마무리해 화사
제4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이재란 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이 8월 4일자로 취임한다고 연구원이 3일 밝혔다. 지난 5월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 공모를 진행했고 7월 말 이사회를 개최, 이재란 전 한의약정책관을 3년 임기의 연구원장으로 선출했다고 전했다. 이재란 신임 원장은 1963년생이며 충남 아산 출신이다. 혜원여고와 숙명여대 생물학과, 연세대 보건학 석사를 마쳤다.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보험평가과장, 해외의료총괄과장, 운영지원과장, 한의약정책관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 전선이 수상하다. 중국에서 밀려나는 대신 미국·일본·신남방·신북방 등에서 현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 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액은 7월 6.5억달러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8월 1일 산업통상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통부는 화장품의 경우 ①유튜브, SNS 등 다각화된 마케팅 창구를 통하여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선호 확산 ②한국의 깨끗하고 안전한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브랜드 이미지로 연결 ③중국・미국・일본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고 요약했다. 품목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 4.2억달러(+18.2%) △세안용품 0.2억달러(+14.3%) △기타 화장품 0.4억달러(-3.1%)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2.4억달러(+14.9%) △미국 0.6억달러(+19.1%) △일본 0.5억달러(+18.9%) 순이었다. 이로써 1~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2.7억달러로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국가별로는 중국·미국·일본이 3대 수출국이다. 7월 화장품 수출 동향 특징은 ▲총 수출액 증가세 유지 ▲중국 비중 하락 ▲신남방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한데 2분기 실적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대부분 증권사의 희망 섞인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 1조 3034억원(+10.4%) 영업이익 1046억원(+188.5%)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룹 전체의 2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조 2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반기 성적은 매출 2조 6909억원(+9.4%) 영업이익 3022억원(+190.2%)을 기록했다. 참고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9 반기 매출은 3조 2113억원 영업이익 3153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서도 해외시장 온라인 채널 선전으로 해외매출이 10% 성장했고, 제품과 채널 믹스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추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세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허함은 감출 수 없다. 영업이익이야 구조조정 개선, 업무 효율로 커버된다지만 심각한 매출 부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발목을 잡고 있음은 분명하다. 매출이 코로나 이전보
화장품 기업들이 친환경 패키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향후 마케팅 및 클린뷰티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SDGs) 패키지 개발이 K-뷰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플라스틱 저감 용기 사용, 재생지 사용, Loop 등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지속가능한’+‘환경을 배려한’ 용기 개발이 필요하다.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뷰티 패키지에 대한 브랜드사들의 아이디어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K-뷰티가 친환경 패키지를 선도하자는 바람을 전한다. 현재 전 세계 뷰티 기업들은 생분해성 포장~재활용까지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대체로 ①생분해성 패키지 ②재활용 및 재사용 플라스틱 사용 ③No 패키지 ④지속가능한 용기·포장 네트워크 등의 움직임으로 요약된다. 영국의 천연화장품 브랜드 ‘Wildsmith’는 세럼과 크림 세트 패키지에 균사체를 사용한다. 균사체란 곰팡이나 버섯 등 균류를 구성하는 실 모양의 균사가 촘촘하게 얽힌 상태로 자란 것을 말한다. 이 브랜드는 유기농 버섯의 뿌리에 옥수수와 보리껍질 등 농업 폐기물을 혼합하여 자
미국과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은 같은 듯 다르고, 다른 듯 같다. 코로나19 이후 유통트렌드로 미국은 D2C가, 중국은 C2M이 주목받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미국은 아마존, 중국은 알리바바가 압도적 1위. 그런데 쇼피파이(shopify)와 핀둬둬(拼多多)가 양강의 독점 구도를 깨뜨리며 공룡에 도전하고 있어 화제다. D2C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모델로 ‘20년 매출 규모는 180억달러로 추산된다.(’21년 210억달러 전망) 미국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고 가성비를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 건강과 안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stay at home 제품이 인기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D2C 시장이 확대 중”이라고 전했다. D2C 시장의 강자는 아마존(연 매출 3500억달러). 이를 추격하는 쇼피파이는 온라인 쇼핑몰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기획·마케팅·주문처리·결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구글과 반아마존 연합을 구축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2020년 쇼피파이 이용 판매자들의 거래액은 11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월마트·이베이를 제치고 아마존에 이은 미국 이커머스 분야
화장품법 개정안이 7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국회의원이 발의한 5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합한 대안은 지난 13일 상임위를 통과했었다. 이날 통과된 개정 내용은 ①거짓, 부정한 방법으로 심사 등을 받은 경우 행정처분 및 벌칙 부과 근거 마련(마약법, 인체조직법 공통) ②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화장품 판매 제한 ③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 발급 관리 명확화 ④고형비누 등의 1차 포장 기재·표시 의무 완화 ⑤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품질·안전관리기준 정비 ⑥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관리 강화 등이다. 첫째 허가·심사 등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을 받은 경우 그 허가 등을 취소하고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새로운 화장품법은 행정처분 인정 및 3년 이하, 3천만원 이하 벌칙을 규정했다. (제24조, 제24조의 2 및 제36조) 둘째 현재 사회적으로 우려 되는 펀(fun)슈머 화장품 판매가 제한된다. 즉 아이스크림, 바나나우유, 마요네즈, 우유 등 식품 또는 패키지를 모방해 화장품 용기로 사용한 경우다. 화장품법 제15조 ‘영업의 금지’ 조항에 10호로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 등을 모방하여 섭취 등 오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