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어버이날 기획전’에서 화장품·뷰티디바이스 등 ‘회춘형’ 제품이 상품권이나 식사권 등 실속형 상품보다 2.8배 더 많이 팔렸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 관계자는 “작년까지 어버이날 선물로 실속형 상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화장품과 뷰티디바이스가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를 원하는 부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실제 11번가의 화장품 매출은 늘고 있었다. 지난달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탄력크림 33%, 아이크림 29%, 탈모·두피 관리제 27% 등 주름 개선 및 손상 피부 재생 등 기능성 화장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플래닛 한성섭 뷰티팀장은 “가정의 달과 다운에이징 트렌드가 맞물려 예년보다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홈케어용 뷰티디바이스도 간단한 조작법으로 중장년층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봄철을 맞아 홈쇼핑 채널에서의 화장품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 출격을 앞둔 브랜드에 대한 완판 기대가 뜨겁다. 라비오뜨의 ‘블루 세이프티 선스틱 SPF50+ PA++++’는 4월 7일 현대홈쇼핑 론칭 방송에 이어 25일 2차 방송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며 홈쇼핑 대박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홈쇼핑 전용 브랜드 조성아TM의 ‘물분 크림’도 4월 12일 홈앤쇼핑의 첫 론칭 방송에서 목표 판매량의 157%를 달성하며 완판했다. 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봄이 오면서 기초부터 색조까지 화장품의 판매 강세가 눈에 띈다”며 “미세먼지와 자외선 등 봄철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추세다. 또 나들이를 위한 광채 메이크업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주말인 28~29일 홈쇼핑을 통해 3개의 브랜드가 선보인다. 기초 화장품으로는 나이스뷰티 시몬말레 ‘수분&탄력 앰플’, 셀퓨전씨 ‘이온토좀 비타민 솔루션 100’ 모두 기능성 앰플을 마련했다. 봄철 피부관리 특화 제품으로 앰플 사용이 급증해서다. 색조 제품은 조성아TM ‘바운스 업 파워 팩트’가 포진됐다. ◇ 29일 오후 3시 NH홈쇼핑 시몬말레 '수분&
“푸석푸석하고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즉각 채워주는 ‘보약 앰플’ 제품” “하나만 발랐는데 속부터 차오르는 광채감” “아침에 바르고 메이크업하면 화장이 잘 먹어 은근 중독성 있는 앰플” “3일째 사용부터 확실히 피부결이 보들보들해졌다” “이거 엄청난데요?! 왜 이제 알았지!!! 이건 사야 해!”-나이스뷰티·네이버블로그 ‘앰플 프로텍터 아드라땅’ 후기- “요 녀석 하나로 에스테틱 숍 갔다 온 느낌이 팍팍” “바를 때는 가볍지만 마무릿감은 쫀쫀해서 하루종일 촉촉” “사용하면 빠르게 피부 활력을 주는 리프팅앰플 추천 괜히 한 게 아냐” “탄력 있다고 서봤는데 기대 이상 굿” “완전 감동받은 앰플, 완전 물건 중의 물건 엄지 척!”-나이스뷰티·네이버블로그 ‘앰플 리쌍 라페르미쌍’ 후기- 청호나이스의 뷰티 브랜드 나이스뷰티(대표 이석호)가 국내 최초 홈쇼핑에 론칭하는 ‘시몬말레’ 앰플 2종의 돌풍을 예고했다. ‘안 써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고 입소문 난 앰플이기 때문이다. 4월 29일 NS홈쇼핑에 선보이는 시몬말레 ‘앰플 프로텍터 이드라땅’과 ‘앰플 리쌍 라페르미쌍’은 이미 나이스뷰티 공식몰과 블로그에서 소비자가 효과를 직접 입증한 제품이다. 특히
국내 H&B스토어 점유율 1위 올리브영에서 고객들을 향한 화장품 브랜드의 러시가 거세지고 있다. 봄철 성수기를 맞아 4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올리브영 매장에서 브랜드마다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1. 더마리프트_ 체험&기획 세트 할인 한정판매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프로페셔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리프트’가 올리브영과 함께 피부를 최적의 컨디션으로 되돌려주는 ‘더마리프트 고효능 & 즉각 개선 세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황사 등과 같은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와 건조, 홍조, 착색, 탄력 저하와 같은 다양한 피부 고민으로 인해 지친 피부를 되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치 관리샵에서 피부 관리를 받은 듯 눈에 띄는 피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더마리프트의 대표 세럼 2종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강력한 손상 개선 물질인 네크로엑스™와 고함량 비타민 B₅의 전구체가 함유돼 피부 진정 및 회복을 돕는다. 화사한 피부톤으로 관리해주는 ‘파란 비타민 세럼’과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크로스링킹 히알루론산의 이중 보습효과의 ‘하이드라필 물광 세럼’을 각각 특별한
