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답 지역인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K-뷰티 수출 활로가 뚫리게 됐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는 12월 2일부터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현황조사를 UAE 두바이 BPC-IBITA에서 K-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UAE 두바이 BPC-IBITA 수출지원팀은 지난 2018년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수출지원 한국대표부로 업무계약을 한 바 있다. UAE에서는 산업첨단기술부 MoIAT(Ministry of Industry and Advanced Technology)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의 MENA 진출을 위하여 UAE Dubai Business Point Consultancy IBITA를 두바이에 공동 설립하고 현지 BPC 직원과 함께 1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향후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투자 유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제품과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조치로 필요시 충원 및 한국 IBITA 직원과의 교환 근무 등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두바이 IBITA BPC는 UAE정부에서
신임 대한화장품학회 박영호 회장이 화장품과학 발전을 위한 리셋(reset)을 선언했다. 11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회장은 “수십 년 동안 선형(linear)이었던 한국 화장품산업의 R&D 역량을 새 시대에 맞게 오퍼레이션(operation)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학회도 미래지향적,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학회가 명사(이름씨)가 아니라 동사(움직씨)여야 한다는 다짐이다. 그는 “10여 년 이어져왔던 역할이나 연구라도 소재·상황이 변하면서 분야가 매우 다양해지고 전공·부전공이 의미 없는 세상이 됐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전문성을 확장해야 경쟁력을 가질 기회가 많이 있다”라며 “다학제간 교류를 통해 화장품 R&D의 폭이나 깊이를 확대할 수 있고 회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K-뷰티의 R&D 역량 제고를 위해서는 회원들이 다양한 학문과의 통섭(consilience)을 통한 스킬업(skill up)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우리가 최초로 TDS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었던 건 사실 화장품 연구소 덕분이에요. 화장품은 오직 피부를 통해서 그 효능 성분들이 전달되기 때문에 그만큼
부산화장품산업협회(회장 정수복)은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학생에게 ‘화장품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최초 발급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장품정보관리사는 지난 9월 8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부산지역 청년인력 양성과 화장품 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화장품 정보 제공 및 역량 강화에 힘이 되는 화장품 정보관리사 자격증 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발급됐다. 정수복 회장은 “화장품정보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 인력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대동대 뷰티헤어디자인과 박춘심 교수는 “자격증 발급을 통해 뷰티계열 대학 및 학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부산화장품기업의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축하했다.
중국 NMPA는 1일 ‘어린이 화장품 마크’ 제정을 고시했다. 이는 어린이 화장품의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며,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NMPA는 밝혔다. 이번 어린이 화장품 마크(标志)는 판매포장재 진열면의 좌측 상단에 표시해야 하며, 명확하고 식별하기 쉽도록 배치해야 한다. 만약 포장재의 메인 디스플레이 면적이 100㎠를 초과할 때 어린이 화장품 마크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2㎝ 이상이어야 한다. 메인 디스플레이 표면적이 100㎠ 이하인 경우 어린이 화장품의 로고의 가장 넓은 부분의 너비는 1㎝ 이상이어야 한다. 로고의 이름은 ‘소금순’(小金盾)이며 금색과 방패 모양을 채택했다. 금색은 어린이의 건강하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방패는 어린이의 보호 및 보살핌, 불법 및 불법 제품에 대한 저항을 상징한다. 방패 중앙은 두 손을 펼친 어린이를 이미지화 했다. 어린이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좋은 성장 환경, 영유아의 보호를 제정 목적으로 한다. 중국인증 전문기업 북경매리스그룹코리아의 김선화 과장은 “새로 발표됐던 ‘화장품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에도 어린이 화장품 생산자에 대한 규제가 명확히 기재
화장품 수출액이 11월 중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순항 중이다. 1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은 8.8억달러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의 기저효과 없이 1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월간 수출액 8.78억달러는 9월(8.8억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이로써 1~11월 누적 수출액은 85.5억달러를 기록, 월평균 7.8억달러로 나타났다. 이를 적용하면 ‘21년 화장품수출액은 9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역시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솽스이(双十一) 영향이 컸다. 10월 31일 20시~11월 11일 24시 동안 판촉행사기간 동안 중국의 전장상거래 플랫폼(티몰·타오바오·징둥·쑤닝이거우·핀둬둬 등)에서 팔린 화장품 매출은 547억위안(+35.5%)였다. 스킨케어 392억위안(+71.7%) 새조 155억위안(28.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 Top10에 LG생활건강의 후가 4위로 랭크되는 등 K-뷰티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알리바바와 틱톡(더우인) 중심으로 진행한 솽스이 행사에서 럭셔리 화장품 후, 숨, 오휘, CNP, 빌리프 브랜드가 전년
