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장품시장, '제2의 중국' 가능성 높다
베트남 소비자의 38%가 한국산 화장품을 잘 알고 있으며, 또한 65%는 향후 유망한 상품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호치민 지부가 베트남 소비자와 유통업계 종사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트남 내 한국 상품 이미지 조사’에서 화장품이 인지도 38%로 TV, 휴대폰 등 전자제품(39.4%)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브랜드는 라네즈, 설화수, 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오휘, 후,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이며 베트남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곳 매장에서는 한국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 품질에 대해 기본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오휘’가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베트남 고급 화장품시장에서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더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라네즈, 스킨푸드 등 한국 로드샵 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대 베트남 한국 화장품 수출 추이를 보면, 품목별로 한국산 기초화장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