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커버를 위한 게임의 법칙을 잘 아는 화장품회사가 ‘스킨미소(SKINMISO)'다. ’피부가 웃는다‘는 뜻을 가졌다. 스킨미소의 모공케어 11가지 솔루션은 해외 유명 화장품전문점에 입점돼 명성이 높다. 스킨미소는 최근 영국 프리미엄백화점으로 유명한 셀프리지(Selfridge)에 입점,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셀프리지는 영국 제2위 규모로 세계적인 명품 및 컨템퍼러리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스타일을 소개하는 트렌디 백화점이다. 스킨미소는 백화점 내 'K-뷰티 코너‘에서 ’모공 코르셋 세럼‘, ’모공 미인 코팩‘, ’라이스 폼 클렌징‘ 등 모공 특화 제품을 선보였다. 스킨미소 관계자는 “지난해 세포라 입점에 이어 이번 셀프리지 백화점 입점으로 유럽 뷰티시장에서 모공 케어 분야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모공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스킨미소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스킨미소는 셀프리지 백화점 입점 외에 스페인 세포라 125개점, 싱가포르 왓슨즈 30개점, 홍콩 매닝스 200개점, 홍콩 위시(WISHH) 17개점 등 오프라인 357개점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에서도 티몬에서 코팩 판매 1위,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몰인 Qoo
생활업종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피부관리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9일 국세청은 최근 3년 간 업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는 내놓았다. 2014~2017년의 업종 트렌드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게 건강과 미용·스포츠 활동 관련 업종 증가였다. 피부관리업이 58.8% 증가했고 헬스클럽은 41.3% 늘었다. 증가율 1위는 스포츠 시설 운영업(140.3%)이었다. 트렌드는 생활업종 지도를 바꿨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미용실이 14.3% 증가한 반면 이발소는 6.5% 감소했다. 펜션·게스트 하우스가 89.1% 증가했으나 여관·모텔은 4.8% 줄었다. 실내 스크린 골프점은 48.7% 늘었으나 실외 골프연습장은 24.1% 곤두박질했다. 온라인 구매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눈에 띄게 감소한 업종은 옷가게(-2.4%), 스포츠용품점(-1.9%), 건강보조식품 가게(-1.8%) 등이었으며 반면 온라인 통신판매업은 46.3% 급증했다. 100대 생활업종에서 피부관리업은 58.8% 급증함으로써 상위 6위에 랭크됐다. 1만7539곳(2014년)→1만9656곳(2015년)→2만3624곳(2016년)→2만7849곳(2017년)으로
뷰티업계의 ‘일본통(通) JYP'가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졌다. 코스메랩 박진영 대표다. 업계 간담회에서 식약처장 면전에 ’브랜드 업체 죽이는 ODM사 제조명 표기를 없애야 한다“고 쓴 소리를 마다않던 그다. 또 총리 앞에서 발언 신청을 제지당할 정도로 ‘할 말은 하는’ 기업인이다. 그는 "혁신 제품을 개발하면 ODM업체가 중간에서 미투(me too) 제품 양산을 방조하는 화장품법 개정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대표는 “노키아 사례에서 보듯 ‘대마불사’는 없다. ICT업계가 이노베이션을 강조하듯 K-뷰티 스타트업의 디스럽션(disruption; 파괴적 혁신)이 절실하다. ODM업체의 무임승차는 K-뷰티 혁신에 찬 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했다. 박진영 대표는 ‘알고리즘’을 중시한다. 알고리즘이란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나 방법’을 말한다. 알고리즘은 매일같이 접하는 정보를 줄 세우고 솎아내고 가려내는 것으로 그는 데이터 분석에 능하다. 1990년대 말 화장품 유통은 ‘가격 할인’을 내세운 전문점이 몰락하고 ‘가격 파괴’를 내세운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혼돈기였다. 삼성물산 대형마트 화장품 바이어로 업계와 인연을 맺은 박진영 대
대봉엘에스가 11월 29일 열린 ‘2017년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헌정식에서 대구 신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헌정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기념하여 심사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00개사를 선정한다. 이번 헌정 심사 과정에서 대봉엘에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13.6%, 영업이익 35.0% 증가 기록 △R&D 투자 매출액의 3.8%가 넘는 기술집약형 기업의 성장성 △2015년 인천시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표창 및 2016년 행복한 중기 경영대상의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등 우수한 고용지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 기업은 클러스터 과제 지원, 기업성장센터의 컨설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대봉엘에스는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화장품 원료를 80여 종 생산하고 있다. 해당 원료들은 전 제조과정이 제주에서 진행되며, 파라벤 6종,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벤조페논, 인공향, 광물성 원료, 동물성 오일, 타르 색소 등의 유해 성분을 배제한 7-프리시스
