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15일 LG생활건강을 방문, 염모제의 자동혼합기 현황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염모제 자동혼합기기는 소비자의 기호, 모발 색상 등에 맞게 염모제를 자동으로 혼합하는 기기로 최대 3만가지 색상 구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식의약 규제혁신 43번 과제로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혼합 자동화된 기기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색상의 염모제에 대해 합리적인 기능성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었다. 업계는 화장품+디지털기기로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한 염색 서비스를 하기 위해 자동혼합기기를 도입해 사용하려면 색상별로 기능성 심사(보고)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정책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기능성화장품 심사 보고는 제품별 한 가지 색상으로 △ 용법·용량 △ 효능·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박윤주 평가원장은 “자동혼합기기를 활용한 신기술 도입과 식약처의 규제지원으로 다양한 염모제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되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개
우리나라의 대 미국 화장품 수출은 ‘23년 11월 현재 11억달러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트라는 “중국의 2차산업 전성기에 한국은 철강·조선·해운 등 중후장대 산업이 강세였다면, 3차산업 중심으로 구조가 바뀐 이후 화장품, 식음료 등 수출이 큰 폭 상승했다”면서 “미국의 산업구조 변화가 한국의 주력 수출 주력 상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즉 산업적 측면에서 K-브랜드를 활용한 유망품목으로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수출 증가를 예측했다. 미국은 기업 친화적 인프라로 화장품기업의 진출 희망 시장 1위 국가다. 다인종, 다문화가 공존하는 커뮤니티 시장으로 모든 제품과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테스트 베드로서도 최적의 시장이다. 미국 히스패닉의 GDP가 2.7조달러(세계 7위), 아시아계 GDP 7천억달러에 비하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조선미녀가 미국 BTS 팬이 많은 히스패닉을 공략해 미국에 진출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구성된 미국과 캐나다 내 DE&I(Diversity, Equality, Inclusion) 정책 및 실행 역시 북미 진출 기업에 필수적인 내용이다. (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 10개 바디로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가성비-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 보습력-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 환경성-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등이 각각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① 품질(보습력, 사용감) ② 안전성[(중금속(6개), 보존제(12개)] ③ 용기 내구성(낙하시험) ④ 표시적합성(알레르기 유발성분(23개 성분), 내용량, 표시사항) ⑤ 환경성(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⑥ 경제성(100mL(g) 당 가격) 등이다. 보습력의 경우 바디로션 전 제품은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사용 전보다 증가했다. 사용 전·후 수분함유량의 변화 값으로 보습력을 평가(20-50대 여성 30명 대상)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아모레퍼시픽)’ 2개 제품이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가장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사용감 평가(20-50대 남녀 80명)는 대체로 발림성, 흡수력, 촉촉함은 높고 끈적임이 많지 않았다.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아모레퍼시픽)’가 고르게
비건&클린 뷰티 브랜드 닥터올가(Dr.Orga)가 식물성 레티놀을 담아 피부에 순하지만 강력한 탄력 효과를 선사할 ‘바쿠치올 & 콜라겐 리프팅 앰플’을 론칭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바쿠치올 & 콜라겐 리프팅 앰플’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레티놀 ‘바쿠치올’과 7종 펩타이드 성분의 복합 시너지 효과로 지치고 주름진 피부에 탄력을 선사하는 저자극 리프팅 앰플이다. 병풀추출물 및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한 자연 유래 99.7%의 비건 제품으로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알파 비사보롤이 함유되어 피부 흔적 및 잡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전문 임상 기관을 통해 1회 사용만으로 주름 깊이 변화 및 개선율과 세로 모공 개선력을 입증 받았으며, 수분감이 풍부한 앰플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어 피부에 쫀쫀한 마무리감을 자랑한다. 닥터올가 관계자는 “신제품 ‘바쿠치올 콜라겐 리프팅 앰플’은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유효 성분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며 “임상 시험에서 4주 사용 후 주름 깊이 41.78% 개선됨을 입증받은 만큼 앰플 한 병으로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탄력 관리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0일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제31차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 CEO,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업계 소식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강은 인텔런트 특허법률사무소 유성원 대표 변리사가 ‘화장품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성원 변리사는 “화장품은 물론이고 지식재산권, 특히 상표권과 관련한 질문의 거의 모든 내용은 △ 상표로서의 등록이 가능한지의 여부 △ 도용(침해)당한 상표권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압축, 요약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사안별로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국가별 대응 전략에서도 차이가 발생할 여지 역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K-뷰티의 글로벌 인기는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상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변리사는 “국내에서의 상표 등록이 해외에서 보호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진출 시 5국가 미만을 타깃으로 한다면 통상의 출원절차를 선택하고 그 이상의 국가에 진출할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마드리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일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7개사의 기업경영분석 결과, 전체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14.4%)에 비해 감소세가 완화(-4.6%)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증가율은 ▲ 제약(5.9 → 4.4%)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 의료기기 (△52.7 → △33.1%)는 전분기 대비 19.6%p 상승, ▲ 화장품 (0.4 → 1.1%)은 3분기 연속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진흥원은 제약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로 기업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코로나 백신 관련 기업의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액 증가율의 증가 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의료기기는 체외진단기기 관련 기업의 매출 감소 폭이 커 증가율은 하락했으나 치과용기기 기업의 매출 증가가 확대되어 매출액증가율의 감소 폭은 축소됐다. 