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닉구딸(ANNICK GOUTAL)’이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 ‘골든 포레스트(GOLDEN FOREST)’를 선보였다. 아닉구딸은 매년 연말이면 프렌치 무드를 담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컬렉션으로 향수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골든 포레스트’는 17세기 프랑스 부르주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던 화려하고 섬세한 오뛰 꾸띠르 벽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고요한 겨울밤을 연상시키는 미드나잇 블루 컬러와 반짝거리는 골드 빛이 어우러진 우아한 패키지는 공간에 특별함을 더하고 따뜻한 축복의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에디션은 캔들 컬렉션과 아닉구딸 베스트셀러 향수를 바디크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프라그랑스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윈느 포레 도르 캔들’은 방안을 가득 채우는 천연 시베리아 소나무와 시트러스 향기, 거기에 더해지는 깊고 고요한 우디 향이다. 3가지 향취의 에센셜 향초로 구성된 ‘캔들 트리오 세트’는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을 담은 향의 ‘윈느 포레 도르’, 겨울 밤 차가운 공기 속의 따뜻한 향의 ‘엠버’, 정제된 프레쉬한 향의 ‘오 드 아드리앙’의 3가지 향기를 담았다. 서로 믹스 매치하여 상황, 장소에 따라 사용하면 각기 다른 분위기
화장품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2분기에 이은 바닥 다지기에 돌입한 가운데, 유일하게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업체가 LG생활건강이다. LG생활건강 이병권 홍보부문장은 "국내 및 면세점 채널의 부진 속에 중국 현지 매출이 기대 이상의 호성적으로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이는 럭셔리 브랜드인 ‘후’와 ‘숨’의 선전이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후’는 작년보다 한 달 빠른 10월에 1조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1조2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자연발효화장품 브랜드 ‘숨’도 3000억원을 돌파 전년도 실적을 넘어선 상태. 여기에 최근 ‘오휘’, ‘VDL', '빌리프’도 10월 22일 중국 최고급백화점에 오픈함으로써 LG생활건강의 럭셔리브랜드 5형제의 중국 확장 전략이 본격화됐다. 현재 ‘후’는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 182개 매장을, ‘숨’은 58개 매장을 오픈 운영 중이다. 중국 고급소비재 시장이 뜨겁다. 지난 10년간 중국 고급소비재 수입 시장은 약 5배, 연평균 17.4%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다. 2016년 약 26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06년에 비해 5배 성장했다. 이는 전체 수입 시장이 2배, 소비지 수입 시장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21일~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7~28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4만6000~5만5000원이며 신주 발행 수는 202만주다. 예정대로라면 최대 1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상장예정일은 12월 7일로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맞고 있다. 총 상장 주식 수는 1012만주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화장품업 발전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한다. 무(無)공장에 화장품 풀 서비스 업체다. 제품 기획·개발·생산·품질관리·선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턴키 전문업체다. 2001년 설립이후 기획 및 마케팅, 연구개발에 집중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화장품을 납품한다. 글로벌 브랜드 70여 개에 완제품을 공급하며 이중 로레알과 LVMH 2개사가 매출의 76% 비중을 차지한다. 완제품 중 색조화장품 비중은 72%다. 소싱 파트너사는 100여개에 달한다. 코스메카코리아·에치엔지·리치코스·삼화플라스틱·그린피앤엘 등이 주요 매입처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밝힌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45억원, 영업이익은 237억원이다. 20
왕홍이 돌아온다. APEC에서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드 갈등 해소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16개월만에 왕홍마케팅이 활동 재개를 알렸다. 또 왕홍 마케팅의 진화도 전했다. 17일 기자와 만난 왕홍 코니(Coni)는 “K-뷰티는 아시아 코스메틱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두 주자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K-뷰티는 CC크림을 개발해 유행 시킨 사례에서 보듯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풍부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코니는 여느 왕홍과 다르다. 그녀는 중국 뷰티매거진 ‘MINA'에서 7년간 뷰티기자로 일했던 전문가다. 