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에겐 영미권 시장은 아직 어렵다. 미국 소비자의 피부 특성부터 화장 습관, 아시아 화장품이라는 한계를 깨뜨리기에는 버겁다. 때문에 종종 아마존과 세포라 입점 소식이 들리지만 본격 상륙, 의미할만한 실적을 올렸다는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로 충동구매를 자극하면 시장이 뚫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 뉴욕무역관은 “최근 미국 뷰티 소비자들이 △온라인 영향으로 과거보다 충동구매 성향이 더욱 커졌으며 △소셜미디어와 블로거 영향이 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낮은 인디 브랜드의 시장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뷰티전문시장조사 기관인 벤치마킹컴퍼니(TBC)는 ‘핑크 리포트: 10년간의 뷰티 벤치마크’ 보고서를 통해 2006년과 2016년의 구매성향을 설문 조사했다. 2006년 소모된 화장품의 재구매 비율은 61%였으나 2016년에는 이 비율이 19%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과거 특정제품이 필요해서 구매했다면 이제는 ‘그 제품을 원하기 때문’으로 구매 요인 변화했다는 것.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온라인 영향이 커지면서 △가격비교 시 49%(2006년) vs 72%(2016년) △후기 확
LG생활건강은 오는 10월 29일까지 창덕궁 인정문 앞 행각과 낙선재 일대에서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연다. 이번 캠페인은 △왕후의 길 △왕후의 방 △왕후의 연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정문 행각에 꾸며진 ‘왕후의 길’은 긴 행각을 따라 왕후의 삶을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특별 제작된 왕후의 가마 모형을 지나면 왕후가 가마를 타고 입궐하는 혼례 모습을 표현한 ‘가례반차도’와 노리개, 비녀, 떨잠 등으로 장식된 행각에서 아름다운 왕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연꽃문, 꽃문 등 전통 문양을 재해석한 포토존을 지나면 창덕궁 후원을 모티브로 한 메시스크린 산책로가 나타난다. 아울러 낙선재 만월창을 구현한 공간도 볼 수 있다. 낙선재 마루에 마련된 ‘왕후의 방’은 왕후의 금보·옥책·교명 등을 활용한 조형물과 궁중 장신구 등이 전시됐다. 특별히 금보를 모티브로 한 비첩 자생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왕후의 연회’는 해금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10월 26일~28일 3일간 오후 3시부터 꽃별, 신날새 등의 해금연주자들이 격조 높은 울림을 연주한다. 후의 궁중문화캠페인은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2015년부터 궁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헤라(HERA)는 2018 S/S 메이크업 키워드로 ‘글래머러스 글로우 앤 샤인’을 제안했다. 17일부터 열린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에서는 55개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트렌드가 선보였다. 깔끔한 표현과 선명한 발색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매트 립과는 달리 2018 S/S 립 메이크업은 △풍성한 볼륨감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발산하는 글로시한 제형이 강조됐다. 도톰한 입술은 메이크업의 완성을 높일 뿐 아니라 입체감을 살려 생기를 강조한다. 또 어려보이는 이미지 연출도 가능하다. 컬러는 말린 장미 또는 MLBB 컬러의 내추럴 누드 메이크업 혹은 오렌지 레드 계열의 강렬한 풀립 메이크업으로 다양한 룩에 어울리는 개성을 표현했다. 피부 메이크업은 촉촉한 광이 도는 ‘글로우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다. 특히 막 샤워하고 나와 물기가 바로 떨어질 듯한 듀이 글로우 또는 가벼운 장밋빛 혈색이 도는 새틴 글로우 느낌의 페이스 메이크업에 한 가지 톤의 컬러를 과감하게 눈두덩이 전체를 꽉 채운 “원 컬러 아이 메이크업‘이 관객의 눈길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18일 공개된 빅팍(B
유니레버는 10월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32억유로(17.7조원)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2.6%(가격 상승률 2.4%+판매량 0.2%) 증가했다. 유럽의 기상악화와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분기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 강세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신흥시장에서 6.3% 성장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1.8% 증가했다. 선진시장은 2.3% 감소했다. 유니레버의 CEO 폴 폴만(Paul Polman)은 “선진 시장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개선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해 기본 매출 성장률이 3~5%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이며 기본 영업이익률이 100bp 이상 향상되고 현금 흐름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니레버의 탄력성, 경쟁력 및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전환은 계속 되고 있으며 2020년에 설정한 전략적 목표에 좋은 진전을 보이 있다. ‘Connected 4 Growth'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덜 복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4G는 Country Category Business Teams
아마존은 10월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10월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는 스킨케어였으며 프랑스만 유일하게 메이크업이 톱을 기록했다. 성장이 빠른 카테고리는 국가별로 다양했다. 미국은 전문 살롱 및 스파, 영국은 프레스티지 헤어케어, 독일은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프랑스는 향수였다. 영국은 3억파운드를 기록했다. 상위 카테고리는 스킨케어였으며 톱 셀러 품목은 Foreo Luna Mini 2 페이셜 클렌징 브러시 및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디바이스였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프레스티지 헤어케어였다. 독일은 3500만유로 매출로 스킨케어가 1위 카테고리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은 M2 Beauté Eyelash 액티베이팅 세럼이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프레스티지 스킨 케어였다. 캐나다는 1천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매스 스킨케어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1위는 프로액티브 3단계 여드름치료 시스템(60일)이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카테고리는 목욕 및 샤워였다. 프랑스에서는 5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톱 카테고리는 메이크업이었으며 1위 품목은 WUNDER2 Wunderbrow
