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사옥 준공과 함께 ‘용산 신시대’를 연다. 용산에 둥지를 튼 후 세 번째 사옥 건립이다. 창업자 서성환 회장이 1956년 현재 부지에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사업 확장에 맞춰 1976년 10층 규모의 신관을 준공한 바 있다. 그리고 61년만에 같은 장소에 아시안 뷰티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용산시대를 개막하는 셈이다. 신본사의 설계는 영국의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맡았다. 그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 차용했다.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의 외관에 한옥의 중정을 연상시키는 건물 속 정원 등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을 곳곳에 반영했다. 또한 한국의 젊은 건축가들과 협업해 신용산역 지하 공공보도와 본사 뒤쪽 공원관리실 등을 꾸몄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으로 연면적 18만9000㎡(약 5만7150평) 규모로 700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건물 내 자리한 세 개의 ‘루프 가든’이다. 5층과 11층, 17층에 5~6개 층을 비워내고 마련된 건물 속 정원이다. 근무 중 자연과 호흡
클리오라는 브랜드력도 사드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11월 13일 클리오는 3분기 매출액 46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84.7% 역신장했다고 공시했다. 사드 영향을 받기 시작한 2분기 매출액 407억원, 영업이익 1.7억원에 비해서는 각각 14.9%, 606% 증가해 다소 숨통이 튼 분위기다. 중국인 입국자 감소로 면세점 매출액은 45억원으로 50% 감소했으나 2분기에 비해서는 13% 증가했다. 반면 9월 올리브영 파워팩 행사에 힘입어 H&B 매출액은 140억원을 기록 46%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한경래 연구원은 “향후 중국발 정치리스크 해소가기대되는 만큼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영업이익 245% 증가를 예상했다. 또 중국 관련 채널별 매출액 성장률도 면세점 52%, 클럽클리오 31%, 글로벌 매출 38%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한편 클리오의 우리사주 보호예수기간이 9일 만료되면서 직원들의 한숨이 커졌다. 공모가 4만1000원에 비해 13일 종가 3만4550원을 기록해서다. 클리오는 상장
코스맥스가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NU-WORLD CORPORATION)'를 지분 100% 인수방식으로 5000만달러(558억원)에 사들였다. 11월 13일 공시를 통해 코스맥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2013년 로레알 그룹의 오하이오주 솔론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누월드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설비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유석민 미국 법인장은 “누월드의 품질력과 노하우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며 “인수합병으로 인한 영업력 강화로 내년 미국시장 매출이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2019년 3000억원 매출도 기대한다는 것. 누월드는 ODM과 함께 자체 브랜드인 ‘하드 캔디(HARD CANDY)'로 미국·캐나다 월마트 30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누월드의 매출은 1200억원이다. 한편 코스맥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부진했다. 매출액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57.8% 감소했다. 한국과 중국 모두 기대 이하의 실적이다. 이 때문에 14일 증시 개장 후 코스맥스는 오전 10시 현재7% 하락했다. 2분기 매출액 2322억원, 영업이익 1
여배우가 직접 디렉터로 참가해 개발한 셀렙 화장품이 ‘코이(KoY) 이너튠 노카 크림’이다.(비하인드 스토리는 본지 보도(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2627) 참조) 이 제품은 녹각추출물인 노카(Nokka) 53%를 함유 고보습·고영양 효과로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을 탔다. 300여 개의 사용 후기 중에는 “사무실이 건조한 편이라…바르자마자 쫀쫀하게 흡수되고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어도 건조하단 느낌이 없어졌네요”, “사용해보니 눈시림도 없고…”, “건성 예민 피부라 신중한 편인데 히터도 안 쐰다는 고현정씨 믿고 구입. 일딴 건성인 제 피부에 성분도 합격! 1+1이라 너무 만족” 등 보습력 언급이 많았다. 코이 관계자는 “한겨울에도 히터조차 켜지 않던 고현정에게 ‘이제 히터 켜도 되겠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실제 온풍기 앞 12시간 수분 지속 테스트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현대홈쇼핑에서 론칭 완판을 기록 후 15일 새벽 1시 2차 방송을 시작할 예정으로 ‘여배우 셀렙’의 품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CJ홈쇼핑 MD로 닉네임 ‘조통령’이라 불리는