기자로서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수많은 신제품 발표회에 가서 직접 발라보고 장·단점을 분석했다고 한다. 또 브랜드 스토리를 이해하고 있어 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려고 노력한다는 것. 코니는 “팔로워들이 자신의 미적 감각을 좋게 평가하며, 명품을 쓰는 왕홍과 달리 일반인처럼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그녀의 팔로워 수는 100만여 명에 달한다. 또 그녀는 “사드와 상관없이 중국에서 왕홍 마케팅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왕홍 숫자가 늘어나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성장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GKB LLC,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몽골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MOA)’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해당 단체들이 마유 가공기술 이전 계약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기 전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 GKB LLC Gan-Erdene Shagdar 대표,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고영관 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기술 이전 계약서가 체결되면, 대봉엘에스는 몽골 내 1위 화장품 제조업체인 GKB LLC에 제조과정은 물론 생산설비에 관한 기술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GKB LLC에 전파할 기술 역시 특허 등록된 인정받은 기술이다. 관련한 내용이 지난 10월 열린 ‘2017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에서 포스터로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제조방법은 인체에 안전한 마유를 만드는 기술이다. 유해한 화학적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고순도의 마유를 뽑아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정제 단계에선 산성 백토를 이용하는 방법 대신 화
뷰인스 조상은 대표는 화장품 영업만 23년째다. 영업 일선에서 뛰며 소비자와 판매자의 접점에서 수많은 경우의 수를 경험했다. 그리고 다양한 고객층과 숱한 만남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가다듬었다. 창업 4년차인 조 대표는 “자연 재료로 만든 비싼 화장품은 세상에 많아요. 저는 '좋은 재료로 만든 합리적인 가격의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매일 피부에 발라야 하는데 좋은 재료로 만든 제품을 쓰고 싶다는 건 여자라만 누구나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의 브랜드 철학을 확신과 자신감으로 무장시켜 준 이는 딸이다.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딸을 기르면서 “내가 만든 화장품을 만들고 싶다”는 오랜 꿈은 코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그는 “내 아이가 발라도 안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어보자.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걸 가장 용서할 수 없듯 바르는 것도 정직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만들었다”고 기억했다. 조 대표는 “초등학교 5년생인 딸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면 ‘뷰인스수딩 슬리핑 마스크’를 찾아요. 바르고 나면 바로 가려움이 사라지고 촉촉해지니까 먼저 찾는다”며 제품을 보여준다. 그는 "'내 아이
아세안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온라인·모바일 시장이다. 아세안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비중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55.7% 성장 중이다. 독특한 점은 PC를 통한 판매보다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SNS에서 직접 제품이 판매된다는 점도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아세안 인구는 6.3억명으로 그중 40세 이하가 66%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 세대는 인터넷 및 보바일 사용에 능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해 온라인 쇼핑몰 성장이 전망된다. GDP 2.6조 달러로 연평균 4.7% 경제성장을 하고 있어 성장률 둔화 중인 중국 대체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53%(2017년 1월 기준)로 세계 평균 50%를 넘어섰다. 국가적인 이동통신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인터넷 속도는 10Mbps로, 70%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 67% 베트남 53% 말레이시아 71% 싱가포르 82% 인도네시아 51% 필리핀 58% 등이다. 인도네시아는 ‘정보통신 2025 계획’을 통해 △인터넷 보급률을 향상 △자국 OTT(Over the Top) 서비스 업체 지원 △S