(주)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은 11월 29일(수)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협력회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협력회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활동을 돌아보며 동반성장 지원제도와 계획을 공유하고, 종합적인 동반성장 교육을 실시하는 자리다.기업간 내실 있는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1983년부터 꾸준하게 열려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생활건강의 정도경영과 새로이 도입될 협력회사 안심품질 제도를 소개하는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6개 협력회사의 우수 혁신사례 발표와 함께 품질 및 납기, 신기술제안, 혁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 1개사, 최우수상 2개사, 우수상 3개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주풍테크 박춘석 대표는 “LG생활건강의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행사는 협력회사와 LG생활건강이 격 없이 서로 교감하고 미래 먹거리를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지금처럼 끈끈한 상생의 파트너쉽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 류재민 상무는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에서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숨37°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은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색과 패턴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연말 분위기에 맞게 그린, 레드, 골드 등의 컬러에 숨37°만의 빛나는 패턴을 시각화하여 쿠션 3종과 베이스 메이크업 및 핸드크림에 적용, 화려하게 빛나는 디자인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대즐링 모이스트 마이크로 폼 쿠션’은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도 뛰어난 커버력으로 연말 파티 조명 아래서도 무너짐 없이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준다. 높은 커버력으로 결점 없는 광채 피부를 선사, 연말 모임에서 주목 받는 메이크업을 연출하기에 적합한 ‘글로우 커버 메탈 쿠션’과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 효과까지 한번에 선사하는 베스트셀러 ‘선-어웨이 쿨링 선 CC’도 각각 레드와 그린 컬러의 패키지로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와 함께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 손 피부를 위한 ‘올 라이즈업 인-블룸 핸드크림’도 다양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을 입었다. 특히 생크림 제형으로 끈적
2017년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 중국 인터넷 쇼핑몰 할인행사의 날)에서의 한국 화장품 판매 현황 분석을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코트라의 칭다오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 ‘후’는 138억원을 달성 2016년 대비 54% 증가했다. 또 숨‘은 한 시간 반만에 18억원을 달성하는 등 총 44억원을 판매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솽스이의 온라인 화장품 판매액은 205억7000만위안이다. 그중 스킨케어가 66.6%, 색조화장품 17.%, 바디케어 15.9%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각 부분에서 세트 제품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솽스이 특징은 △세트 제품 판매 호조 △외국 브랜드 시장 점유율 증가 △고급 브랜드 인기 △텐마오 플랫폼 비중 최고 등이었다. 먼저 세트제품의 경우 세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판매촉진용 세트제품(SKU, Stock-keeping unit)이 많이 나왔다. 스켄케어 제품 중에서는 페이셜 케어 세트 판매율이 60.1%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이 마스크팩 25.2%, 스킨제품 5.9% 순이었다. 바디케어 제품 중에서는 샴푸 세트 판매율이 34.1%였다. 2017년 T0p 10 중 외국
