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4개월만에 7월 화장품수출 증가세로 반등

수출액 5.1억달러, 0.5% 증가 기록...중국 10.5%↑, 아시아 12.3%↑, 향수·세안용품·두발용품 호조
정부합동으로 ‘신흥 유망시장 개척, 기업맞춤형 수출 지원’ 등 화장품산업 육성계획 마련 중

7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달러선을 지켜내며 선방했다. 물량은 0.7% 감소했으나 수출증가율은 0.5%를 기록했다.


1~7월 중 5억 달러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으며, 3월 이후 연속 4개월째 감소에서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EU·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세안용품·탈취제·향수 등 제품이 4개월만에 수출 증가세 전환 등의 이유로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8억달러로 +10.5%, 아시아 0.5억달러 +12.3%로 증가했다. 미국은 0.4억달러로 –22.1%였다. 품목별로는 △향수 80만달러(+159.2%) △인체용 탈취제 20만달러(60.7%) △세안용품 1220만달러(34.1%) △두발용품 1950만달러(45.2%)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억 2890만달러(1.7%) 등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20대 수출 품목 중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6개였으며, 그 가운데 화장품이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화장품’을 신수출동력품목으로 분류하고,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민간+지자체+범부처 협업을 통해 화장품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 배경으로 ▲비비크림, 에어쿠션, 마스크팩 등 혁신 히트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화장품시장을 선도 ▲무선통신·반도체 분야 등에 비해 월등한 수출증가율(연평균 39.4%) ▲기획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진입 및 창업이 용이한 산업 생태계 환경 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업계의 심층 건의사항을 토대로 ▲연구개발(R&D 신규 지원) ▲규제·제도(제조원 표기 규정 문제 해결 필요, 재활용 표기방식 변경 의무화 등) ▲수출다변화 지원(C-뷰티 성장, J-뷰티 확산) 등에서 정책과제를 도출 중이다. 그에 따른 신흥 유망시장 개척 및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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