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은 콰징(跨境, 해외직구)이 유망하다!” 9월 29일 주중한국대사관과 중진공 베이징수출BI가 주관한 ‘중국 해외직구시장 진출 온라인설명회’는 참가 신청 기업이 500여 곳을 넘는 등 관심이 쏠렸다. 콰징(CBT, cross-border trade)을 모르는 기업은 없겠지만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뷰티넷글로벌 박영만 대표는 “최근 중국 규제가 심해지고, 비건(vegan)·특수 화장품의 경우 위생허가, 신원료 등록 등에 과다한 비용·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콰징이 새로운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한국 기업으로선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배경으로는 ▲짝퉁 이슈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의 해외 직접 구매로 인한 안심(安心) ▲콰징 프로세스 정교화(물류 정상화·시스템화·안정화) ▲해관의 세금 부과 체계 구축(과세 9.1%) ▲왕홍의 콰징 참여 증가(일반무역의 상표권·재고 보유·위생허가 문제 등 이유) ▲코로나19 팬데믹 하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콘텐츠 개발 등을 꼽았다. 중국의 해외구매자는 1.8억 명(‘20)이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품 진위성 보장 74.1% △브랜드 인지도 58.8% △제품 품질 58% △가격
한국콜마 계성봉 메이크업연구소장이 30일 열린 ‘2021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기술혁신과 세계적 수준의 강소·중견기업 육성에 기여한 월드클래스 기업 또는 개인에게 시상한다. 계 소장은 2000년 한국콜마에 입사했으며 특히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 기술개발 등 총 35편의 특허 출원을 주도하며 화장품 산업 신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블루 라이트 장파장 케어 기술’은 선케어 한번으로 실내외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와 근적외선 등 다양한 유해파장 전 영역 (290~1400 나노미터)을 차단한다. 작년 3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153 개국에 동시 출원 효과가 있는 다자간특허조약 PCT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한국콜마의 선케어 기술보유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계성봉 한국콜마 메이크업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경쟁력 있는 고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K-뷰티 메이크업 제품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국콜마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로 ‘국내 자생식물 대량 정제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한방화장품 개발’과 ‘초박막형 산화아연 복합기능성 화장
에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글로벌 숏폼 (short Form)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은 30일 업무 협약 (MOU)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니스프리 온·오프라인 접점과 틱톡 서비스 간의 시너지 강화 ▲새로운 마케팅·광고 상품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협업 ▲온·오프라인 데이터 기반 컬래버레이션 상품 론칭 ▲글로벌 사업 협업 강화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니스프리 임혜영 대표는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틱톡과의 협력이 향후 이니스프리 글로벌 MZ 비즈니스 성장의 새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콘텐츠 광고를 넘어 숏폼 비디오 비즈니스 자산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협약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틱톡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김승연 제너럴 매니저는 “뷰티 콘텐츠는 틱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축으로 다양한 뷰티 트렌드가 시작되고 확산되는 틱톡과 K-뷰티 대표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의 파트너십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이니스프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틱톡 커뮤니티에게 환영받는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
주한유럽상공회의소(회장 디어크 루카트, 이하 ECCK))의 화장품위원회가 ‘제조사 자율표기 도입’을 내용으로 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은 ‘2021년도 규제환경 백서 발간’에 따라 각 분야의 114건의 규제 이슈를 제시하고 한국정부에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코스모닝’ 보도에 따르면 ECCK는 9가지 규제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주로 화장품 포장재에 대한 의견과 함께 ‘화장품 제조사 자율 표시’도 포함됐다. ECCK 화장품위원회는 “수입화장품은 정부가 해외 제조사를 관리 감독하기 어려워 수입하는 책임판매업자에게 제조사 관리를 의무화했다. 책임판매업자는 통관 시 △ 해외 제조국 △ 제조사 △ 제조 판매 증명서를 정부에 보고한다. 국내 판매 유통 기록과 품질검사 등 수입 제품의 품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고 설명했다. 그런 반면 “현행 규정에 따라 한글 라벨에 국외 제조사명과 주소를 외국어의 한글 발음으로 표시한다. 이는 세계 각국의 언어를 한글로 표시한 것이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제조사나 품질관리에 대한 소비자 안내가 필요하면 수입자인 책임판매업자가 충분히 제공 가능하다는 게 화장품위원회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1 대한민국 뷰티박람회(2021 K-BEAUTY EXPO· 이하 K-뷰티엑스포)’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막한다.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전망하는 전문 컨퍼런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유명 유튜버의 오픈 스테이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입점·쇼핑몰 운영 노-하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한 특별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이 나서 화장품·뷰티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는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네이버·신한카드·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등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한다. 아울러 민텔·영국화장품학회·이노랩 등 해외 기업과 화장품·뷰티 기관 전문가도 참여해 글로벌 화장품·뷰티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코트라와 공동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는 역대 가장 많은 37개 국가·178곳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아마존·쇼피·라