중국 국가여유국은 28일 사드 배치로 인한 한국으로의 유커 단체관광을 부분 해제했다. 3·15 유커 단체관광 방한 금지에서 8개월만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베이징, 산둥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업체 관계자는 “베이징시와 산둥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개방하지 않고 앞으로 지역에 따라 단계적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풀어주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일반여행사로 제한, 온라인 여행사 상품 취급은 허락되지 않았다. 허가 지역 외에서 여행사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 측이 원하는 전세기 운항이나 크루즈선 정박은 언급되지 않았다. 또 국가여유국은 “어떤 항목에서도 롯데그룹과의 협력은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한국행 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그룹의 호텔 숙박이나 면세점 쇼핑 포함을 금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사드 배치 장소(성주 골프장)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표적 보복조치가 계속된다는 뜻이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업체가 중국과 배치되는 경우 철저히 보복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나온 이번 조치는 중국이 일부 성의 표시를 한 것이라는 얘기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3불 원칙
11월 27일 기준 최근 한 달 새 11월 들어 화장품 상장사 중 52주 신고가 기록 종목이 9개로 나타났다. 27일 에이씨티가 19,900원, 네오팜이 39,600원을 기록함으로써 새롭게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체 화장품 주 중 26%가 신고가를 기록한 셈이다.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장주인 LG생활건강을 비롯 콜마비앤에이치·아모레G·리더스코스메틱·SK바이오랜드·한국화장품제조·코리아나 등이다. 이들 종목은 개별장에서도 저마다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유커 방한이 재개되는 12월 중 관심 종목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화장품주는 사드 보복으로 인한 3·3 한한령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2,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에 빠지면서 주가하락폭을 키웠다. 한때 대부분 종목이 반토막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10월 중국 제19차 당대회 이후 사드 갈등 해소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화장품주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후 11월 들어 APEC 기간 중 한·중 정상회담 개최, 사드 관련 3불(不) 원칙 등 구두 합의가 이뤄지면서 유커 방한 관광객 모집 등의 소식이 언론을 타기 시작했다. 한편 유커의 귀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10월 중국 관광객 입국자 수는 24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연말 크리스마스 스노우볼 콘셉트의 ’2017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인 오너먼트와 스노우볼 느낌의 디자인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골드와 블랙 컬러를 메인 컬러로 선정하고 ‘러브’, ‘해피’, ‘조이’ 등 메시지별로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드러나도록 했다. 제품 구성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스킨케어 라인인 ‘더테라피’부터 핸드크림과 바디케어 세트·향수·립스틱·섀도우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피부를 촉촉하고 탄탄하게 가꿔주는 ‘더테라피’ 라인은 오일 블렌딩 크림·수분 블렌딩 크림·퍼스트 세럼 기획세트·항노화 2종 기획 세트를 패키지로 구성했다. ‘홀리데이 핸드크림 3종 세트’는 스위트 베리·러브 블라썸·로맨틱 머스크 총 3종의 향이 세트로 출시됐다. 이외에도 오너먼트 모양의 버블배스·상큼한 라임향의 바디케어 세트·더페이스샵 향수의 판매 1위인 ‘소울 시크릿 블라썸’ 등이 크리스마스 에디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미라클 수프림 립스틱’은 럭셔리 브랜드 립스틱 제조로 유명한 이탈리아 처방으로 탄생했으며, 한 번의 터치로도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볼 모양의 귀
아모레퍼시픽의 '립스틱 제품'과 코스맥스의 '적외선차단 화장품'이 2017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11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전 2017’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차세대일류상품’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동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증가율보다 높은 제품 또는 서비스 상품, 최근 3년 이내 신기술/신제품 인증 상품 중에서 선정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투톤 립바’는 기존 원통형 립스틱에서 탈피해 사각 형태로 만들어진 멀티 그라데이션 컬러 립스틱으로 한국 메이크업 제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헤라 ‘루즈 홀릭’,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등 다양한 립 메이크업 제품이 국내외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아모레퍼시픽의 립 메이크업 제품은 2016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0위를 기록,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세계에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특이한 가치를 부여한 혁신성을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 최
