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는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중국 진출 기업이 알아야 할 사항을 요약했다. 먼저 12월 17일 발표한 ‘특수화장품의 과도기 관리 공고’에서 NMPA는 ‘21년 1월 1일 이전에 취득한 5종의 특수용도화장품은 일괄로 ’25년 12월 31일까지로 과도기를 설정했다. 이 시기에 행정허가증 말소 신청 외에는 제품의 변경, 허가증 재발급 또는 연장 등을 받지 않는다. 안전성·효능 클레임과 관련 없는 사항에 변화가 발생하면 화장품 허가인은 즉시 플랫폼에 등록해야 한다. 과도가 만료 후에는 더 이상 생산·수입·판매할 수 없다. 말소 후에는 특수화장품 허가 또는 일반 화장품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둘째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 개정’으로 이전에 허가를 취득, 등록 완료한 제품 처방은 ‘22년 5월 1일 이전에 ’방법‘의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방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셋째 특수화장품 허가증의 유효기간이 만료, 갱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허가인이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제품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한 후 ’화장품 허가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하여 기한 내에 특수화장품 허가 연장 신청을 제출해야
한국콜마홀딩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지분의 총 40%로 한국콜마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4차 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조원 규모이고, 2027년에 약 4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출처: ‘Global Organoids Market to 2027, The Insight Partners)’) 오가노이드는 Organ(장기)과 Oid(소체)의 합성어로 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 및 분화를 통해 형성된 자가재생 및 자가 조직화가 가능한 3차원 세포 집합체이다. 2015년 MIT에서 10대 미래유망기술로도 선정될 만큼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넥스트앤바이오 보유 기술인 오가노이드 기술 기반의 △배양 키트 △신약 후보물질 효능검증 플랫폼 △환자 맞춤형 항암제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 유효성 검사 등을 사업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계열사인 HK이노엔의 신약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장기
화장품 불황이 심각하다. 코로나19 2년차를 맞은 2021년 화장품 판매는 소비재 23개 품목 중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체감경기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 1년차인 ’20년은 전년에 비해 화장품 판매액이 6조 1464억원이나 줄었었다. ‘22년은 작년보다 조금 오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지가 조사한 2021. 1~3Q 화장품 판매액은 32조원으로 ‘20년보다 4.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7%로 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20년 소매판매액 기준(오프라인) 소비재 20개 품목 중 전년 대비 하락률이 가장 큰 품목은 신발 및 가방으로 –24.8% 그 뒤를 이어 화장품 –17.9% 의복 –17% 순이었다. 하지만 ‘21. 1~3Q 기간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신발 및 가방 +10.2% 의복 +13.4%로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화장품은 6.3% 증가에 그쳤다. 그만큼 화장품 경기 회복이 더뎠다. 온라인쇼핑에서도 화장품은 23개 품목 중 꼴찌였다. 2분기에 반짝 증가 후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며 감소액 기준 화장품은 소비재 중 4개월째 꼴찌를 이어갔다. 화장품의 ’21년 1~3Q 온라인쇼핑 거래
식약처는 27일 모다모다샴푸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에 대해 화장품 사용 금지 원료로 명문화했다. 또한 잔류성 오염물질과 과불화화합물 8종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추가하고, 벤잘코늄클로라이드는 분사형 제품에 대해 사용 제한을 명시했다. 이런 내용을 수록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2월 27일 행정예고하고 ‘22년 1월 17일까지 의견을 받기로 했다. 식약처는 모다모다샴푸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의 경우 위해평가 결과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어 화장품 원료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개정 후 6개월 후부터다. 이와 관련 1,2,4 트리하이드록시벤젠은 유럽에서 ‘21년 9월부터 제품 출시 금지 및 ’22년 6월부터 제품 판매금지 원료로 지정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위해평가 결과 안전역이 확보되지 않은 원료의 사용으로 국민건강에 위해 가능성과 해외에서 금지하는 원료의 사용에 따라 사회적인 논란 성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잔류성 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잔류성 오염물질‘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명문화했