11월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베트남 다낭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사드로 꼬였던 실타래 풀기에 나섰다. 이날 문 대통령은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한국 속담이 있다. 또 ‘매경한고(梅經寒苦)’라고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를 이겨낸다’는 중국 사장성어도 있다”며 “한중 관계도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고 새 시대를 열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이날 회담을 평가했다. 양국은 문 대통령의 연내 방중과 내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 시진핑 주석의 방한 요청을 조율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부터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기간 동안 리커창 중국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사드 갈등 해소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건 기업인들이다. 11일 온라인 쇼핑몰 텐먀오(티몰)은 광군제 특수로 거래액 1682억 위안(28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미국·호주·독일에 이어 5위로 많은 매출을 올렸다. 한국 기업 중 최대 매출은 이랜드차이나로 4억5600만 위안(76억원)을 판매했다. 지난해 광군제 대비 39% 증가했다. 2위는 화장품 3억870
아세안의 한류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드라마·K-POP·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화장품 시장에서 한류 마케팅에만 의존하기에는 기반이 취약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붐이 일어난 이유는 ‘한류-한국스러움’이 있었지만, 동남아 시장에서는 ‘한국스러움의 현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며 “동남아 출장을 통해 시장조사를 한 결과, 현지 소비자 인식에 여러 차이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고 전했다. 즉 기후에 따른 나라별 소비자의 선호 제품을 파악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는 것. 아세안 진출 기업들의 공통된 인식은 아세안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화이트닝 욕구가 커 미백 효능의 스킨케어 제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고 한다. 또 자외선으로 피부 노화가 빠르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제품 수요도 높다. 모두 온도와 기후 영향이 크다. N대표는 “고온에서 녹아내리는 제형이나 변질될 우려가 있는 원료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출을 아예 할 수 없게 되거나 생산 후 문제가 발생, 클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기후나 온도 변화에 따른 안정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장하고 있는 멀티 뷰티 아이템을 활용한 가을 메이크업 완성 팁에 관심이 높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새로 구매하지 말고 기 사용 뷰티템 활용 센스가 필요하다. 가을은 건조한 날씨로 피부 수분을 빼앗겨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이때 각질이 일어나고 윤기가 사라져 칙칙해 보이며, 메이크업이 쉽게 들뜨게 된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게 페이스 오일 제품이다. 오일을 활용한 저자극 각질 케어로 속 당김 없는 게 장점. 우선 따뜻한 물과 목욕타월을 활용해 모공을 열고 각질 부위에 페이스 오일을 발라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이때 피부결 반대 방향으로 살살 문질러도 각질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페 ‘골든 글로우 페이스 오일’은 흡수 빠른 워터 오일 제형으로 스킨케어 제품과 블렌딩이 용이해 보습에 도움을 준다.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의 경우 흑설탕과 꿀, 페이스오일을 믹스해 스크럽제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질 케어 후에는 오일과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 블렌딩해 사용하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 스타일링 단계에서도 푸석해진 머릿결에 페이스 오일을 활용하면 촉촉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혹은 헤어 팩에 페이스오일 3~4방울 넣어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 중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달러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의 아세안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11월 9일 문 대통령을 수행 중인 청와대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지금 중국과의 교역 수준이 2100억달러 정도인데 2020년까지 그 정도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아세안을 포함한 신남방 국가들은 한국에 있어서 기회의 땅이다. 