식약처는 화장품 규제 상담 실시간 대화형 챗봇인 ‘코스봇(COSBO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도와 관련한 문의사항이나 법규는 코스봇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28일 대한화장품협회는 '코스봇'을 소개하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코스봇은 화장품 제도에 대한 질의응답 빈도를 토대로 ‘대화창’을 통해 해당 내용을 질문하면 즉각적으로 알려준다. 식약처는 다만 “코스봇 답변은 법적 효력이 없으며 화장품 법령을 토대로 구성했음으로 법령 개정이나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코스봇의 초기 화면에는 ①화장품 영업등록 ②화장품 제조시설 ③기능성화장품 ④화장품 표시 기재 ⑤광고 ⑥천연·유기농 관련 ⑦품질·안전 ⑧물품 분류 ⑨화장품 등의 수출입 ⑩기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영업등록을 클릭하면 일반사항-화장품 제조업-화장품 책임판매업-맞춤형화장품판매업 등 구성 창이 뜨고 해당 민원을 클릭하면 대화창이 뜨면서 설명이 이어진다. 코스봇은 글로벌규제조화지원센터에 접속 후 질의하면 된다. (http://helpcosmetic.or.kr/)-규제상담-챗봇상담) 코스봇을 본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또는 업무 진행
배구 여신 김연경과 숨37°이 컬래버한 ‘식빵언니 김연경’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김연경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달한다. 이번 동영상에는 김연경 선수가 배구 코트에서도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피부관리 비법을 공개하며, 평소 즐겨 사용하는 제품으로 숨의 클렌징 워터와 CC크림을 소개하고 있다. 팬들도 평소 김연경 선수의 피부 좋다는 점을 알고 있어 일상 사용 화장품이나 해외 원정경기 시 챙겨가는 화장품 등의 콘텐츠가 화제였다. LG생활건강 숨 마케팅 담당자는 “김연경 선수의 팬들 사이에서 맑고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지닌 김연경 선수와 숨이 추구하는 피부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함께 콘텐츠 제작을 시도했다”라며 “평소에도 사용하던 진짜 숨 팬이 제품을 알리게 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 소개된 숨마 엘릭서 에센스는 탄력, 주름, 피부결 등 다양한 피부 노화 징후를 한번에 케어하는 멀티 안티에이징 에센스이다. 숨의 발효 과학으로 완성한 8가지 성분을 함유, 민감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사용 후 1주일만에 100%가 광채 개선을 경험했고, 80%의 여성이 피부 탄력 개선을 경험(여성 31명 대상, 주름개선 기능성 주성
동물실험 없이 화장품 피부감작성 및 안자극을 평가할 수 있는 ‘화장품 등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2건을 27일 발간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IL-8 루시퍼라아제 시험법’(피부감작성)과 ‘생체외(in vitro) 고분자 시험법’(안자극)이 수록됐다. ‘IL-8 루시퍼라아제(OECD TG 442E) 시험법’은 IL-8*의 발현 정도를 이미 알려진 피부감작을 유발하는 물질과 비교해 시험물질이 피부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지 확인한다. IL-8은 수지상 세포(항원을 세포 표면에 발현해 T세포에게 제시하는 면역계 항원제시세포) 등 면역세포에서 분비되어 면역체계를 제어·자극·조절하는 물질이다. ‘생체외(in vitro) 고분자(OECD TG 496) 시험법’은 각막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유사한 성질의 고분자 매트릭스(macromolecular matrix)를 이용하여 시험물질 적용 후 혼탁해지는 정도를 분광분석기로 측정해 안 손상 유발 물질을 식별한다. 식약처는 “3R 원칙[동물 사용하지 않는 실험으로 대체(replacement), 사용 동물 수 축소(reduction), 동물실험 진행 시 고통 완화(refinement)]를 준수하는 동물대체 시험
중국은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기본으로 화장품원료, 배합, 위생안전, 라벨, 홍보/광고 등 생산~유통의 전 과정에 대해 관리 감독을 진행한다. 올해 대폭 강화된 규제, 정책은 허위·과대광고 단속 및 처벌수위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게 특징. 4월 발표한 ‘화장품 효능·효과·홍보 평가규범’을 통해 홍보, 광고 행위를 규범화했다. 또 8월 발표한 ‘화장품 생산경영 감독관리조례’는 “일반 화장품은 특수 화장품 관련 효능 홍보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가 ‘내수 위주의 쌍순환’ 구도 형성에서 내수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화장품 등 중국인 해외소비 수요가 많은 품목의 국내 유턴 정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수입관세를 인하하고 수입 인증규제를 완화하면서 현재 자국산 기업의 ‘품질 안전’ 업그레이드를 단속하고 있다. 이는 2021년을 기점으로 화장품 법규 제도를 완비하고 자국산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자국기업의 고속 성장에 힘을 쏟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런 배경 속에 CAIQTEST Korea는 ‘실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중국 NMPA 인증제도 Q&A’를 발표했다. CAIQTEST Korea 김주연 본부장은 “평소 문의가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9월 15일 자로 한국지사를 독립법인으로 승격하고 손성민 대표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손성민 대표는 고려대, 서울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대웅제약,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REACH24H의 한국지사장을 거쳤다. 국내외 화펴업, 화관법, 살생물질법 등 화학물질 관련 규제 대응 프로젝트 및 화학제품, 화장품 등의 규제 대응 및 시장 진출 컨설팅 업무 전문가다. 손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Beyond Beauty ASIA Bangkok, in-cosmetics ASIA Bangkok, Beauty Expo in Shenyang, CDRI Seminar in Taipei, K-Beauty in EU by KOTRA 등 K-BEAUTY 해외 연자로 초청되어 한국화장품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지속적으로 알려왔으며, ‘2018 한류백서’, ‘2019 한류백서’의뷰티한류파트를 집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 설립된 리이치24시코리아(REACH24H KOREA)는 글로벌 규제 관련 컨설팅을 주업무로 하는 중국의 ‘REACH24H Consulting Group’의 한국지사다. 설립 1년 여 만에 손성민 대표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이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디(indie) 브랜드 공략에 적극 나선다. 