글로벌 규제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가 화장품 원료 수출입 및 제조사인 ㈜수이케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중국 및 글로벌 규제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12월부터 ㈜수이케이에서 생산·개발되는 주요 제품의 중국·미국·EU·영국·러시아·아세안·중동 등 인허가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전략 마련을 위한 종합 전략파트너로서 역살을 수행하게 된다. 11월 30일 협약식에서 ㈜수이케이 정지선 전무는“수이케이와 같은 원료 제조사와 자사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수출하려는 고객사들에게 국가별 인증 제도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힘들어질 비관세장벽을 각국에 현지 지사들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 기업과 함께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사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이제는 수출이 필수가 되어버린 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산업에서 발빠른 해외 규제 대응은 필수 경영 요소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규제 변화는
글로벌 피부맞춤솔루션 전문 기업 닥터제이코스(대표 김효정)가 2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하는 ‘2021 피부·유전체 분석 사업 결과 세미나’에서 태국 소비자 대상 화장품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닥터제이코스는 고온다습한 열대 몬순기후와 공해 등 환경 인자로 인해 피부노화 현상이 빠르게 발생되는 특성에 맞춰 ▲클렌징워터 ▲클렌징폼 ▲스킨토너 ▲안티트러블 케어 ▲화이트닝 케어 ▲안티에이징 케어 등 총 6개의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태국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과 기존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2주간 비교해 품평하는 ‘HUT(Home Use Test)’도 실시했다. 이어 소비자 전문조사기관인 칸타코리아와 함께 태국 현지 소비자들 대상으로 제품별 만족도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고, 각 6가지 제품군 모두 타 브랜드 대비 7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제품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태국 20대 여성은 잦은 트러블 발생으로 ‘안티트러블 케어’ 기능을, 30대 여성은 어둡고 짙은 피부 특성으로 ‘화이트닝 케어’ 제품을 많이 찾았다. 40대 여성은 탄력저하 및 주름개선에 대한 니즈로 ‘안티에이징 케어’ 제품을 선호한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한 모발 코팅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알코올은 식품의 천연 감미료로 사용되며 화장품 보습제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천연 당알코올을 포함하는 모발 코팅용 조성물은 과일의 포도당을 발효한 에리스리톨, 보습효과가 뛰어난 부활초 유래의 트레할로스, 아스파라거스,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프룩탄과 덱스트란 등의 천연 유래 성분을 활용해 볼륨업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모발과 환경에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분자량이 작은 에리스리톨과 트레할로스가 모발의 손상된 큐티클에 붙어 1차 필름을 형성하고 분자량이 큰 프룩탄과 덱스트란이 바이오 필름을 형성해 모발을 코팅시켜주는 원리다. 큐티클과 모피질 접합부에서 부드러운 필름을 형성하는 제형 기술이다. 부드러운 필름으로 모발이 코팅되면 부스스함이 정돈되고 자연스러운 볼륨 및 컬을 구현할 수 있다. 모발이 뭉쳐지며 코팅되는 현상이나 비듬처럼 보일 수 있는 밀림 현상 역시 개선했다. 따라서 모발의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컬을 추구하는 스타일링 트렌드는 물론 자연 유래 성분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앤피코스메틱 R&
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26일 모다모다샴푸가 과대광고 여지가 있다며 사실상 경고했다. ‘모발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화장품 관련 안내’에서 “최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 새치 감소(검은 머리카락 회복)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대광고한다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발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화장품은 ①일시적 염모제 ②기능성화장품의 염모제로 분류되는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능성화장품의 대상인 염모제’는 염모제 고시 성분(제한 원료, 염모 허용 성분)을 사용하여야 하며 유통 전에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받거나 보고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모다모다샴푸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상품정보에서 “노화된 모발,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며 ‘탈모 완화 기능성화장품’이라고 적고 있다. 또 ‘식약처 고시 염모제 성분 무첨가’를 제품의 특장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염모제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새치와 탈모 케어를 한번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모 실험결과 ‘30회 샴푸 시 일시적 새치 케어에 도움’을 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소비자 후기도 “머
바이어와의 상담은 기업의 핵심 업무. 보통의 경우 해외전시회나 현지 출장에서 대면으로 상담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에서의 바이어 접근은 온라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온라인에서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가 데이터를 활용한 접점 찾기다. 수출기업은 진출하려는 국가의 각종 데이터가 필요하다. 특히 바이어 관련 데이터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현지 상공회의소 등) 자료여야 확률을 높일 수 있거나 시행착오를 덜 겪게 된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게 ‘데이터 바우처’다. 데이터 수요 기업이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 요청을 하면 수행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데이터 가공기업)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모공전문 화장품기업 스킨미소는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진출 희망국가인 7개국의 수출입 내역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코드(화장품 HS 3301991000, 마스크팩 3307.90 클렌징류 3401300000)를 받고 바이어의 품목별 수출입 내역(15항으로 구성)을 받을 수 있었다. 