10월 20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평가 조사에서 ‘화장품’이 최고점(80.3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는 20개 제품과 27개 서비스를 합친 47개를 대상으로 각 시장별 1000명씩 20대 구매경험 소비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자동차수리서비스’가 최저점(75.9점)을 받았다. 20개 제품시장의 평균 점수는 78.6점, 27개 서비스시장의 평균 점수는 77.8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015년 조사와 비교 1.3점 상승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주요 소비재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마케팅은 소비자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만족시켜야 한다. 잘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지향성이 중요하다. 소비자지향성을 측정하는 지표는 △비교용이성 △소비자 문제 및 불편 △기대 만족도 △신뢰성 △선택 가능성의 다섯 가지가 있다. 이들 항목의 평균점수=(비교용이성+소비자문제 및 불만+기대만족도+신뢰성+선택가능성)/5를 나타낸 게 KCMPI 지수다. 항목별로 화장품을 살펴보면 △비교용이성 77.1점 △소비자 문제 및 불편 98.6점 △기대 만족도 76.3점 △신뢰성 75.7점 △선택 가능성 79.3점 등을 받았다. 평균점은 80.3점으로 1위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콘셉트의 럭셔리 브랜드 ‘후’가 10월 초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3일 브랜드 출시 이래 처음 매출 1조원 달성 때보다 한 달 가량 앞당긴 기록이다. 후는 2004년 선보인 이래 2009년(1000억원)→2013년(2000억원)→2015년(8000억원)→2016년(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론칭 후 1천억원 돌파에 5년이 걸린데 비해 작년에는 50% 고속 성장 한 해 매출 증가분만 4000억원에 달했다. 후는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 스토리를 담은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으로 기존 한방화장품 수준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 현재 중국·싱가포르·홍콩 등 해외 16개국의 고급백화점과 면세점 등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천연발효 화장품으로 유명한 ‘숨’도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후’와 3년의 시차를 두고 출시 후 작년보다 빠른 시일에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07년 출시 후 ‘자연·발효’라는 콘셉트로 피부에 순하면서도 효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4월 중국
2018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글로벌 경기는 좋아지나 한국 경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 논쟁으로 뜨겁다. 소득 증대로 인한 소비 확산 효과로 경기가 부양될까, 아니면 임금 인상 충격으로 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축소 정책 등 임금인상으로 물가 상승 압박으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2018년 모두 3.0%로 제시했다. 이는 4월 전망치에 비해 각각 0.3%, 0.2% 높인 수치다. 통상 IMF는 4월과 10월 세계경제보고서를 발간, 각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2.8%), 한국개발연구원(2.6%)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세계경제전망에서는 올해 3.6%, 내년 3.7%를 제시했다. 7월에 비해 각각 0.1% 상향 조정했다. 미국은 올해 2.2%, 내년 2.3%로 전망됐다. IMF는 “양호한 금융시장 연건, 긍정적 시장심리로 단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다소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세계 경제가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 반등에 힘입어 강한
토니모리가 중국에서 빅히트를 날렸다. 10월 19일 오전 9시 공시를 통해 중국 DMX와 4030억7200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토니모리 최근 매출액의 172.90%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토니모리는 자회사인 칭다오유한공사에 물품을 공급하고 칭다오유한공사가 계약상대방에게 상품을 공급한다. DMX사는 중국내 전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에 판매한다. 당사자 합의에 따라 5년내 경신이 가능하다. 토니모리 칭다오유한공사는 2015년 4월 설립됐으며 중국내 판매사업을 진행하며, 토니모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밖에 중국 내 판매사로는 심양토리화장품유한공사 등이 있다. 한편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에서의 사업 확대를 위하여 화장품 ODM/OEM 제품, 화장품용기생산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공장을 건설 중이다. 중국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토지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중 착공을 통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2017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또한, 매입원가 절감을 위하여 화성바이오밸리에 메가코스를 설립 2017년 5월 공장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제품생산 중이다. 중국에 메가코스화장품(상해)유한공사가 있