코스맥스가 중국법인의 지주회사인 코스맥스이스트의 분리 상장을 놓고 거센 역풍을 만났다. 주가 폭락에 소액주주의 반발은 물론 급기야 ’물적분할 금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외국계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 국민연금이 무조건 동참하라는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코스맥스에 항의전화 걸기도 지지를 얻고 있다. 요즘처럼 소비자의 변화를 마케팅이 따라가지 못하는 효율성 저하 상태에선 기업문화가 곧 마케팅이 된다. 탄소중립·ESG 경영을 충실히 따르거나 ’가장 인간적인 회사‘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화장품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만 생존하는 소비재다. 소비자의 눈길을 벗어나는 순간 위기는 급속히 회사의 생존을 위협한다. 한 기업의 추락은 관련 산업에게도 부정 이미지, 불신을 전파시킨다. 제조업자 표기로 ’코스맥스‘가 표기된 제품도 손가락질을 받을까 봐 걱정스럽다. 지난번 한국콜마의 ’친일동영상‘ 논란으로 라벨에 표기된 제품이 불매대상이 됐던 전례가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기업의 물적분할을 금지시켜 주십시오’을 올린 청원인은 “코스맥스가 코스맥스이스트를 중복 상장을 한다는 소식에 국민연금 연기금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은 매일 수십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포탈의 증권 토론방에
화장품 종합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 배은철 대표가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향 받은 소비재 업종 가운데 화장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위축된 경영환경 하에서도 일자리 확보와 유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위기로 고용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 민간 일자리가 고용회복을 견인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해당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포상은 신규 일자리창출은 물론 고용의 양과 질을 개선하는데 선도적인 역할과 모범을 보인 유공자를 발굴 및 심사하여 시상한다. 수상자인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 배은철 대표는 2017년 중국과의 사드 분쟁,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 화장품업계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목표로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 결과 213명(‘19)→353명(’21)으로 1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며 정부의 고용 정책 목표에 호응,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전체 근로자 중 여성근로자 220명, 준고령 근로자 64명을 채용, 연령·성별 관계없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태국·상하이에서의 뷰티 페스티발에 참가, K-뷰티 이커머스 판매촉진 마케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 달 간 열린 ‘K-Beauty Festival in Thailand’에서 연구원은 K-뷰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지 유통채널 ‘뷰트리움(BEAUTRIUM)과 인플루언서(14명)와 함께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문가 평가로 선정된 국내 화장품기업 31개사 47개 제품이 소개됐다. 뷰트리움은 2012년에 설립, 온오프라인 매장 16개를 보유한 태국 뷰티 유통채널이며 월 이용자 수는 150만명이다. 특히 15일에 진행된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라이브에서 고객 유입을 확인함으로써 K-뷰티 인기를 실감했다. 연구원은 “K-Beauty 공식판매 페이지에 10월 한 달간 31만 3951명이 방문해 331만 9530바트(한화 약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출액 기준 신규(10월 유입) 고객비율이 64.3%에 달하는 등 K-Beuaty에 새롭게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지 뷰트리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성장세가 눈부시다. 지난해 2월 큐텐(Qoo10)에 공식 스토어 오픈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네이처리퍼블릭은 5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 확대 등을 통해 저변을 넓혀 왔다. 