엑셀로 된 데이터는 모두 18만행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적격 바이어업체로 생각되는 5577건의 이메일을 추출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화장품 패키지의 ‘재활용 플라스틱 및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K-뷰티의 대응이 시급하다.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한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으로 인정해달라는 업계 요구를 검토해야 한다. 세계 화장품 1위 기업 로레알은 ‘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친환경 패키징(100% 재활용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포장전문기업 알베아(Albea)와 협력해 65% 종이로 만든 용기를 사용한 선크림을 출시하고, 제지기업인 파보코(Paboco)와 식물성 섬유로 만든 종이병을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도 최근 미국 이스트만과 화학적으로 재생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렇듯 패키지의 PCR(Post Consumer Recycled), PC(Polycarbonate), rPET(Recycled Polyethylene Terephthalate) 채택이 활발하다. 그렇다면 수출 시 화장품 패키지 관련 중국과 유럽의 규정과 현황은 어떨까? 유럽은 ‘탈 플라스틱’ 정책을 내세우고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 △재활용 비율 확대 △대체재(바이오 플라스틱 등) 개발로 ‘순환경제’
저탄소·친환경 정책에 따라 화장품용기는 ①PCR 100% 활용 또는 ②생분해수지를 이용한 대체재 개발이 한창이다. 먼저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 환경부에 따르면 택배 및 음식배달은 전년 대비 19.8%와 75.1%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20년 국내의 폐플라스틱은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포장재 등 일회용품으로 사용되는 HDPE와 마스크 필터로 사용되는 PP의 경우 ’20년 수요(수출+내수)는 전년 대비 각각 18.4%와 3.6% 증가했다. 이렇게 나온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방법으로는 ①열적 재활용(thermal recycling) ②물질 재활용(material recycling) ③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ing) 등이 있다. 이중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PCR 100%가 활발하다. 실제 자동차 회사인 볼보는 ‘25년 신차에 재활용 플라스틱 25%를 사용할 계획이다. 파타고니아(의류회사)는 ’25년까지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아디다스도 ‘24년 플라스틱 사용제품의 100% 재활용 PE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물질 재활용 상용화를 구축한 상태이나 물성 한계와 적용 대상 품종 한계
전 세계 주요국들이 위드(with) 코로나를 시행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제로(zero) 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어 대비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 중국 내 소비회복 부담 △ 실효성 의문 △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증대 등이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고 국제금융센터(KCIF)는 분석했다. 11월 19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은 싱가포르(86.3%) 일본(76.1%) 중국(76.4%) 영국(67.6%) 독일(67.3%) 브라질(60.0%) 이스라엘(62%) 미국(57.9%) 러시아(35.8%) 인도(27.5%) 등이다. 미국 유럽 주요국가들은 부스터샷을 추가로 계획 중이다. 중국은 접종율이 높은 수준임에도 △도시 봉쇄 △대외 횔동 제한 △외국인 입국자 통제 등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면서 제로 코로나를 시행 중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막바지 단계라고 발표했다. 4일간 본토 확진 사례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였으며, 랴오닝성 다롄시를 제외하면 집단격리 및 위험지역에서 발병한 사례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렇듯 중국은 제로 코로나를 공산당 체제 선전에 활용하면서 적어도 ‘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
아모레퍼시픽은 이스트만(Eastman)과 2022년부터 화학적으로 재생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 및 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11월 19일 체결했다. 이스트만은 제품 포장재부터 첨단소재, 화학섬유까지 고루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협약을 통해 이스트만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공급받기로 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인증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이자,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개발&구매 디비전장 정창욱 상무는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개선과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해서 실천 방법을 고민한 결과 이스트만과 의미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국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ESG 정보 공시 의무화‘를 발표, 오는 2030년부터 전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확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활성화,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검토 등이 추진된다. 한국거래소도 ’ESG정보 공개 가이던스‘를 제정, 정보공개 원칙·보고서 작성 및 공개 절차·주요 정보공개 표준 등을 마련했다. 이렇게 탄소중립과 ESG경영은 기업에겐 ’선택이 아닌 필수‘가 현실이 되고 있다. 기업들도 205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화장품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캠페인 참여 선언 및 가입을 했다. 소비자 역시 ESG 가치에 공감하고 제품 구매 시 기업의 환경적·윤리적 영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밍아웃(coming out)+신념(medaning)=‘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