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보다 더 치열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게 화장품 업계의 4월 유통 전쟁이다. 브랜드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빅세일을 실시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요일별 뷰티템 할인 △스크래치 카드로 선물 증정 △대표제품 15개로 구성된 미니어처 박스 응모 △1만포인트 적립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니모리도 4월 빅세일을 통해 선케어 제품 1+1, 스킨케어 대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e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크다. 4월 16일 쿠팡은 2017년 매출액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쿠팡의 3년 누적 적자는 1조 7510억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투자받았다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물류센터 투자 등에 따른 ‘계획된 적자’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 개선도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쿠팡의 경쟁자는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이다. 작년 매출액 순위로 보면 쿠팡(2조6846억원)-SK플래닛(9915억원
중국인 입국자 수가 월별 단위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3월 사드 보복 조치의 하나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 금지령 이후 1년만이다. 4월 17일 법무부의 3월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는 42만 761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7년 2월 59만명에서 3월 36만명으로 무려 49% 감소한 이후 20만~30만 명대의 횡보를 보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9115명)이며, 일본(2만224명), 대만(1만9502명) 순”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월 보다 16.5%,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함으로써 사드 여파 이후 최초로 월간 입국자가 40만명을 넘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3월 외국인 출입국자는 26만명 2721명으로 전월 214만 9762명 대비 21.1%,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한편 3월 현재 체류 외국인은 225만 408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2016년 최초로 200만명 돌파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체류 외국인은 중국인이 45.7%(103만명), 베트남 7.9%(17
4월 꽃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소비 트렌드를 둘러싼 키워드도 화사롭다.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최근의 핫 키워드로 ‘플레이팅’, ‘주 52시간 근무제, ‘홍진영 파데’, ‘돈키호테’ 등이 떠올랐다. 최근 신한카드는 카드 3월 이용액을 근거로 봄철 소비 키워드로 플레이팅(Plating)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플레이팅은 ‘도금’이란 뜻으로, 봄을 맞아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는 소비를 지칭한다. 주변 환경이 컬러플해짐에 따라 연령대별로 헤어스타일, 패션 등 변화를 주고 싶어 한다. 실제 3월에는 헬스와 뷰티 업종에 대한 이용액이 연중 최고 수준을 보인다. 올해는 5060의 이용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꽃중년, 어번그래니(Urban Granny, 도시+할머니의 합성어)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도시적으로 세련된 5060세대를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주를 휴일을 포함한 7일로 명시한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제를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당장 300인 이상 근무 사업장이 해당 되며 50~299인은 2020년 1월, 5~49인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기존 주5일제는 ‘월화수목금금금’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이 철수를 결정한 제1터미널의 DF1/DF5/DF8의 새 면세사업자를 찾기 위한 입찰공고를 13일 게시함에 따라 화장품·향수 구역의 주인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예비 입찰자 간 치열한 경쟁도 예고됐다. 이번 공개입찰은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포기한 화장품·향수, 피혁·패션(DF5), 탑승동 전구역(DF8) 3개 구역이 대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3개 구역을 DF1+DF8/DF5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운영 기간은 계약일인 7월부터 5년간이며 6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7월 초부터 새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탑승동을 단독입찰하면 흥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사 측의 예측 때문인 것 같다”면서 “제1터미널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화장품·향수(DF1) 구역과 하나로 묶어서 입찰에 올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공개입찰이 뜨거운 감자로 통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인천공항공사가 △사업권별 최저입찰가를 낮게 책정했고 △신규 사업자도 입찰 참여를 허가했기 때문이다. 최저입찰가는 2015년보다 최대 48%까지 낮아졌다. 탑승동과