화장품은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소폭 개선됐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증가율은 화장품의 경우 3.9%(’23.1Q) → 0.1%('23.2Q)로 3.8%p나 빠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화장품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8%(’23.1Q) → 6.9%('23.2Q)로 변동이 작았으나 매출액세전순이
□ 전보 식품안전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성 곤(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의약품안전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상 봉(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채 규 한(전, 의료기기안전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 남 희(전,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강 석 연(전, 의약품안전국장)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명 호(전, 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반복, 장기화되는 서방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 화장품 기업들이 완제품 수입 외 OEM 제조 등을 고려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국산=저가 제품이라는 내부 인식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CIS 지역은 K-뷰티의 신흥시장으로 큰 폭 성장 중이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23년 10월 누적 △ 러시아 3.2억달러(+38%) △ 카자흐스탄 6천만달러(+54%) △ 키르기스스탄 5900만달러(+40%) △ 몽골 3400만달러(10%) △ 우크라이나 5400만달러(97%) △ 우즈베키스탄 660만달러(45%) △ 아제르바이잔 530만달러(44%) △ 벨라루스 330만달러(-24%) 등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 러시아_ 스킨+샴푸+세안제 인기, 전자상거래 직구 활용 러시아는 2022년 러-우 사태 후 철수한 서방 스킨케어 및 모발 관리제품 등 대안으로 한국산 화장품 선호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 수요가 높았던 스킨케어 외 두발관리 용품(샴푸 등) 및 세안제의 수출이 증가세다. 그 배경엔 러시아 정부의 미국, 폴란드 등 비우호 6개국 생산 화장품, 헤어 및 위생제품에 대한 35% 수입 관세부과조치로 한국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때문이다. 러시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와 소비재 분야 글로벌 시장 분석데이터 플랫폼 기업 민텔컨설팅코리아㈜(지사장 백종현)는 지난 12월 11일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 동향에 대해 각자의 전문영역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민텔(Mintel)은 글로벌 86개국에서 수집되는 소비재 신제품 데이터와 업계 15년 이상 경력의 현지 애널리스트를 활용하여 시장 트렌드 분석과 소비자 동향 및 산업 통계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REACH24H 컨설팅 그룹은 소비재의 화학물질 및 화장품 인허가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2024년부터 세미나, 웨비나 등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 제공 및 민텔 어워즈(Mintel Awards)의 시장 영향력과 전문성 강화 등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한다. 특히 민텔의 플랫폼 데이터 활용 보고서, 마케팅 활동 공동 기획 및 수행과 리이치24시코리아의 글로벌 인허가 서비스 및 자사 규제 정보 플랫폼인 켐링크드(ChemLinked)의 공동 프로모션과 공동 과제 수행 등에서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내년 1월 16일 ‘2024 화장품 수출 지원 사업 안내’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날 웨비나는 화장품산업 관련 유관기관인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 등의 수출 지원 사업 및 정보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제조업자, 예비창업자 등 화장품 관계자는 누구나 청취할 수 있다. (- 사전등록링크 : https://forms.gle/W4ZtjwwmKRV92D5y6 )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 매화꽃에서 분리한 효모로 새로운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생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야생 매화꽃에서 분리한 우수 효모(JAF-11)의 계통학적, 표현형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자낭균류계 신종 효모임을 확인하고 ‘네오도티오라 프루니(Neodothiora pruni)’란 이름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이 효모가 생산한 바이오 계면활성제의 표면장력과 화학구조를 분석해 보니 이노시톨계 신규 계면활성제로 밝혀졌다. 이는 현재 대표적인 바이오 계면활성제로 알려져 비누, 샴푸, 화장품 등에 쓰이는 소포로리피드와 물 표면장력 저하 능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물 표면장력 저하 능력: 신규 바이오 계면활성제 72mN/m→32.8mN/m, 소포로리피드 72mN/m→32~34mN/m) 연구진은 계면활성제 생합 성능을 유전체 수준에서 밝히기 위해 효모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했다. 그 결과, 이노시톨계의 계면활성제 생합성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IF=3.28) 등 3개 학술
A씨는 사업자로부터 무료 샘플 사용 권유를 받고 샘플과 본품을 제공받았고, 이중 샘플만 사용했으나 사업자는 본품 포장을 개봉했다며 화장품 대금을 청구했다. 또 다른 소비자 G씨는 인터넷 무료 체험 광고를 통해 사업자로부터 화장품 세트를 제공받았는데,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사업자가 대금을 청구했다. 이렇듯 무료체험이라고 홍보한 후 대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화장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17건으로 증가세다.('20년~'23년 9월 조사) 이중 온라인판매가 69%(564건)를 차지했으며, ‘22년(216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15일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피해유형별로 살펴보면, ‘계약 관련’ 피해가 59.2%(484건)로 가장 많았고 ‘품질 관련’ 30.9%(252건), ‘표시‧광고 불이행’ 4.7%(38건), ‘부당행위’ 4.5%(37건) 순이었다. 계약 관련의 경우 무료 체험 후 반품 거부 및 대금 청구, 단순변심 청약 철회 요구 처리 지연 또는 거부 등의 사례가 많았다. 특히 앞의 A씨 사례 유형은 10%(81건)를 차지해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