인구가 6억3000만명에 달하고 국내총생산(GDP)은 2조5000억 달러 국가다. 향후 경제성장률이 5~6%를 지속할 수 있는 그런 땅"이라고 설명했다. 교역대상 1위 국가인 중국(2100억 달러)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점차 줄이는 대신 아세안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K-뷰티의 아세안 진출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 귀국 후 후속 조치에 주목해야 한다. 이미 중국 사드 보복으로 아세안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기업 또는 새롭게 진출하려는 업체에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아세안 화장품 시장은 하나로 접근해야 시너지 높다 KOTRA에 따르면 2016년 아세안 화장품 시장 규
SNP가 광군제를 겨냥한 왕홍 마케팅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11월 9일 SNP는 중국 모바일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이즈보’에서 왕홍들의 뷰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왕홍 썅따씨엔(象大仙)이 ‘건조해진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뷰티템 대 공개’라는 주제로 SNP화장품의 바다제비집 & 골드 콜라겐 앰플 마스크와 애니멀 킹덤 마스크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착용 시연을 진행했다. 그리고 징동에서 199 위안 구매 시 100위안을 즉시 할인 해주는 것과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주문 받는다는 내용을 살짝 언급했다. 이에 방송에 참여한 92만명 중 일부 시청자들은 ‘콜라겐이라니 좋아 보인다, 금이 들었다니 놀랍다, 내 얼굴에도 해보고 싶다’ 등의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8일과 9일에도 왕홍들이 이즈보에서 SNP화장품 주력 제품과 판매처를 홍보하는 뷰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광군제 당일에는 웨이보 파워유저들이 SNP화장품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뷰티 콘텐츠와 판매처 정보를 대거 올릴 예정이다. SNP화장품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는 사드 이슈 때문에 판매 증대보다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감성 마케팅을 기획했는데
라네즈는 11월,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안티에이징 라인 ‘타임프리즈 에센스 EX'와 ’타임프리즈 인텐시브 크림 EX'를 선보였다.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 맞춤형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과 탄력을 공급한다. 주요 성분인 캐럽콩 추출물은 추위·스트레스·가뭄 등 혹독한 환경에서 식물조직 내의 수분 레벨을 조절한다. 함께 사용된 구주아욱은 탄력 강화에 효능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식물성 안티에이징 성분에 탄력 강화에 좋은 ‘히알루론산 바운싱 워터’을 'Skin Fit UpTM' 공법으로 만들었다. 피부에 바르면서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멀티플 제형으로 피부가 매끈해지고 탄탄해지도록 가꿔 동안 피부로 가꾸어준다. 라네즈 타임프리즈 에센스 & 인텐시브 크림은 안티에이징 외에 수분케어도 가능하다. 부드럽게 발리며 건강하고 탱탱한 피부를 선사한다.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로 산뜻하지만 풍부한 보습감을 제공해준다.
컬렉션은 ‘모음’, ‘집합’을 의미한다. 나만의 소중한 의미를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애장품이 된다. 화장은 미학적 행위다. 컬렉션 소장 욕구는 특별하다. 연말연시 모임도 많고 오랜만에 또는 특별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잦은 시즌이 돌아왔다. 이럴 때 나만의 컬렉션은 단순 ‘외모 꾸미기’를 벗어나 미학적 행위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멋은 보너스다. LG생활건강 VDL은 홀리데이 한정판 컬렉션 ‘레드 컬렉션’을 구성했다. VDL 대표 제품에 한국 및 아시아 여성들이 사랑하는 레드 컬러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레드 컬러는 피부톤 보정과 생기를 불어넣는 대표 메이크업 룩 색상이다. 립 & 아이·페이스 메이크업·네일케어 등 총 19개로 구성됐다.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는 입체적인 얼굴 윤곽 연출과 맑고 투명한 광채를 연출한다. ‘VDL 엑스퍼트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은 터치가 정교하고 매끈한 피부표현을 완성해준다. 2017년 F/W 컬러인 그레나딘(Grenadin) 컬러의 'VDL 엑스퍼트 컬러 치크북 미니 No.5'는 강렬하지만 수줍은 홍조를 표현한다. 싱글 아이섀도인 아이북 모노 제품의 베스트 컬러 5가지를 담아낸 ‘VDL 엑스퍼트