봄꽃보다 더 치열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는 게 화장품 업계의 4월 유통 전쟁이다. 브랜드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빅세일을 실시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요일별 뷰티템 할인 △스크래치 카드로 선물 증정 △대표제품 15개로 구성된 미니어처 박스 응모 △1만포인트 적립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니모리도 4월 빅세일을 통해 선케어 제품 1+1, 스킨케어 대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편 e커머스 업체들이 줄줄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관심이 크다. 4월 16일 쿠팡은 2017년 매출액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 시장에 놀라움을 안겼다. 쿠팡의 3년 누적 적자는 1조 7510억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으로부터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투자받았다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 쿠팡 측은 로켓배송, 물류센터 투자 등에 따른 ‘계획된 적자’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 개선도 어렵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쿠팡의 경쟁자는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11번가), 위메프, 티몬 등이다. 작년 매출액 순위로 보면 쿠팡(2조6846억원)-SK플래닛(9915억원
중국인 입국자 수가 월별 단위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3월 사드 보복 조치의 하나인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 금지령 이후 1년만이다. 4월 17일 법무부의 3월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에 따르면 중국인 입국자는 42만 761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 입국자 수는 2017년 2월 59만명에서 3월 36만명으로 무려 49% 감소한 이후 20만~30만 명대의 횡보를 보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한 국가는 중국(4만9115명)이며, 일본(2만224명), 대만(1만9502명) 순”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월 보다 16.5%,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함으로써 사드 여파 이후 최초로 월간 입국자가 40만명을 넘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3월 외국인 출입국자는 26만명 2721명으로 전월 214만 9762명 대비 21.1%,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다. 한편 3월 현재 체류 외국인은 225만 408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2016년 최초로 200만명 돌파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체류 외국인은 중국인이 45.7%(103만명), 베트남 7.9%(17
4월 꽃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소비 트렌드를 둘러싼 키워드도 화사롭다. 화장품 업계가 주목해야 할 최근의 핫 키워드로 ‘플레이팅’, ‘주 52시간 근무제, ‘홍진영 파데’, ‘돈키호테’ 등이 떠올랐다. 최근 신한카드는 카드 3월 이용액을 근거로 봄철 소비 키워드로 플레이팅(Plating)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플레이팅은 ‘도금’이란 뜻으로, 봄을 맞아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을 재정비하는 소비를 지칭한다. 주변 환경이 컬러플해짐에 따라 연령대별로 헤어스타일, 패션 등 변화를 주고 싶어 한다. 실제 3월에는 헬스와 뷰티 업종에 대한 이용액이 연중 최고 수준을 보인다. 올해는 5060의 이용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해 주목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꽃중년, 어번그래니(Urban Granny, 도시+할머니의 합성어)는 자신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도시적으로 세련된 5060세대를 일컫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주를 휴일을 포함한 7일로 명시한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제를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당장 300인 이상 근무 사업장이 해당 되며 50~299인은 2020년 1월, 5~49인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기존 주5일제는 ‘월화수목금금금’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이 철수를 결정한 제1터미널의 DF1/DF5/DF8의 새 면세사업자를 찾기 위한 입찰공고를 13일 게시함에 따라 화장품·향수 구역의 주인이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예비 입찰자 간 치열한 경쟁도 예고됐다. 이번 공개입찰은 롯데면세점이 사업권을 포기한 화장품·향수, 피혁·패션(DF5), 탑승동 전구역(DF8) 3개 구역이 대상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에서 3개 구역을 DF1+DF8/DF5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운영 기간은 계약일인 7월부터 5년간이며 6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7월 초부터 새 사업자가 영업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탑승동을 단독입찰하면 흥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사 측의 예측 때문인 것 같다”면서 “제1터미널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화장품·향수(DF1) 구역과 하나로 묶어서 입찰에 올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공개입찰이 뜨거운 감자로 통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인천공항공사가 △사업권별 최저입찰가를 낮게 책정했고 △신규 사업자도 입찰 참여를 허가했기 때문이다. 최저입찰가는 2015년보다 최대 48%까지 낮아졌다. 탑승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