뛰어난 제품력과 아이돌 NCT127 모델 기용 및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현지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큐텐 ‘2020 베스트 셀러’ ‘와라쿠텐 ’월간 MVP’ 등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11월 진행된 큐텐 메가 세일기간에 매출이 전년 대비 500% 증가하며 물량 배송을 위한 전용기를 투입할 정도로 성장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여세를 몰아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했다. 4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3대 버라이어티숍인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를 비롯해 드럭스토어 웰시아, 츠루하 등 6천여 개 소매점에 주력 제품인 ‘그린더마 마일드 시카’라인 입점을 완료했다. 이 기세대로라면 올해 일본 매출은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네이처리퍼블릭은 예상했다. 작년 600% 증가와 함께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향후 오프라인 진출에 따른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본
인증전문기관 CIRS그룹 코리아는 22일 Innospec사의 화장품 신원료가 ‘중국 화장품원료등록정보’에서 등록번호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화장품신원료의 등록이 궤도에 오르며 내년부터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등록번호가 나온 신원료는 Honeywell International Inc.(霍尼韦尔国际公司)의 ‘Tetrafluoropropene’(12월 2일자)과 英诺斯派化工(北京)有限公司의 ‘Sodium Lauroyl Methyl Isethionate’(12월 8일자)이다. CIRS그룹 코리아의 임항식 대표는 "이번 수입 화장품 신원료 등록을 계기로 향후,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많은 한국내 화장품 원료사의 중국 시장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이렇게 등록된 화장품 신원료는 향후 3년 간의 안전 모니터링기간동안 매년 신원료 사용과 안전상황을 보고하고, 이 기간동안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 해당 원료를 중국 '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에 수록된다. 현재 신법규 하에서 등록번호가 나온 화장품 신원료는 모두 6개다. 구법규(2004~2021.5.1.) 하에서 승인된 화장품 신원료는 14개다. CIRS 관계자는
두발화장품 전문 강소기업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은 최근 두발용 제품 ODM 신공장을 준공하고, 소재개발·제품생산→두피관리 O2O시스템·제품유통의 일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샴푸 믹서기 및 포장기 등의 설비를 갖췄으며 두발용 ODM 공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유일한 시설 규모를 자랑한다. 에코마인(ECOMINE)은 부산을 기반으로 한 B-Beauty 선두 기업. 16년간의 두피관리 노하우로 핵심기술 차별화를 통해 두피·모발 전문 솔루션인 '헤솔'(HA’SOL) 및 '쇼킹클리닉 헤어싸롱 프로페셔널 라인'을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문외숙 대표는 “부산의 일자리창출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산시 뷰티산업 육성조례’가 통과되면서 부산화장품산업도 제조-브랜드-유통의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이번 에코마인의 ODM공장 설립을 통해 부산의 두발용 제품류 브랜드사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덧붙여 문 대표는 “부산이 차별화된 두발용 제품류의 메카이자 B-뷰티의 대표 상품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이는 에코마인의 역사를 거슬러보면 고객을 끄덕이게 한다. 문외숙 대표는 국가자격증 미용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지난 30
중국에서도 화장품 신원료 등록 첫 사례가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중국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는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 따른 첫 신원료를 등록한 중국법인의 관련 노하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원료의 NMPA 등록에 대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하나다. 2006년~2021년 4월까지 NMPA의 신원료 등록은 8개 성분만이 유일했다. 당연히 K-뷰티는 전무했다. 따라서 리이치24시코리아(주)의 절차가 관심을 끌었다. 리이치24시 중국본부는 새로운 제도 하에서 신원료 등록 사례를 2개월 만에 만들어내며 원료사 및 ODM·브랜드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손성민 대표는 “6월 28일 처음으로 신고 완료된 Acetylneuraminic Acid(CAS 131-48-6)는, 전신에 적용 가능한 보습 성분이다. 최대 사용 농도는 2%이다. 같은 날 승인된 Lauroyl Alanine(CAS 52558-74-4)뿐만 아니라 8월에 2개 성분, 12월에도 추가로 2개 성분이 추가로 등록되며 약 7개월 동안 6개의 신원료가 등록되