라네즈 ‘딜라이츠, 팝’ 컬렉션은 흩날리는 컨페티가 가득한 화려한 홀리데이 파티의 열정과 설렘을 제품의 패키지에 담았다. 이번 에디션을 통해 △러블리 룩 △시크 룩의 2가지 연말 메이크업 룩을 제안한다. 입술과 볼에 컬러를 물들여 사랑스럽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터트릴 수 있는 ‘러블리 룩’, 그리고 입술과 눈매에 포인트를 줘 시크한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시크 룩’을 활용하면 누구보다 화려한 파티 퀸으로 변신할 수 있다. 라네즈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바비쿠션_화이트닝’은 화사함을 증대하는 스파클링 코트TM 기술과 촉촉하게 빛나도록 한번 더 감싸주는 워터 코트 기술로 화사하고 촉촉하게 완벽한 피부를 완성한다. ‘쿠션 블러셔’는 쿠션 위에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 쿠션 타입 블러셔로 핑크 로제 컬러를 연출한다. 또한 ‘투톤 틴트 립 바’는 보습과 각질케어 효과를, ‘아이디얼 섀도우 쿼드’는 고굴절 오일의 광채와 화려한 글리터 펄 프리즘으로 광택감을 선사한다. 이밖에 파티 후에도 푹 잔 듯 맑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줄 ‘미니 슬리핑 마스크 3종’과 ‘워터 슬리핑 마스크’, 연말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줄 ‘워터뱅크 에센스_EX 기획세트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은 사회적 브랜드 키뮤(KIMU)와 디자인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2017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 7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키뮤와 함께 했다. 키뮤는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통해 예술가를 양성하고,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보여주는 사회적 브랜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연과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브랜드 가치 실현으로 수익금 중 일부를 키뮤를 통해 지적장애인의 미술교육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홀리데이 에디션은 순수한 시각으로 바라본 동화 속 산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를 감각적으로 담았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려가는 산타, 큰 벌룬을 타고 내려오는 산타의 모습 등이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해준다. 입체적으로 제작한 단상자는 재미와 소장가치를 더해준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겨울철 필수품인 ‘쉐어버터 스팀크림’과 ‘핸드 앤 네이처 대용량 핸드크림’,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대용량 수분크림’, ‘제주 탄산 클렌징 워터’ 등 베스트셀링 제품과 새롭게 선보인 ‘프로 터치 섀도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인 아리따움은 다양한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 출시한다. 겨울에 사용하기 좋은 컬러들을 모아 데일리룩부터 화려한 홀리데이 메이크업까지 연출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아리따움 모디 젤 네일 디자인 팁 ‘홀리데이 컬렉션’은 가을-겨울 런웨이 패션을 그대로 담아냈다. 화려한 골드 펄, 타탄체크 뿐만 아니라 모노톤의 하프 컬러링 등 다채롭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룩으로 스타일링하기 좋다. 아리따움 ‘드리미 홀리데이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3가지 색다른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수 있는 12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핑크 메이크업부터 섹시한 홀리데이 버건디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브라운 여신 메이크업까지 표현할 수 있다. 나만의 어울리는 조합으로 골라쓰는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1월 21일부터 온,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은 일상뿐만 아니라 파티에서도 돋보일 수 있게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드리미 홀리데이 아이섀도우 팔레트’(1g*12개) △‘모디 젤
소비자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소비심리를 유혹하는 마케팅이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홀리데이 시즌의 에디션은 △브렌드 아이덴티티 강화 △특별한 의미를 담은 디자인 △유명 또는 개성 강한 파트너와의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소개된다. 시간·장소·수량의 한정된 정보와 가격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희소가치를 높인다. 스킨푸드의 ‘메리 스윗 홀리데이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캔디케인의 패키지가 돋보인다. 홀리데이 신제품을 비롯해 기존 베스트셀러의 리패키징 제품, 연말 선물의 실속 있는 준비 등의 기획세트로 구성됐다. 스킨푸드 ‘메리 스윗 후르츠 롤스틱’은 캔디처럼 달콤하게 빛나는 컬러와 광택을 담은 쫀쫀한 밀착력의 투톤 그라데이션 롤스틱이다. 오랜 시간 컬러감을 유지해준다. ‘생과일 멜로우 블러셔’는 생과일로 물들인 듯 맑은 컬러가 치크에 은은한 광을 선사하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다. ‘마이 디저트 파티 아이섀도우’ 5종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펄을 담아 빛나는 홀리데이 메이크업을 연출해줄 영롱한 글리터 아이섀도우다. 컬러는 ‘딸기 슈가캔디’, ‘워터멜론 마카롱’, ‘체리 슈가캔디’, ‘커피 슈가캔디’, ‘초코퍼지 컵케익’으로 구성됐다. ‘메리 스