소비자의 케미포비아(Chemophobia·화학제품 공포)는 ‘정부와 기업이 시장에 안전한 제품만 내놓을 거’라는 기대의 배신에서 비롯된다. 가습기 살균제·생리대 발암물질 등 논란의 종착점이 ‘이유도 모르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소비자 선택으로만 흐지부지될 즈음 온몸으로 막아선 이가 박철원 박사다. EWG, 유해도 테스트 연구자료 없으면 낮은 등급 부여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겪으면서 3년 전 개설된 ‘박철원 박사 유해성분 교실’ 블로그에서 그는 “자신을 기초의과학자로 소개하고 블로그가 토론하는 장소”임을 밝히고 있다. 박철원 박사는 “화장품 등 생활용품 화학합성물은 인체 노출이 안된 게 대부분이다. 인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 노출 후 자각증상이 오면 다행이다. 오랜 시간 흐른 후 발암물질 또는 호르몬 교란물질로 밝혀지면 그 동안의 피해자를 구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성분을 공개하고 누구라도 유해도 토론을 통해 안전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즉 기업들이 전성분 공개와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유해성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케미포비아’ 소동은 소비자의 피해 호소 또는 해외에서의 문제 제기→과
에이블씨엔씨는 추락을 방치하는가? 11월 7일 에이블씨엔씨는 3분기 매출액 832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17.28%, 영업이익은 70.9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이 1%도 안되는 0.84%다. 100원어치 팔아 1원도 못 번다는 뜻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937억원)은 11.22% 감소, 영업이익(3억원)은 128.62%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3분기 실적에 대해 당시 회사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정기 세무조사 결과 반영, 원화가치 하락 등을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1%도 안된다는 점에서 2015년 WWD 66위에 랭크됐던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3위 위상은 크게 흔들려 보인다. 최근 유상증자를 위해 투자 위험 내용을 무려 11가지나 설명할 정도로 회사가 어렵다면서도 이번 실적 발표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28.62% 증가했다”는 것은 의아스럽다. DB증권은 “판매촉진비 등 영업비용을 최대한 절약하여 만들어진 이익”이라며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 20억원 내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 매출도 9.5% 감소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제7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 (일시: 11월 23일 12:50~17:30, 장소: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포스트 차이나 시장 개척과 K-뷰티의 기회’다. 주요 내용은 △유럽 및 아시아 6개국 시장트렌드 전망 △미국 시장의 화장품 유통과 진출 전략 △해외 화장품시장 빅데이터(Big Data) 분석모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 시장의 화장품 유통과 진출 전략’에서는 북미 시장 K-뷰티 전도자로 불리는 소코 글램(Soko Glam)의 샬롯 조(Chalotte Cho) 대표가 미국 내 화장품 유통채널, K-뷰티의 현지 반응과 위상의 변화, 우리 브랜드의 진출기회 및 위험요소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김덕중 원장은“포스트차이나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여러 국가의 다양한 시장분석 정보를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신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특히 지난해보다 주요 거점시장의 트렌드 흐름을 다양한 조사방법을 통해 세분화하였으며, 현지 유통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업계의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참석 희망자는 올코스 홈페이지[(www
사드 리스크 16개월 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은 급변했다. 가장 큰 변화는 ‘K-뷰티 주춤, J-뷰티의 귀환’이다.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크게 뒤쳐졌다. 사드 보복 영향이 컸다는 반증이다. 최근 3년간 중국의 주요 수입국은 한국-프랑스-일본 순이었다. 2016년 한국 화장품 수입규모는 10억2863만달러, 전체 1위로 28.7%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1~7월 한국 수입액은 6억9050만달러로 3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프랑스 5억4410만달러, 일본 5억1600만달러 순이다. 그런데 일본의 증가율은 80.3%로 이 추세라면 하반기에 추월당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상위 10개국수입동향 마스크팩 한국산 로컬에 이어 2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4~2016년 연평균 24.6%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온라인 유통 매출액은 150억위안(2.5조원)을 돌파했다. 이중 한국산이 10.5%로 중국 로컬에 이어 2위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마스크팩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80억7100만 위안(3조원)이다.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