코스맥스 주가가 12월 20일 기준 12.77% 폭락하며 장중 52주 최저가(87,000원)를 기록했다. 그러자 종목 토론실에서 일제히 코스맥스를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오늘 하루 공매도 12.23%”로 내일 주가가 7로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날 폭락으로 코스맥스는 시가총액 1조원대도 무너졌다. 네이버 종목토론실에서는 “유증하고 진짜 물적 분할 하는 건지..이렇게 흔들어놨는데 도대체 암 말도 없네” “유상 후 자회사 상장 인간이냐” “꼴 보기 싫은 주식이네요. 옛날에도 유증해서 주식 종이로 만들더니 요번에 유증 성공도 하고 좀 잠잠해져서 오를까 기대하고 있었는데...너무한다” “여론몰이 하죠... 이런 기업 그냥 두면 앞으로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개미들이 과연 있을까?” “유상증자 후 물적분할은 사기 수준...개인들 돈 받아서 뒤로 빼돌리는 상황인 거 같은데...” 등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한경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중국 법인 코스맥스이스트가 내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실사와 외부 감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내용이다. 코스맥
중국이 수입 비중이 높은 화장품에 대해 법규 강화 및 애국 소비를 내세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무기는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다. 올해 중국 소비 트렌드는 ①소비 업그레이드 기조 지속 ②플랫폼·전자상거래 등 신형 소비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정례화, 법규화 ③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비 주요계층 타깃팅 등 온라인 소비 확대 ④O2O 연결 가속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 변화 ⑤애국소비(궈차오 열풍) 지속 ⑥하침(下沉)시장 잠재력 증가 등이라고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은 전했다. ('2022 중국의 주목할만한 소비 트렌드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22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중국 정부가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 전면적인 정부 내수촉진책으로 경제 성장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란 중국 14.5규획에 의한 쌍순환(双循环)의 중요한 축이다. 중국 정부는 국내·국제 순환 2개 축을 중심으로 ▲수요 측면의 민간소비 확대·소비구조 업그레이드 ▲공급 측면에서 수입의존도 낮출 수 있는 독자적인 국내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쌍순환이 정면으로 겨냥한 소비재가 화장품이다. 화장품의 경우 ‘
부산화장품산업협회는 15일 센텀스카이비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에코마인 문외숙 대표를 3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3기 집행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2기 정수복(토아스 대표) 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신임 문외숙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으로 다소 가라앉았던 협회 기능을 되살리고 부산화장품산업의 중흥을 이끌게 됐다. 문 회장은 “화장품은 부산의 미래 산업이다. 오늘날 화장품산업은 다양한 분야와 융합·교류를 통한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도 씨앗을 영글게 해서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 그 결과 부산에서도 스타기업이 탄생해야 한다. 3기에 젊은 기업인을 임원으로 다수 영입한 이유다. 또 스마트화장품 지식서비스산업 협동조합 설립 및 부산시와 협조하에 예산을 확보하고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서 모든 회원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사했다. 부산화장품산업협회의 ‘22년도 계획으로 ▲해외 체험관 개설(모스크바 및 싱가포르) ▲해외수출상담회(베트남) ▲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국내 화장품박람회 ▲국내 온라인 마케팅 지원 ▲화장품 수출 인증 및 규제조항 교육 등이 예정돼 있다. 앞서 정수복 2기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토시스템(Cosmetic ingredients Safety Prediction system)’이 업그레이드 및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16일 국내 다빈도 사용 원료의 안전성 평가 및 중국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 “화장품 안전성 정보 제공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의 안전성 평가 연구 사업 △국가별 화장품 규제 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왔었다. 이를 통해 ‘21년까지 ▲5335종(국내 다빈도 341종·미국CIR+유럽 SCCS=4994종)의 원료 안전성 정보 ▲해외 59개국의 사용금지, 사용한도 원료 2만 7166개의 정보 ▲중국 사용가능 원료 정보를 ’화장품 원료 통합정보 시스템‘에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이 시스템에 접속한 인원은 누적 100만명(’21년 12월까지)에 달하며 약 2900만건의 자료를 검색,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중국이 ‘화장품감독관리조례’,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 ‘화장품신원료허가등록자료관리규정’ 등에서 원료 안전성 자료 제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