기존 프레스티지 고객사 확보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트렌디(trendy)한 제품 개발을 통해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2021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에 참가한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은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이 뉴스로 전해지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메이크업 시장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전시회에 중국기업이 참여하지 않아 인디 브랜드들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부스를 많이 찾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라스베가스에서 목격한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는 ‘소비자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인디 브랜드의 대응’이 화제였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오진석 팀장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아이(eye)에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lip) 제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또한 쿠션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대한 선호가 강했다”라며 “해외 인디 브랜드들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에서 중국산보다 품질이 월등하
메가FTA로 불리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202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난 9월 13일 한국·중국·일본·아세안의 경제장관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1월까지 RCEP을 발효시킨다는 공동성명을 냄으로써 미비준 회원국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OTRA는 오는 9월 30일 ’RCEP 활용을 위한 온라인 통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는 전동욱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 FTA협상담당관이 연사로 참가해 RCEP의 추진 경과·의의를 설명한다. 이어 하춘호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이 RCEP 활용전략, 공인인증기업(AEO) 활용 등 기업 실무자에게 유익한 내용을 소개한다.(AEO: 세계관세기구를 중심으로 마련된 화물이동 안전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KOTRA 베이징무역관에서는 한중 FTA 활용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관계자가 우리 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에 참고할만한 연변주 수입상품 관세 면제제도도 소개할 예정이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RCEP은 통일된 원산지규정이 합의돼 기존 협정 대비 관세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고 전자상거래, 지재권, 정부조달 등 최신 규범이
처음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모든 기업은 변화를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리고 1년여, 변화의 ‘실제’와 변화의 ‘인식’에서의 차이는 얼마나 괴리가 있을까? 30여 년 투자와 실물 경제의 매치메이커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한국 L&S 선원규 대표는 이를 “도적이 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환경변화를 주목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변화에 대한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서문에서 말한다. 저자는 “도적의 등장은 갑작스럽지 않으므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실제적인 변화는 지속적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변화를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다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변화가 다가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라며 트렌드와 패러다임을 구분한다. 그러면서 “주목해야 할 것이 가정의 변화로 ‘가정’이 바뀌면 이전의 잘못된 가정하에서 세운 모든 이론과 계획은 무용지물이 된다.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유용한 콘셉트(concept)와 프레임(frame)을 제시하려고 책을 쓰게 됐다”라고 집필 동기를 전한다. 오늘날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은 ‘뉴노멀’이라는 환경변화를 가져왔다. 한때 비정상이었던 사실이 어느새 새로운 정상으로 받아들이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가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와 딜리버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플랫폼 사업본부 부사장, 토니모리 김철민 영업총괄 상무와 정경희 DT 총괄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요기요 앱을 통해 ‘토니모리’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약 160여 종의 화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9월부터 토니모리의 대표 매장을 중심으로 ‘요기요’ 즉시 주문 배달 서비스 테스트 오픈을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김철민 영업총괄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과 매장의 원활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배달 앱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토니모리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COSRX)’의 지분 38.4%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어 나머지 지분(57.6%)에 대해 2021~2025년에 걸쳐 매수하는 콜옵션을 포함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코스알엑스가 우선 매수권을 갖는다. 또한 제3자에게 매도도 가능하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다.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아크네 패치’, ‘굿모닝 젤클렌져’ 등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놀라운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며 K뷰티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미국·동남아·유럽·중국·일본 등 전세계 약 4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알엑스의 매출액 추이를 보면 366억원(‘18)→478억원(’19)→803억원(‘20)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당기순이익은 ’20년 167억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의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며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기술 및 생산 인프라 공유, 상품 개발 등의 협업 체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지분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코스알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