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中 온라인 유통 비중 확대로 소비진작...K뷰티는?

중국 ‘신소비형태 발전방안’...온라인 판매·결제 등 인프라와 서비스 처리, 규제 개선
소비 통한 경제 회복 강조...‘20년 상반기 콰징 26.2% 증가, 온+오프라인 통합 효과
K-뷰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새로운 전략 수립 필요

중국이 소비회복에 정책 목표를 두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 비중을 확 끌어올리는 ‘신소비형태 발전 방안’(關於以新業態新模式引領新型消費加快發展的意見)을 21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히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함으로써 소비확대와 품질향상을 촉진, 가속화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새로운 소비 모델 도시와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를 제안하며, 4가지 영역에서 15개의 정책 조치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즉 ①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의 유기적 통합을 촉진하는 노력 강화 ②새로운 소비자 인프라 및 서비스 보장 기능 구축 가속화 ③소비개발을 위한 환경 최적화 및 관련 법규 구축 ④새로운 소비정책 지원 강화 등이다.


인민일보는 해설기사에서 “올해 8월까지 온라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여 소비재 총 소매판매보다 24.4%p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가 영향을 받은데 비해 신소비는 경제안정과 회복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브리핑에 나선 가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최악의 시기에 모든 종류의 생필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주민의 기본 생활소비를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지속적으로 일의 재개를 촉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생산과 사업, 시장이 재개된 데는 네트워크 디지털 기술 기반 최신 정보기술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15개 정책목표 중 ▲온라인 및 오프라인 통합 소비 촉진은 ①오프라인 확장 위한 플랫폼 지원 ②온라인+오프라인 소비의 효율적인 통합 ③대기업과 소규모 기업 간 연결 ④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의 전체 체인 통합 개발 등을 명시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교육, 원격 의료, 라이브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형식과 정보 소비 모델을 충족시키는 등 정보 소비 자체를 효과적으로 내수 확대와 경제성장 촉진의 원동력을 만들 것을 제시했다. 이에 ▲정보 소비 촉진을 위해 ①정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②상업 순환 인프라 네트워크 개선 ③지능형 기술의 통합, 혁신 응용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시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5G 기지국은 50만개 이상이 구축 개통됐다. 또 라이브 전자상거래는 상반기에 1천만 건 이상의 생방송이 있었고 40만명의 앵커(주버)와 500억 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며 제품 수는 2천만개를 돌파했다. 소비는 생필품 및 농산물 생방송부터 산업제품, 전통 브랜드, 무형 문화유산, 문화관광상품 등 다양한 제품이 생방송됐다.


2012~19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8.1조위안→34.8조위안으로 증가, 연평균 23.1% 성장했다. 온라인 소매 매출은 1.3조위안→10.6조위안으로 연평균 34.9% 증가했다. 상무부 시장운영 및 소비촉진부장 왕빈은 ”상반기에 콰징 소매 수입 및 수출이 26.2% 증가했으며 온라인+오프라인의 통합과 혁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중국정부는 신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책으로 ▲비즈니스 순환시스템 개선(국제 소비중심 도시 육성, 브랜드 체인 편의점 발전, 농촌 전자상거래 수준 향상, 도시 및 농촌, 사업순환 업그레이드 등) ▲순환의 현대화(비즈니스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 순환표준시스템 개선, 상업 및 무역물류, 현대 공급망 개발, 비용절감 및 효율성 향상, 국내 사이클 기반 통합 등) ▲새로운 유형의 소비 배양(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여행, 문화 및 스포츠의 국경 간 통합, 녹색순환 소비 촉진, 야간 경제 개발, 소규모 상점경제, 신소비 형태와 모델 대중화 등) ▲안전하고 안전한 소비자 환경(신용시스템 구축, 전자상거래법 이행, 신 모델 및 새로운 소비 개발 등) 등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콰징을 정책 우선목표로 정한데 따라 K-뷰티의 중국 진출도 새롭게 판을 짜야 하는 숙제가 안겨졌다. 즉 온오프라인 통합과 중국 소비자 동향, 빅데이터+디지털 정보 확보 등이 당면 과제가 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대중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경쟁력에 비상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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