2018년 화장품업계의 모멘텀은 ‘중국에서의 V자형 회복’이 가능할 것인지로 초점이 모아졌다. 또 포스트 차이나의 글로벌 확대, 내수에서의 유통 채널 변화 등이 꼽혔다. 올해 사드 보복으로 2, 3분기 실적이 거듭 추락, 바닥다지기에 나선 시점에서 11월 한·중 정상회담이 반전 기회가 됐다. 유커의 귀환, 12월 중국여행사들의 단체 모집 재개, 현대자동차의 실적 반전 등 호재가 잇달아 전해지면서 화장품 주가도 한 달 새 전 종목 30% 이상 급등했다.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이 발표됨으로써 내년을 더욱 기대케 했다. 11월 24일 강경화 외무부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12월 중순 국빈 방문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중국 외교부장과 합의해다”며 “대통령 방중에 앞서 재중 한국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양국 인적 교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함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사드 보복 조치 해제의 가시화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왕이 외교부장은 “3불(不)을 명확히 하는 조치로 한·중 군사협의 하자”고 요구함으로써 여지를 남겼다. 몽니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하지만 중국 언론 보도가 순화되면서 사드 보복의 완전 해제는 아니더라도 K-뷰티의 활성화 가능성은 엿보인다는
9월 현재 식약처 등록 화장품 제조업체는 2052개, 제조판매업체는 9696개다. 그중 빅2가 80% 매출을 차지하는 시장에서 나머지 업체들의 살아남기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레드오션이다. ‘적자생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마케팅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직장을 8번 옮기면서도 마케팅 외길을 걸었던 정통 마케터가 신윤창 전 세라젬헬스앤뷰티 한국·중국 대표다. LG전자-피어리스-애경-필립스전자-미니골드-LG생명과학-세라젬화장품 등 전자와 화장품 영역을 넘나들다 현재 한양대 박사과정 수학 중이다. 지인의 요청으로 5개 회사 컨설팅을 맡고 있다. 숱한 강의와 소통·미팅으로 페북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 중이다. 그가 30년 마케팅 경험과 이론을 소설 형식으로 정리한 ‘인식의 싸움’을 출간했다. ‘소비자 마음속에 제품을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에 대한 ‘포지셔닝’을 쉽게 풀이했다. 본지 연재 중이다. 먼저 회사를 자주 옮긴 이유는? 질문에 그는 “회사·직장 상사와 자신 사이의 인식 싸움” 때문이라고 답했다. 마케팅 목적은 이익 창출인데 정작 타깃인 소비자보다 제품 중심 전략을 짠다는 것. 그 과정에서 의견 충돌과 리더의 독선, 군대식 문화 등이 갈
100% 천연유래 성분의 핸드메이드‘알약비누(Pill Soap)’가 화장비누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미소월코스메틱은 국내 최초 ‘2 in 1' 기능을 가진 알약비누를 22일 선보였다. 알약비누는 정제(錠劑) 모습이며 △화이트+핑크(pink) △화이트+옐로우(yellow) △화이트+민트(mint)의 3종이다. 기본적으로 화이트는 수분 제공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쓰인다. 여기에 각각의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핑크는 피지관리+모공 청소 △옐로우는 피부톤 개선+피부 활력 △민트는 쿨링+피부 진정 기능이 있다. 색깔로 효능을 구분함으로써 소비자 사용 시 편의성을 높였다. 미소월코스메틱 관계자는 “비누는 세안으로 각질과 피지 제거 외에 △진정 △피부톤 개선 △탄력 개선 등 각 기능성을 하나로 결합하는 공정은 국내 최초로 시도됐다”고 소개했다. 즉 양질의 비누 제조에는 △원료 첨가 비율을 정확히 맞추고 △반응에 의한 부산물 제거 △비누 정제 등 공정 외에 '2 in 1'을 결합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흔히 수제비누라고 해서 천연이란 말을 쓰는데, 실제 천연 원료만을 써서 만든 것이어야 천연비누라는 말을 쓴다는 것도 덧붙였다. 알약비누 ‘핑크’의 핵심
춥고 건조한 겨울날씨로 인해 생기기 쉬운 게 입술 발진이다. 입술은 다른 피부보다 피지 분비가 적어 트기 쉽다. 이때 영양 보급과 탄력 증진을 위해서 바르는 게 립밤이다. 입술에 막을 형성하여 지질층을 보호하여 보습력 강화, 튼 입술의 통증 완화 등에 립밤이 효과적이다. 최근 출시된 립밤들은 천연 오일+과일성분으로 영양과 보습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모이스트 리커버리 밀크 오일과 립밤’은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보습이 특징이다. 오일+크림의 부드러운 텍스처의 밀크 오일이어서 극건성, 건성 피부에 효과가 있다. 입술에 바르게 되면 우유처럼 흡수되며 동백 오일과 녹차 세라마이드가 촉촉함을 유지해준다. 천연 유래 성분이 89% 함유되어 여러 번 겹쳐 발라도 밀리지 않고 끈적이지 않는다. 스킨푸드의 ‘아보카도 스틱 립밤’은 천연 아보카도 오일과 망고씨드버터로 영양을 보충하고 보습 시너지로 촉촉하고 매끈한 입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가지 타입을 선보였다. ‘1호 리치’는 제품을 쫀쫀하게 밀착돼 각질을 잠재워주는 효과가 좋다. ‘2호 프레쉬’는 멘톨 성분이 함유돼 상쾌하고 촉촉한 보습을 준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스틱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