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국가에서 K-뷰티를 견제 또는 안전 목적의 수입규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대만 ▲인도네시아 ▲EU 등은 화장품 수출 10대국에 포함돼 해당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대만은 화장품의 기술규제, 위생검역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는 GMP 설비 생산 품목만 인증을 허가한다. EU는 자외선차단제, 염색, 샴푸 등에 사용되는 화장품 원료를 11월부로 역내 반입을 제한 또는 금지한다. 대만 화장품 관련 법령을 대폭 개정해, 품목별로 2~7년 유예기간을 두고 2021년부터 전면 시행한다. 기존에 별도 허가절차 없이 바로 수입·유통 가능했던 일반 화장품도 각종 의무화규정이 적용된다. 즉 ▲제품등록 ▲제품정보파일 작성 ▲GMP, ISO22716 취득 등이 적용되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 또 화장품의 기술규제, 위생검역 강화 등 강력한 조치가 시행된다. 특히 대만 최대 제조업 단체인 중화민국전국공업총회의 ‘2018년 수입품의 위협 현황 보고서’에서 대만기업을 위협하는 한국 수입품으로 화장품(HS코드 3304.10/99)을 지목하면서, 수입규제 우려가 커졌다. KOTRA 관계자는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규제가 우려된다. 그 이
8월 5일 중국 위안화 환율이 11년만에 7위안을 돌파함에 따라 대중 수출 기업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7위안 돌파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중국 정부의 ‘심리적 저지선’이란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장기화 되면서 중국도 7위안 고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9월부터 3천억달러에 10%를 부과하겠다는 추가관세를 예고하자 3일 만에 7위안이 무너지면서 미중의 무역분쟁이 환율전쟁으로 옮아가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이유는 중국 제품의 가격인하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7위안과 관계없이 위안화 약세를 일정부분 관망할 것으로 경제계는 내다보고 있다. IB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관료들의 위안화 관련 발언에서 그런 분위기가 감지된다는 것. 실제 5일 7위안 돌파 직후 인민은행은 “일방주의, 보호무역, 미 추가관세 예고 등의 영향”이며, “숫자 7은 댐의 수위와 비슥,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것은 정상”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미 6월에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환율에
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1.9%(+1692억원) 증가한 941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모바일쇼핑은 5680억원(전년 대비 +29.4%)이었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60.4%다. 2분기(3~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 8842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은 1조 7379억원이다. 종합몰에서 2조 6393억원, 전문몰 2449억원이 각각 팔렸다. 분기 실적으로 보면 1분기에 비해 4.1% 증가한 역대 최고액이다. 한편 화장품의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963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중 온라인 면세점의 직접판매액은 1조639억원이다.(전년 대비 +69.3%) 순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324억원이다. 전체 품목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3361억원이며 이중 화장품이 82%를 차지한다. 해외직구에서 화장품은 절대 비중을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조 1399억원, 일본이 535억원, 아세안이 474억원 순이었다. 중국이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대량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1~6월 한국의 대 일본 수출액은 1.9억달러, 수입액은 1.2억달러로 우리나라가 무역수지 흑자다. 하지만 화장품도 대일 적자에 시달리다 2017년에 들어서면서 겨우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이 해 대일 수출액은 2억 2552만달러, 대일 수입액은 2억2390만달러로 처음 163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일 흑자 폭은 2018년 4659만달러로 늘었고, 올해 1~6월은 7410만달러로 확대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일본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화장품 수입국이다. 매년 1분기만 비교할 때 2017년 소폭 감소했던 시기 외에는 2019년 1분기까지 수입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동향을 전했다. 그렇다면 J-뷰티는 한국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손 연구원은 “일본 화장품 기업은 오랜 불황과 브랜드 포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제품 차별화에 노력해왔다”며 “차별화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제품 특성과 사용목적을 기준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세분화시켰으며, 이렇게 탄생된 특색 있는 제품들이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J-뷰티의 차별화가 한국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는 것. 대표적인
7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달러선을 지켜내며 선방했다. 물량은 0.7% 감소했으나 수출증가율은 0.5%를 기록했다. 1~7월 중 5억 달러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으며, 3월 이후 연속 4개월째 감소에서 미약하나마 반등에 성공함으로써 하반기 기대감을 높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EU·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세안용품·탈취제·향수 등 제품이 4개월만에 수출 증가세 전환 등의 이유로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8억달러로 +10.5%, 아시아 0.5억달러 +12.3%로 증가했다. 미국은 0.4억달러로 –22.1%였다. 품목별로는 △향수 80만달러(+159.2%) △인체용 탈취제 20만달러(60.7%) △세안용품 1220만달러(34.1%) △두발용품 1950만달러(45.2%)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억 2890만달러(1.7%) 등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20대 수출 품목 중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품목은 6개였으며, 그 가운데 화장품이 포함됐다. 한편 정부는 ‘화장품’을 신수출동력품목으로 분류하고,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민간+지자체+범부처 협업을 통해 화장품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
K-뷰티가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반면 J-뷰티는 거침없는 상승세로, 올해 1분기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K-뷰티는 2018년 1위에서 2019년 1분기 들어 3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최근 5년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 중 연평균 증가율에서도 K-뷰티(34.8%)는 J-뷰티(35.4%)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중국 시장에서도 추락하고, 수출 증가율도 하락하면서 보건복지부가 내세운 글로벌 Top3, 식약처가 목표로 내건 G2가 ‘탁상 위의 공론’임이 들통 났다. 말의 잔치일 뿐, 화장품 진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두 부처의 화장품종합발전계획안은 아직도 공론만 거듭할 뿐이다. 2014~2018년 세계국가별 화장품 수출 실적은 1위 프랑스(169억달러) 2위 미국(105억달러) 3위 독일(93억달러) 4위 싱가포르 67억달러 5위 대한민국 63억달러였다. 일본은 이탈리아에 이어 52억달러로 7위였다. 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일본이 1위로 올라서며, 대한민국이 2위로 주저앉았다. 향후 K-뷰티의 순위 상승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작년까지 중국, 미국, 태국 등 주요 수출시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9로 3개월 연속 내림세다. 100보다 작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다. 대체로 경기에 대한 인식이 크게 악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101.6을 정점으로 이후 하락하면서 2018년 11월 95.7에 육박, 작년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나타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91)와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92)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가계수입전망,CSI(96) 소비지출전망CSI(107)는 모두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가계 수입과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본 것이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경기판단CSI(67) 및 향후경기전망CSI(70)은 전월 대비 각각 2p, 5p 하락했다. 6개월 전 현재 상황과 향후 6개월 후의 전망 모두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 수출실적 감소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풀이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지표가 계속 발표되고 주가 하락까지 이어지
2분기 화장품 중소기업의 대 중국 수출이 16% 감소하며 올해 화장품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중화권 내 로컬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입지가 약화되며 ▲중국 16.0% ▲홍콩 44.8% ▲대만 11.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11.6억 달러로 중화권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대 중국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인한 소비경기 둔화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분석했다. 화장품의 월별 수출 증감률은 (’19.1)△6.8% (2)20.0% (3)△5.5 (4)△8.8 (5)△12.5 (6)△21.9로 4개월 연속 감속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작년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13.52억달러)를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18년 이후 2위 기록이다. [수출증감률(%): ('18.2Q)65.3 →(3Q)14.1 →(4Q)3.6 →('19.1Q)0.7→(2Q)△14.2] 중화권을 제외하면 수출다변화가 꾸준히 이어져 러시아·우크라이나·키르기스스탄·폴란드 등 신북방 지역이 100% 내외의 증가율로 호조를