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에서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A-dit SHOP)’을 2월 1일 공식 론칭한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실제 다양한 셀러 및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반으로 해당 플랫폼을 정식으로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뉴커머스 공식 판매원인 에디터(A-ditor)를 희망한다면 에딧샵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본인만의 에딧샵을 개설할 수 있다. 에디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으며 아모레퍼시픽에서 결제, 배송, 고객 상담 등의 유통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디터는 에딧샵 판매 금액의 최대 25%의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취업자 또는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에딧샵을 오픈하는 N잡러들도 많은 편이라고 한다. 출산과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뒀던 여성들의 에디터 활동도 가능
1월 31일 열린 미국 FDA 담당 과장 린다 캣즈(Dr. Linda Katz_ Director, office of Cosmetics & Colors)의 MoCRA 설명회(온라인)에 1330명이 접속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화장품 수출기업 5천여 개사의 4분의 1 이상이 설명회에 참석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린다 캣즈 과장은 미국 화장품 규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사전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미국 MoCRA 시행 배경과 개요, 제품리스팅+시설등록, 코스메틱스 디렉트(Cosmetics Direct), 법정 기한 등을 소개하고, 41개 항목의 사전질의, 실시간 채팅에 대해 답변했다. 정확한 답변도 있었지만 일부 내용의 경우 “FDA 내에서 내부 논의 중”이라는 점도 밝혔다. 발표 자료는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1월 24일 대한화장품협회 글로벌협력실 김경옥 실장은 설명회 신청자에게 미국 화장품규제 현대화법(MoCRA)의 설명자료 및 동영상을 배포하고, 관련 규정 숙지를 당부했다. 이 영상도 1300여 회 이상 시청했다. 김 실장은 “미리 주요 질의를 받아 FDA와 공유하여 짧은 설명회 시간에도 효
화장품이 중소기업 수출품목 1위로 2년만에 복귀했다. 1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이 54억달러로 수출품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자동차(49억달러) 3위 플라스틱제품(48억달러) 등 순이었다. 화장품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50억달러(‘20) → 49.2억달러 ('21) → 45.5억달러(‘22) → 54억달러(’23)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역성장하며 입지가 좁아진 어려움을 미국·일본·아세안·신흥시장 개척으로 메우면서 K-인디브랜드의 저력을 확인했다. 중기부는 “화장품이 20.2%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중국은 소비 둔화, 애국소비 등 이유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일본·베트남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 기초화장품(+32.1%)=미국·베트남 증가 △ 메이크업용 제품류(+7.3%)=일본·미국 증가 △ 립스틱 제품류(+85.6%)= 미·일·중·베트남·태국·러시아·홍콩 등 전반적으로 증가 등의 특징을 보였다. 국가별로 △ 중국 11.3억달러(-14.4%) △ 미국 9.3억달러(+47.2%) △
‘K-뷰티 체험·홍보관’(뷰티플레이) 2호 홍대점이 2월 1일 정식 오픈한다. 앞서 1월 31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오전 11시 K-뷰티 수출 유관기관 및 K-인디브랜드 대표,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재란 원장은 환영사에서 “명동 1호점의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관광 핫플레이스 홍대거리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는 K-뷰티의 새로운 도전과 청년일자리 창출, 화장품기업에겐 홍보를 넘어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리라 기대한다. 해외관광객에겐 K-뷰티 체험의 장으로, 올해 2천만명 방문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장품산업은 매년 6% 수출 성장률, 60억불 무역수지 흑자를 내는 수출효자 산업이다. ‘22년 주춤했지만 지난해 플러스 전환해 85억불 수출 성과를 냈다. 이제 ’수출 100억불이 코앞이다. 좀 더 힘을 내서 달려갈 수 있도록 연구원이 노력하겠다. 어려움 속에서 재도약의 저력을 보여준 화장품 기업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명동 뷰티플레이를 성공리에
LG생활건강이 9분기 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하며 ‘어닝 쇼크’로 충격을 줬다. 31일 LG생활건강그룹은 ‘23년 4분기 매출 1.6조원(-13.3%) 영업이익 547억원(-58%)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그룹의 ‘23년 매출은 6.8조원(-5.3%) 영업이익 4870억원(-31.5%)으로 집계됐다. 매출만 보면 7.7조원(‘19) → 7.8조원(’20) → 8.1조원(‘21) → 7.2조원(’22) → 6.8조원(‘23)으로 2년째 매출 하락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감소하며 수익성도 훼손됐다. ‘21년 따이공 면세 철수 이후 매출 하락 우려가 있음에도 이를 대체할 구조조정 효과나 M&A 성과 등 무엇 하나 시원한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23년을 마감했다. ‘22년 11월 차석용 부회장이 물러나고 CEO로 임명된 이정애 사장은 부임 이래 매출,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사업부문별로 뷰티사업이 ‘23년 매출 2조 8157억원(-12.3%) 영업이익 1465억원(-52.6%)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사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635억원(-23.7%) 영업이익(-90.8%) 모두 큰 폭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2023년 매출액 4조 213억원(-10.5%) 영업이익 1520억원(-44%)의 실적을 공시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추이는 5.6조원(‘19) → 4.4조원(’20) → 4.9조원(‘21) → 4.5조원(’22) → 4조원(‘23)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율도 3.3%로 수익성도 크게 훼손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와 중국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글로벌 주력 시장인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일본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반등 가능성도 제시했다. 브랜드별로 헤라, 에스트라, 홀리추얼, 비레디, 일리윤, 라보에이치, 롱테이크 등이 선전했다. 채널 기준으로 순수 국내 E커머스와 국내외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에서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다. MBS 채널에서의 판매 호조로 대부분 자회사의 매출도 성장했다. 에뛰드의 경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로 195.5%나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성과도 거뒀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은 2조 2108억원(-14.4%)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 감소가 이유다. 화장품 부문이 국내 이커머스 채널 점유율 1위를 기록
’24년 소비시장 10대 키워드는 ‘BLUE DRAGON’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한상의는 ‘2024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불확실성에 대응 가능한 플랜 B가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청룡이 구름을 뚫고 힘차게 날아오르듯 우리 기업들도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여러 난관을 딛고 날아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유통백서 발간 취지를 밝혔다. ① Back-up plan(plan B)... 불확실성에 대응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소매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생존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대비해 대응 가능한 백업 플랜(Back-up plan) 또는 플랜B(plan B)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② L(Low price of China)... 초저가 C-commerce의 공습 중국의 크로스보더 플랫폼 알리, 티무, 쉬인, 틱톡 등이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 유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 내 생산→한국 소비로 한국 유통·제조와는 상관없이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중국 직구는 전년 대
닥터포헤어가 10년 넘게 두피·헤어 연구 및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케어랩’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전문 자격을 갖춘 트리콜로지스트가 고객의 두피 고민을 해결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케어랩 외에 닥터포헤어는 올리브영 16개 매장과 뷰티행사를 통해 ‘찾아가는 두피 진단 서비스’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작년 8월 이래 지난 12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만5천명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두피 진단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두피 타입, 모발 밀도와 굵기, 평소 생활 습관 등을 전문 두피 진단 기기를 통해 두피상태를 다각도로 파악한다. 이를 트리콜로지스트가 개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이론적 데이터만으로 제공되는 보편적인 결과를 넘어, 그간 쌓아온 임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꼭 맞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자사 두피 진단 서비스의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