유아교육용으로 활용되는 핑거페인트(finger paints)에서 MIT·CMIT 등이 기준 초과 검출됐다. 특히 그림물감(학용품)으로 신고해 안전확인 신고를거치지 않아 어린이들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핑거페인트용으로 판매되는 20개 제품[3색(적색·황색·청색)×20종=60종)] 중 10개 제품에서 방부제, 산도(pH), 미생물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 제품에서 미생물 부패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CMIT·MIT·MIT+CMIT가 안전기준을 초과하여 최대 6배, 1개 제품에서는 BIT가 34.8배 나왔다. CMIT는 피부발진 및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안구부식 증상을, MIT는 피부자극과 피부부식 증상을 유발한다. BIT는 안구 및 피부 자극과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한다. 또한 6개 제품은 산도(pH) 안전기준(4~9)에 부적합(최소 9.5~최대 9.7)한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제품은 위해미생물수(총 호기성 미생물수)가 시행 예정인 안전기준(1000cfu/g 이하)의 680배(적색 11만cfu/g, 황색 68만cfu/g)에 달했다. 핑거페인트는 어린이가 만지고 놀면서 직접 피부에 접촉하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업종 대장주 경쟁이 치열하다. 17일 종가 기준 LG생활건강은 105만원을 기록,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연 4거래일 상승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8만65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16조7484억원으로 코스피 순위 18위, LG생활건강이 16조3991억원으로 19위다. 빅2의 대장주 경쟁은 지난 12일 LG생활건강이 아모레퍼시픽을 앞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LG생활건강은 2만원(2.09%) 오른 97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15조2277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14조8777억원)을 앞섰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이 뒤집힌 건 2014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4500원(1.74%) 하락한 2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다 17일 다시 아모레퍼시픽이 근소한 차이로 대장주에 다시 올랐다. 증권가의 빅2 3분기 실적 전망은 아모레퍼시픽 흐림, LG생활건강은 갬으로 요약된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매출액 1조 2457억원(-11% YoY), 영업이익 923억원(-45% YoY)로 예상했다.(KB증권) 국내는 면세점(-36%), 아리따움(-30%), 할인점(-
오는 10월 26일 기능성화장품 심사와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설명회가 열린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대한화장품협회, 수출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장소는 서울 소재 건설회관 2층 대강당이다.(13:00~17:00) 이날 발표 내용은 △화장품 법령 개정 및 정책방향 △기능성화장품 심사규정 이해와 보고절차 △원료목록 작성 시스템 안내 △표준통관예정보고 절차 △병행수입화장품 동일성검사 안내 등이다. 참가 신청은 http://naver.me/GVZttlKx 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화장품수입팀)
16일 대한화장품협회는 2015년판 ‘중국화장품안전기술규범’의 국문 번역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범은 2007년 중국 위생부에서 발행한 ‘화장품위생규범’을 개정한 것으로 △화장품 사용 금지 성분 △사용제한 성분 및 준용성분과 성분 검사방법 △중국 위생행정허가 검사, 기술심사 시의 법적 근거 및 수입화장품 검사 검역 시의 법적 근거 등을 수록하고 있다. 그동안 개정 후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현재 사용되고 있는 규범을 담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번역판 발간에 있어서 ‘성분표’의 국문 명칭을 ‘화장품 성분사전’ 표준화 명칭과 통일하는 등 공을 들였다. 또 배합성분의 제한조건 및 요구사항을 원문에 맞게 재번역했다. 이밖에 기존 번역판에 없던 화장품 물리화학적 검사방법, 미생물 검사방법, 독리학 실험방법, 인체안전성 검사방법, 인체효능평가 검사방법 등 검사방법 전문에 대해 국문 번역도 게재했다. 관련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발간물-구매안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늘(10월 16일) 한국화장품제조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LG생활건강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사드 보복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화장품주가는 모처럼만에 빨간 단풍장을 연출했다. 이날 주가상승률 1~5위 모두 화장품 업종이었다. △한국화장품제조 상한가(29.83%) △한국화장품 21.01% △잇츠한불 14.51% △토니모리 11.91% △에이블씨엔씨 11.80% 등이었다. 시장의 기대감은 오는 18일 열리는 중국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쏠려 있다. 정치 이벤트 후 경제 정책이 변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당 대회를 기점으로 사드 보복 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중일 센카쿠 분쟁 때도 그해 열린 11월 18차 당 대회 후 양국 긴장 완화를 밝히면서 일본 제품 판매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당 대회에 정부는 특사를 파견, 중일 정상회담을 타진할 계획이다. 11월에 열릴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아세안+3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 만남을 추진하고 진전 여부에 따라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연내 방중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8호 말레이시아편을 출간했다.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시장이 말레이시아로 인근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아우를 수 있어 K-뷰티 진출 유망시장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인한 침체기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화장품시장은 초저가 제품 중심으로 로컬브랜드의 약진이 특징이다. 인플루엔서의 역할이 강해지면서 현지에서 직접 브랜드를 내놓거나 판매를 하는 등 역할이 변하고 있다. 따라서 진출 기업들은 한류 붐에 익숙한 연예인 홍보나 인플루엔서 활용 등으로 소비자들의 즉각적 반응을 이끈다면 프로모션이 어렵지 않다고 전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면 스킨케어는 오가닉 및 천연제품을, 메이크업 제품군은 패셔너블한 패키지의 립스틱 및 아이새도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킨케어는 천연성분 강조 비건(vegan) 브랜드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은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구매율이 높은 편이며 특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의 유력 인플루엔서로부터 제품 정보를 얻는다”며 “브랜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