사내 성추행 가해자 A 씨에 대한 이니스프리 징계 조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A 씨에 대해 보직해임을 결정했고 팀 이동 발령을 냈으나 피해자들은 “어차피 같은 층, 같은 공간에서 일해야 한다”고 경악했다. 이번 이니스프리의 대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사내 성추행 가해자를 강력히 징계조치한 앞선 두 기업과는 다른 솜방망이 처벌인 까닭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해당 간부를 퇴사 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샘인터내셔날도 가해 직원 3명을 퇴사 처리했다. 4월 2일 이니스프리가 직원들에게 공지한 인사위원회 결과는 △심의결과 대상자의 보직해임 징계 확정 △피해직원 보호 위한 팀 이동 발령이었다. 앞선 두 기업의 해당 직원의 퇴사 조치와는 다른 행보다. 특히 ‘팀을 옮긴 가해자’와 ‘피해직원들’이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업계 관계자는 “가해 직원과 피해 직원이 같은 층을 사용하면 얼굴을 마주칠 일이 계속 생기지 않겠느냐”며 “피해자의 인권은 생각지 않은 부당한 인사 조치”라고 밝혔다. 실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이니스프리 직원 B 씨는 “혹시나 마주칠까 팀원들이 메신저로 A 씨 로그인했나, 출근했
제이준코스메틱(대표 이진형·판나)은 명동에 새롭게 오픈한 매장과 ‘허니듀 마스크 3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매장을 메인 거리인 명동 중앙로로 이전한 것으로 매장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고객 전용 공간에는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해 1, 2층을 각각 다른 콘셉트로 조성했다. 1층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고 뷰티 스튜디오를 표현한 2층은 핫 핑크 컬러로 꾸몄다. 1인 방송 스튜디오, 파우더룸, 포토존,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 등 제품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할 ‘허니듀 마스크 3종’은 중국인들이 꿀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제이준의 매출 및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허니듀 마스크 3종은 마누카 꿀과 프로폴리스의 조합으로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꿀 특유의 끈적임과 무거움을 줄여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며 5가지 채소 및 과일 추출물을 선별 함유한 3종으로 구성해 피부 활력, 피부 진정, 탄력 강화 등 원하는 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라비오뜨가 3일 저녁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60분간 ‘콜라겐 풀 업 마스크’ 홈앤쇼핑 5차 방송을 진행한다. ‘콜라겐 풀 업 마스크’는 2월 9일 홈앤쇼핑 단독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4차 방송까지 생방송 준비 수량을 모두 판매하며 홈쇼핑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3월 28일 4차 방송은 홈앤쇼핑의 간판프로그램 완판녀 정서경 쇼호스트의 ‘더프라임샵’에서 선보이며 상승 중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5차 방송은 고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긴급히 물량을 확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콜라겐 풀 업 마스크 75매에 히알루로닉 풀 업 패치 12쌍을 추가 구성·판매한다. 또 상품평 작성 시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트래블 6종’ 파우치를 증정한다. 라비오뜨 ‘콜라겐 풀 업 마스크’는 프랑스산 생콜라겐 코팅 시트에 콜라겐 추출물을 약 90% 담은 제품이다. 에센스에는 라비오뜨만의 유효성분 침투 특허 기술인 ‘아미덤’을 적용시켜 피부 속 깊숙이 콜라겐 성분이 흡수된다. 추가 구성품인 ‘히알루로닉 풀 업 패치’는 히알루론산 멜팅 패치로 눈가, 입가 등 고민부위에 집중 수분 공급을 해준다. 패치를 붙인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이 H&B스토어 입점 성공에 이어 ‘편의점’ 채널에 진출했다. ‘텐션 리프팅 마스크’ 2종이 전국 CU편의점 500개 매장에 이달 19일 입점했다. 에스앤피화장품 어반폴루션 ‘히든랩’과 남성브랜드 ‘엠솔릭’은 각각 랄라블라, 올리브영 등 H&B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27일 SNP화장품에 따르면 1~2인 가구의 증가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CU편의점 진출을 결정했다. CU편의점에 입점한 제품은 SNP화장품의 베스트셀러 ‘텐션 리프팅 마스크(Tension Lifting Mask)’ 2종이다.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에 탁월한 ‘블루 텐션 하이드라 리프팅 마스크(Blue Tension Hydra Lifting Mask)’, 지치고 힘없는 피부에 탄력을 더해주는 ‘레드 텐션 퍼밍 리프팅 마스크(Red Tension Firming Lifting Mask)다. ‘텐션 리프팅 마스크(Tension Lifting Mask)’는 도트 패치로 한 번, 리프팅 마스크로 두 번 잡아줘 얼굴이 촉촉하고 탄력 넘치게 만드는 일명 ‘얼굴쌈팩’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