한국콜마는 3분기 매출액이 194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1%를 기록했다. 해외 수출이 전년 대비 25% 줄어든 90억원에 그쳤다. 북경콜마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했다.매출 부진에 인력 보강으로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이 줄었다. 화장품 내수는 애터미와 카버코리아향 신제품 출시로 전년 보다 12.5% 증가한 1,051억원을 기록했다. 새로 출시한 애터미 6종 라인이 평균판매단가가 높은 데다 주문 호조로 내수는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용기업체인 연우는 내수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2.2%, 17.1% 줄어든 15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매출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줄었다. 다만 수출은 20.2% 성장한 391억원으로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미주지역 25.6%, 일본 87.8%, 동남아 41.8%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 연우의 해외 매출이 내수보다 많은 건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연결영업 이익률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6.7%p 악화됐다. 연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투자가 마무
중국 외교부가 ‘사드 철수’가 목표라고 언급하는 등 갈등 조짐은 남아있지만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유커의 한국 관광 해제 조짐이 나타나면서 면세채널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사드 갈등 해소 조짐이 보이면서 3분기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증권사도 4분기 V자형 회복을 예상하는 희망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NH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단기로는 면세 채널의 성장률 회복이, 장기로는 직수출 증가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관건”이라며 “면세 채널의 빠른 회복을 예상할 수 있고, 중국 침체에도 20% 가까이 증가한 수출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왕홍 2명이 서울점을 방문해 쇼핑하는 내용의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의 택시비 지원 프로모션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도 소개한다는 것. 또 대중교통 이용 유커를 위해 면세점 중국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왕홍 마케팅과 유커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11월 15일 ‘화장품법 시행규칙 중 제2조 8호~11호 해당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님”이라는 문구 신설을 내용으로 공포 예고했다. 화장품법 제2조 8호~11호는 아래와 같다. 8.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다만, 코팅 등 물리적으로 모발을 굵게 보이게 하는 제품은 제외한다. 9. 여드름성 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다만, 인체세정용 제품류로 한정한다. 10.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11.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이들 기능성화장품은 “기능성화장품” 표시 바로 아래에 동일한 글자 크기 이상으로 기재해야만 한다. 한편 경과조치로 종전 규정에 따라 포장에 기재·표시된 사항은 시행 이후 6개월이 되는 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2017 홍콩미용전시회(Cosmoprof Hong Kong)이 15일 개막했다. 세계 3대 미용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대회에 한국이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대한화장품협회 등 14개 기관 및 개별기업 포함 469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KOTRA와 대한화장품협회 등은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국가별 참가 기업을 보면 중국 858개사, 한국 469개사, 홍콩 293개사, 대만 170개사, 이탈리아 117개사 등이다. KOTRA는 이번 대회기간 동안 △ K-뷰티 세미나 △ 현장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홍콩은 2016년 화장품 수출 12.5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출국이다. 15일 개막행사 직후 개최된 ‘All about K-Beauty’ 세미나에서는 대한화장품협회·홍콩화장품협회 공동으로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과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15일과 16일 양일간 코스허브, 네일홀릭 이철헤어 등 3개사가 헤어·뷰티·네일아트를 주제로 현장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시연 이벤트’를 갖는다. 현지에서 인기 높은 한류 연예인 스타일을 즉석에서 연출함으로써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